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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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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이 건조한 최신예 호위함, '보은 마스크' 싣고 필리핀으로 출항

18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으로 출항하는 최신예 호위함 '호세리잘함'.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싣고 필리핀으로 출항했다. 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해군의 2600t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 출항식을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수빅항으로 떠나는 호세리잘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된 선박이다. 항속거리가 4500해리(8300㎞)이상으로 길어 장기간 원해 경비 업무를 할 수 있다. 또 최대 속력 25노트(약 46㎞/h)로 운항할 수 있고 필리핀 해군 최초로 유도탄과 어뢰를 운용한다. 현대중공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4개월 빨리 인도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 보은하는 의미에서 마스크 2만개, 방역용 소독제 180통, 손 소독제 2000개, 소독용 티슈 300팩 등의 방역물품도 실어 보냈다. 필리핀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2000여명(17일 기준)에 이르고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등 3개 지역에 이동 제한 등 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은 방역물품 지원이 양국 간 우호관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신예 호위함을 조기 인도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국방부, 해군, 방위사업청, 주필리핀 대사관 등 관계기관에 감사한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 앞장서고 양국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8 15:16: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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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020 밴 플리트 상 수상…경제단체 최초 수상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한·미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밴 플리트 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밴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의 이름을 딴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고, 전쟁 후에도 한·미관계 증진에 공헌한 인물이다. 경제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 대통령(2000), 조지 부시 대통령(2005),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006), 김대중 대통령(2007),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2014), 조지 W 부시 대통령(2017) 등이 있다. 박용만 회장은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2차례 수상하는 최초 사례다. 대한상의는 민간 채널로서 한·미 경제계 협력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기간 경제사절단 파견을 주관했고, 같은 해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답방 때 백악관 주요 인사를 초청해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주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열릴 계획이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한국전쟁 70주년으로 한·미관계의 상징적인 해에 대한상의가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미간 우호가 더욱 증진되길 바라며, 상의는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민간경협 채널로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5-18 14:4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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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노동자' 또 사망, 유족측 "다시 일 갖게돼 그렇게 좋아했는데…"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서 지난 13일 김모씨 사고로 사망 2인1조 작업했다는데…숨진 김 씨 2시간 지나 발견돼 사고조사 이유로 유족 현장방문 막는등 사측 대응 '빈축' 삼표 "예우에 최선… 조사 결과 나와야 원인 파악 가능" "그날 2인 1조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일)일을 시작해 (고인을)발견하기까지 약 2시간이나 걸렸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안전사고다. 현장엔 CCTV도 없었다. 퇴직한 후 다시 일을 갖게돼 그렇게 좋아하셨었는데…" 지난 13일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김 모씨의 유족 측이 18일 메트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전한 말이다. 3년전 퇴직한 김 씨는 기계·장비 수리업체인 삼척이앤씨에서 지난해부터 1년마다 계약을 해야하는 비정규직으로 일을 해 왔다. 삼척이앤씨 소속으로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에 파견돼 기계 수리 등의 업무를 한 것도 그때쯤이다. 김 씨가 맡은 업무는 시멘트 원료 중 하나인 합성수지를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를 관리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지난 13일 새벽 4시30분께. 삼표시멘트 공장의 메인 기계에 문제가 생겼다. 그러다 오전 9시께 김 씨는 6호 킬른에 재료를 공급하는 컨베이어벨트까지 작동이 멈췄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킬른이란 시멘트 원료를 분쇄·혼합해 고온으로 소성하는 장치로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엔 총 9개의 킬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씨는 작동이 멈춰 있는 장치를 확인하던 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로 결국 목숨을 잃었다. 당시 김 씨는 2인 1조로 업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사고보고서에 따르면 추정한 사고시간(오전 9시25분)과 발견된 시간(오전 11시10분)과는 2시간 가까운 시차가 발생한다. 추후 유족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 씨가 벨트를 점검하는 사이 또다른 작업자는 김 씨와 떨어진 곳에서 찌꺼기 제거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가 작업을 마친 후에야 사고를 당한 김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던 것이다. 유족 측은 "(고인의)동료 말에 따르면 기계가 멈춰 청소와 점검을 하기 위해 기계 사이에 들어갔다. 평상시에는 거기까지 열어서 점검하진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워낙 일처리가 꼼꼼했던 분이다. 기계가 10번 멈췄다면 10번을 그렇게 (꼼꼼하게 점검)했을 분이다. CCTV가 없으니 멈췄던 기계가 스스로 작동된 것인지, 누군가 잘못 돌렸는지도 알길이 없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 삼표시멘트 공장은 경찰과 고용부의 현장 조사가 진행중이다. 유족은 사고 발생 엿새째가 됐지만 장례를 치를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김 씨가 소속된 하청업체인 삼척이앤씨 대표와 임직원들, 그리고 원청인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다녀갔지만 유족이 알고 싶은 사건의 진상은 오리무중이다. 유족 측은 "(사고가 난 후)나흘째 되는 날 (삼표)공장장이 왔길래 2인 1조로 당일 같이 근무한 직원 면담과 사고 현장 방문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이후에 말이 바뀌어 (방문 등을)거부했다. 또 사고가 나면 (안전 점검을 위해)공장 전체 기계를 멈춰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고가 난 후 나머지 기계는 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족들은 유해·위험 작업의 도급을 제한하고 원청의 책임을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 소위 '김용균법'이 올해 1월16일부터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것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고(故) 김용균씨의 모친도 앞서 김 씨의 장례식장을 찾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방문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족들께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 또 사고가 발생한 기계를 제외한 나머지 기계(킬른)는 사고조사하는 측에서 '전면 중단' 요구가 없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면서 "회사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경찰과 고용부의 진상조사 결과가 나와야 원인을 최종 판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20-05-18 13:50:05 김승호 기자 2020-05-18 13:50:05 원은미 기자
무협, 헬스케어 해외진출 확대 위한 4대 과제 제시…'일본 헬스케어 해외진출'분석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4대 과제로 혁신 강화, 개도국 협력, 밀레니얼 세대 공략, 비(非) 의료업계와의 융합이 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9일 발표한 '일본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진출 및 이노베이션과 시사점'에 따르면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환경이 '공급자·치료'중심에서 '수요자·예방관리'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도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수정하고 관련 기업들도 디지털·모빌리티 업계 등 타 업종과 연계하며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해외진출 방식부터 병원건설·운영·의료서비스·의료기기 등을 패키지로 묶어 나가던 방식에서 의료시설·인력·파트너사 등까지 현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목표 시장도 의료·간병 등 메디컬 분야에서 피트니스, 건강식품, 생활습관 교육 등 질병의 예방과 관리까지 포함하는 헬스케어로 넓혔다. 또 개발도상국 의료 인프라 진출의 목표도 해외 진출국의 경제성장 공헌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로 수정했다. 일본 기업들도 헬스케어의 편의성, 정확성,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의료장비를 갖춘 차량에 간호사가 탑승해 환자를 방문하고 의사의 원격진료 후 간호사가 장비를 이용해 검사·처방하는 헬스케어 모빌리티 서비스가 추진 중이다. 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활용한 환자의 약 복용 모니터링, 치료용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화상 진단 정확성 제고 등도 가능해졌다. 보고서는 "한국과 일본은 공적 건강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의료 안전성에 대한 규제가 보수적인 면에서 의료 서비스 환경이 비슷하다"면서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4대 과제, 15개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이혜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우리 정부도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 선정하는 등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며 "코로나19 이후 한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상승한 지금을 기회로 삼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에 맞는 발전 전략으로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0-05-18 11:0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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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데이터 활용 신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실시

한국전력공사의 전력데이터 활용 신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대국민 데이터사업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연다. 한전은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 및 전력그룹사, 광주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전력데이터 활용 신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가 오는 8월 20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전 및 전력그룹사의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일반인, 벤처기업과 새싹기업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이달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제안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 혹은 개인은 제공된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개발하고, 제공 데이터가 외부 반출이 불가한 경우에는 한전 아트센터에 마련된 데이터 공유센터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민간데이터의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심사는 완성도, 기술성, 상용화 가능성,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사내 직원과 사외 전문위원이 함께 평가하며, 시상은 개인(학생·일반인)과 기업 2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총 2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작의 서비스 솔루션은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 해당 서비스를 등록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의 전력데이터와 타 공공기관 및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해, 보다 가치 있는 대국민 편익서비스를 많이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8 09:30: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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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5억9000만원 기부

한국전력공사./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급여반납분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고통 분담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18일 자회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고통 분담을 위해 마련한 5억9000만원의 급여반납분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코로나19 극복 및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저소득 장애인, 쪽방촌, 지역 아동센터 등 재난 취약계층에게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휴장으로 피해가 크고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5일장 등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원 및 예방용 의료키트를 제공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번 기부에는 한전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한국해상풍력, 켑코에너지솔루션, 햇빛새싹발전소, 한림해상풍력,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등 10개사가 동참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취약 계층에게는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심을 갖고 최대 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8 09:12: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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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개방감·디자인 살린 '주방 전용 시스템 창호' 선봬

뛰어난 단열 성능…3가지 색상 갖춰 KCC는 창호 프레임 두께를 대폭 줄이고 유리 면적을 늘려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확보한 주방 전용 시스템 창호(사진)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주방 전용 시스템 창호는 기존 슬라이딩 창호 대비 창틀 두께를 60% 가량 줄이고 손잡이와 환기창을 창호 한쪽으로 배치해 시야를 가리는 부분을 최소화했다. 시원해야 잘 팔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망과 개방감을 중요시하는 최근 건축 트렌드에 따라 이를 극대화하면서도 단열 성능까지 꽉 잡았다. 창틀 내부는 여러 단계로 나눠 열의 흐름을 끊어주는 다중 격실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유리는 더블로이 삼중복층유리를 적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수준의 뛰어난 단열 성능을 갖췄다. 창호 자체의 세련된 디자인도 강점이다. 주방 전용 시스템 창호는 단열성이 우수한 PVC 재질의 창틀이면서 바깥쪽에는 건물의 외관을 돋보이게 하는 알루미늄 캡을 씌워 외부에서 보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반면, 창틀 안쪽으로는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우드 화이트 ▲우드 베이지 ▲딥 그레이 색상으로 이뤄져있다. 환기창은 유럽형 여닫이 형식으로 히든 힌지, 잠금 하드웨어, 핸들 등 부자재는 독일의 유명 시스템 창호 전문기업인 지게니아의 하드웨어로 적용했다. 또, 환기창의 유리는 창호 색상에 맞춘 칼라유리 각각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이밖에 주방 전용 시스템 창호는 창틀 배수 및 결로 배출 기능뿐만 아니라 경사형 배수 구조의 내부 고정형 방충망을 설치해 생활 편의성까지 갖췄다. 방충망은 착탈이 가능해 망을 보수하거나 청소하기에도 쉽다.

2020-05-18 08:5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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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3분의 1 "6개월 못버틴다"…한경연 설문 조사 발표

한국경제연구원 로고 이미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 대기업까지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3~24일간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300인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중 120곳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현황'을 설문해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주 이내 휴업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48.4%나 됐다. 2주~1개월도 12.9%에 달했다. 1~2개월도 19.4%, 2~3개월도 12.9% 있었다. 4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곳은 6.5%에 불과했다. 전체 기업 중 3분의 1 수준인 32.5%는 6개월 이내에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2~4개월이 16.7%, 4~6개월이 9.2%였다.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는 곳은 19.4% 밖에 없었다. 휴업시간 또는 휴직기간 요건 미달 기업이 52%였고, 매출 감소 등 사유 불인정(20%)이나 까다로운 신청 절차와 서류 구비(8%)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요건 완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37.5%였다. 최저임금 동결(19.2%)과 긴급융자제도 도입(14.9%) 등도 여럿 요구됐다. 현재 시행중이거나 논의 중인 전략은 '금융자금 조달 등 유동성 확보'가 22.5%였고, 휴업·휴직(19.4%)과 성과급·복지비 등 급여 삭감(17.5%)도 있었다. 인력 감축도 8.8%에서 준비중이었다. 비주력사업 매각과 인수합병 등 사업구조 개편(4.4%), 공급망 변경(3.1%) 등 답변도 나왔다. 급여 삭감을 결정한 기업은 직원 월급 평균 7.9%를, 임원은 15%를 삭감하려는 계획이었다. 0~10%가 78.6%, 10~20%가 17.9%였다. 평균 휴직 기간은 1.2개월이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경영 위기에도 휴업·휴직 실시로 고용을 유지하는 대기업에 고용유지지원금이 원활히 지급되도록 지원요건을 완화해 정부가 민간의 고용유지 노력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7 13:54: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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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 '온라인 토크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18일 공개하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 토크 세미나에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교수(왼쪽부터)와 안병선 무역협회 과장, 편명선 무역협회 과장이 출연해 '중국 경제 변화 및 전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회복세로 접어든 중국 산업 시장의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다. 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 토크 세미나를 18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방향 강의 형식이 아니라 토크 쇼 및 팟 캐스트 형식으로 제작돼 시청자가 쉽게 이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세미나 영상은 이달 18일과 27일 오후 3시부터 무역협회 공식 유튜브 계정과 온라인 세미나 웹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다.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무역협회 박민영 베이징지부장이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촉진한 '중국 언택트 산업의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차이나랩 한우덕 대표는 최근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5세대 이동통신(5G) 등 '신(新)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대해 소개했다. 오는 27일 공개될 두 번째 편에는 성균관대 안유화 교수, 산업연구원 조철 박사, 중국 민영기업 2위인 쑤닝그룹의 오기석 총감을 초청해 '중국 경제 변화 및 전망', '중국의 글로벌밸류체인(GVC) 변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방안'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중국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코로나19가 촉발할 중국 내 변화와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에게 시의적절하면서도 현장감 있는 시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7 11:5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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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초고강도 콘크리트 활용 넓힌다

비정형 구조물, 건축용 PC 등으로…강도 높고 경량화 가능 장점 UHPC를 활용한 비정형 건축 구조물(왼쪽)과 삼표 기술연구소가 지난달 서울 가산동에 설치한 포인트 액자형 UHPC 패널. /삼표그룹 삼표그룹이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 활용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삼표는 그동안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교량 등 토목 구조물에만 제한적으로 이용됐던 UHPC의 사용처를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구조물·건축용 PC(사전제작형 콘크리트) 마감재 등까지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강하고 유동성은 크다. 이런 특성 덕분에 일반 콘크리트보다 적게 사용해도 높은 하중을 잘 견딜 수 있어 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또 철근을 쓰지 않고도 다양한 형태를 연출할 수 있는데다 원하는 형상, 색상, 질감 등 표현도 가능해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크다. 이때문에 해외에선 창의적인 건물 디자인을 연출하기 위한 외장재, 야외용 벤치·테이블 등 아웃도어 퍼니처 등 실생활에서도 UHPC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UHPC의 쓰임새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삼표는 UHPC의 활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소속 삼표기술연구소가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과 'UHPC를 재료로 한 비정형 건축물 건설기술'을 공동개발, 실물 크기의 구조물을 시공해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 아울러 UHPC를 접목해 인테리어 요소가 가미된 '고성능 건축용 컬러 PC 마감재' 구현에도 성공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달엔 서울 가산동 가산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 1층 로비 벽면에 포인트 액자형 UHPC 컬러 패널을 설치하기도 했다. 고성능 건축용 컬러 PC 마감재는 삼표 기술연구소·삼표피앤씨·현대엔지니어링의 공동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압축강도 120㎫, 슬럼프(반죽상태의 질기) 800㎜ 이상 초고강도 UHPC가 적용돼 재료분리 등의 성능 결함이 없다. 삼표 R&D혁신센터 이석홍 부사장은 "포인트 액자형 UHPC 컬러 패널은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각각의 얇은 조각들을 압축강도 120㎫ 이상의 고강도로 구현해 내는 것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일"이라며 "각종 고강도 PC 내·외장재, 독특한 건물 인테리어 제품 등으로 향후 UHPC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5-17 09:25: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