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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출발…눈길 끄는 혼수품] 한솔홈데코, 모던·화사한 인테리어 제안

그레이·블랙 활용한 미니멀 시크, 화이트풍 프렌치 모던 선봬 한솔홈데코는 봄을 맞아 '미니멀 시크'와 '프렌치 모던'을 인테리어로 제안했다. 미니멀리즘과 시크의 합성어인 미니멀 시크(Minimal Chic·사진)는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모던하고 심플한 합리적인 스타일의 인테리어다. 모노톤의 그레이와 블랙 컬러가 주조색을 이뤄 젊은 남성 취향에 어울린다. 거실은 다른 공간과 다르게 바닥과 벽면을 스톤패턴으로 통일했는데, 바닥재는 한솔 SB마루 대리석 패턴인 쥬메라로 시공했다. 벽면재는 한솔 스토리월 리얼 콘크리트 패턴으로 연출해 시크한 멋을 살렸다. 주방역시 대리석 및 콘크리트 스타일의 라이트&다크 그레이 컬러로 시공, 거실과 통일된 느낌으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톤 소재만으로 집을 꾸미기 부담스럽다면 상하부장을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로 설치해도 좋다. 화이트 색상은 주방의 화사함을 선사해준다. 미니멀 시크가 남성을 위한 인테리어였다면, 프렌치는 여성을 위한 인테리어다. 로망, 사랑스러움이라는 뜻을 가진 프렌치라는 단어 답게 프렌치 스타일은 화이트 계열의 뉴트럴톤이 주조색을 이루며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거실은 화사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 위해 대리석 마블링 패턴인 한솔 스토리월 라반트 패턴을 시공했으며, 바닥은 헤링본 타입의 한솔 강마루로 시공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는 물론 지루할 수 있는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 개성 있고 아름다운 거실로 재탄생시켰다.

2020-03-16 11:45: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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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출발…눈길 끄는 혼수품] 시몬스, 매트리스 '파격 할인 혜택'

직영점·백화점 등에서 5~10% 파격 할인, 추가 5%는 '덤' 시몬스는 봄 웨딩 시즌을 맞아 전국에 있는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 및 맨션, 대리점, 백화점 매장에서 예비 및 신혼 부부를 위한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시몬스 침대 공식 매장에서 특정 매트리스 구매 시 5~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와 백화점 매장에선 '에디슨', '젤몬' 구매 시 10%, '헨리', '윌리엄', '헬렌' 구매 시 5% 할인이 각각 적용된다. 시몬스 본사가 운영하는 위탁 대리점인 시몬스 맨션 및 대리점에선 '퍼펙션', '프리모' 구매 시 10%, '바나', '비아테', '이터니티' 구매 시 5%의 가격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침대 프레임의 경우 매트리스와 함께 구매 시 10% 할인한다. 룸세트 및 퍼니처, 베딩은 단독 구매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시몬스 침대의 프레임 및 룸세트 신제품의 경우 10%의 추가 할인이 더해져 총 2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라지킹'과 '킹오브킹' 사이즈 구매 시 추가 5% 할인한다. 프로모션 기간 구매 금액대에 따라 풍성한 사은품도 지급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 시 24만원 상당의 포켓스프링 베개 2개를, 400만원 이상 구매 시 포켓스프링 베개 2개와 40만원 상당의 케노샤 호텔 침구 세트를 각각 선착순 500명에게 증정한다.

2020-03-16 11:45: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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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출발…눈길 끄는 혼수품] 동화기업, 친환경 원목마루 '나투스진 원목'

기존 원목마루 대비 내구성 ↑, 나프 보드로 유해 물질 낮춰 동화기업의 건장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원목'은 원목마루의 장점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쉽게 연출할 수 있고, 기존 원목마루 대비 뛰어난 내구성까지 더해져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나투스진 원목은 슈퍼E0(SE0) 등급의 나프(NAF·포름알데히드 무첨가) 보드에 천연 원목을 결합시켜 생산한다. 천연 원목 표면에 특수 가공 처리를 추가해 나무의 숨결이 살아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질감을 구현했다. UV 코팅 마감처리해 표면 감촉이 따뜻하고 보행감도 우수하다. 나투스진 원목은 동화기업의 신기술을 집약해 만든 나프 보드를 핵심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 방출이 거의 없다. 제품 생산 단계부터 라돈 제어 기술을 적용해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인 라돈 방출을 최소화했다. 시공 과정에서도 라돈 제어 물질을 첨가한 특수 접착제를 사용해 라돈 가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흡착·분해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원목마루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던 내구성은 나프 보드를 사용해 보완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존 원목 마루 제품은 합판을 사용하는데 반해 나투스진 원목은 내구성, 내수성이 뛰어난 동화기업의 나프 보드를 사용, 관리가 쉽다. 또한 합판 대비 강화된 열전도 기술과 잠열성(열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려는 성질)을 가진 나프 보드를 사용해 바닥의 온기를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나투스진 원목은 품격있는 디자인을 연출하면서 마루 손상에 우려도 낮췄다.

2020-03-16 11:45: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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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출발…눈길 끄는 혼수품] 한샘, '홈족' 위한 침대·매트리스등 강력 추천

실용성·가성비·편의성등 높인 제품 오프라인 매장서 선봬 한샘은 봄을 맞아 집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홈족(Home+族)'을 위한 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 가구 신상품을 자사 오프라인 매장인 '한샘디자인파크', '한샘인테리어대리점'에서 출시했다. '유로 503 아트월' 침대는 아트월처럼 고급스러운 벽판넬을 활용해 호텔식 침실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이다. 무드조명, 핀조명 등 간접 조명은 호텔 같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콘센트, USB 충전포트, 조명스위치를 하나로 모은 통합 컨트롤러는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패키지로 구성 가능한 서랍장과 사이드선반, 사이드 벤치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한샘은 브라운, 아이보리 색상의 패브릭 패턴으로 침실공간을 웜톤의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밀란 304 댄디' 붙박이장도 함께 선보였다.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파우더장'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유로 504 데코 슬라이딩' 붙박이장은 미닫이 도어를 적용해 좁은 신혼집 침실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유로 405 브리' 리클라이너 소파는 부드러운 질감의 브리 치즈에서 이름을 따온 제품이다. 이태리 펠리밀라노사의 가죽을 사용, 가죽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플렉싱' 가공법으로 부드러운 착석감을 극대화했다. '유로 503 디아고' 식탁은 고가 제품 위주의 세라믹 식탁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순도 100%의 12㎜의 두께감 있는 통 세라믹을 적용, 세라믹 상판과 강화유리를 이중으로 접합한 타사 제품 대비 월등히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모던스타일의 디자인에 최고급 애시 원목을 적용한 의자도 눈길을 끈다.

2020-03-16 11:45: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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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새 출발…눈길 끄는 혼수품] SK매직, 세척력등 강화한 식기세척기 '터치온'

파워워시 기능 탑재…오염상태 진단등 편리한 관리도 SK매직이 세척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 파워워시 식기세척기 '터치 온'으로 소비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터치온 식기세척기는 SK매직만의 세척기술을 한층 개선한 '파워워시' 기능을 탑재했다. 상·중·하단 회전 날개에서 강력한 물살의 세척수 분사 및 세척 전 불림 기능과 70~80도씨의 고온수 세척·헹굼을 통해 눌러붙은 밥알, 기름 때가 있는 조리 용기를 완벽하게 살균·세척할 수 있다. 특히 손잡이를 없애고 '터치 온' 버튼을 만들어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손쉽게 문을 열수 있고,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 또, 도어 하단의 LED 불빛으로 제품의 작동 상황을 확인하고, 감성적 주방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오염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알아서 세척할 수 있는 '스마트 코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49분이면 완료되는 '스피드 코스', 잔여 수분을 자연 건조할 수 있는 '자동문열림 기능', 조작부를 도어 상단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히든 컨트롤' 기능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부에 아스팔트를 사용하지 않았고, 국내 최초로 UV살균 램프 및 정수필터도 채택했다. SK매직 터치온 식기세척기는 영화 기생충에서 상류층의 상징, 극중 박사장(이선균 분)의 고급 저택에 사용된 영화 소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2020-03-16 11:45: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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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해군 최신형 호위함 건조…40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현대중공업이 건조할 예정인 울산급 Batch-III 조감도.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 건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4000억원 규모의 '울산급 Batch-I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총 6척의 3500톤급 신형 호위함 건조 사업 중 첫 번째 함정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Batch-III 탐색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호위함을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500 톤으로, 최대 55km/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360도 전방위 탐지, 추적, 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기존의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공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복합식)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나는 한편, 유사시에는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한 고속 운항이 가능해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이지스함(광개토-III Batch-II)에 이어 5개월 만에 호위함(울산급 Batch-III) 수주에 성공하며 최신형 함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의 설계 및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DX)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은 "대한민국 해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최신형 호위함의 설계와 건조를 맡게 돼 기쁘다"며 "호위함의 성공적인 건조와 인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3-16 10:29: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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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1000억원대 규모 전지박 장기공급계약 체결

두산로고. 두산솔루스의 헝가리법인 DCE가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이며, 계약금액은 1000억원대 규모다.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장기공급 계약은 지난해 말 또 다른 배터리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두산솔루스 헝가리 법인은 공장 준공도 하기 전에 연간 생산량(CAPA) 1만 톤의 약 80%에 해당하는 전지박 물량의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에 들어가는 얇은 구리박으로 그 두께는 머리카락의 약 15분의 1수준으로 얇다. 배터리에서 전류가 흐르는 통로로 쓰인다. 두산솔루스의 전지박은 강도와 연신(늘림)의 특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두산솔루스는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를 지난 2014년에 인수하면서 전지박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는 "장기공급계약 체결은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들로부터 두산솔루스 전지박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솔루스는 연간 1만t 규모인 생산규모를 시장 수요에 맞춰 5만t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0-03-16 09:29:50 양성운 기자
현대경제연구원 "건설업 마이너스 성장하면 고용 등에도 악영향"

부동산 시장 위축이 고용 둔화 등 경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도 우려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2020년 국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주요 이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건설업체들이 수익성 감소로 인한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핵심 내용으로 한다. 건설투자가 지난해 건설업 역성장에 이어 올해에도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한국은행 등 주요 경제기관 전망에 따라서다. 코로나19 확대에 따라 외출과 대면 거래가 줄면서 주택 거래가 위축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수도권에 코로나19가 계속 퍼지면 아파트 거래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 연구원은 이 경우 고용 둔화와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해석했다. 전체 취업자 중 건설업 종사자 비중이 지난해 4분기 기준 7%에 달하는 만큼 전체 고용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정부 부동산 규제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19번 부동산 정책이 나왔으며, 주택 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규제 지역 확대 등 추가 대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 반면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은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봤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과 10월 2차례나 금리를 내렸으며, 이번달에는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00%로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구원은 "건설업황 부진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야 한다"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민간부문에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15 15:22:42 김재웅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OPEC+ 감산 합의 실패로 유가 24불까지 하락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활동이 위축되면서 전세계 석유 수요가 크게 줄고 저유가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악의 경우 2분기에 배럴당 24달러까지 유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5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국제유가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1월 배럴당 64달러에서 2월 54달러로 하락했고, 3월에는 12일 기준 33달러까지 내려갔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 수요의 급격한 감소와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10개 산유국의 연대체)의 추가 감산 합의 실패가 유가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산업활동이 둔화하고 나라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경유와 휘발유를 중심으로 석유 수요가 가파르게 감소할 수 있다. 중국은 1분기 이후 코로나19의 영향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한동안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월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세계 석유 수요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일 8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월 보고서에서는 249만배럴 감소하겠다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반대로 공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OPEC+의 감산 합의가 실패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11개국은 2분기 이후 증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의 석유 생산은 2020년 1∼2월 실적치 대비 일일 100만배럴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증가와 더불어 노르웨이, 브라질, 가이아나의 신규 유전 가동으로 비(非)OPEC 지역의 공급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 수요는 감소하는 데 생산은 늘면 대규모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올해 연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배럴당 63.53달러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42달러에 머물 전망이다.

2020-03-15 15:22:11 양성운 기자
전경련,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 긴급제안…산업 전반 규제완화 필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걸친 과감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경련은 15일 코로나19가 산업계에 미치는 타격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제언'을 발표했다. 전경련은 의무휴업 한시적 제외, 항공기 지방세 감면, 여행 취소수수료 등 한시지원, 원격진료 본격 도입 검토 등을 제언했다. 아울러 산업 전반에는 탄력근로제 기간 연장과 임시투자세액 공제 부활 등 산업 전반의 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전경련은 유통, 항공, 관광, 의료·바이오와 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완화 방안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유통에선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한시적으로 풀어주거나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주문·배송을 허용하라고 말했다. 항공에선 미국과 일본, 중국 등처럼 사업용 항공기에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항 사용료 감면, 국내선 항공유 석유수입부과금 면제 등과 같이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광업엔 여행 취소수수료를 한시 지원해서 영세업체들이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게 해주고,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 한도 확대나 공유숙박업 등 혁신관광업 법적 근거마련 등을 고려하라고 제안했다. 전경련은 위급 상황임을 고려해서 주요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환자가 희망하면 원격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추후 본격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했다. 의약품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해서 감염병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 전반에서는 특별연장근로 사유를 폭넓게 인정하는 등 주 52시간 근로 예외를 확대하고 탄력적 근로시간제도 단위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부문 투자심리를 살리기 위해선 투자 유인효과가 큰 임시투자세액공제 부활을 적극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2020-03-15 15:20:4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