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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모여 반도체 소·부·장 독립 지원 결의, 진짜 'K칩' 시대 올 수 있을까

삼성전자 직원(우)과 이오테크닉스 직원(좌)이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반도체 레이저 설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일본 수출규제 1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독립 운동이 속도를 붙였다. 기업 뿐 아니라 정부까지 나서 전폭적인 지원 작전에 나섰다. 그러나 소부장 업계가 미국과 일본을 넘어설 수 있으려면 더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2.0전략'을 발표했다. 소부장 2.0 전략은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정부 뿐 아니라 SK하이닉스 등 관련 업계도 함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핵심 관리품목을 확대하고 소부장 으뜸 기업 100개 지정 및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리쇼어링 지원과 국제 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직후 이재용 부회장 주도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 직후 사장단을 소집해 비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소부장 부문 국산화를 강력하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년여간 협력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K칩' 생태계 기반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이오테크닉스와 솔브레인을 비롯한 국내 협력사에 기술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준 높은 장비 개발을 가능케함과 동시에 생산 수율까지 높이는 '윈윈' 성과를 거뒀다. 이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 장비 자회사인 세메스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SK실트론이 인수한 듀폰 SiC 웨이퍼 사업부. /SK실트론 스마트 공장 지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협력사가 원할시 투자금뿐 아니라 인력까지 파견해 공장 효율화를 돕는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을 신설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에 반도체 공정장비와 계측 장비를 기증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그룹도 소재 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반도체 수직 계열화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SK하이닉스에 이어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에 이어 미국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을 인수하고 국산 반도체 소재 분야에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성과도 컸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5월까지 불화수소 일본 수입 비중은 지난해 44%에서 올해 12%로 대폭 줄었다. SK머티리얼즈와 솔브레인 등 업체가 초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양산에 성공하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액체 불화수소 전량을 국산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기체 불화수소도 조만간 양산될 예정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도 조만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극자외선(EUV) 장비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는 아직 국산화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미국 등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면서 일본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오히려 일본 TOK가 포토 레지스트 생산 라인을 국내에 있는 삼성물산과의 합작법인인 TOK첨단소재로 옮기는 등 일본 현지기업의 탈일본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핵심 기술이 담긴 장비 부문에서는 미국과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산업평가기술관리원에 따르면 전공정에서 장비 국산화율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난이도가 높은 노광 공정 국산화율은 0%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소재 부품 장비 산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시 SK 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 포토레지스트 협력 공정 시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최태원 SK 회장. /뉴시스 반도체 장비는 반도체 양산 기술력에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반도체 학회에서도 장비 업계가 첨단 반도체 양산과 관련한 기술을 앞서서 소개하고, 이후 양산에 적용되는 정도다. 반도체 장비 기술력이 뒤쳐진 상태에서 반도체 양산 사업을 '재주 부리는 곰'이라 보는 자조도 여기에서 나온다. 반도체 장비 시장은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와 램리서치,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3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3사가 첨단 장비와 관련한 주요 특허들을 독점하고 있는 탓에, 이들을 따라잡으려면 더 막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소부장 2.0 전략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여기에서 나온다. 지원이 주요 업체에 집중돼 기술력을 높이기는 어려운 구조인데다가, 리쇼어링 지원과 같은 의미 없는 정책도 포함됐다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관련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국내 반도체 산업은 과거 일본과 같이 후퇴할 수 밖에 없다"며 "'3대 장비 업체' 카르텔을 뚫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와 개발을 선행해 주요 특허를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5:56: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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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구 지원 과제 선정…차세대 반도체에 양자컴퓨팅·난치병 치료까지

(왼쪽부터)동국대 김종필 교수, KAIST 이준구 교수, 한양대 정진욱 교수, 연세대 조승우 교수, 인하대 최리노 교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또 다시 미래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양자컴퓨팅에서 난치병 치료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계를 뛰어넘을 연구 과제를 엄선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하고 9일 발표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설립해 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조5000억원을 출연했으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디초 과학과 소재, ICT 분야 지원 과제를 선정하고, 2014년부터는 1년에 한 번 '지정테마 과제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분야를 지정해 지원한다. 올해에는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총 12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분야에서는 반도체 미세화 한계를 돌파할 기술을 주로 선정했다. ▲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식각 기술(한양대 정진욱 교수)▲반도체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밀도를 높이는 기술(인하대 최리노 교수) 등 3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 테마 지원 연구. /삼성전자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치료 효능 평가 모델을 제시하고, 장기이식 거부 반응 해결 등 연구를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알츠하이머 세포치료제 전용 평가 모델 개발(연세대 조승우 교수)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동국대 김종필 교수) 등 4개다. 양자컴퓨팅 실용화 기술도 지원 대상에 올렸다.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기계 학습, 인식 알고리즘 보정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NISQ (Noisy Intermediate-Scale Quantum, 잡음이 있는 중간형태 양자컴퓨팅) 기계 학습과 양자오류완화 원천 기술'(KAIST 이준구 교수) 과제가 주인공이다. 아울러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실감미디어 디바이스 및 처리 기술', 'B5G & 6G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4개 과제를 추렸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이번 대상자를 포함해 누적으로 기초과학 분야 201개, 소재 분야 199개, ICT 분야 201개 등 총 601개 연구과제에 7713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국제학술지에 1241건 논문을 게재했으며, 사이언스와 네이처 등 최상위 학술지에도 93건을 발표하는 등 성과도 이뤄냈다. 카이스트 손종우 교수 연구팀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한 과도한 소금 섭취를 제어하는 메커니즘 규명, 고등과학원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에 소개한 미적분 전개 가능한 다양체의 수학적 성질에 관한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 아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4:03: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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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생결제시스템'으로 5년만에 2차협력사 현금화 능력 10배 증가

LG전자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가전 부품 협력사에서 생산성 향상 활동을 펼치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상생 시스템이 2차 협력사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지난해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2차 협력사에 지급된 금액이 2015년 첫 시행 후 5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1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LG전자가 1차협력사로, 1차협력사가 2차협력사로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대금을 지급하면 2차 협력사도 LG전자 신용도를 적용받아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1차 협력사가 2차협력사에 결제한 금액은 2015년 352억원에서 지난해 3673억원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에도 2075억원에 달했다. LG전자가 1차협력사에 지급한 금액 대비 2차협력사에 지급한 금액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7.4% 대폭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10%로 더 확대됐다. LG전자는 공문과 가입절차 안내 등을 통해 1차 협력사들에게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협력사에 평가 시에 가점을 제공해 더 많은 2차 협력사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 자금 지원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400억 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 원으로 확대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집행했다.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는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협력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1:01: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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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고품질 사운드 구현한 무선이어폰 정식 판매

소니코리아의 무선 이어폰 신제품 'WF-SP800N' 이미지. /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가 저음 감상과 외부 소음 차단에 최적화된 무선 이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소니코리아는 무선 이어폰 'WF-SP800N'을 정식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WF-SP800N은 블랙, 화이트, 블루, 오렌지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신제품은 소니 엑스트라 베이스와 최신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통해 외부 소음 걱정 없이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먼지와 물에 강한 IP55 등급의 방진·방수 성능으로 땀이나 비에도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 부드러운 쿠션으로 이루어진 아크 서포터가 탑재돼 높은 밀착도를 제공해 벗겨질 가능성을 낮췄다. 이번 제품의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소음을 차단한다. 여기에 행동이나 장소의 변화 등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달라지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로 외부 상황에 따른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제품 완충 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상태로 최대 9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전용 충전 케이스로 충전 시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해 오랜 시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최대 26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급속 충전도 지원해 단 10분 충전으로 최대 6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EDM, 팝 , 힙합, 락 등 강렬한 저음이 두드러진 장르 감상에 최적화된 소니 엑스트라 베이스로 더욱 풍성한 고품질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소니 헤드폰 커넥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이퀄라이저 설정을 지원해 사용자의 취향에 알맞은 사운드를 디자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안테나 연결로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애플 시리 등 AI 음성 비서 호출도 가능하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09 09:37: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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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부진 털고 하반기 성장 달린다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시장이 하반기 '폭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오랜만에 대폭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트렌드포스는 7월 TV 패널 가격이 지난달보다 6~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32와 55형은 8~10%, 43·50·65인치 패널은 6∼8% 수준이다. 최근 들어 패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영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데다, 글로벌 유통망이 6월 들어 락다운 해제로 영업을 재개하면서 패널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반도체와 신가전이 큰 역할을 했지만, TV 부문에서도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 패널 사업을 정리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LCD 패널 생산을 중단키로 하고, 올 초부터 관련 사업을 구조조정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들어 L8라인을 철거하고 '큐디(QD)' 장비 반입을 시작했고,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파주 P8 라인을 가동 중단했다. 3분기에는 더 긍정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7월 초 LCD TV 패널 가격이 6월대비 55형 5.2%, 32형도 6.1%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5월 기준 한국과 중국의 3분기 패널 주문량이 2분기 대비 각각 30%, 10% 증가할 것이라며, 6월에는 중국 업체들이 구매 계획을 상향 조정하며 예상 주문량이 25% 추가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재용 부회장 주도로 LCD 대신 '큐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TV 시장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프로모션 확대와 함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증가로 3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도 3분기 본격 가동될 전망이어서 OLED TV 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OLED 패널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하면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 회복도 주요 요인이다.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브랜드가 신형 모델 출시를 예정한 가운데, 스마트폰 수요도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당장 2분기에도 스마트폰 시장이 예상밖의 실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어닝서프라이즈에 큰 몫을 했고,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중국의 추격세도 일단은 잠잠해졌다. 당초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을 모두 OLED 패널로 바꾸면서, 중국 BOE에 공급을 타진했다가 품질 검사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 결국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할 중소형 OLED 패널 라인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시장 회복도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중요한 호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장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이후 전기차 등 신형 모델 출시가 가속화하면서 LCD 패널 뿐 아니라 P-OLED 등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변수는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고 미중 무역분쟁이 첨예해지면서 TV 시장도 예상보다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것. 중국 업계가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다시 공급이 과잉될 가능성도 우려됐다. 유안타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상승추세가 4분기 이후까지 유지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패널 2사가 LCD 생산을 하지 않아도 중국 내 BOE B17과 샤프 광저우팹 등이 램프업을 본격화하면서 수급불균형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밖에"없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도 "중국 LCD CAPA(생산능력) 증가를 고려하면 6개월 이상 장기 패널 가격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5:58: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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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초광각 줌렌즈 출시 앞서 디지털 언패킹 세미나 개최

소니코리아 신제품 초광곽 줌렌즈 SEL1224GM 디지털 언패킹 세미나 홍보 포스터. /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가 신제품 렌즈 국내 출시에 앞서 3인의 전문 작가와 함께 디지털 언패킹 세미나를 진행한다. 소니코리아는 7일 소니 프리미엄 렌즈 브랜드 G 마스터의 신제품인 초광각 줌렌즈 SEL1224GM를 글로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국내에 올여름 출시 예정이다. 이번 공개로 F2.8의 밝기를 지원하는 총 4종의 소니 G 마스터 렌즈의 범위는 12㎜에서 200㎜까지 확장됐다. 신제품은 풀 프레임 렌즈로서는 세계 최초로 12-24㎜ 초점거리에서도 고정 조리개 F2.8 밝기를 지원한다. SEL1224GM은 극초단파 비구면 렌즈인 XA 렌즈 3매가 탑재돼 화각에서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전면 대물렌즈에는 G 마스터 브랜드 중 제일 큰 크기의 XA렌즈를 탑재했다. 초저분산 ED 렌즈 3매와 극초저분산 슈퍼 ED 렌즈 2매도 들어갔다. XD 리니어 모터 4개를 탑재하여 현재 및 미래의 카메라 바디의 속도 성능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자동초점이 빠르고 정밀하며 새로운 제어 알고리즘은 두 개의 포커스 그룹 간의 동기화를 지원한다. SEL1224GM 국내 출시에 앞서 소니코리아는 3인의 전문 작가가 직접 제품을 설명하는 디지털 언패킹 세미나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라이브 세미나는 7월 8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열린다.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로 선정된 권오철, 김주원 작가와 알파 아카데미 전문 강사 김현수 작가가 나선다. 이와 함께 사전 신청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7월 8일부터 7월 14일 그리고 7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 각 세미나의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로우프로 프리라인 BP 350 AW(1명), 픽디자인 커프 스트랩 알파 에디션(2명), 비스고 클리너 7종 세트(3명)로 구성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08 13:52: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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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6개 제품에 LG 벨벳 UI 무선 업데이트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스마트폰 'LG 벨벳' 이미지. / LG전자 제공 '안드로이드 10'이 적용된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은 LG 벨벳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무선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높은 편의성으로 호평받은 LG 벨벳 UI를 LG 스마트폰의 다른 모델로 확대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7일 V50 씽큐 스마트폰 고객들이 LG 벨벳의 편리한 U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퀵헬프 등 고객 접점 채널에 올라온 의견을 수렴해 LG 벨벳 UI의 대표 기능을 기존 제품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LG 스마트폰 사용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OS 업그레이드, 보안 패치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되는 기능은 ▲볼륨 조정화면 변경 ▲알림바 포인트 색상 설정 ▲통화 중 안내 팝업 창 모양 변경 등이다. LG전자는 V50 씽큐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10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총 6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 MC품질경영담당 정재웅 상무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제품 구매 후에도 믿고 오래 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08 12:00: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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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용 '무선충전 자외선 살균기' 출시

삼성전자 살균 무선충전기와 IT 제품들.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 위생까지 책임진다. 삼성전자는 8일 뉴스룸을 통해 국내에 '자외선(UV) 살균 무선충전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닷컴과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4만9500원이다. 제작은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파트너사인 삼성물산에서 맡는다.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생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모바일 기기 소독기를 직접 판매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살균기는 내부에 세균을 최대 99% 제거할 수 있다고 글로벌 시험업체 인터텍과 SGS에 확인을 받았다. 제품을 넣고 10분간 가동하면 되며, 그 이상 가동은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했다. 살균기 세트. /삼성전자 듀얼 자외선 기능을 탑재해 물건 위와 아래 가리지 않고 한번에 소독해준다.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해 살균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독일과 네덜란드, 태국과 싱가포르에 살균기를 출시한 상태며, 국내에 이어 미국 등으로도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하루에 수십 번 만지게 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위생이 더더욱 중요하다"며 "UV 살균기는 언제 어디에서나 10분 만에 다양한 물품을 신속하게 살균해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향균 코팅이된 스마트폰 케이스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각국에서 향균 코딩 케이스 관련 특허를 등록한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8월 진행될 언팩 행사에서 새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1:51: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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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영상·공간 활용, 에이서 최신 제품 프로모션 진행

에이서 PC 제품 판촉 프로모션 에이서 데이 홍보 포스터. / 에이서 제공 에이서가 게이밍·영상·공간 활용에 특화된 최신 제품 프로모션 '에이서 데이'를 진행한다. 에이서는 오는 14일까지 11번가에서 진행하는 '에이서 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자사 주요 모니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XB273K GP, 멀티미디어 모니터 CB272U, 제로 프레임 베젤 모니터 R271 등 에이서의 최신 모니터를 특별 할인가에 추가로 최대 5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프레데터 XB273K GP 노트북은 명암비 향상은 물론 광범위한 컬러 커버리지를 제공해 왜곡 없는 뛰어난 화질과 풍성하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업무부터 게임, 영화, 웹서핑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CB272U 모니터는 사실감 있는 영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R271모니터는 탁월한 공간 활용도를 제공하고 에이서의 비전케어 기술이 탑재되어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한다. 에이서 관계자는 "평소 게이밍 모니터와 업무용 모니터를 구매하고자 했던 소비자라면 이번 에이서 데이 행사가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08 11:36:1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