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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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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편의점 CU와 손잡고 방한용품 출시

핫팩 6종 출시…장갑, 귀마개, 마스크 등도 내놓기로 경동나비엔이 BGF리테일 편의점 브랜드 CU와 손잡고 방한용품을 선보인다. 경동나비엔은 15일부터 전국의 CU편의점에서 핫팩(사진) 등 방한용품을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총 6종의 핫팩에는 경동나비엔 보일러의 실내온도조절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핫팩의 지속 시간과 최고 온도 등 사용 정보를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보일러 특유의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경동나비엔의 유명한 광고 카피인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를 '손 보일러', '발 보일러'로 변형해 레트로 디자인도 강조했다. 향후 장갑, 귀마개, 마스크 등의 방한용품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풍성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CU와의 콜라보는 지난 9월부터 스파오와 진행한 데 이어 두번째 협업이다. 그동안 전통적인 보일러 제조업체로 보여왔던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 잠재 소비자인 1020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과 유연한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 본부장은 "뉴트로 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젊은 세대에는 재미로 소구할 수 있는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동나비엔 또한 뉴트로 감성을 활용해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강자인 CU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트렌드를 감안해 재미있고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15 08:5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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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흥국생명 배구단, 페트병 재활용 친환경 제품 입고 코트 누빈다

태광산업 주니어보드가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해 재활용된 섬유로 제작되는 흥국생명 배구단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태광산업은 올 시즌 개맏을 앞둔 여자프로배구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배구단(이하 배구단)이 페트병 재활용 섬유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 유지폼을 입고 경기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지난해 선보인 에이스포라-에코는 리사이클(재활용) 섬유 제조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현상 등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해결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이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가 매우 활발해 현재 '자라', '망고', 'H&M', '갭'과 같은 글로벌 SPA브랜드에서 많은 문의가 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친환경 유니폼 소재는 경기 도중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등 흡한속건 기능과 신축성이 매우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스포츠, 아웃도어, 에슬레저 의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국내 유일의 종합섬유메이커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전방위적인 마켓 센싱활동과 고객별 맞춤화 전략을 통해 원단과 의류업체 그리고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제품을 중심으로 의류/산업용 섬유 소재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차례로 리사이클 섬유 '에이스포라-에코' 폴리에스터, 방적사, 나일론을 개발해 국제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인증을 획득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통합마케팅을 통한 프로그램 오더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흥국생명 배구단과의 스포츠 마케팅을 발판으로 새로운 타깃층을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와 접점이 되는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14 17:45: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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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주가치 제고 '배당 정책'…"향후 3년 1만원 이상 현금 배당"

LG화학 로고. LG화학이 전지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앞두고, 배당 정책 공시로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LG화학은 14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정책을 공시했다. 이날 LG화학은 분할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 설립 추진에 따라 배당 안정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당사의 배당정책 계획을 밝혔다. 당사에 따르면 분할 전과 동일한 배당 재원 기준 적용을 위해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30% 이상 지향한다. 또, 분할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확고히 하고자 향후 3년간(2020년~2022년) 보통주 1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의 현금 배당을 추진한다. LG화학은 오는 30일 오전 9시 LG트윈타워 동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실시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자사가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의 회사분할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아울러 LG화학은 비상장 신선법인의 보다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위한 방안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설법인은 LG화학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은 LG화학 사내이사 1인 이상이 신설법인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추진하며, LG화학의 감사위원회는 자회사의 업무와 재산 상태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 신학철 CEO는 "전지사업은 독립 법인으로 출범해, 전지 사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조직 구성을 통해 보다 빠른 의사결정 체제 구축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분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존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 부문에도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며, 주주들에 대한 환원 정책도 강화할 수 있다. LG화학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4 17:36: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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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특허 기술나눔으로 중소기업 혁신 지원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왼쪽부터),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전무, 천시열 포스코 실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기술나눔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가 그린·디지털 시장의 저변 확대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보유한 미활용 특허 기술 200건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포스코는 14일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나눔은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나눠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됐다. 2017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해온 포스코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올해는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그룹 차원으로 참여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그린·디지털·기술 국산화 분야 1350건의 특허를 공개했고, 이 가운데 총 200건의 특허기술을 중소기업 88개사에 무상으로 양도하기로 했다. 제공 특허 200건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술 등 그린 분야 92건, 이물 부착 방지 초음파 센서 등 디지털 분야 32건, 수중 청소 로봇 등 기술 국산화 분야 76건이다. 포스코는 기술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기술지도와 사업화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려는 노력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과도 뜻을 같이한다"며 "기술나눔이 그린·디지털 시장의 발전과 기술 국산화를 이끌어 새로운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나눔 프로그램에 2017년부터 참여했으며, 향후에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현을 지속하고 중소기업과의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0-10-14 15:17: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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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브,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제공

국내 최초 모빌리티 인포데이터(Infodata) 기업 모토브(대표임우혁, 김종우)가총 60억원규모의시리즈A(Series A) 투자를유치했다고 14일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TBT, 스파크랩&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지난해 기술보증기금, 모넥스 등으로부터 시드(seed) 투자 유치 후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해 총 116억의 누적 투자를 이끌었다. 모토브는 국내 최초 모빌리티 인포데이터 기업으로 택시 상단 표시등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시공간 데이터를 수집·활용하고 위치 기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시범운영사업 중이지만, GV(구 구글벤처스)에서 투자한 차량 광고 스타트업 파이어플라이(Firefly)가 미국 로스앤젤리스를 포함 주요 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 2월에는 세계적인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Uber)가 애틀랜타, 달라스, 피닉스 3개 도시 천 대의 차량에 시행을 시작했다. 이처럼 이동차량 지붕에 스크린을 활용한 디지털 옥외광고사업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모토브의 차량용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는 양면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뿐만 아니라 32개의 IoT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재난, 환경, 안전, 교통, 복지 등의 빅데이터 수집 채널 역할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도심의 다양한 환경 및 유동인구 변화 감지로 실시간 지역 타깃 광고, 타임 스폿 광고 서비스와 재난경보 등 공공 서비스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모토브는 차량용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통해 택시업계, 소상공인, 시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선보인다. 택시 종사자 및 정비업계에는 광고를 통한 경제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지역별 맞춤형 광고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며, 시민들에게는 실시간 공익 정보 제공 및 수집된 도시 공간 데이터를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 리차드송 파트너는 "국내 최초 모바일 인포데이터 미디어 플랫폼에 투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토브는 스마트하고 디지털화 된 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제공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토브 임우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전국 2천 여대 택시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 설치를 통해 사업 확장에 발판을 마련하겠다"라며 "단순한 상업 광고 매체를 넘어 도시의 다양한 구성원의 상생을 지원하는 사업 모델의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토브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의 고시에 의거해 '택시표시 등 전광류 사용 광고 시범운영사업' 사업자로 선정되어, 2017년 대전시를 시작으로 2019년 인천시, 올해 서울까지 총 6백여 대의 '모토브'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으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KT 및 15개 데이터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0-10-14 14:58: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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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현장 규제애로 일괄정비 나서

4대 분야 핵심규제 59건 개선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기업 자생력 제고 및 성장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기부와 중기 옴부즈만은 지난 15일 '제115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현장공감 규제애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는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취약계층 기회제공),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사회적 가치 추구기업은 기업유형별 차이에 따른 지원사업 참여불가, 조달진입 및 판로확보 규제애로 등 각종 규제·제도와 기업환경에 대한 불만 및 부담을 토로해왔다. 이에 중기부는 중기 옴부즈만 주관하에 기업유형별 맞춤 현장 소통을 실시해 공정화·포용화·합리화·현실화 관점에서 4대 분야 핵심규제 59건을 일괄 개선한다. 이를 통해 경영부담을 낮추고 기업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방안의 4대분야별 주요 내용은 ▲기업 간 형평성 및 자생력 제고 ▲정부조달 진입촉진 및 부담경감 ▲규제 현실화 및 행정부담 감축 ▲성장촉진 기반조성 및 지원강화 등이다. 그 밖에도 세부 사회적 가치 추구기업별로 다양한 규제애로를 발굴해 개선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사회적 가치 추구기업은 기업 특성상 일반기업과의 경쟁에서 일부 취약할 수 있으나 영리와 함께 공공의 이익을 함께 도모하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봉 옴부즈만도 "이번 방안으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일종의 '좋은기업'인 사회적 가치 추구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시로 소통하여 불합리한 규제애로를 지속 발굴·정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14 10:00: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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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기재부, 제주 시내면세점 신규 허용 즉각 철회해달라"

13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엽합회 앞에서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장단이 제주도 면세점 신규 허가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들이 제주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를 즉각 철회해 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13일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장단은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제주도 면세점 신규 허가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획재정부가 조건부로 대기업 시내면세점 1곳을 제주지역에 신규 허용하자 소상공인들이 직접 제주도 면세점 신규 허가를 철회해달라고 나선 것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7월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2개 추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1개, 제주 1개다. 기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면세점 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제주의 경우 시내면세점이 적어 신규 사업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갑주 전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은 전면 입국 금지되어 전멸했고, 국내 관광객들도 연휴 때나 찾아볼 수 있는 상황으로 제주도 전체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이와 같은 결정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의문"이라며 "기재부의 이번 결정을 철회하라고 온 제주도 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나서 제주도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신규 시내면세점은 사실상 대기업이 운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기업 진출을 사실상 염두에 두고 대기업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제주도 현지의 의혹의 목소리도 높은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지난 4월 폐업했고, 나머지 시내면세점 2곳마저 90%대의 매출 감소율을 보이는 현재 상황에서 또다시 시내면세점을 허가한다면 반경 2㎞ 안에 3곳의 시내면세점이 경쟁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화상태인 현재의 면세점에 또 하나를 추가하겠다는 것은 제주도 소상공인들을 나락으로 몰아붙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박인철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4일 관세청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나선다. 제주 시내면세점 신규 출점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기 위해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13 15:23: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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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주유소 거점 배송 서비스, 드론에 이어 로봇까지

13일 여수 장도 잔디광장에서 드론이 상공에서 상품을 투하해 로봇에게 전달하고 있다. GS칼텍스가 주유소를 거점으로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GS칼텍스는 13일 여수 장도에서 드론 및 로봇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권오봉 여수시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연 행사는 장도에 거주 중인 작가가 모바일 앱을 통해 GS25 편의점의 생필품을 주문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GS칼텍스 소호주유소에서 드론 제조업체 네온테크의 드론이 인근의 GS25 편의점 상품을 적재해 바닷길을 건너 0.9㎞ 거리의 장도 잔디광장으로 날아갔고, 장도 잔디광장에 대기하고 있던 자율주행 전문업체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로봇이 상품을 이어받아 0.7㎞ 거리의 장도 창작스튜디오로 이동해 배송을 완료했다. GS칼텍스가 주유소를 드론 배송 거점으로 활용함에 따라 향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물류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 유통 인프라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생활 물품과 구호 물품을 비대면으로 배송할 수 있게 돼, 물류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이 이착륙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주문하더라도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을 결합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배송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연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업해, 여수에서 드론과 로봇을 이용한 도서지역 배송 실증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4월 인천물류센터에서 유류 샘플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했고, 지난 6월에는 제주도 무수천주유소에서 편의점 상품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2015년부터 여수공장에서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설비 상부의 부식과 균열 점검에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GS칼텍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와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유소를 주유, 세차, 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드론·로봇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날 여수 장도에서 배송 시연과 동시에 친환경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서는 미국 스타트업 그래비키 랩스가 개발한 친환경 잉크인 에어잉크를 활용한 팝아티스트 김태중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에어잉크는 자동차 배기구, 굴뚝 등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포집해 정제해 만든 친환경 잉크다. GS칼텍스는 향후에도 그래비키 랩스와 친환경 잉크 활용을 위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13 14:27:3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