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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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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경기전망, 코로나19 확산세 이후 4분기 첫 반등

중견련 500곳 대상 조사…4분기 78.4로 3.2p 증가 제조업은 자동차, 화학, 비제조업은 건설, 부동산 ↑ 내수 부진·과다 경쟁·인건비 상승등 '경영애로요인' *자료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특히 자동차, 화학 업종에 대한 경기 개선 전망이 강했고, 국내·외 수요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2020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7일 내놓은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8.4를 기록했다. 관련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직전에 전망한 올해 1분기 당시 86.7에서 2분기엔 78.7로 급격히 하락한 후 3분기에도 75.2로 주춤했다. 그러다 4분기 들어 3.2p 증가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2017년 3분기에 처음 조사를 시작한 이후 올해 3분기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기저효과가 반영되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중견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결과가 이번에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들어 84.9(1분기)→80(2분기)→70.8(3분기)로 연속 하락했던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4분기에는 80.1로 10p가깝게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분기(77.4)보다 3분기(78)에 살짝 반등했던 비제조업은 4분기(77.2)에 다시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부문에서 자동차(101.9, 35.2p↑)와 화학(73.9, 13.9p↑)의 반등세가 예상됐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생산 재개에 따른 '해외 수요 증가'(87.5)를 가장 큰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비제조업에선 건설(88.3, 8.6p↑), 부동산·임대(76.6, 4.5p↑) 등 일부 업종은 상승했지만, 운수(74.4, 13.4p↓), 출판·통신·정보(70.3, 10.0p↓) 등은 부진했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들은 경영애로요인으로 '내수 부진(62.6%)', '업체 간 과다경쟁(33.6%)', '인건비 상승(32.2%)', '수출 부진(24.8%)' 등을 꼽았다.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경기 전망이 반등한 것은 최악의 경제 상황에서 체감하는 절박함, 또는 간절한 희망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라면서 "정부는 효율적인 재정 운용과 외교적 교섭 확대 등을 통해 내수와 수출 회복의 현실화를 위해 진력하는 한편, 업종에 따른 경기 전망 편차의 의미를 살펴 효과적인 맞춤형 정책을 서둘러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7 12:0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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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유망 중소기업 93곳에 3506억원 규모 '스케일업 금융' 지원

비대면 신산업·기간산업 등 분야 성장 뒷받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 금융 지원에 나섰다. 중기부는 3506억원 규모의 2020년 스케일업 금융을 통해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93개사에게 회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스케일업 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스케일업 금융으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게 매각할 수 있다. 이로써 중소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 2회로 나누어 발행하는 방식을 연 1회로 변경해 회차당 발행 규모를 크게 해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도왔다. 이번 스케일업 금융 회사채 발행 중소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용평가등급별로는 B+등급이 8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기간산업과 일반제조업 등 주력산업이 68%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비대면, 디엔에이(D.N.A, 데이터 Data, 네트워크 Network(5G), 인공지능AI), 빅3(BIG3,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가 22%로 뒤를 이었다. 회사채 발행금리는 신용평가등급과 발행증권별로 차등 적용한다. 기업당 발행 규모도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최소 15억원에서 최대 68억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스케일업 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 지원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지원을 다각화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27 12:00:3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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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소상공인 10곳중 9곳, 상·하반기 모두 '매출 감소'

중기중앙회 서울본부·서울소기업소상공인聯과 설문 89.2% 상반기 매출 하락…87.4% 하반기 '하락 예상' 추가지원 필요 분야, 운영자금·세금감면·방역등 기대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서울지역에 있는 소상공인 10곳 중 9곳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줄어든데다 하반기 역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악영향을 미쳤고, 기존 아이템과 사업 방식으론 이를 감내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가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서울에 있는 소상공인 10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대응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해 2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2%가 상반기 매출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증가했다'는 답변은 고작 1.3%였다. 매출이 줄어든 이유로는 '국가 전반적인 경기 하강 영향'이 40.1%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 상황이 사업 아이템·경영방식에 부적합'하다는 답변도 31.8%였다. 상반기에 매출이 늘어났다고 밝힌 곳들은 '신규 거래처 발굴'(36.4%)이나 '사업 신규 아이템 도입 또는 경영방식 조정'(27.3%) 등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매출에 대해선 응답자의 87.4%가 역시 '하락'을 예상했다. 특히 '교육 서비스업'과 '음식업' 등의 전망이 상대적으로 암울했다. 매출액이 적은 소상공인들의 '하락 전망' 답변이 더 많았다.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은 1.1%에 그쳐 상반기 매출이 '증가했다'는 답변보다도 오히려 적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 '많이 감소'(63.4%)와 '조금 감소'(22.1%) 등 '감소'가 전체의 85.5%로 절대적이었다. 상반기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엔 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경우가 10곳 중 8곳 이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이용 및 미용업'에서 감소할 것이란 답변이 두드러졌다. 매출 수준이 '같을 것'이란 대답은 12.7%, '증가(많이+조금)'는 1.8%였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제도 중에선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56.4%)과 '자영업자 생존자금'(48.8%)을 많이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활용한 지원제도 중에선 '자영업자 생존자금'(33.1%), '서울시 재난긴급 생활비 지원'(26.6%),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 지원금'(14.1%) 등의 순으로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가장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는 ▲운영자금(58.3%) ▲세금감면(22.1%) ▲방역·위생 안전(7.4%) 순으로 많았다. 중기중앙회 양갑수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매출액 1억원 미만의 소상공인들의 피해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지원제도 활용 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은 여전히 중요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7 12:0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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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출도 '디지털 전환'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0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혁신사업을 위한 빅데이터·바이코리아 고객간담회'에 참석한 권평오 코트라 사장(앞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출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코트라는 빅데이터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디지털 수출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코트라는 현재 유망시장 추천, 인공지능(AI) 리포트, 연관기업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바이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코리아에는 5588개사 1만6000여개 상품이 등록돼있으며 이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은 곧 2만건을 돌파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담에서는 총 285건, 약 61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코트라는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수출과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과 바이코리아의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내년 4월까지 내·외부 정보원을 활용한 산업·시장·경제 정보 수집 기능과 챗봇을 신규 도입한다. 해외기업 및 시장정보의 출처를 확대해 폭넓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많은 기업이 이용 중인 해외 유망시장 추천 모델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통계와 시장정보를 함께 제시하는 한편 기업 데이터를 분석해 꼭 맞는 코트라 서비스를 추천하는 '사업추천 모델'을 추가할 방침이다. 바이코리아는 해외 바이어 유입을 늘리기 위해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올해 말까지 온라인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검색엔진 위주 광고를 뛰어넘어 주요 10개국 소셜미디어를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품정보가 충실한 300개 기업을 선정해 온라인 판촉전도 마련한다. 코트라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0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혁신사업을 위한 빅데이터·바이코리아 고객간담회'를 열어 이런 사업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고객기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데이터·디지털이 '뉴노멀'(새로운 일상)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계속 추진해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0-09-27 11:12: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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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C조사국, 'SK이노 제재 요청' LG화학 주장에 찬성

LG화학이 8월 21일 ITC에 제출한 법적 제재 요청문서 첫 페이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불공정수입조사국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특허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이 증거인멸을 하고 있다며 제재해달라는 LG화학의 요청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두 회사가 벌이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화학이 유리한 위치를 점한 채 최종 판결을 앞둔 가운데, 특허침해 소송에서 조사국의 의견이 나오면서 교착 상태인 양측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ITC에 따르면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SK이노베이션을 제재해야 한다는 LG화학의 요청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최근 재판부에 제출했다. OUII는 ITC 산하 조직이자 공공 이익을 대변하는 독립적 기관으로서 소송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ITC 재판부는 최종 판결을 내릴 때 원고와 피고의 입장에 더해 OUII의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참고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말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을 주장하며 ITC에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자사 배터리 특허 기술(994 특허)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걸었고, LG화학은 994 특허의 선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6월 994 특허를 등록하기 전부터 LG화학의 선행 기술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올해 3월까지 증거 인멸을 했다"며 제재를 요청했다. 공개된 의견서에 따르면 OUII는 LG화학이 제시한 증거인멸 정황과 SK이노베이션의 고의성 등을 두루 인정하면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제재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OUII의 판단을 환영하며, ITC위원회의 최종결정 때까지 소송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994 특허는 자체 개발 기술이며, 증거인멸을 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LG화학이 왜곡·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는 반박 입장을 여러차례 발표하고 ITC에도 입장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결국 OUII가 LG화학의 주장을 지지하면서 SK이노베이션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SK이노베이션이 조기 패소 판결을 받은 상태다. 이 소송에서도 SK이노베이션이 증거인멸을 했다는 LG화학의 주장에 대해 OUII가 찬성했고, 재판부가 조기 패소 판결을 내리는 데 주효하게 작용했다. 한편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은 내달 5일 나올 예정이었으나, 26일로 3주 연기한다고 ITC가 전날 발표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0:37: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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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논란' 릴리안 생리대 소비자들, 집단소송 패소

재판부 "회사가 위험성 예견했다고 볼 수 없어"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 제품 이미지. /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소비자들이 깨끗한나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릴리안 생리대는 지난 2017년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이 들어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제21부(부장판사 김상훈)는 지난 24일 소비자 5300여명이 깨끗한 나라를 상대로 제기한 9건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모두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들은 깨끗한나라가 제조한 유해물질이 들어 있는 생리대를 이용해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9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비자 중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은 이는 1인당 200만원, 병원 치료를 받은 이는 1인당 300만원을 요구했다. 릴리안 생리대에서 검출된 유해물질이 가임기 여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험을 알면서도 소비자에게 이를 설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는 여성환경연대가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생활환경연구실에 의뢰해 발표한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조사 결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릴리안 등 일회용 중형 생리대 5종과 팬티라이너 5종 등 모두 10개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들어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깨끗한나라는 환경소비자원 등에 안전성 검사를 요청했다. 또 릴리안 브랜드 모든 제품에 대해 환불 조치를 취했다. 이에 재판부는 "소비자 2500여명은 릴리안 생리대를 구매 또는 사용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증거를 전혀 제출하지 않았거나 진술서 외에 객관적 증거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2700여명은 생리대를 사용했다는 게 인정되지만, 생리대 등에 포함된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피고가 예견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릴리안 생리대를 포함해 시중에 유통된 생리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한 점도 덧붙였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고객의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27 10:29: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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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상반기 美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미국 뉴햄프셔 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이 고효율 제품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미국 소비자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켰다. 한화큐셀은 27일 올해 상반기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상반기 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는 상반기 점유율 21.5%로 지난해 한화큐셀이 기록한 연간 점유율 대비 8.4%포인트가 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2.8GW(기가와트)가 설치되며 전년 대비 15% 수준 성장했다. 특히 일조시간이 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올해부터 신축 주택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캘리포니아 주 신축 주택에만 1GW 이상의 추가 수요가 전망된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도 지난해 기준 연간 2GW가 설치됐으며 향후에도 연간 2GW 수준의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한화큐셀 제품들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품질 테스트를 거쳐 출시된다. 뛰어난 제품 안정성과 우수한 성능으로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큐피크 듀오 G9 제품은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해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하며 출력을 대폭 높였다. 나아가 지난 8월에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랩스'를 인수하며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뛰어난 제품력뿐 아니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에서는 4명의 선수들(김인경, 지은희, 제니신, 넬리 코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한화큐셀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후원 계약도 체결해 태양광 공식 파트너가 됐다. 한화큐셀은 이 계약으로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경기장 내 광고들과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권한을 확보해 미국 영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외 지역에서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인정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고, 지난 3월에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0:28: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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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취업경쟁력 높여 준 ‘이노 業(Up) 멘토링’ 통했다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상황 아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이 취업이 고민인 대학생들을 위한 직무 멘토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진로 및 취업을 고민 중인 대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 주기 위한 '이노 業(Up) 멘토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노 業(Up) 멘토링'은 SK이노베이션이 진로 및 취업으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구성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약 한달 간 인력·재무·연구개발 등 회사내 각 직무별로 선발된 총 50여 명의 멘토가 본인에게 지원하고 선발된 멘티 3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별 멘토링을 실시했다. 코로나19를 감안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가능한 많은 대학생들에게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달 간 총 2개 기수로 나눠 멘토링을 운영했다. 해당 대학생들에게 주당 1회 이상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또, 멘토별 멘티 학생 숫자에 따라 최적의 멘토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방식을 다양화했다. 멘티가 소수인 멘토는 1:1 과외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멘티가 많은 멘토는 멘티들을 다시 소그룹화해 과제를 부여하고 피드백을 주는 강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노 業(Up) 멘토링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인터넷을 통해 검색했을 때는 공감하기 쉽지 않았는데, 취업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고 취업에 성공한 멘토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또 멘토가 나에게 도움을 전해 주고자 노력하는 진심이 느껴진 멘토링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에도 대학생들의 관심사, 트렌드 등을 반영한 준비로 대학생들이 손쉽게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번 이노 業(Up) 멘토링 결과를 분석해 양적,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0:26: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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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부릉 라이더 재해 보험료 전액 지원

안정적 라이더 근무환경 보장 메쉬코리아가 부릉 라이더 전용 재해 보험료를 전액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 메쉬코리아. 물류 브랜드 '부릉 (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부릉 라이더 전용 재해 보험료를 전액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8월 쿠프파이맵스와 함께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재해로부터 라이더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부릉 라이더 전용 재해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이 보험료를 전액 회사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메쉬코리아는 데이터 사언티스트의 IT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성실한 근무 수행 조건을 갖춘 부릉 라이더를 선정해 가입을 진행했다. 현재 약 3000명 이상 라이더들이 가입을 완료했다. 부릉 라이더 전용 재해 보험 상품은 가입한 부릉 라이더가 배달근로 중 재해로 다쳤을 경우 요양, 휴업, 유족 등에 대해 보장한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이사는 "이번 부릉 라이더 재해 보험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금적적 혜택 이상으로 라이더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복지구조를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릉 라이더들이 단순한 특수고용자, 용역 대행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고 메쉬코리아의 파트너이며 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주고자 하는 회사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27 09:45:25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