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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70억달러 규모 투자 美 테일러市 선택한 이유

존 코닌 상원의원(첫 줄 왼쪽부터), 그랙 애벗 텍사스 주지사,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 본격적인 현장 경영에 나서면서 뉴삼성 전환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내 제2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부지를 놓고 6개월 넘게 고심한 끝에 미국 텍사스주 중부 소도시 테일러시를 최종 낙점하고 총 170억 달러(20조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5월 투자계획을 공식화한 지 6개월,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지 약 100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한미 반도체 동맹'도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생산 체계 구축 미국 제2파운드리 투자 확정으로 삼성전자는 건설 중인 경기 평택 3라인과 함께 한국의 기흥·화성~평택과 미 텍사스를 잇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생산 체계를 공고히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테일러시 신규 라인은 2022년 완공되는 평택 3라인과 함께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생산 능력 확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중심으로 한 고객사 확보, 국내 연구·개발(R&D)센터의 역할 증대, 우수한 전문인력 수요 창출로 이어지면서 결국 '고급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고용·연구 환경 측면에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구 1만7000명이 거주하는 테일러시는 텍사스주 중부의 윌리엄슨 카운티에 자리하고 있다. 약 500만㎡(150만 평)의 테일러시 신규 부지는 기존 삼성전자 오스틴 사업장과 불과 25㎞ 떨어진 곳에 있어 기존 사업장 인근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용수와 전력 등 반도체 생산라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시 부지 주변으로는 미국 최대 PC 제조사인 델(Dell) 본사와 AMD·ARM·퀄컴 등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들의 연구소와 지사가 들어서 있다. 테일러시와 윌리엄슨 카운티는 올해 9월 삼성 반도체 공장의 재산세 90% 이상을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확정했고, 테일러 독립교육구도 2억9200만 달러(약 3442억 원) 규모의 추가 세금감면을 약속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이 계속해서 텍사스에 투자하는 이유는 텍사스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과 뛰어난 노동력 때문"이라며 "삼성전자의 신규 테일러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 중부 주민들과 가족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텍사스의 특출한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0개 이상의 첨단기술직 일자리, 수천 개의 간접일자리, 최소 6500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美 백악관 "투자 환영" 삼성전자의 이번 공장 설립 결정은 한미 관계를 돈독히하는 외교적인 역할까지 삼성전자가 미국 내 제 2파운드리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최종 확정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4일 '삼성의 텍사스 신 반도체 공장 발표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오늘 삼성이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새로 짓는다고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두 사람은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던 '반도체 및 공급망 복원 CEO 서밋'을 주재했던 인물이다. 지난 14일 미국 출장을 떠난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최종 입지 선정에 앞서 미국 워싱턴D.C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디스 위원장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삼성의 역할에 대해 의견도 전했다고 한다. 이들은 "이 새로운 반도체 공장은 우리의 공급망을 보호하고, 제조기반을 활성화할 것이며 국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오늘 발표는 이재용 부회장과의 협력과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에 대한 상호 보완적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포함한 행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의회, 동맹국 및 파트너, 민간 부문과 24시간 반도체 제조 능력을 추가로 창출하고 다시는 부족 사태에 직면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될 예정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고성능컴퓨팅(HPC),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5G, 메타버스 관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전 세계의 시스템 반도체 고객에게 첨단 미세 공정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신규 라인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4 15:52: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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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운드바, 글로벌 시장서 7년 연속 1위 지키는 이유…세계가 주목한 '몰입감'

HW-Q950A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사운드바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IT 리뷰 전문 매체 'AV포럼'(AVForums)은 삼성 사운드바 3개 모델을 '2021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특히 'HW-Q950A' 모델에 대해 "지금까지 출시된 사운드바 가운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1.4 채널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 'DTS:X'와 같은 서라운드 사운드에 특화된 오디오 포맷의 이점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며 "현존하는 제품 중 고가의 전문 AV 리시버와 스피커 풀 패키지 시스템을 대체할 만한 유일한 사운드바"라고 설명했다. AV포럼은 TV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하는 'Q-심포니',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사운드바에 가볍게 탭하면 곧바로 사운드바에서 재생되는 '탭 사운드' 등의 기능도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한 'HW-Q800A'를 '2021년 최고의 만능 사운드바'(Best All-Round Soundbar)로, 'HW-S60A'는 '2021년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Best Lifestyle Soundbar)로 각각 선정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HW-Q950A'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제품으로 뽑으며 "영화 사운드트랙을 들을 때 HW-Q950A보다 더 파워풀하고 몰입감 넘치는 소리를 구현하는 사운드바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IT 전문 매체 '포켓린트'(Pocket-Lint)도 'HW-Q950A'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며 "16개의 채널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와 DTS:X 콘텐츠를 시청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수준의 몰입감을 만들어내는 제품"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미국 캘리포니아에 삼성 오디오 랩을 설립,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한 음향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올해도 업계 최초로 11.1.4 채널 사운드바를 출시하는 등의 기여를 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사운드바는 빈 공간 없는 풍성한 음질은 물론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들도 놓치지 않은 제품"이라며 "QLED TV와 함께 사용할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4 08: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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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파운드리 신규공장 테일러시 확정…170억달러 투자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뉴시스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최종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될 예정이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될 예정으로 5G,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5G, 메타버스 관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전 세계의 시스템 반도체 고객에게 첨단 미세 공정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신규 라인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4 08:3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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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즐겼던 음식맛 집에서도…삼성전자·호텔신라 '전용 밀키트'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앞에서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와 전용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호텔신라가 집에서도 특급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미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성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 시리즈를 선보였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4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과 스마트폰 카메라로 전용 밀키트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온도·시간 등 조리값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캔쿡' 기능이 탑재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호텔신라가 삼성전자의 '팀 비스포크'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선보인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는 ▲'시트러스 소스의 프리미엄 메로 스테이크' ▲'프리미엄 떡갈비 구이' ▲'페리구 소스의 프리미엄 CAB(Certified Angus Beef) 안심 스테이크' 등 3종이다. 이 밀키트는 호텔신라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식재료와 레시피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며, 비스포크 큐커의 스캔쿡 기능을 활용하면 셰프가 의도한 호텔신라 파인 다이닝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신라 셰프들은 이번 밀키트 시리즈를 출시하기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메뉴 선정부터 조리 알고리즘 개발, 품질 평가에까지 직접 참여했다. 메로 스테이크(4만9000원)는 마이셰프 직영몰, 안심 스테이크(7만9000원)와 떡갈비 구이(4만9000원)는 프레시지 직영몰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호텔신라의 '팀 비스포크' 합류로 비스포크 큐커가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입맛까지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더욱 간편하고 즐겁게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팀 비스포크 협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3 15:23: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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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사이니지로 세계유산의 감동 담아

LG전자가 경주 소재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 헤리티지(Salon Heritage)'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LED 사이니지 등을 설치했다. 모델들이 55형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72장으로 조성한 10m 길이 올레드 터널에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고 있다. LG전자가 차원이 다른 올레드 사이니지를 통해 세계유산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LG전자는 경주엑스포대공원내 새롭게 개관한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 헤리티지(Salon Heritage)'에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사이니지(전자 광고판)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곡면 형태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로 '미디어 터널'을 제작해 선보였다. 이 터널은 너비 3.2m, 높이 2.9m, 길이 10m 규모로, 제작에 55형(대각선 길이 약 140㎝) 플렉서블 올레드 72장이 사용됐다. 관람객들은 미디어 터널을 통해 레드로 구현한 완벽한 블랙과 자연에 가까운 색감 등을 통해 세계유산의 탄생과정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남산의 숲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존에는 LG전자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투명한 화면 너머 세계 지도를 보면서 주요 세계유산에 관련된 퀴즈를 터치하면 퀴즈의 정답과 함께 해당 유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시장 내 조성된 휴식 공간에 가로 9.6m, 세로 2.7m 규모로 구현한 실내용 LED 사이니지에서는 다양한 경주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 등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배석형 LG전자 BS마케팅실장은 "올레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3 15:18: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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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美서 삼성의 미래 전략 구상…키워드 '뉴삼성·미래'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오른쪽)의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글로벌 광폭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뉴 삼성'과 '미래'였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길에 애플과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1위 TSMC간의 밀월에 비견되는, 구글 등 '반(反) 애플 연합'과 만나 협력 관계를 확인했다. 이어 오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시장 1위 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미국 신규 파운드리 투자도 최종 마무리 지으며 미국 동서부를 횡단하는 숨 가쁜 출장 일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미국에 건설하는 제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 절대 강자인 타이완 TSMC 추격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0조1994억원) 규모의 제2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와 관련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오는 23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 현장에는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도 참석하며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다고 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24일 오전 8시다. 이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공장 증설 투자 계획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번 투자 건은 삼성의 해외 단일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주 정부와의 인센티브 협상 등의 문제로 공장 부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아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이 테일러시에 건립되면 18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반도체 생산은 2024년 말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테일러시는 처음 10년 동안 최대 92.5%의 재산세 감면에 해당하는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테일러시는 삼성전자의 미국 첫 번째 파운드리 공장인 텍사스 오스틴시 인근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공장과 도로 등을 포함한 전체 부지 규모는 485만여㎡로 기존 오스틴 공장보다 4배가량 넓다. 미국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한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현지 생산 유치에 공을 들였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반도체 제조 공장에 산업 보조금을 지원하는 미국 반도체생산촉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하원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의회를 통과할 경우 추가적인 지원금도 기대된다. 테일러시 역시 재산세 대부분을 환급해주는 인센티브 방안을 확정하며 호응했다. 매출 기준 세계 1위 반도체 업체인 삼성은 향후 3년간 2050억 달러 이상을 반도체 제조에 투자할 계획이다. 경쟁 업체인 대만 TSMC는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1000억 달러 이상을 배정했다. 인텔 또한 향후 10년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1000억 달러 이상의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테일러시로 확정하기 전 애리조나와 뉴욕, 플로리다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1공장이 있는 텍사스 오스틴도 고려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WSJ는 또 삼성의 미국 반도체 공장 위치 결정은 지난 8월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한지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라며 이 부회장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대미 해외직접투자(FDI)는 6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공급망 문제에 대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당시 한국 기업들도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구글 본사를 방문해 순다르 피차이최고경영자 등을 만나 시스템반도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자율주행, 플랫폼 혁명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자사의 스마트폰 '픽셀'에 자체 설계한 AP를 탑재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를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각 21일에는 미국 IT 산업의 성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삼성의 최첨단 선행연구 현황을 점검했다. 실리콘밸리에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과 세트(무선·소비자가전) 부문의 선행연구 조직인 DS 미주총괄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AI·6G 등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4일 미국으로 출장을 떠난 이 부회장은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을 방문했다. AI,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혁명 등의 전략을 이들과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등을 논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11-23 15:18: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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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진 LGD 연구위원, '세계 표준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LG디스플레이 유장진 연구위원 LG디스플레이는 화질개발실 유장진 연구위원이 '2021년 세계 표준의 날'을 맞아 한국 디스플레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표준의 날'은 3대 국제표준제정기구(ISO, IEC, ITU)가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매년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유 연구위원은 LCD, OLED, 마이크로 LED 등의 분야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 어디서나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해왔다. 특히 전기·전자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표준화기구인 IEC(국제전기기술협회)에서 10여년 이상 활동하며 기존의 LCD 위주였던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법을 OLED 중심으로 표준화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 연구위원은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전 세계의 표준이 되어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2 15:1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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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탄소 발자국' 인증 반도체 제품군 확대

탄소저감 인증 획득한 제품군 삼성전자가 이전세대보다 크기는 줄어들고 생산성는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칩을 생산하면서 탄소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원자재량을 감축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인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은 탄소 저감을 인정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이어 SODIMM(8GB/16GB), LPDDR5(8GB/12GB/16GB) 등 메모리 제품 20종에 대해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또 메모리 제품 5종(HBM2E(8GB), GDDR6(8Gb), UFS 3.1(512GB), Portable SSD T7(1TB), microSD EVO Select(128GB)은 '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 이들 제품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에 맞춰 산정한 것은 물론, 실제로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돼 '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5개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줄인 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약 68만톤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억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성과와 관련해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줄어들고 생산성이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 칩으로 인해 제품당 전력 사용량과 투입 원자재량 감축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제품의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일부 제품의 포장재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 포장재로 변경해 제품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탄소 발생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전장(자동차 전자 장치) LED 패키지 제품 4종도 업계 최초로 UL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UL은 환경 시험, 헬스케어 인증, 교육 등 안전, 보안,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안전 과학 기업이다. 이 제품을 장착한 전기차는 운행 중 전력 소모를 줄여 더욱 오랫동안 배터리를 사용 할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제조 과정에서부터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LED 제품군 개발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장성대 전무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삼성전자의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품의 전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초격차 기술력을 넘어 친환경 반도체 제품 개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1-22 13:5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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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제주 여행객 대상 '귤밭에 휴롬' 프로젝트 진행

제주 4곳 펜션과 협업…건강주스 만들기 경험 제공 휴롬이 제주 감귤 농가와 협업해 로컬 프로젝트 '귤밭에 휴롬'을 진행한다. 휴롬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특별하게 휴롬을 경험해볼 수 있는 농가 헙업 로컬 프로젝트 '귤밭에 휴롬'을 진행한다. 22일 휴롬에 따르면 '귤밭에 휴롬'은 건강을 추구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한 휴롬의 첫 농가 협업 로컬 프로젝트다. 제주 감귤 수확철을 맞아 과일 소비 촉진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갓 수확한 감귤을 휴롬 원액기로 바로 착즙해 신선한 건강주스를 맛볼 수 있는 이색 경험을 제공하기위해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감귤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내 독채펜션 및 풀빌라와 협업을 진행했다. 협업 숙소는 ▲제주 보메와산 ▲희망을키우는농부 귤이네 ▲제주 화랑펜션 ▲제주 어린왕자풀빌라펜션이다. 감귤 수확 시즌에 해당 숙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농장에서 감귤따기 체험 후 숙소에 비치된 휴롬 원액기를 활용해 직접 딴 감귤로 착즙주스 만들기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제주 보메와산, 희망을키우는농부 귤이네 2곳에선 '휴롬 원액기로 감귤잼 만들기' 클래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두 펜션에선 감귤주스뿐만 아니라 휴롬 원액기로 감귤을 착즙해 나온 원액과 퓨레로 감귤잼을 만들어보며 다양한 휴롬 레시피를 직접 배워볼 수 있다. 휴롬은 협업 숙소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17일까지 '내가 만든 휴롬주스 인증샷'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숙소에 비치된 휴롬 원액기로 직접 감귤을 착즙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휴롬 신제품 원액기 H300, 멀티 티마스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제주 감귤 수확철을 맞아 농가와 상생하면서 휴롬이 추구하는 '건강'이라는 가치를 보다 새롭고 재미있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제철 제주의 맛과 자연을 즐기면서 휴롬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면한다"고 전했다.

2021-11-22 08:41: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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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덕?'…청호나이스, 뉴히어로 공기청정기 2만대 판매 돌파

지난해 10월 출시 후 인기…바닥공기 청정 기능 임영웅과 청호나이스 뉴히어로 공기청정기. 청호나이스가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지난해 10월에 선보인 바닥 띄운 청정기 '청호 뉴히어로 공기청정기'가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22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청호 뉴히어로 공기청정기'는 바닥공기부터 케어해야 진정한 실내 공기질이 개선된다는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으로 바닥으로부터 약 10㎝ 를 띄워 하부흡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360° 전 방향에서 흡입이 가능한 원통형 구조로 흡입한 공기는 필터를 거쳐 청정한 공기를 상, 좌, 우 3방향으로 토출하는 3way 입체청정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최적으로 끌어 올린다. '청호 뉴히어로 공기청정기'는 실제 집안에서 눕고 뒹굴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바닥공기의 중요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며 현재까지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판매 1위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제품은 뉴히어로(전용면적 약 20평), 뉴히어로S(전용면적 15평형) 2종이 있다. 청호나이스 마케팅부문 원광직 이사는 "뉴히어로 공기청정기는 실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바닥 공기질에 관심을 맞춰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11-22 08:31:3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