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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운드바 Q시리즈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는 최고급 사운드바를 글로벌에 순차 출시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고급 사운드바를 들고 전세계를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8일 호주를 시작으로 2020년형 사운드바 'Q 시리즈' 최고급 모델인 'HW-Q950T'와 'HW-Q900T'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HW-Q950T는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두 개의 무선 후방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포함한다. 가정용으로는 최다 채널인 9.1.4 채널을 지원하는 것. HW-Q900T도 본체와 서브 우퍼 만으로 7.1.2 채널을 구현했다. 9.1.4 채널은 기존 7.1.4 채널에 좌우 와이드 스피커가 추가된 것으로 물체의 움직임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해주며, 사용자 전면 기준 좌우 60도 전후 각도에서 나오는 전측방 사운드를 들려줌으로써 사운드 범위가 넓어져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개 모델 모두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사의 애트모스와 DTS사의 DTS:X를 탑재했으며, 새롭게 HDMI eARC도 지원해 돌비 트루 HD와 같은 무손실의 고품질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2020년형 삼성 QLED TV와 연동할 경우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Q-심포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Q-심포니는 CES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이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오디오랩 소속 음향 엔지니어를 활용해 Q-심포니와 와이드 스피커 등 주요 기능을 개발했다. 디자인도 강화했다. 기존 대비 사운드바 본체 높이를 13㎜이상 낮춘 69.5㎜로 설계해 스탠드형 TV와 같이 설치하는 경우에도 화면을 가리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사운드 투과율을 극대화한 '크바드라트'사의 패브릭 소재를 제품 전면에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사운드바 신제품은 고가의 분리형 홈시어터에서만 가능했던 높은 수준의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보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덴마크 명품 브랜드 크바드라트사의 친환경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미적 가치까지 높였다"고 말했다. 가격은 각각 190만원과 140만원이다. 국내에는 오는 14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TV와 더불어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글로벌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년 금액 기준 점유율은 21.8%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1:02: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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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로이 서브봇 2종 출시…병원·식당 뛴다

서울대병원에서 운용중인 클로이 서브봇. /LG전자 LG전자가 서빙 로봇을 정식 출시했다. 클로이 라인업도 안내로봇과 홈로봇, 셰프봇에 이어 5종으로 늘었다. LG전자는 8일 'LG 클로이 서브봇'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랍형과 선반형 2종으로 내놨다. 서브봇은 공식 출시에 앞서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에 공급됐다. 국내 병원에는 처음 도입됐다. 혈액 검체와 처방약, 수액 등 수시로 운반해야 하는 물품 배송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어서 이달부터는 CJ푸드빌 제일제면소와 빕스, 계절밥상 등 매장에 선반형 서브봇을 순차 운영할 계획이다. 서브봇은 병원과 식당뿐 아니라 호텔과 사무실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로 50㎝, 세로 50㎝, 높이 130㎝ 크기로, 서랍형은 서랍 3칸에 최대 15㎏까지, 선반형은 최대 4개 칸에 20㎏까지 실을 수 있다.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잠금 장치도 장착했다. 자율주행 기술 기반으로 다수 목적지를 설정할 수도 있다. 장애물을 감지하면 "죄송합니다. 잠시만 양보해주세요"라며 피해가게 제작했다. 이미 2017년 인천공항에서 운영되며 안정성을 검증했다. 운행 중에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친밀성을 높이기도 한다. 영어를 지원해 외국인이 있는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운용은 관리자가 로봇 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사용 이력, 배송 스케줄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로봇이 단순한 업무를 대신하면 직원들은 육체적인 부담을 줄이고 고객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서비스 품질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에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 노진서 전무는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LG 클로이 로봇이 병원, 호텔, 레스토랑,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 활발하게 도입돼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0:53: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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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8월 5일로 확정…온라인 생중계

삼성전자가 8일 오전 공개한 갤럭시 언팩 공식 포스터.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 공개 일정을 확정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20과 갤럭시 폴드 2, 갤럭시 Z 플립 5G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오후 11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10시)에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는 내용으로 8일 초대장을 발송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언팩 온라인 초대장은 15초 분량의 영상도 담았다. 영상은 S펜에서 떨어진 구릿빛 물방울이 떨어져 바닥에 닿아 퍼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S펜과 물방울 색은 '미스틱 브론즈'로 알려져 있다. 미스틱 브론즈는 지난 1일 삼성전자 러시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 20 울트라 모델의 색상과 같다.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상반기 언팩에서는 갤럭시 S 시리즈,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노트 20은 기본형과 울트라형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카메라는 울트라모델이 1억800만 광각, 1300만 망원, 1200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100배 줌 기능을 제외하고 문제로 지적된 자동 초점 기능(AF)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트20은 S펜 지연 속도를 애플 펜슬급인 8㎳으로 높이고, 120㎐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예정이다. 2세대 퀄컴 3D 소닉 맥스 지문인식스캐너를 도입해 정해진 위치에서만 지문인식이 가능했던 불편함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트20 기본형은 화면 측면 마감 부분을 구부린 '엣지' 방식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됐다. 언팩에서는 전작을 보완한 갤럭시 폴드 2와 갤럭시 Z 플립 5G도 공개한다. 갤럭시 폴드 2는 전면 우측 상단 카메라 노치를 같은 위치의 펀치홀형으로 바꿨다. 7.7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6.23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표면에는 폴리이미드 필름 대신 갤럭시 Z 플립에서 사용했던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도입했다. 일각에서는 S펜을 새로 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번 작에서는 디스플레이 문제로 사용하지 않게 됐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갤럭시 Z 플립은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향상할 예정이다. 중국공업화사업부(TENNA) 전파인증 과정에서 TENNA 홈페이지에 공개된 Z 플의 사양에 따르면 퀄컴의 최신 운영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65+칩을 탑재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제품군 외에도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 등 공개가 유력하다. 갤럭시 버즈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갤럭시 워치에는 심전도와 혈압 측정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08 10:16: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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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로나19에도 '깜짝 선방'…'벨벳'으로 적자 줄였나

패션모델들이 LG 벨벳을 들고 개성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코로나19 사태를 완전히 이겨내지는 못했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높은 실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2분기에 매출액 12조8340억원에 영업이익 4931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15조6292억원)은 17.9%, 영업이익(6523억원)은 24.4%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 2015년(2441억원) 이후 가장 낮았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19에 따라 셧다운과 락다운 조치를 강행하면서 주요 판매망이 문을 닫은 탓이다. 아울러 해외 생산 라인 가동까지 중단되면서 공급까지 축소되는 등 이중고에 시달렸다. 단, 시장 전망치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3조2752억원에 영업이익 4011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실제로는 매출액이 소폭 줄어든 대신, 영업이익을 900억원이나 더 달성한 것.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LG전자 업계에서는 LG전자가 프리미엄 비중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으며, 코로나19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온라인 매출 증가로 사업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 판매량을 확대한 영향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트루 스팀'을 활용한 제품군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한 워시타워도 출시 1달여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면서 에어컨 판매량도 대폭 늘었다. 이에 따른 생활가전 부문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이 5조원 초반대,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생활가전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지켜내는 셈이다. DB금융투자는 "코로나19로 인한 TV·생활가전 등 세트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2분기 중반 이후 유통망 개장과 각국의 재난지원금 지급, 소비심리 최악 탈피 등으로 수요가 일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TV부문은 매출액 2조원대 초반에 영업이익 1000억원대 초반 실적이 유력하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3조6712억원)은 45%, 영업이익(2056억원)은 51%가 쪼그라든 것이다. 코로나19와 함께 도쿄올림픽 연기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대신 프리미엄 TV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어서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부문은 영업손실이 2000억원 정도로 줄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전년 동기(3130억원)와 비교하면 적자가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지난해 생산 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면서 비용을 축소하는데 성공했고, 신제품인 벨벳이 인도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등 실적 덕분이다. LG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하면서,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5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성장한 상태다. 3분기부터는 가전 제품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OLED TV가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하며 큰 성장이 예상된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 따른 수혜도 기대를 모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7 16:13: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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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이유는…반도체부터 新가전까지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가장 큰 요인은 반도체 시장 성장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 2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5조4750억원, 현대차증권은 5조6000억원을 예상하는 등 기대감도 높은 상태다. 이는 전년 동기 3조4000억원보다 5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2018년 4분기(7조77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도체 시장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부진을 끝내고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얘기다. 앞서 미국 마이크론 역시 최근 미국 회계 기준 3분기(3~5월)에 호실적을 거두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을 확인한 바 있다. 삼성과는 달리 매출액이 전년비 13.58% 성장한 54억38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 가량 감소한 8억8800만달러였다. 반도체 시장이 다시 성장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버 업체들이 잇따라 설비를 늘리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동시에 D램과 낸드 등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진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를 방문했다.(왼쪽부터) 김기남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강창진 세메스 사장. /삼성전자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D램 고정 거래 가격은 3.31달러였다. 전년 동기보다 17.8%나 높은 가격이다. 6월 들어서는 재고 증가로 인해 상승세가 멈추긴 했지만, 수요 감소가 예상보다 크지 않은 덕분에 하락 전환을 피할 수 있었다. 관련 업계가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지만, 다시 재고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도 직접 현장 경영에 나서며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중국 시안 반도체를 선택했으며, 평택 사업장에도 EUV 라인 증설을 지시하며 '초격차' 유지를 진두지휘했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 모습이다. 최근 협력사와 산학,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K칩'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장비 자회사인 세메스를 방문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전을 주문하기도 했다. 반도체뿐 아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예상을 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은 대면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탓에 2분기 셧다운으로 인한 판매량 급감이 예상됐지만, 셧다운 해제 후 다시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깜짝 실적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유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 샘모바일 이에 따른 IM부문 영업이익 예상치는 1조원 중후반대다. 당초 예상됐던 스마트폰 출하량은 4900만대에 불과했으나, 실제로는 5400만대 가량을 판매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도 호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긴 하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다. 3분기부터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연말까지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CE부문도 영업이익을 6000억원 가량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7100억원)보다는 다소 축소됐지만, 2분기 절반 가까운 기간인 4~5월에 북미와 유럽 등 매장이 영업을 중지했던 만큼 깜짝 실적으로 평가된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이 다시 문을 열면서 수요가 다시 크게 늘었고, 국내에서도 공기청정기 등 위생가전과 함께 에어컨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건조기와 의류기 등 신가전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로부터 OLED 패널을 축소 공급한 데 따른 보상금 90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7 15:30: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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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부터 학생까지 실력 뽐낼,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신청 시작

소니가 후원하는 2021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 참가 신청이 시작됐다. / 소니 제공 프로 사진가 부터 학생까지 자신의 촬영 실력을 뽐낼 기회가 마련됐다. 소니는 '2021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의 참가 신청이 시작되었다고 7일 밝혔다.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전문 사진작가 부문에 포트폴리오 카테고리를, 공개 콘테스트 부문에 라이프스타일 및 오브젝트 카테고리를 새롭게 도입하고 참가 신청 채널을 늘렸다. 올해 대회는 ▲전문 사진작가 ▲공개 콘테스트 ▲청소년 ▲스튜던트 총 4개의 경쟁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부터는 참가를 희망하는 사진 작가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신청 채널을 확대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진가라면 누구나 무료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를 통해서 출품 신청이 가능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품작 이미지를 올릴 수 있다. 전문 사진작가 부문에서는 예술 사진부터 포토 저널리즘까지 10개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사진 촬영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공개 콘테스트 부문에는 '라이프스타일'과 '오브젝트' 두 가지의 새로운 카테고리가 도입된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는 각 상황이나 사건에서의 인물, 패션 또는 가족 등의 다양한 이미지를 예술적인 방식으로 나타내야 한다. '오브젝트' 카테고리는 무생물을 주제로 한 이미지를 포함한다. 청소년 부문의 경우, 여섯 가지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월간 테마를 추가해 새롭게 구성되었다. 7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 구성 및 디자인 ▲ 문화 ▲ 자연 및 야생동물 ▲ 스트리트 라이프 ▲ 사람들 ▲ 쇼 어스 유어 월드 테마로 구성되었다. 스튜던트 부문은 참여하는 작가는 '더 나은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전체 수상작과 최종 후보 작품들은 런던에서 열리는 '2021 소니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 전시된다. 또한 매년 발간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소개된다. 2021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일정과 상금에 대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07 14:38: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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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측 한참 넘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뉴시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를 정면돌파하며 예상을 한참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52조원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관련기사 3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56조1271억원)보다는 약 7% 가량 떨어졌다. 전분기(55조3300억원)보다도 6% 가량 적은 수치다. 글로벌 코로나 셧다운 여파에 따른 현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조5971억원)보다 22% 이상 크게 증가했다. 전분기(6조4500억원)보다도 훨씬 높은 성적이다. 특히 당초 시장 전망치 평균인 6조5385보다도 크게 높은 실적을 달성해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인 영업이익률도 2018년 4분기(24.2%) 이후 가장 높은 15.6%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언택트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스마트폰 등 세트 부문에서도 예상보다는 좋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등 신가전 부문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로부터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른 OLED 패널 공급 축소에 따른 보상금을 받아 일회성 이익도 약 9000억원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엇갈린다.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가격 하락 등 악재가 감지되고 있는 반면, 세트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등 신제품 출시와 시장 회복 등으로 성장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7 14:37: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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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커피기계 원조' 동구전자, 전자동 머신으로 글로벌 도전장

커피숍등 업소용 '티타임' 출시…가격은 수입산 절반 아래 수입 반자동 머신 단점 극복, 1잔당 추출시간 30초면 충분 '커피 추출기' 착탈 가능해 청소 쉬워…국내·외 특허 출원 "소자본 창업 지원 효과도, 우리가 바로 '경제 방위사업체'" 동구전자가 외산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전자동 커피머신 '티타임'. 대한민국 커피 기계의 원조인 동구전자가 전자동 커피머신을 통해 스위스, 이탈리아, 미국 등 글로벌 커피머신 브랜드 회사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1대당 2000만~3000만원 하는 이들 값비싼 외산 기계에 비해 가격은 절반 이상 낮추고, 기존의 반자동 머신이 갖고 있던 단점을 극복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91년도 설립, 토종 브랜드로 30년 가까이 커피 머신의 외길을 달려온 동구전자의 이번 신제품이 소자본으로 커피숍 등을 창업하려는 수요자들의 접근 기회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용 절감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동구전자는 수입산이 주를 이루고 있는 업소용 등 기존의 반자동 커피머신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동 커피머신 '티타임'을 개발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이 제품은 업소용뿐 아니라 일반 회사의 사내카페를 비롯해 관공서, 은행, 병원, 편의점 등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넓다. 업계에 따르면 업소용 외산 반자동 커피머신에서 커피 1잔이 추출돼 나오는 시간은 통상 1분30초 정도다. 하지만 거품을 내는 스티머, 온수기, 에스프레소 추출기를 모두 갖춰 외산 제품과 기능이 같은 동구전자의 티타임은 1잔당 30초 정도면 충분하다. 동구전자 관계자는 "기존 반자동 커피머신은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작동법이 복잡해 직원들 교육에도 어려움이 있고, 특히 만드는 사람마다 커피맛이 다른 등 일관성이 없다는게 단점"이라면서 "하지만 이번에 출시하는 전자동 커피머신 티타임은 기존 외산 제품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데다, 가격은 절반 이하로 낮춰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전했다. 특히 이 제품은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는 추출기인 '브로맥'을 뗏다 붙였다하면서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설계돼 더욱 위생적이다. 대부분의 업소용 외산 커피머신은 브로맥을 착탈할 수 없어 청소시엔 약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동구전자는 이 기술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특허를 인정받는 특허협력조약(PCT)에도 특허를 출원, 글로벌 커피머신 회사들의 대응에 만반의 준비까지 해놓은 상태다. 박원찬 동구전자 회장(왼쪽)이 성남에 있는 본사 공장 생산라인에서 직원과 대화하고 있다. /김승호 기자 박원찬 동구전자 회장은 "수입 머신은 가격이 너무 비싸 커피숍 창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분들에게는 부담이 컸었다"면서 "30년 가까운 기술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신제품이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분들의 자립을 돕는데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 회장이 91년 당시 설립한 동구전자는 93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이컴 방식의 전자동 커피서비스 제품을 개발했다. 음식점 등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티타임'은 동구전자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소위 '다방커피'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 티타임은 지금까지 100만대가 넘게 팔려나갔다. 이후 2001년엔 페이퍼 필터방식의 원두커피머신, 2008년에는 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각각 개발해 선보이는 등 유럽을 중심으로 한 커피머신 종주국 틈새에서 국산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동구전자의 커피머신은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인스턴트 커피머신에서 시작해 원두커피 머신, 그리고 전자동 커피머신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 외산 제품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가 바로 '경제의 방위사업체'라는 생각이 든다"며 활짝 웃었다.

2020-07-07 14:1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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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獨 시험인증기관서 ISO 9001등 갱신

TUV SUD Korea 통해 ISO14001도 다시 취득 코웨이는 독일계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 Korea로부터 ISO 9001, 14001 인증을 갱신·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TUV SUD는 150년 이상의 역사와 전문성을 보유한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이다. 코웨이는 지난 1995년과 1996년에 각각 ISO 9001, 14001 인증을 취득한 이후 20년 넘게 재인증에 성공하며 품질 및 환경 경영 수준을 높여왔다. ISO9001,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환경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규격이다.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할 때 품질과 환경경영시스템이 규격 요구 조건에 적합하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한다. 코웨이는 '신제품 품질 검증체계'를 바탕으로 신제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신뢰성 및 안정성 검증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 시험 규격을 구축해 제품이나 부품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검출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LED,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장치 등 고효율 설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코웨이 정선용 TQA(Trust & Quality Assurance) 센터장은 "코웨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과 검증을 위해서 신뢰성, 안전성, 환경성 검증 등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 인증, 화학물질 체계 강화 등 다양한 노력과 함께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7 09:23: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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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고객 맞춤형 '모바일 영상 상담 서비스' 도입

SK매직이 선보인 모바일 영상 상담 서비스. SK매직은 고객 문의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영상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 영상 상담 서비스'는 콜센터 상담사와 고객의 휴대폰 카메라 영상을 통해 진행하는 영상 상담 서비스로 고객은 구두로 설명하기 어려운 장애 증상과 상황을 휴대폰 영상으로 전달하고, 장애 조치 방법 등 해결 방안을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고객은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콜센터 상담사가 발송한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링크를 클릭해 영상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접속 후에는 콜센터 상담사뿐 아니라 설치와 수리를 담당하는 A/S기사까지 3대1 동시 접속해 실시간으로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고장·장애 등 대응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이를 통해 제품 재설정, 간단 부품 결합 등 고객이 직접 해결 가능한 것은 실시간 처리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출장 서비스 등으로 발생되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제품 이전 및 설치 시에도 환경을 사전 확인해 보다 빠르게 설치가 가능해졌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 문의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만족도 향상을 위해 모바일 영상 상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7 09:14:5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