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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美 대선 앞두고 결과에 따른 경제·통상정책 전망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코트라(KOTRA)가 현지 네트워크를 동원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경제·통상 방향을 분석했다. 이는 트럼프, 바이든 두 후보의 정책 노선을 점검하고 선거 결과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공약은 크게 '추가 감세·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제조업 부흥을 위한 리쇼어링 인센티브 지급'으로 압축된다. 구체적으로 ▲세제 개혁법 영구화·추가 감세 ▲100만개 중소기업 설립 지원 ▲리쇼어링 기업 대상 세액공제 ▲중국 진출기업 규제·일자리 탈환 등 공약을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내적으로 미국 기술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첨단산업 중심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시스템 부정을 통한 '트럼프식 공정무역'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동맹 여부와 무관하게 시행하는 '선관세 후협상' 등 일방적 무역 조치도 포함된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는 현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타난 경기침체, 코로나19 대응 미숙, 국제질서 혼란 가중 등을 비판하면서 '변화할 미국'을 부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극적 재정투입을 통한 중산층 재건'을 내세웠으며 ▲최저임금 인상 ▲진보적 세제개편 ▲노동권 향상 ▲평등한 교육 기회 보장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이 구체적 공약이다. 바이든 후보는 대내적으로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친환경 혁신경제 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연구개발(R&D) 분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식 일방주의를 지양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기능 복원과 포괄적 다자무역협정 참여를 주창하고 있으며, 우방과의 협력에 기반한 무역 질서 개혁까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당선되든 현재 사회·경제적 여건상 당장 자유무역주의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은 당선자별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시 중국 견제로 인한 한국의 반사이익과 인프라 투자확대·자국기업 우대 추세를 활용한 현지 진출 가능성 극대화 등이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바이든 후보의 당선 시에는 WTO 제도개혁, 디지털 서비스세 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므로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내 경제활동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코트라는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미·중 기술 냉전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미·중 경제의 디커플링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은 소재·부품·장비 가치사슬 분석에 따른 기술투자, 투자진출, 인수합병 등 전략을 통해 틈새 기회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미국 대선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당선자 공약 분석내용과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2020-11-01 13:4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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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25전쟁 70주년 기념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추진

지난 10월 30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가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며 국가보훈처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10월 30일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예산의 손길이 닿지 않는 로봇 의수·의족 등 첨단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상호 서명했다. 국가보훈처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후보자를 추천하고, 포스코는 최종 수혜자를 선정하여 필요로 하는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MOU에 이어 올해 선발된 국가유공자 26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이번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 대상자는 지난 5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류접수, 인터뷰, 적격성 검사 및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되었다. 로봇 의수를 전달받은 나형윤씨는 "두 팔로 아이를 안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나형윤씨는 GOP 복무 중 야간 철책선 작업을 하다가 고압전류 감전사고로 양쪽 손이 절단되고, 지금은 장애인 체육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2020-11-01 13:25: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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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화물차 운전자 복지 위한 15년간의 노력 인정받다

지난달 20일 제28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여한 SK에너지 강봉원 Network사업부장(오른쪽)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가 '내트럭 하우스' 운영에 따른 공을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가 지난달 30일 '2020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한 '제28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포상과 우수물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중계를 통해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SK에너지는 지난 2006년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내트럭 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현재 전국 2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트럭하우스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물류 중개, 주유, 차량관리 등 화물차 관련 서비스 뿐만 아니라 운전자 개인을 위한 휴식, 주차, 식음료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대한민국 물류의 큰 부분을 책임지면서도 열악한 근로 환경과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각종 규제와 주차장·휴게시설 확충의 어려움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머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내트럭하우스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등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에 따른 것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내트럭하우스는 SK에너지가 지난 2006년 도입한 신개념 물류서비스"라며 "광양 내트럭하우스를 시작으로 전국 화물차 운전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지난 15년 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내트럭하우스를 2040년까지 현재의 2.5배로 사업을 확장해, 전국 50개소의 사업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유일의 최대 화물차 휴게시설 사업자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 또 수소차, 전기차 등 점차 다양화되는 고객층에 따라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에서 태양광·전기차·LPG 충전, 수소 생산 및 충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총망라하는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 딥체인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내트럭하우스는 SK에너지의 성장 전략인 플랫폼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경제적 가치에 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모델"이라며 "여기에 친환경을 더하는 딥체인지를 통해 SK의 중점 전략방향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01 12:57: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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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콘텐츠 공모전 개최

12명 수상자에 총 1000만원 규모 상금 지급 중소벤처기업부가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지포비(G4B)'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기업마당·지포비(G4B) 콘텐츠 공모전' 접수를 오는 2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지포비(G4B)'는 기업지원 정책정보 검색 '기업마당'과 상호·업종 변경 처리 등 행정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기업마당과 지포비(G4B)사이트를 활용하는 방법 등의 홍보물을 제작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응모작은 오는 25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상, 웹툰 카드뉴스 분야별로 각 4명씩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오는 12월 7일 공개할 예정이다. 중기부 정연호 통계분석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지원기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실정이므로 기업인 여러분이 중소기업지원 웹사이트를 잘 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마당과 지포비(G4B)를 통해 중소기업이 정책정보 확인과 필요로 하는 행정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11-01 12:00: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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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개발 쎄크 김종현 대표

"'쎄크'는 엑스레이 검사장비 1위 기업이라고 자부한다."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선형가속기, 주사전자현미경 등 산업용 검사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쎄크 김종현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동차 배터리 검사장비로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방사선을 활용해 고해상도 이미지와 빠른 고속 촬영 등으로 반도체 칩 및 전기·전자 부품 등의 미세한 불량을 공정 단계에서 잡아내는 기기다. 쎄크는 검사장비를 구성하는 엑스레이 발생장치를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 쎄크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연 매출액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쎄크는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구현하는 방식 중 하나인 인라인-에이엑스아이(In-line AXI) 시스템에 하이브리드 오픈 튜브를 탑재해 초고속 검사와 고정밀, 고배율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 사양을 확보 중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용·전기차용 이차전지 검사 시장에 대응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쎄크는 주사전자현미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사전자현미경은 미세 전자빔을 정해진 영역에 주사해 미세형태 및 조직 구성 등 물질의 표면정보를 관찰하는 측정 장비다. 특히 일반 주사전자현미경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소형화시킨 탁상형을 2006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에 대해 "쎄크의 설립 30주년 기념 신모델로 2021년 상반기 세계 시장 장악할 제품"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 대표의 자부심에는 회사의 든든한 인재들이 있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에 위치한 쎄크 본사. 로비에 들어서자 젊은 직원들이 분주하게 다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로비를 비롯한 제조 현장과 데모센터 등에도 젊은 직원들이 일에 몰두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 대표는 1991년 쎄크를 설립한 이후 젊은 인재들의 영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쎄크가 지난 2016년 수원 3단지로 사옥을 옮긴 이유도 인재 영입을 위해서다. 김 대표는 "젊은 친구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채용에 항상 아쉴움이 있었다"며 "좀 더 쾌적한 환경으로 사옥을 옮기면 젊은 친구들이 거부감을 덜 느끼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적극적인 인재 영입 의지로 쎄크는 현재 178명의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쎄크의 지난 2019년 매출은 348억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2020년 매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일 전망이다. 김 대표는 "제조업 전체가 위축되다 보니 올해 투자가 10% 줄긴 했지만 300억원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처럼 젊은 인재들과 쎄크가 힘을 합쳐 개발 중인 장비의 매출이익률은 평균 약 43% 수준에 이른다. 쎄크는 매출 대비 연구 투자 비율 14%, 연구개발 인력 40% 이상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쎄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올랐다. 김 대표는 "오늘날 쎄크를 있게 한 비결은 '최고, 정도, 신의'를 통해 핵심 기술 개발에 정진해 왔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설립 3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그간 축적한 우수 기술을 바탕으로 전치가용 배터리 및 자율주행자 전장 부품 등의 미래자동차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선형가속기를 활용한 암 치료기 및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불법 비행체 방어시스템 등 신규 사업을 지속 확장, 첨단 기술과 부품·장비 중심의 100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1-01 11:52: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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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친환경 ZIC ZERO로 사회적 가치 확산 캠페인 실시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한 달간 친환경 윤활유 '지크 제로(ZIC ZERO)'를 알리는 한편, 친환경 사회적가치를 확산하는 '지크 제로 라이프 박스(ZIC ZERO LIFE BOX)'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SK루브리컨츠는 1일 올해 출시한 친환경 윤활유 신제품 지크 제로를 사용해 환경 오염을 줄이는데 동참하고, 사회적기업들과 협업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캠핑박스를 이용해 친환경 가치 확산에 함께 나서자는 취지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품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회사뿐 아니라, 고객 및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크 제로는 제품 성능부터 용기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친환경에 집중한 제품이다. 끈적이는 성질인 점도가 매우 낮은 '초저점도' 윤활유로 연비 개선효과가 뛰어나고 유해물질,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준다. 제품 용기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뚜껑 속 알루미늄 마개와 제품 표면에 부착되는 스티커류도 모두 용기와 동일한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SK루브리컨츠는 지크 제로(0W-30 가솔린 4L 혹은 디젤 6L 제품)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제작한 다목적 재생 플라스틱 박스인 '지크 제로 라이프 박스'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우시산은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이 박스를 제작했다. 또, 고급 자작나무로 제작된 박스 뚜껑에는 그래픽을 통해 멸종위기동물을 알리는 브랜드인 '성실화랑'과 협업해 북극곰 등 멸종위기 동물 이미지를 적용했다. 이 박스는 활용도가 높다. 가정, 차량 등에서 수납용도로도 사용하기 적합하게 52L 대용량으로 제작됐다. 캠핑장이나 야외 나들이에서는 목재 상판을 이용해 수납상자 및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박스 구매 고객들은 동봉된 해달, 물개, 펭귄 등 멸종위기 동물 방수 스티커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지크 제로 윤활유와 사회적기업이 제작한 캠핑박스 구매 방법은 지크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네이버 쇼핑, 11번가에서 '지크 제로 라이프 박스'를 검색해 지크 제로와 라이프박스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각각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다. SK루브리컨츠는 TV와 온라인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의 친환경 취지를 알리고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 박지원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윤활유 성능은 물론 제품 용기까지 친환경가치를 추구하는 지크 제로를 알리고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SK루브리컨츠가 추구하는 사회적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1 11:47: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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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 134억원 기록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적자 7077억원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6769억원, 영업이익 적자 134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2분기(1조6915억원)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연초 계획 대비 하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주처 인력이 일시 귀국하면서 발생한 해양프로젝트 공정 순연과 도크 효율화를 위한 상선 부문의 공정 조정 영향이다. 올 3분기 영업손실이 134억원으로 직전분기 보다 감소한 이유는 2분기에 드릴십 감액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반면 3분기에는 해양 프로젝트 추가 정산 확보, 자재비 절감 효과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3분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3조6000억원으로 2분기말(3조8000억원) 대비 2000억원 개선됐다. 이는 헤비테일 입금구조 선박의 인도척수가 증가하며 자금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영향이다. 오는 4분기에는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대규모 선수금 입금이 예상됨에 따라 자금수지 개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주 유럽에서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는 등 시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대형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최대한의 수주실적을 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0-30 16:0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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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물적 분할 '승인'…12월 'LG에너지솔루션' 출범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주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물적 분할 안건이 결국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30일 LG화학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전지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은 전지 사업을 분할해 LG화학의 자회사로 설립하는 안을 승인받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주총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CFO 차동석 부사장이 사업현황, 주요 현안, 분할 목적, 향후 전략 등을 소개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LG화학은 물적 분할 이후 배터리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이 같은 신설법인을 통해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의 IPO(기업공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후 지속해서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신학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지 산업은 엄청난 성장이 전망되는 한편, 한 치 앞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시장 경쟁 또한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분할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LG화학이 '글로벌 Top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전지사업 분할 계획을 승인해주신 주주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분할 과정에서 주주분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주분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들에 더욱 더 귀 기울이고 소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0-10-30 15:56:10 김수지 기자
현대중공업지주 3분기 영업이익 1011억원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4조57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 순이익은 346억원으로 47.7% 줄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자회사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단 줄긴 했지만 전 자회사가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 감소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32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3%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95억원으로 20.7% 늘었다. 정제 마진과 더불어 시황 변동에 따른 탄력적인 제품 생산·판매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저가 수주 물량 소진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4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3980억원으로 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4% 감소했다. 매출은 2.4% 줄어든 60241억원, 당기순이익은 79.5% 감소한 5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보틱스는 수주 감소로 매출은 줄었으나 재료비 절감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디지털제어, 유류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2020-10-30 15:55: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