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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금요일엔 자유 복장 '캐주얼 프라이데이' 시행

서울 서초동에 있는 청호나이스 본사에서 직원들이 '캐주얼 프라이데이'에 편한 복장으로 직원휴게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매주 금요일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하는 '캐주얼 프라이데이'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및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되는 '캐주얼 프라이데이'는 시행 첫 주부터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기업문화로 정착하는데 성공했다는 자체 평가다. 청호나이스는 기존에도 환경기술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캐주얼 복장 문화가 정착된데 이어 이번에 본사까지 확대 시행됐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청호나이스는 그동안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본사 지하1층에 마련한 직원휴게공간은 자사 주력제품인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를 활용해 직원들에게 여느 카페 이상의 만족도를 제공해 왔다. 직원들 사이에선 '청호나이스에 근무하면 월 10만원의 커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이 오갈 정도로 청호나이스의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는 '소통'을 중시하는 문화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직원용 휴게공간에는 이외에도 안마의자, 독서공간, 회의룸 등을 마련해 직원들이 업무중 쌓인 피로를 풀며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청호나이스 지원부문 이종철 실장은 "캐주얼 프라이데이 시행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은 높이고, 조직문화는 더욱 유연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만족하고 다닐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3-05 09:15: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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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동물도 LG 퓨리케어 360°…펫 제품 판매 비중 4분의 1

LG 퓨리케어 360°. /LG전자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가 반려 동물에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었다. LG전자는 올 들어 판매된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판매량 중 4분의 1이 펫모델이었다고 4일 밝혔다. LG 퓨리케어 360도 펫은 탈취와 털·먼지 제거 성능을 대폭 향상한 제품이다. 토탈케어펫필터를 탑재해 분변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등 유해가스를 일반 제품보다 55%더 제거해준다. 털과 먼지도 펫 모드를 작동할시 평상시 대비 35% 더 없애줬다. LG 퓨리케어 360도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여러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해 사각지대를 없앴고, 모서리가 없어 아이들에도 안전하다. 클린부스터 기능은 강한 바람으로 깨끗한 공기를 멀리까지 전달해줄 수 있다. LG전자는 베스트샵에서 구매하는 고객에는 제품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무빙휠을 선물한다. 구매 후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필터 교체와 토탈 케어 서비스 등 최대 20만원 상당 혜택도 준다.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 임정수 담당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특화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4 14:57: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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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미세먼지·황사 대비 '청정시대 프로모션' 진행

코웨이는 다가오는 봄 이사철을 맞아 고객들이 미세먼지, 황사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3월 말까지 '청정시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청정시대 프로모션은 집안 환경을 청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 정수기, 매트리스, 전기레인지 제품군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먼저 대상 제품군에서 두 대 이상 신규 및 재렌털해 프로모션으로 결합할 경우 결합 순서에 따라 두 번째 제품부터 월 렌털료를 최대 8% 할인해준다. 또한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더한 침대 패키지와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렌털하는 고객에게는 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브랜드 세사(SESA)의 침구 세트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미세먼지 및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공기청정기 제품의 경우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을 준다. 신규 고객에게는 1년 동안 하트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기존 고객은 1년 하트서비스 무상 제공 외 일시불 가격의 5%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코웨이 조진연 마케팅기획팀장은 "봄철 황사 및 이사 시즌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청정한 집안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가전 시장 리더로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3-04 09:42: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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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턴 김일수 대표, 코로나19 극복 위해 성금 1억 기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국재해구조協에 5000만원씩 전달 LED마스크로 잘 알려진 셀리턴은 김일수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향력이 보건의료 영역에서 경제와 사회복지 영역까지 확산돼 도움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해짐에 따라 두개 단체에 나눠 기탁하게 됐다. 성금은 전액 김일수 대표의 사재 출연으로 마련했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5000만원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며 경제 활동 위축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시민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긴급생계지원 및 방역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5000만원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방호 물품,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부족 상황에 직면한 전국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의 의료·복지 시설 방역 지원에 사용된다. 김일수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이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데 특히 평소보다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회적 취약계층과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 및 방역관계자들이 힘을 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3-04 09:15: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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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변화]<하>부드러워진 사내문화에 워라밸까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 게양대에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근로시간의 자율성을 높인 '유연근무제'를 통해 임직원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도록 하고, 설문조사를 통한 근무 환경 개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부드러운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7월부터 개발직과 사무직을 대상으로 주 단위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에 대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 도입을 중심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근로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 가능하도록 해 임직원이 워라밸을 이루게 하고, 효율적인 근무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통해 주 40시간이 아닌 월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재량근로제는 업무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서 직원에게 완전한 재량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2009년 '자율출근제(오전 6시~오후 1시 사이에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며, 2012년부터는 이를 확대한 '자율출퇴근제(오전 6시~오후 6시 사이에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1일 4시간 이상,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삼성전자가 2016년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수직적 조직문화를 벗어나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관행을 떨쳐내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의식과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는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을 선언했다. 조직문화 혁신을 새로 시작해,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실행하고 열린 소통의 문화를 지향하면서 지속적으로 혁신하자는 의미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 등이 3대 컬처혁신 전략으로, 이후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직급 체계 단순화, 비효율적인 회의와 보고문화 개선, 다양한 휴가제도 도입을 이행했다. 2017년 3월부터는 기존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고, 직원 간 호칭을 '○○○님', ○프로 등으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제도 개편안을 시행했다. 사원1(고졸)·사원2(전문대졸)·사원3(대졸),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 직급이 대신 개인의 직무역량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CL(커리어 레벨) 1∼4 체제로 바뀌었다. 출퇴근 시 복장도 자유롭게 해 여름이 아니더라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2012년부터는 매년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만족도, 신뢰도, 피로도 등을 조사해 근무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별 법정 기준에 따른 복리후생 제도를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외 복리후생비로는 매년 4조원이 투입되고 있다. 임직원의 창의성을 한곳에 모으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도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은 우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아이디에이션'과 그 아이디어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컬래버레이션'을 주축으로 한다. 여기에 속하는 서비스로는 ▲개별적으로 제안된 아이디어가 다른 임직원의 참여를 거치며 점차 발전해가는 '아이디어마켓' ▲주관 조직 소속이 아니더라도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개 심화 토론 '스파크' ▲특정 문제와 관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퀘스천즈' ▲자신이 개발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해 다른 임직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한 'M스토어' 등이 있다. 이들 서비스는 모자이크 출범 후 4년여간 사내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빠르게 안착했다. 2014년 6월 서비스 정식 론칭 당시 4만5000명 선이었던 1일 평균 접속자는 2018년 8월 기준 9만2000여 명으로 늘었다. 모자이크를 적극 이용하는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무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스파크 토론 주제로 올려 임직원의 피드백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결과를 검토해 실제 개발 회의에 반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한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과제원들이 관람객에게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사이드'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를 통해서는 임직원의 스타트업 진출도 돕고 있다. C랩 과제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독립된 근무공간에서 스타트업처럼 근무할 수 있다. 특히 C랩은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으므로, 임직원들이 높은 목표에 대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게 했다. C랩에서 스타트업으로 분사하게 되는 경우에는 5년 내 희망시 재입사가 가능해 임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로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AI, 자율주행,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매년 1000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있으며, 현재 31개 과제가 수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259개 과제를 진행했고, 106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바 있다. 259개 과제 중 93개는 사내에서 활용됐고, 40개는 회사에서 독립해 나가 스타트업으로 창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연근무제 시행 전에는 자율출퇴근제가 있어도 늦게 출근하면 눈치가 보였는데 유연근무제가 정착하면서 자유롭게 출근해 정해진 시간동안 열심히 일하는 문화가 조성됐고, 임직원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제도도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03 15:53: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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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환경가전 판매량 '쑥'…올림픽 특수는 '굿바이'

코로나19가 가전 시장 지형도 바꿔놨다. 환경 가전 판매량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가운데 도쿄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던 TV와 IT 등 시장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의류관리기 판매량은 전년보다는 45%, 1월보다도 15%나 증가했다. 청소기도 전년보다 약 2%, 전달보다 8%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기청정기도 전월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도 견조한 성적을 보였다. 의류관리기 판매량도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전년보다는 45%, 1월보다도 15%나 더 많이 팔렸다. 청소기도 전년보다 약 2%, 전달보다 8% 증가세를 나타냈다. 환경가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들어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짐에 따라 환경가전은 연초마다 호황을 누리기는 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예상보다 대기질이 나쁘지 않아 우려가 컸던 상황에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소기 역시 전년보다는 약 2%, 전달보다는 8%나 더 많이 판매됐다. 삼성전자 제트 청정스테이션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신제품이 출시되거나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판매량이 이만큼 신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덩달아 식기세척기도 전년 대비 300%의 급격한 성장을 나타내며 코로나19 덕을 봤다. 업계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 이미 축적해온 인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실내 환경을 관리해야 한다는 소비자 심리가 환경가전 판매를 끌어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도쿄올림픽 특수를 노리던 영상가전 시장은 기대보다는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년과 비교해 의미있는 성장세가 없었다. 외부활동 제한으로 인해 성장 기대가 있었던 IT 기기 역시 코로나19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할 가능성에 업계 위기감이 높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비 10.6% 감소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대체로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중국 현지 업체나 미국 애플 등에 우려가 컸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 사전예약 기간을 연장하면서 국내 업체 역시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추정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가전 시장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은 예상보다는 미미했다"면서도 "다만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3월달 추이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3-03 15:21: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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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캐나다에 'LG 그램' 첫 출시

LG전자가 최근 캐나다 토론토 소재 '스페이드' 행사장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LG 그램 출시 행사를 열고, LG 그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집중 소개했다. 사진은 행사장에서 곡예사들이 17형 대화면에 휴대성까지 겸비한 'LG 그램 17'의 '가볍다'는 강점을 이색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을 캐나다에 처음으로 출시했다. LG전자는 2015년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도 LG 그램을 론칭해 북미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 소재 '스페이드(Spade)' 행사장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LG 그램 출시 행사를 열었다. 휴대성, 내구성, 디자인 등 LG 그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집중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LG 그램 축제'를 주제로 저글링, 공중 곡예, 무게 측정 게임 등 LG 그램을 활용한 이색 이벤트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곡예사들은 17형 대화면에 휴대성까지 겸비한 'LG 그램 17'의 '가볍다'는 강점을 표현하기 위해 LG 그램 17을 공중으로 던졌다 잡는 저글링을 선보였고, 한 손으로 LG 그램 17을 든 상태에서 공중 곡예를 펼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0-03-03 10:00: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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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변화]<중>위기 때마다 도움의 손길…상생 실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은 사회에 위기 상황이 닥칠 경우 현금, 상품권, 구호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인 만큼 상생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삼성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약 6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달 13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자 26일에는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편 삼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물품 대금 1조6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매년 연말에는 청소년 교육과 취약계층 생계 지원, 의료보건 여건 개선 등을 위해 각 계열사와 함께 매년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삼성은 1999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데,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원씩을 기탁해왔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21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전달한 성금은 6200억원에 이른다. 작년 11월 1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전국삼성전자노조 출범을 알리고 가입을 독려하는 선전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0년간 고수해온 무노조 경영 원칙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작년 11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의 첫 노조가 출범하면서다. 기존에도 노조가 3곳 있었지만 노조원을 다 합쳐도 30명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유명무실했다.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으로 추진력과 지속적 활동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업체 직원 8000여 명을 직접 고용하면서 "합법적 노조활동을 보장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노조 활동은 보장됐지만 오랜 기간 무노조 경영 철학을 지켜온 만큼 노조가 뿌리를 내리고 원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기업에 제기되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계열사의 순환출자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자 계열사들이 가진 지분을 매각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도 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가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각계의 평가를 수용했고, 투명한 지배구조에 필요하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조기 해소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과거의 여러 행보를 보면 전체적으로 사회의 요구를 더 수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3-01 15:19: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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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반도체는 '전화위복'…불안은 남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삼성전자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공포가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서버 업계 투자 증가도 이어지면서 시장 회복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대되면서 아직 불안은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1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27일 기준 평균 2.88달러로 전달(2.84달러)보다 오히려 1.4% 증가했다. 실제 공급가도 올랐다. 3월 1일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비 4.5%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이 9.4%나 증가한 결과다. 당초 업계에서는 코로나 19로 반도체 수요가 크게 줄면서 가격이 다시 하락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반도체 가격이 오른 가장 큰 이유로는 서버 업계 재고 확보 노력이 꼽힌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미리 재고를 축적하고 있다는 추측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가능성도 가격 상승 원인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가 국내 반도체 업계를 강타함에 따라, 공급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실제로 반도체 업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 대책에 돌입했다. 유연근무제 확대뿐 아니라 근무 체제 재조정, 근무 공간 분리 등 다양한 조치가 이뤄졌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식당에서는 확진자가 확인되기도 했으며 SK하이닉스도 이천과 청주사업장에서 밀접접촉자 발생으로 인한 자가 격리도 잇따랐다. 그럼에도 생산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반도체 공정 상당부분이 자동화된 데다, 근무를 조정했다고 생산량이 줄어들지는 않아서다. 큰 호재도 있다. 코로나19로 네트워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서버 업계 트래픽도 대폭 증가한 것. 데이터센터업체가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해 반도체 투자 비중을 크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클라우드 업계 성장도 예상됨에 따라 서버 증설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중국 현지 공장도 속속 정상 가동을 시작한 데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 판매량도 현상 유지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시장을 낙관하는 시각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코로나19가 일본과 미국 등으로도 확대를 시작하면서 아직 위협 요인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상반기 재고가 지나치게 쌓이면 하반기에는 가격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서버를 중심으로 한 고정거래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방향으로 협상되고 있고, 2월 중순 이후 하락하던 현물가격도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가 둔화되면서,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공포감의 확대는 밸류에이션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제품 가격은 상승이 예상되지만, 생산성저하 등 가능성을 감안하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요인이 생겼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1 14:06:1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