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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온라인서 '더 퍼스트룩' 개최 예고…미래 디스플레이 쏟아지나

삼성전자가 새해를 맞아 디스플레이 혁신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퍼스트룩 2021'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여기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 서명을 담고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습을 담아 디스플레이 발표 행사임을 암시했다. 실루엣 상으로는 다양한 제품군이 새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TV와 모니터, 좌측에는 빔 프로젝터로 추정된다. 아울러 정 중앙에는 세로 형태 디스플레이가 보이고, 우측면에는 더 세리프 측면 라인이 자리해 라이프 스타일 TV도 새로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QLED TV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OLED 시험 생산에 돌입한 상황, QLED 라인업에 이를 추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미니 LED도 관심거리다. 최근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미니 LED TV를 양산해 QLED TV 라인업에 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미니 LED가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퍼스트 룩은 매년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라며 "혁신 제품과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다양한 스크린 경험을 선도하는 가운데 또 한 번 미래 디스플레이를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2 13:58: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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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TV 플러스' 확장 본격화…서비스 국가·콘텐츠 늘린다

삼성 TV 플러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TV 콘텐츠 확대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 국가를 2배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와 드라마, 뉴스와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15년 처음 선보였으며 삼성전자 스마트 TV 고객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 국가는 현재 12개다. 한국과 미국 및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지난달 23일 호주, 이번달 9일 브라질에서 새로 론칭했다. 내년에는 멕시코와 인도, 스웨덴과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콘텐츠도 다양화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300여 방송사 및 콘텐츠 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전세계에 742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 최근 국내 디지털 콘텐츠 업체 뉴 아이디와 파트너십을 맺고 11월부터 미국에 한국영화채널 '뉴 케이 무비즈'와 케이팝 채널 '뉴키드'를 추가하기도 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도 연동한다. 지난 9월 북미에서 갤럭시 S10과 노트10, 갤럭시 S 20과 노트20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삼성 TV 플러스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추후 서비스 국가를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TV 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스마트 TV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서비스 국가와 채널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2 09:26: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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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국제 수준 공인시험기관 17년 연속 인정받아

능률協 '고객이 추천하는 기업' 정수기 4년 연속 1위도 코웨이는 17년 연속으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코웨이의 TQA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제품을 실험하고 있다. /코웨이 코웨이가 국제 수준의 공인시험기관으로 17년 연속 인정을 받았다. '고객이 추천하는 기업'에서 4년 연속 정수기 부문 1위로도 선정됐다. 코웨이는 17년 연속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는 지난 2017년 국제시험소인정기구협의체(ILAC)가 마련한 개정 표준에 맞춰 국내 표준을 개정하고 지난해부터 전환 평가를 거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서를 발급하고 있다. 코웨이가 운영하고 있는 TQA(Trust & Quality Assurance)센터는 최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 및 기술력을 완비한 결과 품질경영시스템, 시험 능력, 시설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17년 연속으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코웨이는 2004년 최초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코웨이가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는 ILAC에 가입한 104개국 약 102개 기구 간 상호 인정되며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더불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자사 제품의 시험 및 인증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대폭 절약하며 제품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코웨이 TQA 센터는 이번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과 NEMKO 유럽인증기관 등 국내외 13개의 공인시험소를 보유하며 세계적 수준의 제품 안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웨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에서 4년 연속 정수기 부문 1위에도 뽑혔다. 코웨이는 정수기 부문에서 2001년 첫 1위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 13회 1위를 차지했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Korean Net Promoter Score)은 고객이 경험했던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모델화해 지수로 평가하는 조사이다. 수도권 및 전국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약 1만 여 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고객의 높은 추천을 받았다. 특히 소비자 추천 항목 중 코웨이 정수기의 물 맛과 물 성분 우수성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추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12-22 09:1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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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스마트 IoT 에어샤워' 개발, 퓨리움 남호진 대표

보안검색대 모양 기계 1대로 1000평 공기청정 능력 갖춰 미세먼지, 세균등 유해물질 제거 효과…외부공기 차단도 조달청 혁신장터 등록후 올해 100여 곳 이상 설치 '성과' 남 대표 "기업 경영 통해 '같이 가는 세상' 만드는게 꿈" '1대로 1000평 면적 공기정화, LED 자외선을 활용한 공기 살균, 열감지카메라로 체온 측정, 출입자 발판 소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광고….'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벤처·이노비즈기업 퓨리움의 남호진 대표가 만든 '스마트 IoT 에어샤워' 이야기다. "실내환경산업 시장엔 절대 강자가 없다. 그래서 우리같은 신생기업이 도전해 볼 만한 분야다. 정부가 연구개발(R&D)을 통해 사방에 많은 예산을 쏟고 있지만 실제로 사업화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정부 R&D를 통해)실내공기질 관련 연구를 많이 해 왔지만 제대로 된 제품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서울 송파에 있는 퓨리움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남 대표의 말이다. 남 대표는 2016년 퓨리움을 창업하기 직전까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에서 10년 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다.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한 IT 신사업이 그가 주로 담당했던 업무였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수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상용화를 시키지 못하는 우리의 '웃픈(웃기고 슬픈)' R&D 현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그래서 그는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나와 지금의 퓨리움을 차렸다. 자신을 포함해 3명이 함께 벌인 일이다.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현실이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미세먼지가 늘어나고 실내환경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특허청서 선행기술조사를 통해 관련 기술이 있는 지 등을 파악해 창업 이듬해부터 과제에 선정,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2년 가량의 연구개발 노력 끝에 제품이 나왔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IoT 에어샤워'가 그것이다. 보통 대형 건물의 경우 실내에 공기를 주입하고 탁한 공기를 빼내는 역할을 하는 공조기나 초대형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가정용이나 소형 사무실의 경우엔 이동식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퓨리움이 개발한 '스마트 IoT 에어샤워'는 마치 보안검색대와 같이 생긴 형태로 사람이나 물건이 이를 통과하는 동안 12개의 특허받은 토출장치가 사방에서 강력한 바람을 일으켜 미세먼지, 세균 등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에어커튼은 외부의 나쁜 공기를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또 직경 200㎜ 크기의 초대형 집진팬 4개와 13~15등급의 헤파필터 등은 실내에 있는 공기를 정화한다. 1대가 커버하는 면적은 약 1000평 정도이며, 효과는 대형 공기청정기의 10배라는 게 남 대표의 설명이다. 기술자이면서 연구원 출신으로 적지 않은 기술이 융합한 제품을 내놓고, 시장에 이를 설명하기 전까진 우려곡절도 많았다. 남 대표는 "우리같은 신생회사들은 당연히 신기술을 적용하고, 융합한 제품을 내놓기 위해 시도하는데 대부분은 선입견을 갖고 쳐다보더라. 심지어 LED로 무슨 살균을 하느냐는 반응을 받기도 했다"며 웃었다. 혹시라도 투자를 받기위해 IR을 했을 땐 '클린룸이 있는데 왜 이런 제품이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일부에선 '사기꾼'이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 '스마트 IoT 에어샤워'는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모여 탄생했다. '사이클론 터보 에어샷'에는 우주항공공학이 접목돼 있는 것을 비롯해 반도체, 사물인터넷, 필터, 자동차 전장, 공기역학 등이 두루 녹여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에 유사 제품이 없어 '지도에 없는 길'을 가다보니 관련 기술에 맞는 부품을 만들어 줄 협력사를 찾아다니는데도 적지 않게 애를 먹어야 했다. 시제품을 만들 땐 남 대표 자신의 전세자금까지 끌어다 써야 했다. 그러다 퓨리움은 큰 전환점을 맞았다. 조달청의 혁신장터에 '스마트 IoT 에어샤워'가 혁신제품으로 등록되면서 공공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남 대표는 "지난해 10월의 일이다. 지자체 어린이집, 성남의료원, 인천보건소 등에 제품을 처음 납품했다. 그렇게 팔 수 있는 마당이 생긴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후 관련 제품은 국회 의원회관, 일산 차병원, 국립중앙과학관, 영등포 노인 케어센터, CGV 송파·영등포 등 올 한해 100여곳 이상으로 팔려나갔다. "지난해 7억원에 그쳤던 매출은 올해 1000%를 바라고 있다. 내년에도 다시 1000%를 목표하고 있다. 3명이서 시작한 회사는 지금 30명까지 늘어났다. 경기 시흥에 있는 공장도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남 대표는 해외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유럽인증도 받아놨다. '오늘' 첫 발을 내딛였지만 벌써부터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신생회사 답지 않게 퓨리움은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다. 학자금 지원이나 동호회 활동 지원 등 복지, 대기업 수준의 업무지침, 직급 파괴, 출퇴근 자율근무제 등이 대표적이다. "창업한 사람들을 보면 일부는 기업을 쫓는 것이 아니라 돈을 쫓더라. 하지만 기업을 통해 '좀더 같이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힘들더라도 직원들 더 뽑아서 나눠야 사회도 탄탄해질 것 아니냐. 구성원이 100명 될때까진 돈 걱정하지 말고 (직원들에게)나만 따라오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공고를 다니다 대학을 나오고, 석사를 거쳐 박사까지 취득한 남 대표. 한 때는 '학벌도 없는 놈이 뭘 알겠어'라며 괄시를 당하기도 했지만 이젠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자신만의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호령할 날만 기다리고 있는 그다. '공돌이' 출신 CEO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진다.

2020-12-21 15:35: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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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게이밍 성능 앞세워 MZ 세대 공략 강화

LG전자 올레드 TV 광고 영상에서 배우 올리비아 문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올레드 TV를 앞세워 MZ세대 게이머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올레드 TV 게이밍 성능을 알리는 영상 3편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MZ세대를 겨냥해 뛰어난 화질과 오디오 성능 등 올레드 TV의 게이밍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 게임을 좋아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했다. 배우 올리비아 문과 미식축구선수 리차드 셔먼, e스포츠선수 아르투르 바바예프 등이다. LG올레드 TV로 최신 콘솔게임을 즐기며 극찬하기도 했다. 아울러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와 공동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올레드 TV 강점인 4S(Sharp, Speedy, Smooth, Slim)를 강조하며 뛰어난 성능을 소개했다. 외국 매체들 호평도 이어진다. 최근 미국 리뷰 전문 매거진 기어패트롤은 '차세대 게임 콘솔 구매 시 TV도 함께 구매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X 등 강력한 성능의 콘솔 기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를 가장 아름답게 구현하는 TV와 연결해야 한다"며 LG 올레드 TV를 언급했다. 씨넷도 올해 연말 선물을 위한 최고의 TV로 LG 올레드 TV를 선정하며, "LG 올레드 TV는 지금껏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최고"라고 호평하며 "이 제품의 뛰어난 게이밍 기능은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X와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앞세워 최강 게이밍 TV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1 10:13: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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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코퍼레이션, 2021년 사업 전략 발표…포스트 코로나로 간다

엘코퍼레이션이 내년 3D 프린터 사업 영역 확대를 발표했다. 건축과 자동차, 의료 및 일반 제조업 등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영업 방식을 강화하고, 방역키트와 안면보호대 등 헬스케어용 3D 프린팅 서비스도 다양화한다. 엘코퍼레이션은 2020년 사업 결산 및 2021년 사업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엘코퍼레이션은 코로나19에도 빠른 판단과 유연한 대처로 커다란 타격 없이 고객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3D 프린터는 제품 특성상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아 전시회나 포럼 등의 오프라인 행사가 위주를 이뤘으나 엘코퍼레이션은 비대면 방식으로 3D 프린터를 알릴 수 있는 1대 1 맞춤형 로드쇼, 온라인 방식의 웨비나(웹+세미나) 및 소규모 그룹 행사 위주로 영업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고객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11월 18~2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사이드 3D 프린팅' 전시회에는 현장에서 최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미국 폼랩사의 신제품인 '폼 3L'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엘코퍼레이션은 이를 통해 2020년에 교육, 디자인과 시제품 출력, 전자·전기 등의 분야에서 3D 프린터 구매가 가장 많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산업용 3D 프린터 시장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에서 엘코퍼레이션은 2021년에 이 같은 추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도 예측했다. 그 동안 3D 프린터 도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건축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포함), 의료, 주얼리 및 일반 제조업 등으로 3D 프린터 활용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엘코퍼레이션은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폼랩의 3D 프린터 제품군은 출력 정밀도와 캐스팅 성공률이 향상돼 덴탈과 주얼리 등 정밀함이 요구되는 산업군에서 주문을 늘렸다. 또 엘코퍼레이션은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의 영업과 서비스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해 이 같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서도 폼랩의 바이오 3D 프린터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밀함을 요구하는 산업 특성에 맞게 다양한 출력 소재와 정밀함을 앞세워 의료와 바이오 분야의 소비자 요구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계 및 제조분야의 공정 혁신을 위해 가구회사, 맥주회사 등의 사용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국내 사례를 발굴 중에 있다. 영업 방식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실제 미팅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와 원격지원 시스템 구축 등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한편, 모바일 마케팅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3D 프린터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어 안면보호대, 스왑 방역키트 등도 편리하게 출력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강조해 3D 프린터의 저변확대를 추진한다. 엘코퍼레이션 임준환 대표는 "우리나라의 3D 프린터 산업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선발 국가에 비해 뒤쳐져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제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3D 프린터 적용 업종 확대에 중점을 두고 산업 인프라를 다짐으로써 국내 3D 프린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0-12-21 09:26: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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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드러나는 갤럭시 S21, 혁신 이어가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21'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출시되는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이후 새로 나올 또 다른 혁신 기술에도 주목이 쏠린다. 20일 트위터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렌더링에 따르면 갤럭시 S21은 표준 모델과 플러스,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컬러는 팬텀이라는 이름으로 모델별로 블랙과 화이트, 퍼플과 핑크, 그레이와 실버 등으로 구체화됐다. 화면 크기는 각각 6.2인치와 6.7인치, 6.8인치다. 표준 모델에는 평면, 나머지에는 엣지형 디스플레이 AMOLED가 탑재된다. 인피니티-O 홀도 이전작보다 더 작아진다. 가장 관심이 큰 부분은 카메라다. 후면 '카툭튀' 부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1200만화소 광각 및 초광각 카메라에 갤럭시 S21과 플러스에는 6400만화소, 울트라에는 1억800만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한다. 다만 ToF 카메라는 이번에도 제외돼, 노트20에 이어 레이더 자동 초점 기능을 이어갈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 21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유력하다. 모두 CPU와 GPU 등을 칩 하나에 담은 통합칩(SoC)다. 특히 엑시노스2100은 스냅드래곤888보다 높은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엑시노스2100을 공개할 예정이다. S펜 탑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노트 시리즈와 같이 내부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보이지 않기 때문. 일각에서는 케이스 등 다른 방법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시는 2021년 1월이 유력하다. 최근 삼성전자 노태문 IM 사업부장 사장은 뉴스룸에 기고문을 통해 1월에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고 언급했다는 게 근거다. 전작보다 2개월 가량 빠른 움직임으로, 애플을 견제하고 화웨이의 빈자리를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을 시작으로 2021년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하며, 5G와 폴더블폰 대중화, 온-디바이스 AI와 초광대역통신(UWB) 확대 등을 제시했다. 가장 유력한 신모델은 중저가 5G 폰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A32와 A52, A72를 출시할 예정이다. 5G와 멀티카메라, 내장 지문 인식 등 플래그십급 기능을 대거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도 대중화를 위한 보급형 출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를 고급형과 일반 모델로 이원화하는 방식이다. 중국 브랜드들이 여전히 폴더블폰을 제대로 상용화하지 못하는 상황인 가운데, 중국 시장뿐 아니라 2022년에야 폴더블폰을 상용화할 전망인 애플까지도 견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광대역통신(UWB) 기능 확대 도입도 기대되는 전략 중 하나다. UWB는 짧은 거리에서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기술로, 휴대폰을 자동차 스마트키로 대체하는 방식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별도 송수신기를 활용해 '분실물 찾기'와 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 10월 출시한 '스마트 싱스 파인드'를 열쇠 등 사물로도 확대할 수 있는 것. 또 삼성전자 자회사인 스마트싱스가 최근 국내에도 스마트싱스 허브를 출시한만큼, 내년부터 홈 IoT 생태계 확대를 본격화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일단 내년에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장 큰 특징이었던 S펜이 다른 모델로 확대된 탓에 정체성을 잃게 된 만큼, 익스펜더블폰 등 새로운 폼팩터로 변신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다만 내년에는 종전과 같은 바 형태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되며, 갤럭시Z폴드3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020-12-20 13:34: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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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로이 바리스타봇으로 명예 커피 지도사 자격증 취득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전자 LG 바리스타 로봇이 커피 제조 능력을 검증받았다. LG전자는 18일 서울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로봇 브루잉 마스터(명예 커피지도사 자격증)'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봇 브루잉 마스터는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가 커피 추출 도구 및 방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최적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민간자격 검정이다. 한국커피협회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만드는 커피맛이 브루잉 마스터가 만드는 수준과 동등함을 인정하고 로봇 브루잉 마스터를 수여했다. LG전자는 바리스타봇에 원두 종류와 분쇄 정도, 물온도 및 양과 추출 시간 등 핸드드립 커피와 관련한 정보를 적용해 커피 제조 능력을 제고했다. 임직원 대상 시음회를 진행하는 등 최적화 시험도 지속했다. 바리스타봇은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맛' 신뢰를 확보했다. 원두 고유 맛과 향을 일정하게 제공해 영업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LG전자는 평가했다. LG전자는 내년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베스트샵 메장에서 바리스타봇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호텔과 병원 등에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수준 높은 커피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0 10:4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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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노사문화유공' 산업포장 수훈

생활가전 설치·수리기사 1300명 정규직 전환등 공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지난 18일 열린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에서 조희길 나이스엔지니어링 대표에게 산업포장을 전달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청호그룹 계열의 서비스 전문기업 나이스엔지니어링㈜ 조희길 대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노사문화유공 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차별없는 일터조성, 고용 유지 등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제도다. 20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나이스엔지니어링 조희길 대표는 비정규직이었던 생활가전 설치·수리 엔지니어 13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화에 기여하고,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및 적극적인 상호 소통과 합리적 수준의 임금·단체 협상 체결을 통해 노동조합 파업 등의 갈등을 극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한 노사가 함께 참여해 비무장지대(DMZ)내 대성동 마을과 '1사 1촌 협약'의 자매결연을 맺고 정수기, 비데, 제습기 등의 후원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헌신적 역할도 지속하고 있다. 조 대표는 약 30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CS 경영기법'을 도입해 정부 및 산업기관에 '고객만족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중심의 경영 성과 창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 조 대표는 "나이스엔지니어링은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모범적 노사관계 실천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훈의 영광을 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준 직원 및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는 고마운 고객님들께 돌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영학 박사인 조 대표는 활발한 문단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시인이기도 하다. 개인 시집으로는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문학세계, 2007), '시조새 다시 날다'(현대시학, 2017) 등이 있으며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에도 기획연재를 하고 있다.

2020-12-20 09:26:3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