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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벨벳 소개 영상 2종 쌍천만 기록… 글로벌 인기 실감

LG전자가 지난달 중순 'LG 모바일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 LG 벨벳의 '제품 소개 영상'과 '디자인 영상'이 공개 한 달 만에 각각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쌍천만'을 달성했다. 사진은 '제품 소개 영상'의 캡처 이미지.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난달 중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 LG 벨벳의 '제품 소개 영상'과 '디자인 영상'이 공개 한 달 만에 각각 1000만 뷰를 돌파했다. 한국시각 28일 오전 8시 경에 LG 벨벳 제품소개 유투브 영상은 1463만회, 디자인 영상은 1066만 회 재생돼 쌍천만 뷰를 기록했다. LG 벨벳의 글로벌 출시에 따른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유튜브 영상의 인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IT 매체 씨넷은 "LG 벨벳은 이전에 출시된 그 어떤 스마트폰과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며 "최근 경험한 L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디자인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영국 IT 전문매체 티쓰리는 "LG 벨벳은 매우 우수한 디자인에 듀얼스크린, 스타일러스펜 등 편의요소를 갖춘 제품"이라며 "스마트폰에 있어 이보다 더 많은 걸 기대하긴 힘들 것"이라고 호평했다. 영상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본 고객들은 "카메라 디자인의 특징이 영상에 잘 나타난다", "영상에서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배경음악이 영상과 잘 어울린다"고 호평했다. LG 벨벳은 지난 5월 한국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등 10여 개 국가에 출시됐다. 이달 말부터는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벨벳은 ▲3D 아크 디자인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등 7가지 컬러 ▲촬영 중 자동·수동으로 배속 변경 가능한 타임랩스 촬영 ▲작은 소리까지 녹음하는 ASMR 레코딩 ▲영상에 맞춰 음향 효과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사운드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4300mAh 배터리 등을 제공한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 마창민 전무는 "LG 벨벳은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넘어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등 고객에게 꼭 맞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며 "더 많은 글로벌 고객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흥미로운 영상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도록 언택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7-28 10:50: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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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공급 시작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TV를 보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주부터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삼성전자는 이 사업 공급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말까지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5000대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선정된 TV는 40형 풀 HD 스마트 TV로, 접근성과 관련한 다양한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기능을 담당하는 인력을 따로 두고 기술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돋보기' 기능이 대표적이다. 삼성 갤럭시 휴대폰의 카메라를 TV에 미러링으로 연동하면 작은 글씨나 이미지를 대화면에서 크게 볼 수 있게 해준다. TV조작과 관련한 채널과 볼륨 등 메뉴 등 특정 글자 크기를 확대해주는 '포커스 확대 기능'도 있다. 자막 조정도 쉽게 했다. 자막 분리, 자막 크기·위치·색상 변경 등의 기능을 전용 리모컨에 있는 '핫키'를 이용해 사용자의 기호에 맞춰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 안내 기능도 강화했다. 음성만으로 시청 중인 방송의 주요 정보를 들을 수 있고, 리모컨과 접근성 기능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음성 속도와 음조도 사용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도 함께 제공된다. 건전기 교체 시기가 되면 TV 화면과 음성, 리모컨 LED 불빛으로 알림을 울린다.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방송의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찾아서 확대해 준다. 수어 화면에 맞춰 자막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아울러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와 기능 설명 동영상을 제공해 시청각 장애인들이 새로운 TV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유현서 평생교육팀장은 실제 제품을 사용해보고 "라디오로 접하는 콘텐츠와 TV를 통해 접하는 콘텐츠는 확연히 다르다" 며 "접근성 기능이 강화된 삼성 TV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천강욱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TV에 적용되는 접근성 향상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으로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28 09:39: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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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1인가구 위한 1구 인덕션 레인지 선봬

휴대 간편해 야외에서도 활용…최대 출력 2000W SK매직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포터블 1구 인덕션 레인지 '이지 다이얼(Easy Dial)'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지 다이얼'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집밥을 즐기려는 1인 가구나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테이블 위에 비치해 보조 조리기기로 활용할 경우 즉석에서 조리가 가능하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 야외 활동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이즈는 슬림하지만 최대 출력은 2000W로 3구 레인지에 준하는 화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빠른 조리로 요리 시간을 줄이고, 요리의 맛을 극대화한다. 조리온도는 다이얼 방식으로 손쉽게 조절 가능하며 5단계 온도 설정 모드(120℃ ~ 200℃)로 편리하고 손쉽게 죽, 찌개, 구이 등 각종 요리에 따라 선택해 조리할 수 있다. 또, '80℃ 보온' 기능이 있어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라운딩형으로 디자인했으며 사각 타입 대비 공간 효율성이 높아 좁은 주방은 물론 야외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이밖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잔열 표시, 자동 꺼짐, 과열 방지 등 안전장치 기능을 탑재했으며, 어린이나 반려동물로 인한 조작 및 동작 방지를 위한 잠금장치가 있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판매가는 12만9000원이다.

2020-07-28 09:36:42 김승호 기자
HP 설문조사 ,아·태 중소기업 50% 이상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공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중요"

HP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8개국 중소기업 16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0% 이상의 중소기업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공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를 '디지털 전환'이라고 답했다. HP는 27일 팬데믹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디지털의 중요성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 'Survival to Revival'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한 중소기업의 60%는 업무 환경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필수이며, 유연한 업무 옵션과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가 미래 전략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자금 유동성을 고려할 때 가성비 좋은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10개 중소기업 중 4개 기업만이 혁신을 담당하는 부서나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은 솔루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중소기업의 경우 다소 보수적인 입장이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성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9%의 응답기업 만이 성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 전망 역시 평균치를 밑도는 30% 만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의 중요성 역시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28%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36%)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였다. 한국 중소기업은 운용을 위한 자금에 관심이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영향이 크다는 답변이 평균 39%보다 높은 수치인 44%를 기록했다. 향후 성장에 가장 큰 장애요소로 자금 유동성을,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도 재정 지원을 꼽았다. HP코리아 김대환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아시아 경제의 근간이나, 최근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중소기업의 성공은 아시아 경제의 필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용적인 지원을 제공해 기기, 도구,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HP는 중소기업이 고객과 임직원 중심의 경험을 위한 혁신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팬데믹을 극복하고 미래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기술을 연마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6월 한국을 비롯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8개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7 17:35: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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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전문가 촬영 노하우 배울 수 있는 8월 강연 프로그램 공개

8월 온라인 니콘 스쿨 포스터. /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전문가의 사진 촬영 노하우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비대면 전문 사진 영상 교육 '온라인 니콘스쿨'의 8월 강연 프로그램을 27일 공개했다. 8월 온라인 니콘스쿨 강좌는 사진 영상 편집 프로그램과 스피드라이트(조명) 활용법을 비롯해 완성도 높은 여행, 음식, 보케(빛망울) 사진을 담기 위한 촬영 노하우, 여행 사진 보정법, 사진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8월 18일 예정된 장성진 작가의 '니콘 스피드라이트로 만들어 보는 홈스튜디오' 강의에서는 스피드라이트를 이용해 집에 있는 소품을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촬영법을 다룬다. 8월 20일 열리는 김대형 작가의 '여행에서 만난 모든 순간' 강연에서는 여행 사진 촬영의 기초부터 순간을 특별하게 담아내는 연출법과 야경, 장노출, 파노라마 기법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니콘의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클럽 N 리더스 소속 김홍희 작가는 '우리는 무엇으로 보는가'를 주제로 인문학으로 접근한 사진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 5~6월 마련됐던 스트리밍 강좌들 가운데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3개 강좌인 조류생태, 은하수, 여행 사진 촬영법을 한시적으로 재방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니콘스쿨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사와 수강생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최근 언택트 문화를 반영해 지난 4월부터 장소 제약 없이 사진 영상 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니콘스쿨을 운영 중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7 16:37: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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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특정 헤드폰,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구매시 캠핑 용품 증정

소니 CI. / 소니코리아 제공 '즐거움으로 완성하는 몰입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소니코리아가 정품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소니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헤드폰, 무선 이어폰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 구매 고객에게 캠핑 용품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행사제품 구매 후 9월 4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 정품등록 및 사은품 신청을 완료한 고객은 구매 제품에 따라 다양한 캠핑용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의 사은품은 야외에서 음악과 함께 몰입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올 여름 휴가 대세로 떠오른 캠핑 관련 제품 3종으로 구성된다. 소니코리아는 소니 무선 노이즈 캔슬링 제품군 중 특정 제품을 사면 '캠핑용 의자'를 증정한다. 무선 이어폰 WF-1000XM3, 넥타입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I-1000XM2,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 트렌디한 컬러의 헤드폰 WH-H910N 구매 고객에게는 나만의 시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캠핑용 의자를 준다. 노이즈 캔슬링 완전 무선 이어폰 WF-SP800N, 엑스트라 베이스 시리즈의 첫 완전 무선 이어폰 WF-XB700, 감각적인 투톤 컬러로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인 WF-H800,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무선 이어폰 WH-CH710N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스타일을 더한 캠핑용 루프통을 제공한다.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캠핑용 머그컵을 증정한다. 세로형 디자인으로 설계된 홈시어터 사운드형 블루투스 스피커 SRS-XB23, 감각적인 조명으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블루투스 스피커 SRS-XB32와 테이블로도 활용이 가능해 편리한 올라운드 파티 스피커 GTK-PG10 제품이 해당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7 16:22: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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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A4용지 크기·1.15kg 슬림 노트북 '젠북 UM433' 출시

에이수느 최신 노트북 '젠북 UM433' 이미지. / 에이수스 제공 에이수스가 최신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슬림형 노트북 '젠북 UM433'을 출시했다. 27일 에이수스는 이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젠북 UM433은 14인치로 슬림형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A4 용지 사이즈에 1.15㎏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잦은 직장인, 학생 및 크리에이터에게 특히 최적화됐다. 좌우 2.9~3·하단 3.3·상단 6.1㎜의 슬림 베젤을 갖춘 4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최대 92%의 스크린 대 바디 비율을 구현했다. 178도의 넓은 광시야각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젠북 UM433은 최대 AMD 라이젠 7 4700U 모바일 프로세서와 엔디비아 지포스 MX350 그래픽을 탑재했다. 최대 512GB 초고속 PCIe SSD 및 최대 16GB RAM을 장착해 고사양 작업과 캐주얼 게임 플레이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초소형 3D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페이스 로그인이 가능하다. 1회 배터리 충전 시 최대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공식 가격은 89,000원부터 시작한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젠북 UM433 출시를 기념해 G마켓, 옥션에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5% 할인 쿠폰과 에이수스 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ASUS 관계자는 "금일 선보인 젠북 UM433은 기존 젠북 14 모델에 최신 AMD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노트북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휴대성, 고성능 등을 모두 겸비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0-07-27 16:08:2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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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0 예상]갤럭시노트20, 차세대 저전력 LTPO 디스플레이 사용한 최초의 스마트폰 될까

오는 8월 5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플래그십 제품군이 소개되는 '갤럭시 언팩 2020'을 앞두고, 차세대 저전력 디스플레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박막 트랜지스터(TFT)'가 상용화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유명 IT 트위터리안과 업계에서는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에 스마트폰 최초로 LTPO-TFT 탑재가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TFT는 디스플레이 기본 단위인 '픽셀'을 제어하는 전원 스위치 역할을 하는 얇은 반도체 소자이다. TFT에서 전자가 이동하는 활성층이 어떤 물질로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TFT의 종류가 나뉜다. LTPO는 전자이동도가 빠르지만 누설 전류가 많은 LTPS(저온다결정실리콘)-TFT와 전자이동도는 LTPS보다 느리지만 누설 전류가 적은 Oxide(산화물)-TFT를 하나의 기판 위에 올려 서로의 장점을 취한 트랜지스터다. 다시 말해 LTPO-TFT는 전자이동도도 빠르고 누설 전류도 적다. LTPO는 공정이 복잡하고 단가가 높아 스마트워치에 처음 사용됐다. 애플이 LTPO 기술 특허를 따내 애플워치4부터 LTPO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그 후 삼성도 자사 스마트워치에 LTPO를 적용했다. 스마트워치에서 LTPO 디스플레이는 상황에 맞게 주사율을 60㎐에서 1㎐로 낮출 수 있어 효율적인 전력관리가 가능하다. 삼성 LTPO 디스플레이를 발광 전력보다 구동전력이 높은 스마트워치에 적용하면 전력을 기존보다 30% 아낄 수 있다. 게임, 영상 시청 등 발광 전력 수요가 높은 스마트폰에 경우 전력을 5~15%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LTPO 기술을 적용하면 같은 화면 크기 스마트폰에서 사용시간이 기존 90시간에서 100시간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LTPO 디스플레이가 스마트워치보다 절약할 수 있는 전력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는 이유는 모바일 사용량 급증에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고화질 모바일 영상에 대한 수요가 늘고 고성능과 고화질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면서 한정된 배터리 용량안에서 얼마나 오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느냐가 핵심으로 떠올랐다. 배터리 용량을 무작정 늘리기에는 디자인에 영향을 줘 글로벌 폼팩터(경쟁)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갤노트7 실패 이후 전력 관련 기술 확보 노력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7 배터리 불량으로 대량 리콜, 생산 중단 등 '거대한 실패'를 겪으면서 스마트폰 전력과 효율에 관련한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갤럭시노트8은 교차 탑재되는 모바일 프로세서(AP)를 전작 대비 전력 소모를 25% 감소시킨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칩,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을 40% 향상 한 엑시노스 8895칩을 탑재하면서 전력 효율에 신경 썼다. 또 고속·무선 충전 편의성 확보를 위해 퀵차지 충전 기술도 선보였다. 갤럭시노트9은 3300mAh 였던 노트8의 배터리 용량을 4000mAh로 업그레이드 하고 쿨링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노트8 대비 3배 더 우수해진 열 흡수 능력을 선보여 발열 가능성을 억제했다. 노트10 역시 기본형 3500mAh, 플러스형에 43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45W 고속 충전 기술을 도입해 전력 관련 이슈를 해결하려 했다. 이번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은 차세대 LTPO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다른 전력 효율성 확보 수단과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 "LTPO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주류 될 것" LTPO에 마냥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복잡한 두 개의 TFT를 하나의 유리 기판 위에 올리기 때문에 공정이 대폭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학계에서는 기존 공정보다 30% 이상 복잡하다고 보고 있다. 그로 인한 추가 설비 투자, 초기 수율 하락과 공정 시간 증가에 다른 비용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김현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앞으로 스마트폰에는 LTPO 기술이 주요하게 적용이 될 것이다. 문제는 LTPO가 잠깐 거쳐가는 단계인지, 지속될 건지는 옥사이드 TFT의 성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LTPO는 두 개의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기판 위에 같이 올리기 때문에 제조공정이 길어지고, 단가가 높아진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LTPO 디스플레이를 쓴다는 것은 스마트워치와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스마트폰은 시장 규모도 크고 제품 교체 간격도 빠르기 때문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TPO가 주류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7-27 15:29: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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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머리 맞대고 '씨랩 아웃사이드' 발전 제안

/삼성전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C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받는 외부 스타트업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31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성 중인 외부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 제품·서비스를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모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에서 진행돼, 개발, 마케팅, 영업,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스타트업들을 위해 사업과 제품,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도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은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지원을 받는 19개며, 이번 행사로 임직원들의 의견을 받아 사업과 경영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기회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매일 사무실에서 사용이 가능한 메디프레소의 '커피·차 동시 추출 머신' 개발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커피와 차향이 섞이지 않아야 하고, 기존의 커피 추출 머신 캡슐과의 호환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다. QMIT의 '운동 선수용 코칭 서비스'에도 재활 운동, 다이어트 등으로 확장한 서비스를 제안했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한인국 상무는 "임직원들이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글부터 개발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비대면 행사가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삼성전자와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매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외부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소규모로 열어 스타트업에게 사업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자리를 모자이크로 옮겨 전 임직원을 동참시켰다. 한편 삼성전자는 C랩 프로그램을 사내뿐 아니라 사외로 확대해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과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주도하고 있다. 그 밖에도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을 통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과 스마트공장, 협력사 상생 펀드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27 15:24: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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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지각 변동, 글로벌 1위 둘러싼 '배틀로얄' 펼쳐진다

/ARM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지각 변동을 겪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의 급성장에 이어 ARM까지 매물로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지 않는다면 자칫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2분기 매출액이 197억3000만달러(약 24조원)에 영업이익 57억달러(약 7조원)였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95억달러(약 47조원)에 영업이익 127억달러(약 15조원)로 세계 1위를 지켜냈다. 문제는 앞으로다. 인텔은 이날 7나노 공정을 적용한 CPU 출시를 6개월 더 미룬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경쟁사인 AMD가 이미 7나노 CPU를 내놓은 상황이라 인텔의 기술 주도권에 대한 의구심도 커졌다. PC와 서버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도 뺏기고 있다. 모바일 기기가 ARM 프로세서를 주로 활용하는 가운데, 운영체제 윈도를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 노트북 제조사들도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태블릿 PC를 출시하는 등 x86 아키텍쳐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애플까지도 맥북에 ARM 아키텍처를 적용키로 하면서 '탈인텔' 현상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대만 TSMC 본사 전경. /TSMC 삼성전자와 TSMC가 반도체 1위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는 얘기다.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는 매출액 36조원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이 예상되며, TSMC는 매출액 211억2000만달러(약 25조원)에 영업이익 88억달러(약 11조원) 수준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에 이어 각각 2~3위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위 회사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삼성전자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로 삼성전자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글로벌 파운드리 등 경쟁사가 수나노대 미세 공정 진입을 포기한데 더해, 신형 모바일 기기 경쟁 심화와 5G 보급까지 겹치면서 실적 향상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일단 기술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유리하다. 일찌감치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도입해 미세 공정 노하우를 쌓아놓은 데다가, 5나노 미만을 대비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공정 개발까지 완료한 상태다. 다만 파운드리 업계 특성상 TSMC가 앞으로도 1위를 지켜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보수적으로 수주를 맡기기 때문에 쉽게 업체를 바꾸기 어렵다는 것. 아울러 주요 팹리스인 애플과 퀄컴 등 업체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파운드리를 수주하는데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매물로 나온 ARM도 변수로 떠오른다. ARM은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뼈대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삼성전자와 애플 등 업체들로부터 막대한 로열티를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2016년 인수했다가 최근 경영난으로 매각키로 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 ARM의 가치는 약 40조원 정도로 평가된다. 연간 매출액이 2조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특허권을 갖고 있는 ARM 아키텍처 중요성이 높은 까닭이다. 인수 의지를 내비친 곳은 일단 미국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프로세서 유닛(GPU)을 개발하는 업체로, 최근 인공지능(AI)에 GPU 활용이 높아지면서 각광을 받아 최근 인텔의 시가총액을 넘어설만큼 성장했다.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면 주요 프로세서 2종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렇다고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한다고 해서 반도체 업계 순위 경쟁을 시작할 상황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09억달러(한화 약 13조원)로, ARM을 인수해도 15조원 수준에 머무른다. 그 밖에는 애플과 구글 등이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점쳐진다. 특히 애플이 인수한다면 경쟁자인 삼성전자에게는 다소 부담일 수 있다. 엔비디아와 애플이 주로 TSMC와 거래했던 것을 감안하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적극적인 M&A를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 이 경우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설계 능력에서도 시장을 주도할 여력을 갖추게된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여전히 이재용 부회장과 관련한 사법 리스크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빅딜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엑시노스 등 AP를 ARM 기술로 만들긴 하지만, 이미 성능을 높이는 더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거액을 들여서 ARM을 인수하기에는 실적이나 기술 부문에서 이득이 많지 않아 보인다"며 "반도체 업계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 성공 여부에 달렸다"고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27 15:22:3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