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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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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케이몰24 입점사 100개 대상 홍보영상 무료 제작

재택근무로 인한 목, 허리 통증 완화 '자세교정 쿠션'. 한국무역협회가 연말까지 케이몰24 입점사 100개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영상 무료 제작과 홍보에 나섰다. 케이몰24는 협회가 직접 운영하는 해외직판 플랫폼으로 이번 홍보영상 시리즈는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협회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맞는 테마와 관련된 제품을 선정해 모바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화된 30초 내외의 짧은 홍보 영상을 무료로 제작해준다. 제작된 영상은 케이몰24의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되고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타겟 홍보까지 진행한다. 첫 번째 시리즈는 '코로나19 극복'을 테마로 관련 12개 제품 9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25일에는 홈트레이닝 족을 위한 스트레칭 보조기구, 자세교정 쿠션 등 2개 영상이 먼저 공개됐고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반려동물의 질병을 집에서도 검사할 수 있는 소변검사키트, 컵볶이, 아동용 놀이 교육용품, 생활방역용품 등 7개 영상이 공개된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컨텐츠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5 11:00: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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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인류·환경에 '동시' 필요한 화학 안 되면 생존 어렵다"

지난 20일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구성원과의 대화'에서 '그린 중심의 딥체인지 전략'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환경문제에 직면한 화학사업과 관련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일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구성원들과 Comm. day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Comm. day는 코로나19 대응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나 사장은 이대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친환경 제품 비중을 현 20%에서 2025년까지 70% 이상 갖고 가겠다는 목표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준 총괄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강조한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방안' 차원을 넘어 화학사업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하고 강력하게 실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라고 설명했다. 나경수 사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아무리 좋은 비즈니스와 시스템도 한순간에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폐플라스틱 이슈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한 화학 비즈니스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멈춘 몇 달간 그동안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던 대기오염 문제가 일부 해소되는 것을 목격했다"며 "한편으론 안전·보건을 위한 멸균 포장재, 일회용 의료기기를 위한 화학 소재,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이 불러온 간편 가정식, 위생용품 등에서 플라스틱의 필요성이 재조명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이런 현상은 화학사업이 당면하고 있는 도전과 기회를 당장의 현실로 옮겨 놓았다"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플라스틱의 순기능은 발전시키면서 폐플라스틱을 완전히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우리 사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학 사업이 더 이상 설 땅이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K종합화학이 미래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그린 중심의 딥체인지'가 될 것"이며 "이는 화학제품의 순기능을 '그린'에 접목시켜 인류 삶의 질을 높이면서 동시에 친환경이어야 하는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는, 즉 그린 포 베터 라이프(Green for Better Life)"라고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SK종합화학은 사업구조에서 현 20% 수준인 친환경 제품 비중을 2025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해 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 ▲재활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단일 포장 소재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에 탁월한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등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해 갈 방침이다. 이에 필요한 역량은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M&A 등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나 사장은 "그린 중심의 딥체인지는 눈앞의 실적을 넘어 기업의 미래 생존을 담보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는 근본적인 방안"이라며 "플라스틱 자원순환 생태계를 가장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그린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친환경 화학사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5 10:00: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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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독일 기관서 '태양광 전용 케이블' 국제표준 인증

LS전선이 태양광 전용 케이블에 대해 국제표준 규격을 인증받았다. LS전선은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해, 글로벌 인증 기관인 독일 TUV SUD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TUV는 LS전선의 DC(직류) 1500V급 태양광 케이블이 IEC(국제전기표준회의)와 EN(유럽표준)의 기능 및 안전 기준 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LS전선은 북미와 일본 시장용 규격 제품도 추가로 개발해, 글로벌 지역별 맞춤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번 인증이 국내 시장은 물론 IEC와 EN 규격을 사용하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LS전선은 태양광 케이블이 패널 간 연결과 에너지 집적장치 연결 등 옥외에서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 자외선과 열, 추위, 물 등에 강하도록 설계했다. 일반 케이블은 장기간 야외에서 노출될 경우 기능 손상, 형태 변형, 과부하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현재 전세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추세인 DC 방식으로 개발해 기존 AC(교류) 방식에 비해 에너지 전송 효율이 높고 설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우리나라의 그린 뉴딜 정책을 비롯해 각국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R&D와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 시스템의 안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케이블에 대한 국내 규격 제정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LS전선은 이와 관련 "유럽과 일본 등은 이미 DC 1500V 규격 케이블만 사용하도록 규제하며 글로벌 표준을 이끌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는 별도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0-05-25 09:20: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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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경제전문가 21대 국회 최우선 정책과제 '규제혁신' 지목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전문가들은 21대 국회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규제혁신과 노동시장 개혁을 꼽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전국 4년제 경제학·경영학과 교수 222명을 대상으로 21대 국회에서 추진해야 할 경제·노동 분야 정책과제와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의견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국회의 과제로 '진입규제 폐지와 신산업규제 완화 등 규제혁신'(73.4%)과 '노동시장 유연화와 같은 노동시장 개혁'(57.2%)을 많이 들었다. 경쟁력 있는 노동시장 조성을 위해 시급한 입법과제는 '유연근무제 제한 완화'(45.0%),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 촉진'(44.6%)을 꼽은 답변이 많았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과제로는 '쟁의행위시 대체근로 허용'(45.9%)이 많이 나왔다. 21대 국회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정책과제 응답자의 41.0%는 '재정확대가 필요하지만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균형재정 유지는 27.5%, 최근 추세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22.5%였다. 법인세 최고세율에 관해 '국제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인하' 의견은 55.4%, '세수 확보 차원에서 인상'은 11.7%였다. 상속세 최고세율 문제에 대해선 '기업 경영의 영속성 확보 차원에서 인하해야 한다'(54.1%)는 답이 '부의 대물림 방지와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해 인상해야 한다'(18.9%)보다 많았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50%, 외환위기 때보다는 15%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 체감도 평균치를 금융위기를 100으로 보면 외환위기는 130.2, 코로나19는 149.5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경제여건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되는 데 '1∼2년 걸린다'는 전망이 41.9%로 가장 많았고 '6개월∼1년'이 26.1%, '가늠이 어렵다'는 18.5%였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리서치에서 4월 1∼20일에 수행했으며, 복수응답 방식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충격 체감도(평균치)

2020-05-24 13:4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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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단 출범…중소벤처와 공생 가치 창출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로보노 봉사단' 발족식에 참석한 주시보 대표이사 사장(왼쪽 열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1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보노(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봉사) 봉사단'을 발족해 회사와 중소벤처기업과의 공생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 프로보노 봉사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갖추고 있는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의 공익을 위해 직무 전문성을 지닌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형태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봉사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회사가 지닌 지식과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은 인사, 기획, 재무, 법률, 마케팅 등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지원한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사회혁신 컨설팅 사회적기업인 '상상우리'와 함께 프로보노 봉사 대상 기업을 모집하고, 사업모델 및 공익성·사업 적합성·기대효과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6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 중 자문이 필요한 전문분야를 구분해 프로보노 봉사단과 매칭할 계획이며, 온라인과 월1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류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지원 대상 기업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고, 임직원은 자신의 일에 대한 보람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엔애스,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 등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업하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SGI서울보증과 함께 국내 강소 부품사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0-05-24 13:38: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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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위기 국내 산업계, LCC·자동차 등 기안기금 지원 받나

제주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국내 산업계에 대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지원이 이르면 이번주 결정된다. 국내 항공과 해운 등 기간산업을 지원하는 40조원 규모의 기안기금이 이번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사 위기에 빠진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산업은행은 기안기금 전담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기안기금 의원 7인 추천도 윤곽을 드러내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기안기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항공·해운 등 기간산업 기업에 최대 40조원 상당의 긴급 유동성을 투입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성된 기금운용심의회가 기간산업기금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산은이 이번주 중 기금운용심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중 기업들에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금 지원 기준으로 총차입금 5000억원, 근로자수 300인 이상 기업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을 고용유지 등의 조건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기금 지원요건에 해당되는 항공기업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이다. LCC(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 에어부산만 지원요건에 해당한다. LCC 대부분 근로자수가 300명을 넘지만, 총차입금이 5000억원을 넘는 곳은 제주항공, 에어부산 뿐이다. 해운업종에서도 다수 해운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기준 총 차입금은 HMM(옛 현대상선)이 4조7702억원, 대한해운이 2조4569억원, 팬오션이 1조3848억원이다. 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은 국내 항공사들은 1분기 여객수가 40% 이상 급감하면서 매출은 3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던 대한항공도 적자로 돌아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항공화물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장에서 우려한 것보단 적자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이다. 업계에선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시점을 고려하면 1분기보다 2분기 실적 악화는 더욱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화물로 한숨돌렸지만 여객에 집중된 저비용항송사(LCC)들은 위기에 빠졌다. 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도 영업손실 657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진에어와 에어부산도 이날 각각 313억원, 3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의 부정기편 운항 등을 통해 빠르게 대응했지만 22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빠진 항공업계는 기안기금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항공업계의 장·단기 차입금을 따지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기안기금에 해당되고 LCC는 지원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 악재가 겹치며 위기를 맞은 쌍용자동차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지도 의문이다. 쌍용차 평택공장 입구. 이 때문에 쌍용차와 LCC 업계는 예외 조항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금지원이 없으면 핵심기술 보호, 산업생태계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재부장관·금융위가 기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또 국민경제·고용안정·국가안보 및 기간산업 생태계 유지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1조원 범위 내에서 기금을 활용한 '협력업체 지원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본사 직원 5000여명과 협력사 직원 수만 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쌍용차의 지원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경영이 악화됐지만 고용 등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정부가 유동성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쌍용차가 코로나19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는 점도 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생산에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와 자동차 업계 이 외에도 국내 기업들이 정부에 자금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며 "정부가 예외 조항을 내놓은 만큼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들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기업들도 비용절감을 위해 고강도 경영 쇄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5-24 13:37: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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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서울푸드 2020' 온라인전시관 오픈…화상상담회 개최

우리 식품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국내 최대규모 식품 전문 전시회인 '서울푸드' 온라인 전시관을 열고 해외바이어 800개사가 참가하는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우리 농식품 수출액은 4월까지 23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코트라는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온택트(Online Contact)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 한국 농식품은 뛰어난 품질에도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홈코노미 분야가 떠오르고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선호하면서 우리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김치(30.7%), 라면(34.5%)은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냉동간편식품, 건강보조식품 역시 호조세다. 코트라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지난 2월 온라인 수출플랫폼 '바이코리아'를 전면 개편했다. 해외전시회별 온라인 한국관과 산업별 온라인 특별관을 신설했다.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검색하고 온라인 상담까지 할 수 있는 화상시스템을 구축했다. 3개월 동안 총 7200건 상담을 통해 약 1억4000만달러 수출계약을 일궜다.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서울푸드 화상상담회에는 한국기업 500개사와 70개 국가에서 800개 해외바이어가 참가한다. 코트라가 추진한 비대면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이번 온라인 상담에서 계약 가능성이 큰 바이어를 엄선해 오는 9월 예정된 서울푸드 전시회 현장에 초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05-24 13:21: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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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4차 산업혁명 산학기술협력 본격 추진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상규 중앙대 총장(왼쪽)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산학기술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산학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이 중앙대와 손잡고 '디지털 한수원'으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앙대학교와 4차 산업혁명 산학기술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학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숍에서 한수원은 현재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마스터플랜과 로봇 기술 개발 및 활용 현황 등에 대해, 중앙대는 스마트 에너지 시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수원은 지난 3월 4차 산업혁명 추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한수원'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앙대와의 기술협력이 신기술 개발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대는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을 목표로 AI기반 에너지 공유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등 학계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중앙대가 모범적인 산학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 교류로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신에너지 확장 시대를 맞아 가시적인 4차산업 혁신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24 10:18: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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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세계 최고 스마트십 건조 선두주자 입지 구축

대우조선해양이 두번째로 인도한 HMM사 초대형컨테이너선 '에이치엠엠 코펜하겐'호의 운항모습.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도함에 따라 이 선박에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십 솔루션에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DSME Smart Ship Platform)'을 탑재한 2만4000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1척을 22일 HMM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7척의 초대형컨테이너선 시리즈에 탑재된 이 솔루션은 선주가 육상에서도 항해 중인 선박의 메인 엔진, 공조시스템(HVAC), 냉동컨테이너 등 주요 시스템을 원격으로 진단하여 선상 유지·보수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최적 운항경로를 제안해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개방형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하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쉽게 연결, 호환할 수 있다. 또 운항 중인 선박의 각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해킹 등의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기술도 눈에 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십 기술과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상위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고 IT보안업체인 안랩을 통한 보안성 검증을 거쳤으며, 6월에는 실선 침투 테스트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및 에너지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배기가스 중 황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탈황 장치(스크러버)가 설치됐고, 향후 LNG 추진 선박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이에 경제적 운항과 동시에 급변하는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대표적 스마트선박이라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박 인도 후에도 선주와 협업을 통해 운항 전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스마트십 기술개발로 이 분야 글로벌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5-22 12:39: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