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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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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 시 후폭풍 우려…"주가 변동으로 소액주주 피해"

56개사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매각해야 하는 지분 가치/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 시 10조8000억원 규모의 지분이 주식시장에 풀려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소액주주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조항 통과 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총수 일가가 지분을 20~30% 보유한 상장사, 규제 대상 회사가 지분을 50% 초과 보유한 자회사를 신규 규제 대상으로 삼았다. 따라서 총수 일가가 상장사 지분을 20% 미만으로 낮추거나 규제 대상인 모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50% 이하로 낮추면 규제를 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규 규제 대상으로 포함된 56개 상장사가 팔아야 할 지분의 총 가치는 10조80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전경련의 주장이다. 이는 이들 기업 시가총액의 9.1%에 해당한다. 전경련은 모회사 지분이 75%인 A사의 사례를 들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A사는 개정안 통과 시 자사 지분을 시가총액의 25%만큼 처분해야 하고, 매각 주식 가치는 3조원이 넘는다. 또 대량의 지분을 일시에 매각할 경우 주가 변동에 따른 소액주주 피해가 우려된다. 매각 주식가치 상위 5개 기업 현황/전경련 제공. 실제로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이 되자 2015년 1월 13일 총수 일가의 지분 매각을 시도했는데 이날 주가는 15% 급락했다. 전경련은 56개 상장사의 전체 매출에서 계열사 간 거래 비중이 8.7%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계열사 간 거래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개정안 시행 후 1년간의 규제 유예기간에 거래처를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기업이 제품의 효율적 생산·판매, 안정적 공급선 확보 등을 위해 계열사 간 거래를 하지만 이에 대해 무리한 규제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삼성생명은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에 손해사정 업무를 위탁했지만, 개정안으로 위탁이 제한될 경우 보험료 상승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금융위원회도 이러한 이유로 자회사에 대한 손해사정 업무 위탁을 일감 몰아주기로 비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계열사 간 거래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더 줄이기 어렵다"면서 "규제가 강화되면 기업들은 지분을 매각해 규제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고, 피해는 소액주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감몰아주기 규제의 필요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10-22 14:15: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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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코퍼레이션, 폼랩 로드쇼 개최…국내 최초 폼3L 시연

2019년 폼랩 로드쇼. /엘코퍼레이션 폼랩의 첨단 3차원 프린팅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한다. 3D 프린팅 전문업체 엘코퍼레이션은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3주간 '2020 폼랩 로드쇼'를 단독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한다. 엘코퍼레이션은 국내 유일의 폼랩 플래티넘 등급 리셀러로서, 7년 연속 폼랩 판매 및 서비스를 진행해 온 폼랩 전문업체다. 이번 행사는 폼랩 성능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평일에만 진행하며, 신형인 폼3L과 폼3, 폼3B를 직접 경험하고 출력해볼 수 있다. 특히 '폼 3L'을 국내에서 실제로 구동하고 출력하는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폼 3L은 기존 SLA방식보다 필링 단계에 가해지는 힘을 면밀히 계산해 최소화한 LFS 기술이 적용돼 출력물 표면의 품질이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보다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출력물을 생산할 수 있다. 프린터 크기가 77.5×52×73.5㎝로, 출력물 최대 크기도 33.5×20×30㎝로 전작보다 2배 이상 커졌다. 사용할 수 있는 소재도 늘었다. 엘코퍼레이션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덴탈, 주얼리, 전기와 기계 등 산업군별 활용사례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직접 관심있는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최신 산업용 3D 프린터 '폼 3L'에 대한 문의가 많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제품을 확인하고 출력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로드쇼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연구소, 교육기관 등의 향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2 09:51: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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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한-러 혁신플랫폼' 스타트업 서밋 개최

한-러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러 혁신플랫폼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러 혁신플랫폼은 2018년 6월 스타트업 교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 기술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간 합의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기술 창업기업의 신북방 진출과 창업아이템을 현지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러혁신센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코트라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사흘간 진행한 이번 '한-러 혁신 플랫폼 스타트업 서밋' 행사는 양국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투자기관이 참여해 혁신기술을 공유하고, 기술설명회(IR 피칭)를 통한 투자유치 등이 진행됐다. 러시아 현지와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본 행사는 국내의 AI, IoT, 바이오메디컬 등 디지털 뉴딜을 대표하는 12개 회사와 벤처투자사(VC) 8개사가 참여했다. 또 러시아에서는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9개사 및 RVC, VEB 벤처스 등 VC 11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국내 CUBOX(씨유박스)는 러시아 최대의 IT회사인 LANIT(라닛)과 러시아 칼루가주 혁신 산업단지 내 공동 R&D센터 설립 등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사의 협력를 축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참석한 칼루가주 블라디슬라브 샤프샤(Vladislav Shapsha) 주지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 가운데에서도 러시아와 한국의 기술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칼루가주뿐만 아니라 산업단지가 위치할 오브닌스크(Obninsk)시와 함께 이번 합작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무는 "디지털 뉴딜 분야의 국내 혁신기술 기업이 러시아 및 신북방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2 09:5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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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2020 하반기 '온·오프라인 메가세일' 진행

락앤락 2020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메가세일' 행사 이미지. / 락앤락. 락앤락이 2020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메가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락앤락 메가세일은 일 년에 단 두 번,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할인 행사다. 이번 하반기에는 20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는 다음 달 4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락앤락의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플레이스엘엘을 포함한 전국 26개 직·가맹점과 락앤락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락앤락은 올해 마지막 대규모 행사인 만큼 인기 상품과 신제품 등으로 할인 항목을 구성했다. 락앤락의 '진공쌀통'은 최대 12%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주물 쿡웨어 '살롱 시리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쿡웨어 '데꼬르 시리즈'는 30% 할인한다. 유리밀폐용기 '탑클라스'도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유리용기 '바로한끼 시리즈'와 '포켓 텀블러'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메트로 텀블러'와 '캠핑용 쿨러백', '숨쉬는 스텐 김치통' 등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락앤락 플레이스엘엘 매장에서는 할인 기간 동안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진공쌀통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밥을 소분해 냉동보관하기 유용한 '바로한끼 밥용기 세트'를 제공한다. 7만원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각 보온죽통과 세라믹식과도블럭세트도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22 09:49:49 백지연 기자
<메트로신문 10월22일자 한 줄 뉴스>

<산업> ▲현대차그룹이 품질 혁신을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에서도 투자 요청을 받았다. 반도체 업계 빅딜이 이어지는 상황, 100조원 규모 '실탄'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범중소기업계가 비대면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뭉쳤다. <정책사회>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노동법 개정이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근무형태가 다양화하고, 언택트 산업이 확산하는 등 노동개혁 입법의 당위성이 명확해지면서다. ▲정부가 최근 전세 가격이 오르고 매물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 실수요자를 위한 전세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월성1호기 즉시가동중단 결정의 타당성'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향후 정책 추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전환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어 서울시와 자치구, 시립병원이 마음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대학원 중 가장 등록금이 비싼 일반대학원은 연 1082만원을 기록한 한국과학기술대(카이스트·KAIST) 인문사회 계열로, 카이스트는 인문사회·자연과학·예체능·공학·의학 등 5개중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등 3개 계열에서 타 대학 동 계열 대학원 중 가장 높은 등록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국내 대학 일반대학원은 같은 계열이라도 대학마다 연 등록금이 올해 최대 6배까지 차이났다. <금융·마켓·부동산>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35로 넉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풍과 장마 등으로 농림수산품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정지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의 임기만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후임자에 대해선 소문만 무성하다. ▲아파트 청약 제도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민간임대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2020-10-22 05:0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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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뷰티 브랜드 비비랩, '콜라겐' 500억 매출 달성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기업 ㈜뉴트리원(대표 권진혁)의 이너뷰티 브랜드 비비랩이 콜라겐으로 2020년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뉴트리원은 지난해 이너뷰티 브랜드 '비비랩'을 새롭게 론칭했다. 론칭 후 선보인 첫 콜라겐 제품 '더 콜라겐 파우더S'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1포당 1,200mg과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있다. 비비랩은 콜라겐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며 액상 및 젤리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였다. 비비랩은 콜라겐 제품의 인기 비결로 '고함량 콜라겐 함유'와 '섭취 편의성'을 꼽았다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쉬콜라겐이 함유된 제품 중심으로 선보였으며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앨 수 있도록 열대과일 맛을 더했다. 젤리 및 구미 형태의 제품을 출시해 간식처럼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 '더 콜라겐 파우더S' 외에도 '저분자 피쉬콜라겐', '더 콜라겐 업' 등 주요 콜라겐 제품들이 '전지현 콜라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9월, 2020년 콜라겐 누적 매출액 500억을 돌파했다. 비비랩은 콜라겐 제품뿐만 아니라 유산균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뉴트리원은 비비랩 콜라겐 누적 매출액 500억 달성을 기념해 뉴트리원 공식몰에서 오는 27일까지 총 7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날마다 특정 제품을 지정해 최대 67%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콜라겐뿐만 아니라, 멀티 비타민, 유산균 제품 등을 판매하며 행사 첫날 '석류콜라겐젤리'를 시작으로 '채움 콜라겐', '포스트바이오틱스', '저분자 콜라겐', '트리플엑스127, '더콜라겐5500', '대장슬림' 등 총 7종의 상품이 할인에 들어간다. 뉴트리원 관계자는 "비비랩 콜라겐 품목이 올해 9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 500억을 돌파하는 등 콜라겐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뉴트리원 비비랩만의 차별화된 이너뷰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0-21 23:00: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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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리페르 냉장·냉동고 국내 출시…홈쇼핑 통해 첫 선

냉장고, 냉동고로 구성되어 있으며 냉장고 367L, 냉동고 262L 총 629L 용량으로 구성되어있다. 홈쇼핑 혜택가 632만원. 독일 프리미엄 냉장·냉동고 브랜드 리페르(Liebherr)의 국내 공식 총판 코스모앤컴퍼니(대표 권오형)가 프리미엄 프리스탠딩 SBSes8673 모델을 롯데홈쇼핑을 통해 첫 선보인다. 오는 22일 오후 7시 40분부터 롯데홈쇼핑의 '최유라쇼'에서 약 1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리페르는 현재 독일 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품 생산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독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리페르는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출시 전 약 6개월 동안 외부에서 내부 마감재를 건조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100%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을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새로운 기술인 블루퍼포먼스(BluPerformance)가 적용되어 냉장·냉동고 본연의 성능을 강화했다.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낮췄다. 대부분의 주요 부품을 기기 하단부에 배치해 기존 제품 대비 내부 수납공간을 최대 20% 확장했다. 냉장·냉동고 상단에 터치스크린으로 온도 기능을 설정 제어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세미 빌트인 방식의 디자인으로 슬림하게 설계되었다. 또한 주요 기능으로 △식재료에 맞게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신선함을 오래가게 하는 바이오프레쉬 △ 24시간 내내 내부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파워쿨링 △온도를 2℃까지 빠르게 냉각해주는 슈퍼쿨 △순간 최저 온도 -32℃까지 내려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잡아주는 슈퍼프로스트 △냉기의 순환을 막는 성에를 제거해줘 식재료 손상을 줄여주는 노프로스트 등이 있다.

2020-10-21 17:33: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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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Q 기상도…LG·삼성 '맑음' SK '흐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로고.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한국 배터리 업계 주요 3사가 2차 전지 부문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2일 잠정실적 발표에 이어, 이날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LG화학은 이번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약 10년(38분기) 만에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8313억원,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7조4510억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낸 것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사업에서도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드러냈다. 2차 전지 부문 매출은 3조1439억원, 영업이익은 168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2조8230억원에서 11%, 영업이익은 1555억원에서 9% 증가한 것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조2102억원, 712억원에서 42%, 137% 늘었다. LG화학은 이번 3분기 석유화학 사업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2차 전지 부문은 점차 가파른 성장세가 예견되고 있다. LG화학은 특히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배터리 분야에서만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2차 전지 부문 관련 LG화학은 "유럽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자동차 전지 및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 및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앞두고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물적 분할 이전 3분기 실적 발표가 배터리 신설법인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앞서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자사가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의 회사분할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2차 전지 부문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SDI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공시 예정이며, SK이노베이션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3분기 전체 실적에 대해 삼성SDI가 이번 3분기 선방하고, SK이노베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삼성SDI는 매출 2조9462억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4.7%, 23.4%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매출 9조4055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68.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투자증권 원민석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회복에 따라 지난 2분기 인식했던 원유 재고 관련 손실이 소멸될 것이나, 부진한 정유 업황 지속으로 인해 실적 개선 폭이 제한됐다"며 "내년 상반기 분리막 자회사 상장 및 배터리 부문은 긍정적이나, 배터리를 포함한 기타 부문 영업적자는 전 분기 대비 그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1 15:59: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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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이산화탄소에서 '전기·수소' 생산…"역발상으로 탄소 줄인다"

UNIST 김건태 교수가 '금속 이산화탄소 배터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그린밸런스2030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가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CO2) 저감 시스템 실증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SK이노베이션이 환경 부정영향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전략 방향인 '그린밸런스2030' 성공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이산화탄소를 본질적으로 저감하게 된다. 특히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책임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대외적으로는 대기환경 오염의 주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자원으로 재활용하게 되는 셈이다. 양측은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건태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금속 이산화탄소 배터리 시스템'의 확대 가능성 및 상업화를 검증한다.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교수팀은 이미 연구단계에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물에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제거되고, 전기와 수소가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이산화탄소가 녹은 물에는 수소이온(H+)이 많아져 산성을 띄게 되며, 이때 전자들이 이동하면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수소(H2)도 생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의 전환 효율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실증화 사업을 위해 UNIST 등이 설립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에 출자 형태로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올초부터 관련 논의를 지속해왔다.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현재 공공기술 사업화 컨소시엄을 지원해, 지역 신사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연구기관 Big 선도모델 사업'에 지원한 상태다. 양측은 향후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생산공정 중 발생하는 연도가스의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가능성을 테스트한다. 여기서 연속공정 사업화 등 상업성이 확인되면, 함께 공동 사업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UNIST 김건태 교수는 "SK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 결과가 실제 상업화되면 이산화탄소 저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생 연구를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수소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임성배 화학생산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런스2030 추진 전략 아래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UNIST와의 협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그린밸런스2030 성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1 15:27:07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