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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中企 손잡으니 '품귀' 마스크 생산성 2.5배 늘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통해 화진산업 지원 마스크 하루 평균 생산량 4만장→10만장 '제조혁신' 중기부도 예산 보태고 연결 역할…판매는 공영쇼핑 '마스크 노마진 판매' 선도 씨앤투스성진까지 가세 대기업의 전폭적 지원으로 마스크를 제조하는 한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2.5배 늘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마스크 수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영쇼핑은 연결 역할에 충실하며 지원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중소기업들의 제조혁신을 돕기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를 만든 대기업 삼성전자와 중소기업 화진산업 이야기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량이 늘어난 화진산업은 마스크 100만장을 공영쇼핑을 통해 일반에게 '노마진'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대·중기간 상생을 통한 선순환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상암동 공영쇼핑에서 삼성전자, 화진산업, 도레이첨단소재, 씨앤투스성진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통한 마스크 공급 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마스크필터를 긴급 생산, 공급해 화진산업이 마스크 완제품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이외에 함께 자리한 씨앤투스성진은 국내 마스크 제조사 중 가장 먼저 노마진 판매방식에 참여, 수급 안정에 나선 '착한 기업'이다. 이날 자리에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김종호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사장), 이현철 화진산업 대표,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 하춘욱 씨앤투스성진 대표,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모은 착한 기업과 '자상한 기업'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이러한 자발적 상생협력 노력이 모여 코로나19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600억원을 출연하고, 중기부와 함께 총 1100억원을 조성해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여기엔 200명의 제조 전문가들이 동원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 중견기업들에게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2019년의 경우 지원한 기업수만 1077곳 등 지금까지 총 2500여 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도왔다. 특히 화진산업에는 마스크 생산량 향상 지원을 위해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10여 명의 전문가를 집중 투입, 하루 평균 4만개 정도이던 생산량을 10만개로 늘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렇게 해서 생산성을 높인 화진산업은 마스크 100만개를 조만간 공영쇼핑을 통해 일반에게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화진산업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상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당시 벤처부문 대통령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화진산업이 필터 전문 제조사인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필터를 공급받게 된 것도 삼성전자가 상당한 도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최근 3개월간 매출과 일자리가 3배 정도 늘어난 화진산업은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를 예고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공영쇼핑 최창희 대표는 "TV홈쇼핑 유일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라는 중대한 위기상황에 맞서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수급과 가격의 안정을 위해 ▲노마진 판매 ▲입고 즉시 매일 방송 진행 ▲전 연령층 구매를 위한 상담원 배치 ▲일시 쏠림방지를 위해 방송시간 미고지 ▲공공기관 책무를 위해 직원 및 관련자 구매 원천 불가의 '판매 5원칙'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마스크 제조 중소기업인 씨앤투스성진은 국내 최초로 고성능 헤파필터 원천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공영쇼핑을 통해 마스크 노마진 판매에 솔선수범했다. 추가 생산하는 마스크도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서울시와 대규모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납품, 국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2020-02-26 14:43: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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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상장계열사 실적 '호호호'

/대유위니아그룹 대유위니아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 대유에이피 및 위니아딤채의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모든 계열사가 실적 개선을 통한 수익 제고에 성공했다. 자동차 시트 전문 생산 기업 대유에이텍은 연결실적 매출액 1조28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7%가 급상승했다. 정보통신과 가전생산, 신사업등을 담당하는 대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5300억원으로 전년보다 266억원을 늘렸다. 영업이익도 전년비 8.7% 상승한 395억원을 거뒀다. 위니아딤채는 매출액이 전년비 33.7%나 증가하면서 오랜만에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딤채 판매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생활가전 품목 다변화 등 효과가 컸다. 특히 위니아대우 인수 2년째에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R&D조직 단일화와 해외법인 합병을 통한 고정비 감소 등이다. 앞서 위니아대우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자동차 조향장치를 만드는 대유에이피만은 매출액 1575억원으로 전년(1935억원)보다 크게 하락했다. 단,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대우가 위니아딤채와의 시너지 및 경영혁신을 통해 흑자전환이라는 유의미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라며 "2019년이 가전 계열사 간 시너지로 성장한 해라면 올해는 각 분야에서 최고 성장을 이룩한 계열사들의 상생으로 그룹 전체가 밝은 청사진을 그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2-26 14:19: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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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식기세척기, 누적 120만대 돌파 '업계 1위' 굳혀

터치 온·트리플케어 제품 소비자들에게 '인기' SK매직 파워워시 식기세척기 '터치 온'. SK매직이 업계 최초로 식기세척기 누적 판매 12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혔다. 26일 SK매직에 따르면 대표 제품인 파워워시 식기세척기 '터치 온'은 지난 2018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4만대 이상 팔리는 등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제품은 SK매직만의 세척 기술인 '파워워시(Power Wash)' 기능을 적용해 상·중·하단 회전 날개에서 강력한 물살의 세척수가 분사된다. 또 세척 전 불림 기능과 70~80도씨의 고온수 세척·헹굼을 통해 눌러붙은 밥알이나 기름 때가 있는 조리 용기를 완벽하게 살균·세척할 수 있다. 디자인도 뛰어나다. 터치만 해도 손쉽게 문을 열수 있는 '터치 온' 버튼과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 특히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서 극중 박사장(이선균 분)의 고급 저택에 사용된 영화 소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선보인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역시 출시 두 달도 안돼 1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250대로 5분당 1대씩 팔려나간 셈이다. 국내 최초 식기 세척 기능을 넘어 건조와 보관까지 토털 케어가 가능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사각지대 없이 세척이 가능한 와이드 무빙 세척 날개를 비롯해 UV청정케어 시스템, 듀얼 열풍 건조 기능 등 편리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SK매직의 식기세척기는 34년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의 노하우와 기술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6 08:50: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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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초고속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제트 프레스 750S' 출시

한국후지제록스, B2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Jet Press 750S'. /한국후지제록스 한국후지제록스가 시간당 3600매를 출력하는 초고속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제트 프레스 750S'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첨단 디지털 잉크젯 기술과 전통 오프셋 인쇄의 장점을 결합한 제트 프레스 750S는 빠른 출력 속도로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면서도 고화질의 인쇄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후지필름의 초소형 정밀 기계 기술(MEMS)로 개발된 삼바 프린트헤드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0.5조분의 1리터 크기의 작은 잉크 알갱이를 고속으로 분사해 1200×1200dpi의 고해상도 컬러 인쇄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또한, 첨단 화학기술로 새롭게 개발된 수성 잉크 '비비디'는 팬톤 색상 라이브러리의 약 90%를 구현한다. 상업인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B2 사이즈(707㎜×500㎜)를 동급 최고 수준인 시간당 3600매의 속도로 출력하며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는 이번 신제품은, 상업인쇄뿐 아니라 제품 패키징, 시안 출력 등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트 프레스 750S는 상업 인쇄 시장에서 낱장 인쇄 방식에 수요가 많은 B2 사이즈를 포함 최대 750㎜×585㎜까지 사용 가능하고, 두꺼운 용지(0.2~0.6㎜)의 접이식 판지도 인쇄할 수 있어 용지 수용성이 크게 확대됐다. 디지털 방식이지만 토너 전사가 아닌 잉크젯 방식을 채택했다. 잉크 분사 전 용지 위에 프라이머(사전 처리)를 도포한 뒤 잉크가 분사되는 방식으로 용지의 코팅 여부에 상관없이 판지 보드, 캔버스 등 다양한 용지 조건에도 고품질 인쇄가 가능하다. 또한 잉크 안료가 용지 깊숙이 가라앉는 것을 방지해 탈묵 및 재활용 과정에서 잉크 안료를 더욱더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2-25 17:52: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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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퓨어라운지'서 고객들에 공기정화 기술 뽐내

'퓨어라운지 및 테크 클래스' 행사. /다이슨코리아 다이슨 코리아가 '다이슨 퓨어라운지 및 테크 클래스'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행사는 미세먼지 및 황사 시즌을 맞아 실내외 공기 질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지난 1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다이슨의 공기 정화 기술을 직접 듣고 체험했다. 서울 사운즈한남에 '다이슨 퓨어라운지'에서 다이슨 퓨어 핫앤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를 하루종일 가동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습도, 온도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1층 '다이슨 팝업 데모 스토어 뷰티랩'에서는 '다이슨 테크 클래스'를 진행했다. 엔지니어의 강연에서부터 데모 전시까지 다이슨의 공기 정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밀폐된 박스 안에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벽지와 바닥재, 그리고 다이슨의 크립토믹 필터를 넣어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포착해 파괴하는 다이슨의 크립토믹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미세한 입자로 구성된 연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성능을 시연하며 공기 정화 기술 이해도 높였다. 다이슨 코리아는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공기 질 향상에 대한 다이슨의 고민에 공감해 주신 것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공기 정화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2-25 15:55: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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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삼성 '갤럭시노트10+' 가장 많이 팔려…애플 충성도 여전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아우라화이트 모델.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5G'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애플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아이폰11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폰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5G 마케팅과 애플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2%로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감소세에 있었지만, 지난해 4월 5G 상용화와 함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다만 아이폰11 시리즈를 출시한 애플의 공세에 밀려 점유율은 전분기(71%)보다 14%포인트 감소한 57%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4분기 58%보다 1% 포인트 낮은 수치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1%에서 4분기 28%로 2배 이상 올랐다. 애플 아이폰11 시리즈는 5G가 아닌 LTE 모델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17%에서 4분기 15%로 소폭 하락했다. 또 지난해 4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가운데 7개는 삼성전자 모델이었고, 나머지 3개는 애플의 신모델이 차지했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5G가 아이폰11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어 3위는 갤럭시 노트10 5G, 4위는 애플 아이폰11 프로, 5위는 갤럭시 A90이 차지했다. 또 갤럭시 A30(6위), 아이폰11 프로맥스(7위), 갤럭시 와이드4(8위), 갤럭시 A9 프로 2018(9위), 갤럭시 S10(10위)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LG전자의 X4는 11위를, V50S 씽큐는 12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고객들은 애플에 대해 변함없는 브랜드 충성도를 보여줬다"며 "특히 아이폰11이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용자들이 아직 5G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며 "5G의 통신 품질이 불완전하거나 콘텐츠가 부족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다음 달 삼성 S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 LG G9씽큐 등이 출시되면 최고 사양 카메라 스펙과 트렌디함을 더한 폴더블폰의 인기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대해서는 "당장 내수용 스마트폰의 생산과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최근 감염이 확대되고 있어서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2-25 15:55: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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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 운영하는 반도체 업계, 코로나19 발생시 문 닫아야할까

반도체 업계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팹(반도체 생산 공정)을 멈출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정부 강제 사항이 아닌데다가, 이미 최악의 상황에서도 가동을 이어가면서 방역을 할 대책을 마련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지방자치단체 관할 하에 1∼2일간 방역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LG전자 인천 연구동 등이 실제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문제는 반도체 업계다. 반도체 생산 라인인 팹이 문을 닫으면 다른 업종과 비교해 피해가 훨씬 심각할 수밖에 없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패키징이나 소재를 만드는 업체들도 해당된다. 당장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치열한 경쟁 중으로, 잠시라도 생산을 중단하면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 공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하겠지만, 이 이익을 고스란히 경쟁사에 넘겨줄 수밖에 없게 된다. 반도체가 전체 수출량 중 2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국내 경제에 끼칠 영향도 만만치 않다. 생산 중단 기간도 다른 업종보다 훨씬 길다. 반도체 설비는 나노미터 단위로 극미세 공정이라 예민도가 높아서, 한 번 가동을 중지하면 정상화하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을 필요로 한다. 생산을 중단하기 전까지 라인에 올라있던 웨이퍼와 고가의 화학물질도 전량 폐기해야 한다. 웨이퍼 생산 공정 특성상 아주 잠깐이라도 중단되면 다시 재사용하기 어렵고, 화학물질도 고순도를 유지해야해 재사용할 수 없다. 그 중에서도 '클린룸'이 피해 핵심이다. 반도체 팹은 공정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까지 완전히 차단할 수 있도록 만든 클린룸으로 조성된다. 클린룸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방역조치를 시행한 후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막대한 비용을 추가 지출해야함은 물론이다. 이미 코로나19는 호시탐탐 반도체 사업장을 노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천사업장에 이어 청주사업장에도 밀접접촉자가 발생해 곤혹을 치렀다. 발빠른 조치를 취한데다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최악의 상황만은 피했다. 삼성전자도 사업장이 3개나 있는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 방침상 반도체 사업장은 만약 팹 근무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나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확인시 즉시 방역 조치를 실시해야한다. 단, 확진자가 발생한다고 사업장을 무조건 폐쇄하지는 않아도 될 전망이다. 사업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강제하지 않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시 지자체 관할 하에 1∼2일간 소독을 진행한다"며 "해당 노출 장소 등을 파악하여 동선 등에 따라 조치할뿐, 사업을 해라마라 지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반도체 팹 특성상 감염 위험이 희박하다는 점도 초유의 사태까지는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클린룸이 구획별로 나뉘어 있고, 출입 인원은 타액 노출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역복을 입고 에어샤워 등 절차도 통과해야한다. 클린룸 설비상 외부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도 있다. 아울러 업계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가동을 멈추지 않고도 방역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최악의 경우에도 팹이 멈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우선 감염자를 사업장에서 최대한 막는 게 급선무"라며 "만일을 대비해 모든 조치를 완비한 상태"라고 말했다.

2020-02-25 15:55: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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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LG Q51' 26일 출시…31만9000원

LG전자가 출고가 31만9000원의 실속형 스마트폰 'LG Q51'를 26일 출시하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실속파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LG Q51은 6.5인치 크기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전면 카메라 영역을 물방울 모양으로 디자인해 몰입감을 높였다. LG전자는 실속형임에도 전면에 13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후면에는 각각 13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다양한 화각을 촬영할 수 있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들을 다양하게 찍을 수 있다. LG Q51은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되던 최대 7.1채널 'DTS:X' 입체음향 기능을 탑재했다. 또 스테레오 스피커를 적용, 이어폰 없이도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도 통과해 내구성도 강화됐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포장·비포장상태), 습도, 고온(포장·비포장상태), 진도, 분진, 충격(열충격) 등을 테스트한다. 또한 LG Q51은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를 탑재, 오프라인에서는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간단한 지문인식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색상도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 백색이지만 푸른빛이 도는 '프로즌 화이트', 검은색이지만 회색빛을 가미해 달빛에 반사되는 어두운 하늘을 형상화한 '문라이트 티탄' 등 2개다./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2-25 13:42: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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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센터 부문 9년 연속 1위 선정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가 25일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평가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9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기업의 신뢰도, 서비스 품질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순위를 발표하는 제도이다. 올해에는 7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계 간부진, 애널리스트 등 1만3000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부문별 1위를 선정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도, 사회공헌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제품 점검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업계에서 가장 많은 18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경우 당일 수리를 목표로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친절한 출장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도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고객이 언제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보이는 원격상담 등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 등 폴더블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서 제품 점검 및 수리를 해주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를 도입해 서비스에 차별화를 뒀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후원, 사회복지시설 전자제품 무상점검 등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심원환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0-02-25 09:20:4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