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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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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비대면 해외바이어 상담 증가로 화상상담장 10개 추가

개소식 대신 진행된 화상상담회에서 우리 기업과 바이어가 거래 논의를 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비대면 해외바이어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상상담장 10개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5개 상담장과 함께 15개 규모 상담 인프라가 갖춰졌다. 수시로 방역을 하는 동시에 열감지 카메라와 온도측정기도 입구에 배치해 안전한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한다. 업계 요구도 적극 수용해 오전 7시부터 화상상담장을 개방한다. 화상상담은 코트라 서울 염곡동 본사 또는 지방지원단을 방문하거나 기업 사무실이나 자택에서도 진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기업-바이어-통역 3자 간 원활한 연결이 필수적이므로 이번에 문을 연 상담장은 3자를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코트라는 이날 개소식을 생략하고 해외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화상상담회를 열었다. 미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터키, 그리스 등 해외바이어 35개사와 국내기업 70개사 간 85건 상담이 진행됐다.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2020 이탈리아 볼로냐 뷰티전'이 3월에서 9월로 연기되면서 볼로냐 전시회 바이어도 화상상담에 대체 참가했다. 수출알선 사이트 '바이코리아'에 구축된 산업별 온라인 특별전과 연계한 화상상담 주간도 진행됐다. 특히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와 관련된 현지 바이어가 상담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특별관에 상품을 등록한 기업 중 일부에는 이라크 전력부에 벤더 등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도 화상상담장을 찾아 국내 참가기업을 격려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면서 유럽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코트라는 2월 중순부터 국내기업 1309개사와 해외바이어 1073개사 사이에서 2343건 화상상담을 지원해 2000만 달러 규모 성과를 냈다. 코트라는 정부 산업활력 제고 대책에 발맞춰 전국 지방지원단 내 화상상담장을 45개까지 늘려나간다. 해외 화상상담 부스는 44개에서 2배로 확대한 88개를 구축한다. 바이코리아 내 온라인 전시장도 33개에서 연내 60개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국내기업의 해외마케팅 어려움이 커졌지만 우리 수출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기회도 존재한다"며 "화상상담 적용 범위를 취·창업까지 넓히는 한편, 온라인전시회 등 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4-08 15:0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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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싸움에 '韓 정유사' 등 터지나

-연기됐던 OPEC+ 화상회의, 9일 시행…감산 협상 또 결렬되나 -정유업계, 정제마진 3주 연속 마이너스…산업부, 대책 마련나서 주요 산유국 간 '석유전쟁'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 정유사들 사이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의 감산 협상을 위한 화상회의가 9일 성사된다. 앞서 OPEC+는 지난달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자 회의를 진행했지만 감산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으로 성사된 긴급 화상회의가 당초 이달 6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요구로 9일 열리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주요 산유국들 간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어 협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OPEC+는 여전히 미국이 원유 감산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아직까지 원유 감산에 참여하겠다는 확언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감산에 합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사우디 내각은 8일 낸 성명에서 긴급 회의 요청 대상을 OPEC+ 참여국과 '다른 국가들'로 지목해, 미국이 불참할 경우 협상이 재결렬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문제는 연일 하락하고 있는 국제유가로 인해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동시에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는 데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4% 떨어진 2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정유사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인 정제마진도 주간 기준 3주 연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달 둘째 주 기준 배럴당 3.7달러를 기록했으나 4월 첫째 주 -1.4달러로 생산 할수록 외려 적자를 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미 국내 주요 정유사들은 적은 수요 대비 감당할 수 없는 생산량으로 인해 가동률을 낮췄다. SK이노베이션은 85%로 가동률을 낮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일부 정유사들은 수요가 낮은 현 상황을 고려해 정기 보수 일정을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제2공장 원유정제처리 시설 및 중질유 분해시설에 대해 기존 7~8월에 시행하던 정비를 앞당겨 이달 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시행한다. 또한 GS칼텍스도 이른바 'TA'(대정비)를 진행하고 있어 가동률이 조금 낮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정유업계 상황에 지원책을 이번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휘발유와 항공유 등 급격히 줄어든 정유 제품 수요로 인해 그에 따른 재고를 비축할 수 있도록 한국석유공사의 충남 서산시 저장탱크를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또한 원유 수입 시 납입하는 석유수입부과금의 납부기한도 기존 원유 수입신고 수리일 기준 2개월에서 90일로 연장해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산업부의 지원 대책에 대해 업계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와 단기 대응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엇갈려 나오고 있다. 심각한 경영난 속에서 금융지원은 아니지만 세금 납부 연기 등 대책은 정유사에 분명 지원책으로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세금의 감면이 아닌 유예이기 때문에 단기간 동안만 정유사의 현금 흐름이 개선될 뿐 결과적으로는 전부 납부해야 하기에 실질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장기적인 저유가 기조에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는 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현대오일뱅크는 IMO2020에 맞춰 초저유황선박유 등 해당 규격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고, GS칼텍스는 제2공장 올레핀 생산시설(MFC) 확장공사 등을 통해 석유화학업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도 RUC&ODC(복합석유화학시설) 프로젝트 등으로 잔사유를 향상시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이나 휘발유 생산에 나섰다.

2020-04-08 14:42: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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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국내 바이오벤처 바이오앱과 글로벌 판로 개척 위한 MOU 체결

바이오앱 단백질 생산용 식물 재배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유망 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식물 단백질 기반 백신 개발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대표이사: 손은주)과 제품 개발 및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앱은 돼지열병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로,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세포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 바이오앱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벤처 기업 지원 및 협업을 통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작년 7월 오픈한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포털 1호 기업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위한 러시아, 중국, 스페인 등의 R&D 센터 이용 및 임상실험을 위해 협업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앱이 진행하는 의약품 및 유관 제품의 해외 임상 실험을 주선하여 제품 개발에 힘을 싣고, 해외 네트워크 및 영업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내외 판로 개척을 추진한다.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화섬수지사업실장은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양사간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수한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상호 Win-Win의 상생 우수 사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7월, 중소벤처기업 마케팅 협업포털을 개설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8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3800여개의 해외 거래선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과 협업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에도 바이오, 친환경소재, 헬스케어, 미래차, 소셜벤처 등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니즈를 분석해 사업 공동 개발, 바이어 중개, 현지 수출상담, 해외 인증 지원 등 각 기업에 맞는 협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0-04-08 11:0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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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수소드론'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이두순 DMI 대표(왼쪽)와 유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자동차사업실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수소드론의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 DMI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경기도 용인 DMI 본사에서 이두순 DMI 대표와 유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자동차사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드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DMI의 수소연료전지팩 및 수소드론 제품 공급, 산업현장에서의 수소드론 활용 솔루션 개발 및 실증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 모두에게 사업 확대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2시간 이상 드론 비행을 구현한 DMI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을 더해서 해외시장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DMI는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수소드론으로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월 이 전시회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지난 2월에는 세계은행 주관 '아프리카 드론 포럼'에서 수소드론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아프리카 물류 인프라 구축에 대해 협의했다.

2020-04-08 10:4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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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문화 진단…직장내 팀장과 막내 '동상이몽'

세대차이 체감도와 업무 부정적 영향도. #오후 6시 정각. 팀 막내직원이 "내일 뵙겠습니다!" 말한다. 팀장은 막내직원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 "처리할 업무가 남아서 팀 전체 야근해야할 것 같은데…"라며 "선배들도 다 남아있는데 퇴근하면 되겠나"고 말한다. 막내직원은 마지못해 앉았지만 '일과시간에 내가 맡은 일을 다 했으니 칼퇴각(정시퇴근할 상황)이었다'며 '근무시간은 6시까지고 이후는 당연히 내 시간'이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내에서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한국기업의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를 통해 최근 세대 간 갈등의 특징과 갈등 상황, 원인 등을 분석을 통해 진단하고 조직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대한상의가 30개 대·중견기업에 소속된 직장인 1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거쳐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직장인의 63.9%가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52.9%)와 30대(62.7%)보다 40대(69.4%)와 50대(67.3%)가 세대차이를 더 크게 느꼈다. 하지만 '세대차이가 업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20대와 30대 41.3%, 52.3%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40대와 50대는 각각 38.3%, 30.7%만이 긍정해 아랫세대일수록 세대차이로 인한 업무 애로를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상명하복식 수직적 업무방식과 소통관행 탓에 세대차이로 인한 애로가 아랫직급에 몰리는 것"이라며 "윗세대 입장에서는 단순한 세대차이라 여기는 일도 아랫세대 입장에서는 세대갈등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실태조사에서 '성과를 위해 야근은 어쩔 수 없다'는 항목에 대해 40대와 50대는 긍정 응답 비율이 각각 35.5%와 42.8%인 반면 20대와 30대는 26.9%, 27.2%만이 긍정해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직장 내 팀 활동'을 두고서는 4050세대뿐만 아니라 2030세대도 대체로 필요성에 공감했다. 보고서는 직장 내 세대갈등의 표면적 원인으로 세대 변화를 꼽았다. 1980년대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세대가 사회에 진출하면서 직장 내 2030세대의 집단주의 성향이 약해지고 개인주의 성향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실제 이번 실태조사에서도 2030세대는 '조직이 성장해야 내가 있다'거나 '조직을 위해 개인을 희생할 수 있다'는 항목에서 4050세대에 비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이같은 직장 내 세대갈등 극복을 위해 조직의 체질을 기존 '가족 같은 회사'에서 '프로팀 같은 회사'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프로팀의 운영 공식인 '선수가 팀을 위해 뛸 때, 팀은 선수가 원하는 것을 준다'는 원칙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프로팀과 같은 기업문화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으로 '5R'을 제시했다. 5R이란 ▲가치 있는 헌신(Re-establish) ▲상호존중(Respect) ▲성과와 결과(Result) ▲보상과 인정(Reward) ▲훈련과 성장(Reboot) 등이다. 박준 대한상의 기업문화팀장은 "조직의 지향점을 '프로팀'처럼 하면 리더는 '프로팀 코치'와 같은 역량을 갖추려 할 것이고, 팔로워는 '프로 선수'와 같이 팀에 공헌해 인정받으려 할 것"이라며 "좋은 조직이란 결국 일하기 좋으면서도 경쟁력이 있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2020-04-08 10:2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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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에코솔루션즈, 고기능 건축용 인테리어 필름 사업 본격화

SKC 에코솔루션즈가 출시한 고기능 친환경 인테리어 필름 모습./사진=SKC SKC가 친환경 건축용 내장제품을 출시하며 내·외장재 모두 갖추게 됐다. SKC는 8일 친환경 필름소재 전문 자회사 SKC 에코솔루션즈가 3월말 친환경 고기능 건축 내장용 'SKC에코데코 필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KC에코데코 필름은 페인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필름이다. 지난해 10월 외장용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내장용 제품을 출시하면서, SKC 에코솔루션즈는 건축용 내·외장 필름 라인업을 갖췄다. SKC에코데코 필름은 바깥 부분이 불소 100%로 돼 있어 염분, 화학품 등에 대한 내성이 우수하고 오염에 강하다. 중금속과 톨루엔, 포름알데히드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아 환경부 환경표지를 획득했다. 내구성과 활용성도 좋다. 2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며 금속, 대리석, 원목 등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건축용 필름은 SKC에코데코 필름이 유일하다. SKC에코데코 필름 내장용은 내장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국제인증기관 SGS로부터 항곰팡이 성능 1등급 평가를 받았고, 황색포도상구균 97%, 폐렴균 51.4%의 항균 효과도 확인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화재 관련 방염 인증을 받으며 내장재가 갖춰야 할 기능성을 더했다. 기존 내장재에 붙이는 필름 방식이라 건축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SKC 에코솔루션즈는 출시 기념으로 경기도 김포에 있는 대형 유치원에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후원했다. 유치원 교실과 복도 벽면, 천장은 물론 문 등에 SKC 에코데코 필름을 시공해 어린이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바꿨다. SKC 에코솔루션즈는 유치원처럼 건강과 안전이 중요한 병원, 요양시설, 학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SKC 에코솔루션즈 관계자는 "10여년에 걸친 태양광 패널 보호용 불소필름 제조 노하우에서 탄생한 SKC에코데코필름은 사람의 건강과 위생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필름"이라며 "소재 기술로 에너지, 미세먼지, 질병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우수하고 차별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친환경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8 10:21:2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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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코로나19 어려움에 전기요금 납부 '3개월' 유예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옥 전경./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한시적 전기요금 납부유예를 실시한다. 한국전력은 8일 정부가 지난달 30일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사회보험료 및 전기요금 부담완화 방안에 따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4~6월분까지 3개월간 전기요금의 납부기한을 3개월씩 유예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택용(비주거용), 산업용,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과 한전에서 정액 복지할인을 적용받는 가구(장애인, 상이자 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다. 한국전력은 납부기한 유예를 신청한 고객에 대해 올해 4월부터 6월분까지 3개월간 전기요금의 납부기한을 3개월씩 연장하고, 납부기한 연장기간 중에는 미납에 따른 연체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납부유예는 이달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당월 요금에 대해 납부유예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해당월분의 납기일 이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납기일이 25일인 고객이 4~6월분 모두 납부유예를 적용 받기 위해서는 4월 25일까지 납부유예를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납부유예는 한전 홈페이지나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급적 비대면 신청을 권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08 09:14: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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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창립 38주년 기념 새 멤버십 제도 운영

등급 3개→5개로 확대…VIP등급 구매액 기준은 낮춰 까사미아는 창립38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새로운 '까사미아 멤버십' 제도를 도입·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원등급을 세분화했고, 고객 혜택을 더욱 다양화했다. 까사미아가 오랫동안 쌓아온 고객 데이터 베이스를 분석해 구매 패턴에 따라 실질적으로 원하는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더욱 넓혀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까사미아는 구매 실적에 따라 일반, VIP, VVIP로 구분했던 기존 멤버십 등급 체계를 실버, 골드, 플래티넘, VIP, VVIP 등 총 5단계로 늘렸다. 연간 구매액 기준 70만원 이상은 골드, 200만원 이상은 플래티넘, 500만원 이상은 VIP, 10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VVIP 등급이 각각 부여된다. 특히 VIP 등급의 경우 기존 7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산정 기준을 낮춰 혜택 적용 대상을 넓혔다. 각 등급 유지 기간은 1년으로 최근 1년간의 누적 구매액에 따라 다음달 자동으로 유지 또는 상향 조정된다. 등급별 회원 전용 혜택도 더욱 다양해졌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1%의 까사미아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최대 10%의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시 할인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신상품과 디자이너스 컬렉션 상품에까지 확대했다. 또, 이번 신규 멤버십 서비스부터는 신세계 포인트 혜택도 새롭게 추가했다. 모든 까사미아 멤버십 회원들은 등급에 상관없이 구매 금액의 0.1%를 신세계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까사미아가 신세계 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그룹과 연계된 혜택을 늘리며 신규 고객을 확보함과 동시에 더 새로워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까사미아 유형호 영업전략팀장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더 많은 고객들이 피부에 와닿는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새롭게 멤버십 제도를 개편하게됐다"면서 "이번 멤버십 제도 개편을 비롯해 향후 까사미아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까사미아는 이달 26일까지 창립기념 행사를 열고 있다. 창립 이후 첫 보상판매에 들어갔고, 최대 50% 할인 및 1억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 등 역대 최고 혜택을 준비했다.

2020-04-08 08:54: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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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림 전 사장 못잊는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12월 신임 사장에 조석 전 한국수력자력 사장을 선임했지만 7일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 정명림 전 사장을 올려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첫 외부 출신 사장을 선임하며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상황에도 홈페이지 CEO 소개 페이지에는 여전히 정명림 전 사장의 사진과 인사말을 올려놓은 상태다. 현대일렉트릭은 전기전자제품 솔루션 전문업체로 변압기, 차단기, 배전반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지난 2017년 4월 개별 사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의 분사에 의해 분리된 계열사다. 하지만 분사 이후 중동시장 침체, 조선 시황 불황 등으로 실적 악화가 지속됐다. 당시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석 신임 사장은 30여년간 에너지, 산업정책, 통상업무를 두루 거친 경제전문가"라며 "현대일렉트릭은 연내 유상증자, 인원 감축, 자산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마무리하고 내년 새 경영진을 중심으로 흑자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 신임 사장도 "현대중공업그룹의 첫 외부출신 사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회사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조석 사장이 회사를 변화시키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영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 일렉트릭이 대표를 바꾸며 쇄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현장 직원들에게는 목소리가 닿지 않는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LS산전은 올해 초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바꾸고 스마트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등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S산전은 지난 3월 24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LS일렉트릭을 새로운 사명으로 확정했다.

2020-04-07 16:24: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