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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도 캠핑족 특수…1구 인덕션 등 포터블 가전 인기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1구. /삼성전자 가전업계도 캠핑 열풍 수혜를 노리고 있다. 간소하면서 높은 성능의 제품으로 1인 가구까지 공략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구 인덕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주요 소비층은 '캠핑족'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가스 버너보다 안전한 1구 인덕션을 찾는다는 것. 인덕션 성능이 가스 버너를 대체할 만큼 높아짐과 동시에 220V 인버터를 기본 장착한 차량 보급률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 제품은 삼성전자 '더 플레이트'다. 올 상반기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 출시한 포터블 제품이 작은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CES2020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조리 중에도 흔들리지 않게 설계한 전용 용기도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도 최근 강원도 캠핑장에서 'LG 디오스 팝업 키친'을 열고 캠핑족 공략에 나섰다. 이날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소개했지만, 디오스 1구 인덕션도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LG전자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 /LG전자 1구 인덕션이 캠핑 필수품으로 자리잡는 사이, 캠핑을 즐겁게 해주는 엔터테인먼트 가전을 향한 관심도 늘었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소형 빔프로젝터 등이 주인공이다. LG전자는 일찌감치 휴대성이 높은 시네빔과 포터블 스피커 엑스붐 등을 판매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왔다. 휴대용 가전이 단지 캠핑용으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간편하게 쓸 수 있어서 1인가구도 선호하기 때문이다. 주거 문제가 심각한 청년들 사이에서 가전을 가급적 구입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대신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포터블 가전을 찾는 경우도 늘었다고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에서는 비중이 높지 않지만, 휴대용 가전 판매량이 적지 않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캠핑이 인기를 얻으면서 가전업계도 관련 마케팅에 주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29 13:57: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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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 코리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가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았다. AMTA은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국내 기업을 선정하고 인증패 수여와 함께 우대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에도 여러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뛰어난 고용 증가 실적을 기록한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는 분당과 화성 등 12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3년간 800여명의 인재를 고용했다. 이 중 대부분을 신입사원으로 채웠으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신규 채용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차 출근제와 패밀리 데이 조기 퇴근제, 다양한 동호회 활동,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전문 상담 지원 등 일과 생활의 양립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고객사 및 반도체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공동 인재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국 본사와 연계한 전문 직무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AMAT 코리아 마크 리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돼 더욱 뜻 깊다"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는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직원들이 열정을 갖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근무 환경을 유지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29 11:38: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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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꽉 찬 디스플레이 제공하는 '요가슬림7' 노트북 출시

한국레노버가 출시한 노트북 요가 슬림 7 이미지. / 한국레노버 제공 한국레노버가 초슬림형 베젤을 채택하고 디스플레이 면적이 90%에 달하는 노트북 요가슬림7을 출시했다. 요가 슬림 7은 알루미늄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난 외관을 갖췄다. 최신 인텔 또는 AMD 프로세서 모델로 나뉜다. 최대 16GB 메모리, 1TB의 저장장치를 장착했다. 14인치(35.56㎝) 및 15.6인치(39.6㎝) 모델은 각각 14㎜대와 15㎜대 얇은 두께로 휴대성과 디자인을 강화했다. 10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은 최대 500니트(nit) 밝기의 4K UHD IPS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지원해 4K HDR 영상을 수월하게 편집하거나 엔비디아 지포스 MX350 GPU로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한 모델은 최대 3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FHD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이전 모델 대비 59% 빠른 그래픽 성능을 자랑하는 AMD 라데온 그래픽을 탑재했다. 요가 슬림 7은 최소화된 전면 베젤과 생생한 오디오를 통해 작업 몰입도를 한 층 높였다. 초슬림형 베젤을 채택해 디스플레이 면적이 90%에 달한다. 한국레노버 김윤호 대표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라인업인 요가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성능, 프리미엄 디자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9 09:37: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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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월' 미디어 아트 공모전 시상…특별 전시 예정

대상을 받은 '화성 정원 I ? 인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더 월'로 소개할 미디어 아트 우수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더 월 미디어 아트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현실주의'를 주제로 디지털 아트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더 월을 통해 독창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일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디지털 아트 큐레이션 전문 업체 '니오(Niio)'와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59개국에서 494개 작품을 응모 받았으며, 이 중 미국의 데브 할런이 출품한 '화성 정원 I ? 인력(Areo Gardens I ? Attraction)'을 최우수작으로 꼽았다. 데브 할런의 작품은 화성 게일 분화구를 배경으로 석조 조각 정원을 묘사한 작품이다. 만유인력을 비롯한 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화성의 사막 정원에서 커다란 바위가 서로 충돌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을 표현했으며, 초현실적 작품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브 할런은 "삼성 더 월 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더 월의 뛰어난 화질 기술 덕분에 앞으로 전세계 예술가들이 그들의 상상력을 더 큰 캔버스 위에 새롭게 표현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말했다. 이어서 금상은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재해석한 이스라엘 출신 오하드 버닛과 로니 아즈가드의 '호 미(Ho Me)'에, 은상은 환경을 하나의 예술 전시회로 표현한 캐나다 출신 알렉스 맥레오드의 '더 갤러리(The Gallery)'에 주어졌다. 삼성전자는 추후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등 전세계에서 주요 수상작품을 '더 월'로 소개하는 '더 월 쇼케이스' 특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써 더 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월의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29 09:32: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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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로보틱스, 자율주행 청소로봇 '위즈' 국내 출시

7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4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담당자가 자사 자율주행 청소 로봇 '위즈' 끌며 청소 경로를 입력하고 있다. / 박태홍 기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의 상업용 자율 주행 청소 로봇 위즈(Whiz)가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19년 11월 설립된 소프트뱅크로보틱스 한국지사는 2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4층 대회의장에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한국 진출 및 신제품 발표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지난 5월 출시한 자율주행 청소 로봇 위즈는 미국, 싱가포르, 호주, 일본, 홍콩에 위치한 사무실, 호텔, 병원 ,오피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위즈 2대를 이용해 카펫 재질의 대연회장 바닥 청소를 실시했고, 삼구아이앤씨는 사옥을 위즈 1대로 청소하기도 했다. 위즈는 청소 범위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고 사용법이 쉽다. 홈 위치 코드를 시작점으로 설정하고 청소 경로를 따라 사람이 한번 밀어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학습해 정해진 범위를 청소한다. 높이는 65㎝, 무게는 배터리 탑재 시 35㎏이다. 사물과 거리를 감지할 수 있는 라이다(LIDAR)센서, 낙하·충격 방지센서 등이 탑재돼 사람 혹은 장애물과 충돌을 사전에 방지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시간(파워 모드 1.5시간) 동안 농구 코트 면적 3배에 달하는 면적을 청소 가능하다. 또 사람이 청소하면 걸으면서 먼지가 날리는데, 위즈는 이동 시 발생하는 먼지양을 8분의 1로 줄여준다. 클라우드 기반 '위즈 커넥트' 앱을 이용하면 여러 대 기기를 손쉽게 운용할 수 있다. 제품 설명을 맡은 홍재혁 소프트뱅크로보틱스코리아 차장은 "위즈를 통해 기존 청소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게 아니라, 단순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로봇이 수행하고 인간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부분은 인력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길 원한다"며 "예를 들어 호텔 복도는 위즈가 반복적으로 바닥 청소를 진행하고 객실은 인력이 집중해서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품 설명 후엔 담당자가 위즈의 자율 주행 청소 기능을 시연했다. 담당자가 홈 위치 코드를 회의장 벽기둥에 붙이고 위즈를 끌고 회의장 일부분을 직사각형으로 돌자 위즈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로를 설정했다. 약 1분간 데이터 설정이 끝난 후 위즈는 담당자가 설정한 경로 그대로 청소를 시작했다. 담당자가 청소 중인 위즈 앞을 가로막자 충돌 방지 레이더가 작동해 담당자를 우회해서 다시 경로를 찾아갔다. 이어 담당자가 커피콩 스무여 개를 위즈 청소 경로에 뿌리자 위즈는 후드둑 소리를 내며 커피콩을 빨아들였다. 위즈가 지나간 자리에는 미처 흡입하지 못한 커피콩이 하나 남았다. 홍재혁 차장은 "일단 경로를 설정하면 반복적으로 청소를 진행하기 때문에 미처 빨아들이지 못한 먼지나 쓰레기가 있어도 청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즈의 충전은 배터리 교체식으로 이뤄진다. 최근 배터리가 부족하면 사전에 로봇이 인지해서 충전 스테이션에서 자가 충전하는 모델도 있는 반면에 인간의 개입이 너무 많다는 질문에 김동엽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장단점이 있다. 위즈는 충전 스테이션에 가는 대신 배터리만 교체하면 충전에 걸리는 시간 없이 바로 청소에 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충전 스테이션 자가 충전에 따른 부분은 수요에 따라 개발 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즈의 가격과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파트너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9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9 09:00: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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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코로나19·계절적 비수기 탓으로 영업이익 41% 줄어

삼성전기 CI.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가 팬데믹 영향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1%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8122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4123억원), 영업이익은 42%(686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048억원), 영업이익은 41%(678억원) 줄었다. 삼성전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카메라 및 통신모듈 공급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MLCC ASP(평균판매가격) 하락과 코로나19에 따른 모바일 수요 약세로 영업이익이 줄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실적이 전년 동기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래그십 신모델용 고사양 카메라 공급 확대로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패키지기판, 인쇄회로기판(RFPCB) 등은 주요거래선의 신모델 출시와 5G기기 보급 확대, PC 및 게임기용 수요 증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컴포넌트 부문은 사업부별 매출에서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필리핀 락다운 영향에도 불구하고 MLCC 매출은 증가했으나, 전자소자의 공급 감소로 사업부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그러나 비대면 서비스 관련 PC, 서버 및 게임기용 MLCC 공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7% 증가한 8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듈 부문은 전략 거래선의 카메라모듈 및 통신모듈 공급 감소로 전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60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이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되나, 고화소·광학 줌 기능이 탑재된 고사양 카메라 판매 확대 및 5G 안테나 모듈 신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판 부문의 2분기 매출은 OLED용 RFPCB 공급 감소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했지만, PC CPU 및 그래픽 D램용 패키지기판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678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RFPCB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안테나용 및 SiP 등 5G용 기판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라 원래 실적이 그렇게 좋지 않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로 더 어려웠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이 출하되는 하반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8 15:47: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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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동반자 S펜, 지연속도 잡고 포인터 기능 탑재

삼성전자 러시아 홈페이지에 공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 맥스 웨인바흐 트위터 캡처. 2011년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첫선을 보인 이후로 S펜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함께 했다. S펜은 노트 시리즈가 주로 공개되는 하반기 언팩에서 갤럭시S, 애플 아이폰 시리즈와 가장 큰 차별점이었다. S펜은 삼성 기기에만 호환돼 갤럭시 노트에서 시작해 갤럭시 탭, 갤럭시 북, 삼성전자 노트북에도 탑재됐다. 다가오는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되는 시리즈의 10번째 모델 갤럭시 노트20에 탑재된 S펜은 어떤 스펙을 갖췄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연 속도 향상, 레이저 포인터·스포트라이트 기능 S펜, 애플 펜슬 같은 전자기기 스타일러스 펜은 지연속도가 중요하다. 사용자가 쓰는 대로 바로 화면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연속도가 짧을수록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 20 S펜은 9㎳(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지연 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 애플은 작년 WWDC(연례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애플 펜슬의 지연시간을 20㎳에서 9㎳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지연속도 9㎳ S펜은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 한정해 지원될 예정이며 기본 모델을 26㎳의 지연속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레이저 포인터와 스포트라이트 기능도 눈여겨 볼 만하다. IT 트위터리안 지미이스프로모는 새롭게 추가되는 노트20 S펜의 기능을 공개했다. 노트20의 S펜을 길게 누르고 흔들면 화면에 포인터가 생성되는 레이저 포인터 기능이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S펜을 이동시키면 화면을 위 아래로 움직인다. 버튼을 두번 누르면 주변 부분은 어두워지고 포인터가 가리키는 부분만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단순 펜에서 번역·손글씨 변환까지 2011년 갤럭시노트1과 함께 탄생한 S펜은 9년의 시간 동안 상당한 기술적 도약을 이뤄냈다. 단순하게 노트 앱에서 글씨를 적는 것뿐만 아니라 외국어 번역과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최신 기술도 선보였다. S펜은 삼성전자와 일본의 전자기기 스타일러스 펜 기술을 보유한 와콤과 제휴로 탄생했다. 2011년 5.3 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던 갤럭시노트1은 필기에 익숙한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었다. S펜의 필기감이 점점 좋아지면서 S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전문 화가도 나타날 만큼 성능이 향상됐다. 노트 3에서는 에어 커맨드 메뉴를 도입해 액션 메모, 캡처 후 쓰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다. 노트 5에서는 S펜 상단에 똑딱이 버튼을 추가해 S펜을 넣고 빼낼 때 편의성을 높였으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노트 7부터 기존 2048단계이던 필압이 4096으로 증가했으며 펜촉이 0.7㎜로 얇아졌다. 노트9 에선 S펜에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하고 노트9과 10m 떨어진 곳에서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 할 수 있었다. 또 글자나 문장 위에 S펜을 대면 최대 71개로 번역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갤럭시노트 10에서는 S펜의 다양한 동작을 인식해 앱을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이 적용됐다. 이를 위해 S펜에 6축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탑재했다. S펜의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회의나 미팅에서 어느 정도 정리된 손글씨를 무리없이 텍스트로 바꾸고 워드나 PDF 파일로도 변환해주는 기능도 선보여 편의성을 높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8 15:31: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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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크롬캐스트' 품은 50형 TV 'MA50' 얼리버드 판매

아이리버 MA50. /아이리버 아이리버가 스마트폰 서비스를 50인치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TV를 내놨다. 아이리버는 오는 8월 4일까지 와디즈에서 'MA50'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MA50은 50인치 4K UHD 안드로이드 TV다. 브랜드 20주년을 맞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외 온라인 동양상 서비스와 스트리밍뿐 아니라 앱과 게임 등을 모두 실행할 수 있다. 구글 공식 인증을 받아 안드로이드 OS로 3000여개 앱을 사용 가능하다. 크롬캐스트를 내장했으며, 미러캐스트도 지원한다. 스피커는 하이엔드 오디오 아스텔앤컨 엔지니어에 튜닝을 받았다. 구글 어시스턴트로 음성 조작도 가능하다. 가격은 펀딩 기간동안 슈퍼얼리버드 40만9000원, 얼리버드 42만9000원이다. 앞서 아이리버는 27일 150대 한정으로 울트라 얼리버드 펀딩을 시작해 오픈 1시간만에 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드림어스컴퍼니 백창흠 아이리버사업본부장은 "일상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발견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이리버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아이리버의 성장을 지켜봐 주신 소비자들과 함께 다음 혁신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이번 안드로이드 TV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림어스컴퍼니는 아이리버와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28 14:12: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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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8일 앞두고 신제품 5종 실루엣 공개

2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된 갤럭시 언팩 2020 행사 공식 트레일러. /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8월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의 공식 트레일러가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됐다. 트레일러는 지난 8일 공개된 삼성 갤럭시 언팩 영상 초대장에 나오는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으로 시작해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 이번 언팩의 공식 색상임을 재확인했다. 이어 영상에서 개발자, 디자이너, 혁신자의 말하지 않은 이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며 언팩 행사의 분위기를 돋았다. 트레일러의 하이라이트는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군들의 실루엣을 공개한 것이다. 검은색 바탕에 미스틱 브론즈 색상으로 보이는 제품군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갤럭시탭S7으로 추정되는 제품 앞에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라이브와 갤럭시 워치 3가 놓여있다. 우측에는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노트20에 S펜이 기울어져 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5G'는 삼성 공식 채널로 미국과 중국에 선공개되면서 이번 트레일러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0일 발표된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언팩에서 보여 드릴 다섯 가지 갤럭시 신제품들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저희의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8 14:04: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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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고문, 사내 인터뷰서 초격차 비결로 '강력한 리더십' 꼽아

삼성전자 권오현 상임고문(오른쪽)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초격차'의 주인공, 삼성전자 권오현 상임고문이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사내 방송을 통해 권 고문을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64M D램 시제품을 생산하며 반도체 육성을 본격화한 1992년 8월 1일을 기념하는 차원에서다. 권 고문은 당시 개발팀장으로 근무했으며, 2018년 '초격차'라는 책을 통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어 성공하기까지 역사를 담아내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권 고문은 1992년을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에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1위가 됐던 뜻 깊은 해라고 회상했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를 주도하면서 결국 일본을 따돌리고 확고한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는 얘기다. 권 고문이 꼽은 '초격차' 동력은 단연 강력한 리더십이었다. 반도체 산업은 발전 속도가 빠르고 투자 규모도 커서 삼성이 반도체를 한다는 게 '넌센스'로 보였지만, 고(故) 이병철 선대 회장이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이건희 회장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등 '헌신' 덕분에 일본과는 달리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일본이 '잃어버린 10년'에 빠진 것도 리더십 부재 때문으로 봤다. 일본은 사실상 완전한 경영전문인시스템이라 빠른 결정이 어려웠으며, 불황이 왔을 때는 투자도 할 수 없었다는 것. 따라서 반도체 산업은 위험한 순간에서도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의 결단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책임감과 임직원들의 헌신도 당부했다. 포스트 코로나에서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기 위한 과제로도 마찬가지로 강력한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메모리 사업 1위를 이어가며 시스템 반도체도 1위를 하기 위해서는 위기의 순간에 빠르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경영인과 최고경영자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권 고문은 과거 최고경영자를 지내던 당시 적자와 불황에서도 수조원을 투자하자고 제안하기 쉽지 않았다며, 전문경영인과 최고경영자가 소통과 토의를 이어가며 함께 경영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과거와는 달리 직접 기준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보다 새로운 모습과 목표를 공부해야 한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는 후배들에 세상의 트렌드를 잘 보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트렌드를 쫓아가기만 하면서 발전이 더뎌졌는데, 새로운 시대에는 지식과 지혜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얻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28 14:01:0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