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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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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국제유가 하락·코로나19 여파 고민 깊어져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국내 조선업계가 국제유가 하락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와 사우디-러시아 간 원유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24% 폭락해 1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실적 개선을 준비하던 조선업계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6.58달러(24.4%) 내린 20.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58달러 내린 24.88달러를 기록했고, 두바이유는 배럴당 2.57달러 내린 28.26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2003년 5월8일, WTI는 2002년 2월20일 이후 최저가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면서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 실패 이후 가격 인하와 증산 계획을 밝히며 석유 전쟁에 돌입한 것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지속 하락하면서 해양플랜트 수주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현재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2건이다.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4월 계약을 체결한 인도 릴라이언스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FPSO)와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셰브런으로부터 수주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 1기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2년여 만에 일감을 따냈고, 대우조선해양은 5년 만에 신규 물량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얻었지만 실제 수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이 장기화 될 경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확보한 수주 물량도 담보할 수 없다.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선주들의 해양플랜트를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조선업계에 수조원대 부실을 안긴 해양플랜트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2015년 저유가 기조에 발주처가 플랜트 인수를 꺼리면서 조선사들의 소신이 수천억원을 넘어서며 실적 악화에 시달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유가 급락이 겹치면서 조 단위 규모의 해양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발주사들의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에 진행된 발주도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0-03-19 14:25: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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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서남아 현지서 대형 화상상담회 열어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참가한 현지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한국기업과 상담하고 있다. #"화상상담 경험이 없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연결상태도 좋고 한국기업과도 협의가 잘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 이메일을 통해 추가 논의를 해야 하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인도 화장품 바이어 N사) #"한국인 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메일, 브로슈어만으로 거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화상상담은 궁금한 점에 대해 바로 답변을 듣고, 관심품목을 보다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적잖은 소득이 있었다." (방글라데시 생활용품 바이어 A사) KOTRA(코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동안 '코로나19 극복 서남아 소비재 화상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아마존인디아 등 서남아 유통벤더 15개사가 대구와 서울을 방문해 상담을 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긴급히 화상상담회로 전환했다. 코트라는 행사 규모를 키워서 바이어 105개사, 한국기업 265개사 참가하는 대형 화상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서남아 유력 유통벤더가 대거 참가한다. 인도 프리미엄 온라인유통 분야 1위 기업인 아마존인디아, 방글라데시 온라인 1위 업체 다라즈 유통벤더, 파키스탄 프리미엄 쇼핑몰 스프링스토어 구매담당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큐텐이 인수하고 올 1월 코트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도 3대 온라인쇼핑몰 샵클루스는 유통벤더 35개사와 샵클루스 조달담당자 9명이 참가하는 단독 상담회를 20일에 진행한다. 우리 참가기업은 화장품, 유아용품, 주방용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사다. 코트라 수출기업화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소재 기업도 30개사가 참가했다. 전체 참가기업의 87.5%(240개사)는 서남아 수출을 해보지 않은 회사이며 31.7%(85개사)는 수출 초보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서남아 지역이 생소할 수 있으므로 시장 이해를 돕기 위해 KOTRA는 별도 화상설명회를 마련했다. 화상설명회에서는 인도 등 서남아 소비재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하고 아마존인디아, 샵클루즈 등 메이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절차를 단계별로 안내했다. 특히 인도시장에 안착한 우리 화장품 스타트업 B사의 진출과정을 현장감 있게 전달해 이해도를 높였다. 지식재산권(IP) 보호방안과 올해 10년차를 맞은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을 통한 현지 진출방법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상담회는 현지 바이어, 국내기업, 통역, 국내 수출전문위원, 해외무역관 직원 등 최대 5명이 국내외에서 각자 온라인에 접속해 상담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상담회 개최가 어려워진만큼 당분간 비대면 방식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약 600건 이상 거래 논의가 이뤄졌다. KOTRA는 후속 지원을 통해 60건 이상 수출계약을 성사하겠다는 목표다. 관심 바이어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샘플을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수출 마케팅 방식이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며 "서남아 소비재 화상상담회를 계기로 해외에서도 비대면 수출 마케팅 활동을 늘려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3-19 09:4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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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자투표제 그룹내 전 상장사로 확대…안전한 주총 참여 유도

포스코 대치동 사옥. 포스코그룹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그룹내 모든 상장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은 이미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올해는 포스코강판으로 확대하면서 그룹내 모든 상장사가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게 된다. 포스코는 전자투표제를 적극 독려하며 주주의 권리 보호 및 의사결정 참여 강화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의안 등을 전자투표시스템에 등록해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이다. 전자투표를 희망하는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 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 기준 전자투표 기간은 3월 17일부터 3월 26일(오전 9시~오후10시, 주총 전일 26일은 오후 5시 마감)까지며 포스코 외 5개 상장사는 3월 20일부터 29일(오전 9시~오후10시, 주총 전일 29일은 오후 5시 마감)까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기관은 주주와 상장사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주총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 보다는'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Untact)'주총 참석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코로나19로 참석이 어려울 주주들을 위해 올해 경영전망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최정우 회장은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금번 주주총회에 참석이 어려우신 경우 서면투표 및 전자투표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주주님의 소중한 의결권 행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7일 오전 9시에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된다.

2020-03-18 18:0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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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차세대 기술에 필요한 핵심 부품 중심으로 사업 재편"

삼성전기 대표이사 경계현 사장./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지속 성장을 위한 포부를 밝히며 올해 주주총회를 마쳤다. 삼성전기는 18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 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약 40분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인주주들이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총장 곳곳에 발열감지기와 손소독제를 비치했으며 좌석간 간격도 넓게 배치했다. 또한 주주들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각종 예방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보고사항과 부의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김준경·여윤경 이사를 신임 이사로, 기존 유지범 이사는 재선임하는 안을 가결했다. 기존 권태균, 최현자 이사는 임기만료로 사외이사에서 물러났다. 사내이사는 경계현 사장과 강봉용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배당액은 보통주 1100원, 우선주 1150원으로 2018년 총 757억원 대비 10% 증가한 832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윤태 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경제이슈, 자국 보호주의 가속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I·Big Data 등 신기술의 확대와 5G 본격화로 기술변곡점이 발생해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차세대 기술에 필요한 핵심부품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강의 제조현장을 바탕으로 좋은 경영 성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주주총회에 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김용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경계현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책임경영을 위해 2016년부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18 15:18: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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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럽 확산에 韓 배터리 업계 '긴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로 확산됨에 따라 한국 배터리 업계에 긴장감이 감지되고 있다. 연초까지만 해도 유럽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가 강화되면서 배터리 시장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그에 따른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주요 3사는 유럽 지역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발생시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언제 현 사태가 잠잠해질지도 알 수 없어 장기화될 경우 물류의 이동 제한 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퍼지면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섰고 스페인과 독일도 1만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각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30일간 외국인의 EU 입국을 막는 여행 금지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국경 통제에 나선 것이다. 유럽의 국경이 한 달가량 폐쇄 조치에 들어가자 한국 배터리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EU집행위가 외국인은 앞으로 30일간 관광 또는 비필수적 사업을 이유로 유럽을 방문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주요 한국 배터리 업체들은 유럽 내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제1·2공장, 삼성SDI는 헝가리와 오스트리아에 공장을 보유 중이다. 이미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공장을 폐쇄하거나 생산량 감축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올해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던 유럽 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유럽 연합은 올해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을 ㎞당 95g으로 제한하고 이를 어길 경우 1g/㎞마다 95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나 '환경 규제'에 따른 특수가 코로나19로 인해 빛이 바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아직까지 유럽 공장 가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모두 현지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19 의심환자나 확진자가 나온 사례가 없다. 또한 대부분 자동화돼 있고 규모가 큰 배터리 공장의 특성상, 근무자들 사이에 충분한 거리가 유지돼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낮다.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배터리 수주도 장기 계약을 해 지금 당장 수요 악화에 따른 문제를 걱정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지고 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장 가동 중단까지도 고려해야 할 수 있어 긴장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완성차 업체의 수요가 줄어들면 자연스레 배터리 업체도 연쇄 타격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 또한 근무자가 확진 판명을 받게 되면 바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방역을 해야 하며, 국경 폐쇄 수준이 강화될 수록 물류의 이동도 어려워져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유럽 내 공장 가동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다만 현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3월말 코스닥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자 했던 LS전선의 전기차 및 ESS 부품 자회사 'LS EV 코리아'는 지난주 상장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2017년 11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코스피가 1700대까지 추락하는 등 시장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데 따른 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지금은 LS EV코리아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시점이다. 아직 향후 계획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책임연구원은 "생산 쪽은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물론 향후 유럽 쪽 경제 상황이 안 좋아 수요가 안 좋아지면 당연히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건 꼭 유럽만의 이슈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다 영향을 받는 부분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이) 장기화된다고 하더라도 향후 자동차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한다고 하면, 현재 전기차 판매 비중이 훨씬 더 높아지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게 좀 더 구조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0-03-18 15:07: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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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인정한 한국 코로나19 대응…코트라 숨은 노력

코트라가 지난 17일 해외 투자가,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 외투기업, 주한상공회의소 회원 등 약 1만명을 대상으로 발송한 일일뉴스 내용. 세계 각국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높은 신뢰도를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KORTA(코트라)의 숨은 노력이 담겨 있다. 코트라는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일일뉴스'를 작성해 배포하고 있다. 해외투자자,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 외투기업, 주한상공회의소 회원 등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뉴스레터를 매일 발송 중이다. 한국의 방역·위생 대응노력을 해외기업, 기관에 전파하고 교역·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일일뉴스에는 우리 정부의 질병억제 조치와 산업·경제 특별대책 등 내용이 포함됐다. 팬데믹 공포가 미국·유럽 등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의 대응 노력과 성과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에서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첨단 방역·위생 기법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대처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 대응과 관련해 일일뉴스는 ▲투명한 정보공유 노력 및 질병확산 방어성과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등 혁신적 진단방법 ▲질병확산 방지를 위한 주요국 및 국제기구와 공조상황을 중점 소개 중이다. 또한 ▲국내업계 진단시약 상용화 및 백신개발 동향 ▲디지털·모바일 방역기법 활용 ▲특별 재정·금융 지원시책 등 경제·산업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해 전세계로 전파하고 있다. 기업용 프린팅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A사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 대응 지침과 지원 정책을 뉴스레터로 매일 확인할 수 있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크리스토프 하이더(Christoph Heider) 사무총장은 "신속한 정보 업데이트에 힘입어 ECCK 회원사를 비롯한 주한 외국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해외 투자가·바이어의 비즈니스 우려를 불식하고 한국시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데 홍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에서는 지한파 인사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노력을 현지 언론에 알리려 힘을 쏟고 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가 당분간 글로벌 기업의 해외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예상하며 "투자가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IR)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어로 제공되는 '일일뉴스'는 인베스트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03-18 15:00: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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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조선업계 최초 동반성장실 출범…"새로운 상생모델 제시할 것"

현대중공업CI.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대표이사 직할 '동반성장실'을 신설하고, 협력사와의 새로운 상생모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조선사업부 내 상무급이 담당하던 협력사 지원조직을 3개 부서 70여명 규모의 '동반성장실'로 확대·개편해 출범시키고, 초대 실장에 김숙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숙현 부사장은 해양플랜트 사업대표를 거쳐 2018년부터 UAE 나스르(NASR) 프로젝트 대표를 맡고 있다. 조선업종은 협력사가 생산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조선 시황에 따라 협력사의 부침이 심해 그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을 노출해 왔다. 김숙현 동반성장실장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는 조선업계의 필수적 요소"라며 "기술력 강화, 품질지원, 동반성장 등 3대 핵심 목표 아래 협력사의 어려움을 더욱 깊게 살펴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동반성장실 출범과 함께 최근 많은 조선업 협력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 수급 문제부터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기술교육원 연수생에 대한 훈련장려금 등 지원을 대폭 늘려 신규 기술인력 모집을 확대한데 이어, 앞으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폴리텍대학 등 직업전문 교육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인력 수급의 안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현대중공업 각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들이 협력사를 찾아가 기술지도와 품질관리를 돕는 기술지도요원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관리자 맞춤형 경영역량 향상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중공업에는 150여 개 사내 협력사가 있으며, 14개 사외 협력사로부터 선박 블록을 납품받고 있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김용석 회장(세영기업 대표)은 "동반성장실 출범이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모기업과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조선업 전반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한국 조선업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확대·신설된 동반성장실을 통해 협력사와 관련된 모든 현안을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경영지원금 지급(2019년 467억원) ▲상생발전기금 운영(총 100억원 규모) ▲도급 단가 인상 등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3월부터 기숙사 제공 등 협력사 근로자의 복리후생도 확대 지원하고 있다.

2020-03-18 14:57: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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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TV광고 모델로 배우 신민아 발탁

휴그린의 TV광고 이미지./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브랜드 휴그린에 담긴 '소통'의 의미를 알리고자 배우 신민아와 손을 잡았다. 금호석유화학은 18일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광고 모델로 배우 신민아를 발탁하고 오는 20일부터 '소통하는 창'을 주제로 TV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그린의 TV광고는 창호가 가진 소통의 역할을 주제로 한다. 좋은 창호는 좋은 소통의 매개가 된다는 휴그린의 철학을 담아 외부의 환경을 차단하는 동시에 조화롭게 연결하는 휴그린 창호의 역할을 소개한다. 또한 휴그린 창호는 금호석유화학이 만든 '창.작품' 이라는 광고 슬로건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금호석유화학의 작품이라는 의미도 전달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미세먼지와 황사,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점차 제한되고 실내의 쾌적함이 중요해짐에 따라 창문을 닫고도 헤파 필터로 자동 환기가 가능한 휴그린 자동 환기창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아가 있는 가정의 손잡이 세균 전염을 방지한 99.9% '항균 핸들', 레일이 은폐된 구조로 제작돼 배수 및 청소가 용이한 '히든레일 창' 등 소비자의 편의와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TV광고에 대해 "평소 신민아의 맑고 편안한 이미지와 여러 작품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휴그린이 추구하는 소통의 모습과 닮아 브랜드의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브랜드 론칭 이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온 금호석유화학 휴그린은 이번 TV광고를 통해 B2B는 물론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며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18 14:55:3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