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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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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중국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참가…수소드론·연료전기 등 선보여

두산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두산의 수소드론과 연료전지를 살펴보고 있다. 두산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열린 '중국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2020'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 3개 회사가 참가해 수소연료전지팩과 수소드론, 주택·건물·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중국 시장에 두산의 브랜드를 알렸다. DMI는 두 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이를 탑재한 수소드론(모델명 DS30), 그리고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일체형 수소드론(DT30)을 전시했다. 두산퓨얼셀은 440kW 규모의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 제품 모형과 세계 최초·최대의 부생수소 발전소인 대산 연료전지발전소, 수소연료전지의 안전성을 영상과 그래픽으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두산 퓨얼셀파워는 10kW 건물용, 1kW 주택용 수소연료전지, 100kW급 수소시스템 등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를 선보였다. 두산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에 대한 관심이 형성되고 있는 중국에서 두산 브랜드와 수소 사업 역량을 알리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2020-10-23 10:4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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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정책 세계에 알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참석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 세계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 공유에 나선다.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이 23일 화상으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각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사례를 소개한다. 다양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도 공유한다. 그 밖에도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박영선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위한 3가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비대면 벤처 육성'을 통해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비대면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도 민관 공동으로 조성한다. '혁신 플랫폼 구축'도 나선다.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격차도 해소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케이(K)-세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글로벌 교역 위기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협력과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내에서 중소기업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0-23 10:00: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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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우수기업 발굴 및 지식재산권 거래 등 협력 (왼쪽부터)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과 조현종 하이서울기업협회 회장이 지난 21일 SBA국제유통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21일 SBA국제유통센터에서 사단법인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하이서울기업협회 소속 1015개 기업 가운데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식재산권 이전 및 컨설팅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논의를 통해 두 기관은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 발굴 ▲협회에서 발굴한 기업에 대한 기술컨설팅 및 기술 이전 ▲기술가치평가 자문 ▲지식재산권 기반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및 관련 정보 공유 ▲업무협력에 필요한 정보의 제공 및 인력의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화 및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이서울기업협회와 협력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23 09:27: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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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점포 두 번 울리는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자금'

대부분 현금거래로 월별 매출 파악 어려워 지난 19일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자금'에 대한 현장 접수를 시작했다. 긴급 생계지원자금은 '새희망자금'에서 제외된 무등록점포가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엄격한 지원 대상 기준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희망자금에서 제외된 무등록점포 상인들은 긴급 생계지원금 접수를 위해 동사무소 등을 찾았지만 발길을 돌렸다. 휴대전화 본인 인증만을 거치면 바로 신청이 가능했던 새희망자금과 달리 긴급 생계지원자금은 중위소득 75% 이하, 코로나 전후 비교 소득 25% 이상 감소 등을 입증하는 지원 서류가 필요하다. 이를 입증하기 위한 서류를 제출하는데 상인들이 애를 먹고 있다. 지원금액에도 차이가 있다. 100만원을 일괄지급하는 새희망자금과 달리 긴급 생계지원자금은 1인 가구는 최소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이다. 4인 가구 무등록점포만이 새희망자금과 같은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제는 무등록점포가 전국 시장 6곳 중 1곳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다는 점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18년 전통시장·상점가 및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 총 점포 수 25만개 중 4만3000여 개가 무등록점포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발표된 수치는 없지만, 더 늘어났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무등록점포 상인들의 경우 대부분 지방이나 소규모 비상설 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고령 상인들이 많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실제 무등록점포를 운영하는 상인 유모씨는 "새희망자금 신청도 안 된다고 해서 속상했는데 대신 이걸 준다는 뉴스를 봤다. 그런데, 소득 감소를 입증해야 하지만 우리 같은 노점상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른 사람들처럼 월별 매출이나 이런 건 잘 집계가 안 된다"고 한탄했다. 유 씨의 말처럼 무등록점포의 경우 대부분 현금거래를 하고 있어 월별 매출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현재 월 소득과 과거 월 소득을 각각 파악해 감소 여부를 증명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등록상점은 법적으로 소상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대신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위기가구 긴급생계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2020-10-22 15:29: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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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제주 해녀 지원에 앞장서

제주유나이티드 공민현 선수(왼쪽)와 정조국 선수(오른쪽)가 제주 해녀 지원을 기념해 응원차 방문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도를 대표하는 해녀들을 지원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주 해녀 삶의 질 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에 뿌리 내리고 있는 축구단으로서 연고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속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최근 ESG(환경·사회적 책임·기업지배구조) 경영이 사회 화두로 떠오르며 진정한 제주도의 축구단으로서 이를 적극 실천하자는 차원이다. 제주 해녀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도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다. 하지만 최근 해녀 수의 지속적 감소 추세와 함께, 70세 이상 고령 해녀가 전체 약 60%에 달하며 제주도 아이콘이라는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제주 해녀들의 주 수입원인 뿔소라 수출이 급감하며 생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제주 해녀들은 주로 뿔소라를 채취하며, 이중 약 90%가 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지속된 코로나19와 내수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 유나이티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녀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향후 지역 내 타 기업들과 연계해, 제주 유나이티드의 리스 성적에 따라 기금을 적립하는 등 보다 다양한 해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해녀들의 주 수입원인 뿔소라를 대량 구매해,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한중길 대표이사는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 해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리로 제주도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과 함께, 단순한 축구단을 넘어 제주도의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이웃으로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오는 24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제주 해녀가 채취한 뿔소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가 승리하면 해녀가 쏜다' 이벤트를 시행한다. 경기 중 네이버를 통해 승리 기원 메시지를 응모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뿔소라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2 15:26: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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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통한 사료용 밀 국내 첫 반입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에서 사료용 밀을 선적하는 모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최초로 해외에 자체 보유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을 통해 사료용 밀을 국내로 처음 들여왔다. 이에 따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국가식량안보'의 구체적 성과를 거두고, 곡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우크라이나에서 총 6만8000톤의 사료용 밀을 곡물 수입업체 농협사료와 함께 국내로 들여왔다고 밝혔다. 인천항을 시작으로 국내 3개 항에서 하역했다. 이 가운데 4만1000톤은 회사가 투자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에서 수입한 물량이다. 이번 식량 수입은 국내 기업이 확보한 최초의 해외 곡물 수출터미널을 통해 양질의 사료용 곡물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곡물 수출터미널은 곡물을 선적하기 전에 저장하는 일종의 창고다. 수출터미널이 있으면 가격이 낮을 때 곡물을 비축했다가 수요가 급증할 때 선적하는 등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코로나19로 주요 식량 수출국들이 자국 식량 비축에 집중하고, 해외 메이저 곡물회사들이 국제 곡물 시장을 장악하는 등 세계 식량 시장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농협사료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으로 사료 시장의 고정거래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밀 수요량은 343만톤으로, 이중 자체 생산량은 2만톤 안팎에 불과하다. 나머지 물량은 모두 수입에 의존한다. 이중 식용은 255만톤이며, 사료용은 곡물 가격 변동에 따라 옥수수 등 다른 곡종으로 대체 구매하는 실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사료용 밀 공급을 계기로 자체 터미널을 통한 밀, 옥수수 수입을 확대해 안정적인 국가 곡물 조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2018년 100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식량 사업 육성을 선정했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곡창지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에 국내 기업 처음으로 연간 250만톤 규모의 곡물 출하가 가능한 터미널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과 중동·북아프리카 및 아시아지역에 옥수수, 밀 등을 판매해왔으며 우크라이나를 곡물 트레이딩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 사업은 쌀을 시작으로 밀과 옥수수, 대두(콩), 보리 등 주요 곡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2015년 84만톤이던 교역량은 올해 약 750만톤으로 증가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국제 곡물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식량 사업을 더욱 육성해 해외농업자원을 안정적으로 국내로 조달하는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식량안보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2 15:2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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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현대중그룹과 손잡고 수소운반선 개발 나서

현대글로비스CI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조선사와 협력해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수소운반선을 국적 선사와 조선사가 공동 개발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수소 해상운송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해운, 조선사가 협력 시스템을 가동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과 공동 개발한 2만㎥ 급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의 기본 설계 도면이 세계 최초로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본 인증은 선박 개발 초기의 설계 도면이 국내외 공식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실효성을 인정받는 절차를 말한다. 선박건조에 필요한 기초 단계를 승인받은 것으로, 향후 이어질 설계 과정에서 기술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선박 인증기관인 한국선급과 해외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은 선박 도면 승인 분야의 국제 기준으로 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과 수소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기술과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역대 운항데이터, 수소 공급망 관리 플랫폼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박관리 자회사인 지마린서비스와 함께 선박의 크기, 엔진 구동방식, 수소가스 처리방법 등 수소운반선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도출해 설계에 반영했다. 선박건조에 드는 투자 금액과 운영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경제성 검토도 실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액화수소 화물 처리시스템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 증발가스 처리시스템을 개발하고, 현대미포조선은 선박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대량의 수소를 선박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부피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액화 공정이 필수적이다. 액화수소는 수소가스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작아 저장과 운송이 훨씬 쉽고 경제적이다. 기체 상태의 수소를 더 많이 담기 위해 압축하는 방법보다 안전성도 뛰어나 사업성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수소 해상운송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유럽 대표 해운사인 '윌.윌헬름센'과 '해운환경 변화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가스선박 안전관리 분야 톱클래스 선사인 윌헬름센과 선제적으로 협력관계를 맺고 향후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이 완료되면 수소 해상운송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액화수소운반선 공동 개발은 해운, 조선업계가 해상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핵심 운송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해상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선업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2 15:14: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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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태양광 디지털 마케팅 시대를 열다

한화큐셀 스마트 시티 메인이미지 한화큐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 마케팅에 나섰다. 한화큐셀은 지난 21일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인 '큐셀 스마트 시티'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큐셀 스마트 시티는 3D 온라인 전시회와 쇼룸으로 구성된 가상 플랫폼으로, 자사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그간 활발한 해외 마케팅으로 주요 시장을 공략해왔다. 특히 전시회, 쇼룸, 오프라인 교육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수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마케팅 기회가 제한됐다. 또, 오프라인 쇼룸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양상을 충분히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었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오프라인 마케팅의 단점을 보완하고, 언택트 마케팅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점에 착안해 큐셀 스마트 시티를 론칭했다. 큐셀 스마트 시티의 온라인 전시회에는 지역별 전시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호주 등 지역 전시관을 추가로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달리 제공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맞춤형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지역 전시관에서 나아가, 온라인 공장 및 연구소 투어, 제품 및 기술 설명을 위한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 등의 추가 콘텐츠 제공을 구상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본 플랫폼을 통해 주요 시장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을 보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경우 동일 기간 1.5배 이상의 방문객 수가 기대된다. 또, 전시회 기간 이후에도 상시 운영이 가능해, 상설 전시관 운영을 위한 별도 비용 없이 최대 5배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60개 이상 국가에 제품과 솔루션을 판매하며,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제품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공장 및 연구소 방문을 요청 받고 있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한화큐셀은 공장이나 연구소가 없는 지역의 고객에게 자사 첨단 시설에 대한 온라인 견학을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고객의 필요에 따라 제품과 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높은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언택트 시대에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본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으로 당사가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당사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으며, 3월에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2 14:23: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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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철강협회서 '안전문화 리더십' 우수기업 선정

지난해 10월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열린 포스코 '제 2회 도전 안전골든벨'에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가 21일 세계철강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안전·보건 우수인증상에서 '도전!안전 골든벨'프로그램으로 '안전문화 리더십' 분야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안전·보건 우수인증상은 안전활동을 통한 안전문화 성숙도, 안전지표의 변화, 직원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중 '안전문화 리더십', '작업안전', '공정안전', '보건'의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안전활동을 추진한 회사를 선정해 인증한다. 올해 '안전문화 리더십' 분야에는 총 30개 회사가 경쟁해 최종적으로 포스코와 아랍에미리트의 EMIRATES Steel(에미레이트 스틸), 룩셈부르크의 Tenaris(테나리스) 등 3개사가 선정되었다. 포스코는'도전! 안전 골든벨'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지식과 안전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에 따른 작업현장 고위험·잠재위험 발굴 및 안전활동 참여 횟수 증가, 불안전 행동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 또 경영층을 비롯한 포스코와 협력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즐거운 안전문화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0-10-22 14:17: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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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러 경제협력 열쇠는 '기술'…온라인 기업간거래 상담회 개최

우리 기업이 2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행사장에서 비대면 거래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KOTRA)가 지난 19일부터 사흘 간 러시아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기업 35개사와 러시아 기업 40개사가 참가해 50여건의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했다. 러시아 온라인 B2B 상담회는 오픈이노베이션 포럼과 함께 열렸다. 코트라는 북방경제협력위, 한러혁신센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이노비즈협회, 창업진흥원 등 한-러 혁신 플랫폼 지원기관과 함께 상담회를 준비했다. 또한 코트라는 온라인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 기업 알리기에도 나섰다. 러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한국기업 30개사가 온라인 한국관에 입점했다. 의약품을 생산하는 B사는 러시아 대형제약사와 제약·바이오 공동 연구를 논의했다. 농업기자재 기업 J사는 러시아 농업기술 바이어와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협력을 협의했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로 양국 기업의 기술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한-러 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 간 산업·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더욱 많이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10-22 14:15: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