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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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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PF 단열재 'HB마크 최우수 등급' 획득

포름알데히드등 유해 물질 방출량 적어 '친환경 인증' 재확인 충북 청주에 있는 LG하우시스 청주공장 PF단열재 생산라인 전경. LG하우시스는 'PF단열재(LG Z:IN 단열재 PF보드)'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HB(Healthy Building Material)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HB마크는 사단법인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제품에 대해 총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등의 방출량을 측정해 기준에 따라 양호부터 우수, 최우수까지 3등급으로 차등 부여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 단체표준인증이다. LG하우시스는 PF단열재제품의 제조과정에서 각종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최소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HB마크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최우수 등급'을 획득, 제품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최우수 등급' 획득을 위해선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0.008mg/㎡·h 미만,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 0.10mg/㎡·h 미만, 5VOC(벤젠·톨루엔·에틸벤젠·자일렌·스틸렌의 총합) 방출량 0.03mg/㎡·h 미만, 아세트알데히드 방출량 0.008mg/㎡·h 미만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특히, '최우수 등급'의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은 바닥재, 벽지 등 실내마감재에 적용되는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방출 기준(0.02mg/㎡·h)과 건강 친화형 주택 건설 기준(0.015mg/㎡·h) 보다 현저히 낮은 엄격한 수준이 적용되고 있다. 한편, LG하우시스 PF단열재는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전무는 "이번 'HB마크 최우수 등급' 인증 획득으로 PF단열재 제품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4-03 07:2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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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우시산, 취약계층 위한 '크라우드 펀딩'…목표치 2배 달성

사회적 기업 우시산 직원들이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들에게 전달할 고래 열쇠고리를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우시산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 사회적 기업 우시산은 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해피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지 3일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시산은 지난달 27일부터 5월 6일까지 '고래도시 울산을 덮친 코로나19'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우시산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취약계층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내는 한편 고래,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지속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시산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나 감소했지만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지원 캠페인을 펼치는 등 공익적 활동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소명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공익적 활동을 펼쳐온 우시산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모집 3일 만인 지난달 29일 목표 금액 200만원을 달성한 데 이어 2일 기준 모집 금액이 517만원으로 목표치의 두 배를 넘어섰다. 아울러 우시산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 참여자들에게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고래 열쇠고리, 고래 인형 등 제품을 기부 금액별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 제품들은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솜과 원사 등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많은 분들이 고래와 해양 생태계 보호에 관심을 갖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우시산을 응원해주고 계신다"며 "하루 빨리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앞장서는 울산지역 대표 사회적 기업으로 제자리를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시산은 고래보호 및 관련 유산을 보호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치를 평가받아,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기업 집중육성 프로그램인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홍보, 마케팅 및 각종 포로보노 등을 지원받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2 16:02: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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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선방했지만…산업계, 후폭풍 공포 현실화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문을 닫은 상태다. /현대자동차 산업계가 1분기를 선방하며 마무리했지만, 코로나19 펜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후폭풍이 몰려오면서 다시 한 번 비상 사태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수출액은 38억1700만달러로 전년(37억600만달러) 대비 3% 상승했다. 이중 전기차는 3억6000만달러로 전년(2억2200만달러)보다 62%나 급상승하며 신성장산업을 주도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87억6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90억300만달러)보다 2.7% 줄었지만, 서버향 수요 증가와 동시에 고정 가격 상승으로 수익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그 밖에 산업 분야도 대부분 수출액 감소 수준을 10% 이하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3월 수출실적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어서 긍정적인 평가지만, 산업계에서는 4월부터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충격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 본격적인 확산이 3월 이후에서야 시작된 탓에 4월부터 피해가 가시화될 것이란 우려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비명이 나온다. 현대차는 3월 해외 판매량이 전년보다 7.2% 떨어졌다. 현지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은 여파다. 국내에서는 2월에만 임시 폐쇄 등으로 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해외 공장은 2주 이상 문을 닫으면서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 특히 미국에서는 3월 판매실적이 3만5118대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6만1177대)보다 무려 43%나 쪼그라든 수치다. 2월에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력 모델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기아차도 텔루라이드와 셀토스가 전달 수준 판매를 유지하는 등 선방했지만, 결과적으로는 4만5413대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성적을 보였다. 자동차 부품과 전장 등 사업에서도 위기감은 커진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미국이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배터리 등 전기차 업종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 반도체 클린룸. /삼성전자 반도체 업계는 투자 위축이 점쳐진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증설을 줄이거나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다. 삼성증권에서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평택 2기 D램 장비 투자를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당초 중국 LCD 패널 생산 차질로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스마트폰과 TV 등 수요가 줄어들면서 판매 물량도 감소할 것으로 삼정 KPMG 연구소는 예상했다. 항공 산업은 더욱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항공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월 이후 여객기 운항 편수는 급격히 줄어들어 3월 말 70% 가까이 급락했고, 4월부터는 추가로 운항 중단을 이어가려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재계는 전방위적 비상 대응에 돌입한 상태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SK그룹도 재택 근무를 최소화하면서 정상화 노력을 시작했다. 총수들도 나서 후폭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부양 정책과 업계 위기 극복 노력으로 버텨낼 수 있었지만, 최근 들어 자금난이 현실화하는 등 충격이 현실화하는 상황"이라며 "2분기를 어떻게 극복해내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02 15:14: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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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작년 '주춤' 고전속 올해도 '암울'

-입주물량 줄고, 혼수 수요도 감소…소비자 소비 패턴도 변화 -올 부동산경기 침체 속 결혼도 줄고, '코로나19'까지 악재도 가구업계 주요 상장사들이 지난해 주춤한 실적을 보이면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산업이 직접적 영향을 받는 주택경기가 예년같지 않았고, '큰 손'인 신혼부부들의 숫자도 줄어들면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성비를 따지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도 업체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문제는 올해다. 입주물량이 지속 감소하는 등 주택경기가 예년보다 더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신학기 수요, 결혼 혼수시장 등이 크게 위축되며 벌써부터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회사들마다 신제품 출시, 이벤트 등으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일 관련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69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의 1조9285억원보다 12% 가량 몸집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전년(560억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순이익은 899억원에서 427억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현대백화점 계열인 현대리바트도 지난해 1조23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전년엔 1조3517억원을 거뒀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9억원, 195억원으로 2018년의 481억원, 389억원보다 크게 하락했다. 신세계가 대주주인 까사미아는 지난해 매출 1184억원으로 전년(1096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173억원)과 당기순손실(-135억원)이 크게 늘어나며 실적이 악화됐다. -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2018년에도 15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거뒀었다. 퍼시스도 지난해 매출 3047억원(2018년 3157억원), 영업이익 251억원(〃277억원), 당기순이익 340억원(〃 455억원)을 기록하며 1년전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주요 가구회사들이 이처럼 지난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은 부동산 경기와 혼수 등 전반적인 수요 감소 때문이다. 실제 2018년 당시 45만9915세대였던 전국 입주물량은 지난해 39만9639세대까지 하락했다. 그런데 올해 전국 입주물량은 34만6175세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야 그렇다고해도 올해까지 기대하기 쉽지 않은 모습이다. 주택매매거래도 2018년(1~10월) 당시 73만6000건이던 것이 2019년(1~10월)엔 59만4000건까지 줄었다. 매매의 경우 투자 등 가수요도 있지만 실제 이사가 줄고, 그에 따라 가구 소비 감소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가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여전하긴 하지만 온라인 등을 통해 저가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도 점점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게다가 봄, 가을 성수기를 좌지우지했던 혼수고객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가구회사마다 활로를 추가로 모색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23만9159건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의 25만7622건에 비해 1만8000여건 줄어든 수치다. 혼인건수는 2015년 당시만해도 30만건이 넘었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 20만건대로 내려온 후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1~3월 사이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목표치를 채우고는 있지만 이같은 사태가 계속되면 올해 장사는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2020-04-02 14:45: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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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철강 가공사업 분할…포스코SPS 공식 출범

포스코SPS 공장 전경. 철강재 가공 사업부문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개 사업부문을 통합해 분할한 포스코SPS가 2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에 통합한 3개 부문은 ▲STS(Stainless Steel) ▲TMC(Transfomer & Motor Core) ▲후판가공 등으로, 포스코SPS는 STS냉연·정밀재·모터코아 등을 생산, 유통하고 후판가공 및 철구조물 제작을 전문으로 향후 연간 100만 톤 이상의 철강소재를 취급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SPS는 철강 가공부터 제작, 판매까지의 철강 밸류체인 구축을 확대하고, 특화된 사업영역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 맞춤형 가공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Top 철강가공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구동 모터코어, 수소차 연료전지용 소재 등 미래 핵심사업을 적극 육성하여 철강가공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출범식은 2일 본사 소재지인 천안에서 포스코SPS 김학용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 김광수 철강2본부장, 포스코 글로벌인프라사업관리실 김원희 실장, 포스코SPS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학용 포스코SPS 사장은 "포스코SPS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철강가공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함과 동시에 모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와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2본부장은 "철강가공의 '업(業)'을 기반으로 하는 각 사업부문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원 컴퍼니(One Company)'로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이사회에서 분할대상 사업부문에 적합한 경영 시스템을 확립, 사업 수행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3개 사업부문 분할을 결의한 바 있다.

2020-04-02 13:54: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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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제철소 가동 10주년 맞아 'HIT'혁신 추진 선포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전사 혁신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제철소 가동 10주년을 맞아 철강산업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을 시작한다. 현대제철은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혁신제도를 'HIT(Hyundai steel: Innovation Together)'로 이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장치 산업의 미래는 설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설비 강건화가 핵심이라 판단하고, 지난 1일 임직원 대상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직원 참여형 혁신계획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3개 부문의 구체적인 방향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이 제시한 전사혁신 활동의 첫 번째는 성과혁신 활동이다. 조직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낭비요소와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과제화하여 개선함으로써 근원적으로는 회사를 건강하게 만들고 가시적으로는 재무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설비 강건화 활동이다. 대표적인 장치산업인 철강업의 경우 설비에 의해 안전·품질·생산의 결과가 좌우되는 특성상 설비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인적·물적 불합리 요소를 발굴하는 한편 이에 대한 근원적 개선을 통해 설비 성능을 복원하고 정밀화,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는 솔선 격려 활동이다. 전사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임원과 관리자 및 선임자들의 솔선수범이 우선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임원·관리자를 포함한 선임자들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혁신활동에 앞장서고 직원들의 혁신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신바람나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는 활동이다. 안동일 사장은 "지난 수년간 심화되어 온 철강업계의 침체 기조에 더해 코로나19라는 복병까지 겹치며 전례 없는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혁신활동만이 회사의 미래와 새로운 철강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임직원들의 혁신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성과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별도의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성과혁신 수행과제 중 예상 효과를 바탕으로 포상 규모를 산정하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단계별로 심의를 거쳐 포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시작하는 HIT 혁신제도가 침체된 경영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해 나아갈 단초의 역할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04-02 13:46: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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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2분기 위기 확산…대한상의 BSI 결과 발표

대한상의 BSI 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분기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 소비와 생산은 물론, 글로벌 수요까지 직격탄을 맞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00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보다 18포인트 하락한 57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의 '55'에 근접한 수치이며, 낙폭 역시 당시(-24p) 이후 최대치다. 대한상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와 생산 차질이 자금 회수를 차단해 기업을 극심한 자금 압박에 몰아넣는 실물-금융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미국·유럽 등지에서 감염병이 급속도로 퍼지는 등 장기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체감경기의 반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기업들이 느끼는 피해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활동에 피해를 입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71.3%는 '그렇다'고 답했다. 주요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내수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70.3%)',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30.1%)', '중국산 부품·자재조달 어려움(29.4%)', '방역물품 부족(29.4%)', '자금 경색(24.0%)', '물류·통관 문제(14.5%)' 등을 꼽았다. '작년 1분기 실적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액 감소폭'에 대한 예상은 평균 22%로 집계됐다. '과거 경제위기와 비교한 산업현장의 피해 정도'에 대해서는 'IMF 외환위기 때와 유사(41.4%)하거나 더 크다(35.6%)'는 응답이 '더 적다'(23.0%)는 답변보다, '금융위기 때와 유사(41.8%)하거나 더 크다(41.4%)'는 응답이 '더 적다'(16.8%)는 답변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전망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2분기 수출기업의 경기전망지수는 63으로 전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했으며, 내수부문은 56으로 15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 체감경기는 전국의 모든 지역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코로나19로 2월 관광객이 40% 넘게 감소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제주(43)'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높은 '충남(43)', '대구(50)', '경북(51)'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감염병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에 밀집한 '섬유·의류(45)', '자동차·부품(51)', '기계(59)'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업종의 체감경기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과제(복수응답)로는 '금융·세제 지원(72%)', '공정거래, 세무조사 등 기업조사 유예(35.3%)', '조업재개를 위한 외교적 노력(31.4%)', '내수·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28.5%)', '서비스·신산업 관련 규제개혁(15.7%)' 등을 차례로 답했다. 대한상의 코로나19 대책반장을 맡고 있는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코로나의 경제적 충격이 대기업·중소기업, 내수·수출, 금융·실물에 관계없이 매우 광범위하고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장기화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상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시적 자금경색으로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일선 창구에서의 자금 집행 모니터링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4-02 13:38: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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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시에 '해저 케이블 2공장' 준공

LS전선 동해시 해저 케이블 2공장./사진=LS전선 LS전선이 해저 케이블의 대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LS전선은 2일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케이블 2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이 2.5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해저 2공장은 대지면적 10만4000㎡에 건축면적 8800㎡ 규모다. 지난해 3월 착공하고 약 500억원을 투자해 1년여 만에 준공했다. LS전선은 해저 2공장의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2009년 해저 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지 10여년 만에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해저 케이블 사업은 최근 세계 각 대륙에서 해상풍력단지와 대규모 관광 섬 개발의 확대 등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다. 해저 2공장은 이를 반영해 초고압의 케이블을 대규모로 생산, 보관, 운반할 수 있는 설비들로 구축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해저 케이블 사업은 그동안의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이제 자립과 성장의 터전을 만들어 냈다"며 "제2공장 준공은 미래로 나아가는 선언이며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라는 목표를 향한 의미있는 행보"라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준공식은 갖지 않고 최고 경영진이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자리만 가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2 09:31: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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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창립기념일 맞아 '1억 상당' 경품 지급 행사 펼쳐

첫 보상판매 이벤트, 프리미엄 가구 최초 할인도 까사미아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대규모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까사미아 탄생 38주년을 기념해 실시하는 이번 '창립기념 대축제'에서는 브랜드 사상 첫 보상판매 이벤트와 더불어 까사미아 프리미엄 가구 최초 할인, 1억원 상당의 경품 행사 등 역대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어느 정도 녹이는 것과 함께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까사미아 기존 구매 고객들을 위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가구 신상품을 최고의 조건과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유중인 까사미아 제품과 구매 이력을 인증한 고객에게는 동일 종류의 가구 재구매 시 최대 30%, 다른 종류의 제품 구매 시에도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보상판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로 10%의 마일리지도 추가 증정한다. 까사미아의 대표 인기 가구들도 파격 특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서 까사미아의 베스트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릴레이 할인 특가전'을 실시하고 '리도', '콜트' 등 인기 소파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그 외 침구 상품과 다양한 주방용품 및 홈데코 아이템들도 최대 6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으며 '라메종', '디자이너스 컬렉션' 등 프리미엄 라인 상품에 대해서도 브랜드 최초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 회원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신세계 상품권, 마일리지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100% 당첨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신세계 포인트 오픈 기념 신세계 포인트 최초 적립 시 10배의 적립 혜택을 주는 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2020-04-02 09:10:1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