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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전략적 업무 제휴

공제조합 소속 8000여개 회원사 대상 공동 마케팅 웹케시는 경리업무 자동화 및 업무 편의 증대를 위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 제휴는 웹케시의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 '경리나라'를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8000여 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조합 회원사 대상 경리나라 마케팅 확대 ▲경리나라 교육장 운영 추진 ▲회원사 대상 교육 및 교육장 운영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회원사들은 경리나라를 통해 경리 업무 자동화, 편의성 확대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웹케시는 조합이 모집한 경리나라 이용 기업에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웹케시는 회원사 대상 사용자 교육, 전문가 경리업무 컨설팅, 이용 기업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웹케시가 출시한 국내 최초 경리 전문 소프트웨어 경리나라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번거로울 수 있는 경리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 내에서 증빙·영수증 자동수집과 인터넷뱅킹의 조회·이체 기능이 합쳐져 경리 업무를 덜어주고, 초보 경리 담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엔 ▲증빙·영수증관리 ▲통합계좌관리 ▲급여·명세서관리 ▲거래처 관리 ▲결제·송금 ▲모바일 경리나라 ▲지출결의서 관리 ▲시재·영업 보고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리 업무에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담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제공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의 업무 제휴로 경리나라를 통한 조합 회원사의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조합과의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으로 기계설비업계와 건설업계 전반의 경리 업무 자동화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03-26 08:04: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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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상생과 소통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 개최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상생·소통을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상생·소통을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전·경주 3개 지역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중공업, 수산인더스트리, 국책연구소 등 12개 기관의 경영진이 참여해 동반성장, 지역상생, 소통협력에 대한 각 기관의 활동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협력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피해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편 한수원을 비롯해 원자력 유관기관들은 경제 및 산업계 전반에 대한 코로나19 피해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협력중소기업과 지역사회를 위해 마스크 10만여장과 1만여개의 손세정제, 10억여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취한 바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금이야말로 상생협력의 정신에 입각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국가적인 위기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원자력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25 15:36: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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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주총 스마트팩토리 사업 본격화…글로벌 영업력 강화

현대위아 창원공장 전경. "코로나19 위기속 신사업 기반으로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하겠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2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열린 제44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현대위아는 의미 있는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며 "수년간 정체였던 실적은 반등의 모멘텀을 확보했고, 열관리시스템·스마트팩토리·협동로봇 등 회사의 미래를 이끌 신 사업은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이미 2018년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관련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과 자사 공장에 시범 도입, 글로벌 산업 박람회 및 전시회 참여를 통한 기술 알리기 등에 나섰고, 이번 주총 정관 변경을 통해 주력 수익사업으로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신사업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한해로 만들고자 한다"며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친환경 4륜구동 사업'의 추진 역량을 조속히 끌어 올리는 동시에, 수소경제 시대에 발을 맞추며 완성차와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국내외 제조 현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협동로봇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위아의 주력 부품인 엔진, 모듈, 4륜구동 시스템, 등속조인트, 공작기계 등 전 부문의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선 정보통신공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변경 목적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신규사업 추진이라고 명시했다. 또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현대위아는 신문상 사내이사와 남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조성국 중앙대 법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2020-03-25 15:1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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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정제마진 첫 '마이너스'…정유업계는 '비상'

-수요 줄고 공급 늘고…정유업계, '진퇴양난' 빠져 -결국 정제마진, '-1.9달러' 기록…올해 첫 '마이너스' 국내 정유업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1분기 실적 경고등이 켜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최근 업황 부진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코로나19가 산업계 전반을 덮친 데 이어 정유사도 영향을 피하지 못한 탓이다. 정유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며 수요가 급감한 상황이다. 또한 주요 산유국이 이달 잇따라 증산 계획을 밝히면서 국제유가도 폭락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는 줄고 공급은 증가하는 진퇴양난에 직면한 것이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OPEC 10개 주요 산유국은 지난 6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그 여파로 WTI(서부텍사스산원유) 등 국제유가는 배럴당 24.4% 폭락하며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합의가 무산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달부터 일일 260만 배럴, 아랍에미리트는 하루 100만 배럴, 러시아는 최대 50만 배럴을 증산하겠다고 발표해 당분간 '치킨게임'이 격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 정제마진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간기준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3월 셋째 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1.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 기준 -0.2달러를 보인 이후 처음 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최근 들어 일일기준 정제마진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수익 악화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기준 정제마진은 -2.48달러였다. 국내 주요 정유사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는 가장 먼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은 급여의 20%를 반납하고 경비예산의 최대 70%를 삭감하는 등 비용 전반을 축소한다. 또한 이미 지난해부터 악화됐던 정제마진으로 인해 매주 비용 절감과 수익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비상회의도 열고 있다. 반면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GS칼텍스 등 나머지 정유사들은 아직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유업계의 전체적인 어려움은 점차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경유 등 제품 판매가도 8주 연속 하락하고 있어 올 1분기 재고 자산에 대한 평가도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임금삭감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 하지만 워낙 업황도 안 좋고 유가도 떨어지고 있다보니, 일단 상황을 좀 보면서 어떻게 대응할지 보고 있다.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101억원으로 전년 동기(2704억원)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도 1분기 영업이익이 -1446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3311억원) 대비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의 순이익은 각각 -2085억원, -930억원으로 추정돼 적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의 원민석 연구원은 "유가가 1분기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봤을 때 30달러 가까이 빠졌다. 이에 따라 원유 재고 평가 손실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다. 한 마디로 손익이 1분기 때 많이 깨지는 그림일 것"이라며 "이와 별개로 석유제품 판매량 중 해양 연료도 2월에 거의 10% 이상 줄었다. 또 항공유에 대한 수요도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 전체 석유제품 수요가 없다고 하면 정유사에 그대로 타격이 가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2020-03-25 14:34:2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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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지주, 제3기 정기주총 개최…'현대로보틱스' 독립법인 새출발

현대중공업지주가 제3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가 25일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9년 재무제표 ▲분할계획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승인했다. 2019년 재무제표는 연결기준 매출 26조6303억원, 영업이익 6665억원, 당기순이익 1153억원으로 승인됐으며,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로봇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 설립하는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 분할기일은 5월 1일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현대중공업지주는 그룹의 신사업 추진 및 투자에 집중하게 되며, 신설법인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사업에 맞는 투자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로봇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서울대학교 신재용 교수(경영대학)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지주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사업에 대한 투자 및 그룹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을 성장시켜 그 성과를 주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5 14:28: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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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코로나19 피해 함께 극복하고자 급여 반납한다

한국전력공사./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전력은 25일 전력그룹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갑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급여의 120%(월급여 10%×12개월)를 반납하고, 처·실장급 직원은 월급여의 36%(월급여 3%×12개월)를 반납할 계획이다. 참여한 그룹사는 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0개사다. 반납 급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아울러 한전은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사적으로 헌혈의 날, 헌혈증기부행사 등 '사랑나눔 헌혈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한전 러브펀드를 수제마스크 생산에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조직 및 봉사단체에 지원해, 면마스크 10만 세트를 노약자 등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계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운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25 14:28: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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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스타트업 코로나19 위기 지원…'스타트업 온라인IR' 진행

코트라.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바이어와 투자 취소로 고민이 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코트라)가 우리 스타트업 종사자 27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가 스타트업에 미친 영향을 파악해 세계시장 진출 지원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스타트업 235개사 중 약 93%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어려움으로는 ▲바이어·투자가 계약취소 및 지연(27.7%) ▲전시회·컨퍼런스 취소 및 연기(27.2%) 등을 주로 꼽았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스타트업이 지원받기를 원하는 해외진출 서비스는 ▲바이어·투자가 화상상담(39.1%) ▲온라인 플랫폼 입점사업(20.2%) ▲해외 크라우드 플랫폼 입점사업 (18.4%) 순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코로나19에 맞서 '스타트업 온라인IR' 사업을 펼친다. 해외 바이어·투자가를 상대로 국내 스타트업 피칭 동영상을 공유하고 온라인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등 20개 스타트업 거점 해외무역관이 주축이 돼 온라인IR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03-25 11:0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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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민식이법' 올바른 이해와 실효성 당부

도로교통공단이 2018년도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 도로교통공단이 25일부터 시행되는 '민식이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민식이법'은 스쿨존 내에 과속단속카메라, 과속 방지턱, 신호등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을 포함한 2건으로 이뤄져 있다. 가중처벌법 개정안은 운전자가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에 한한 것'으로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에 처하고,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하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가중처벌법에 있어서는 해당 조건을 명확하게 인지 할 필요가 있다. '스쿨존 내'에서 전방 주시 등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해서 13세 미만 어린이를 사망하게 하거나 다치게 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도로교통공단은 '민식이법' 시행을 앞두고 교통사고 분석시스템 (TAAS)을 통해 최근 3년(2016~2018년) '법규위반별 스쿨존 내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를 분석했다.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시간별로 분석하면 학교 등·하교 시간에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집계되어 도로 위 아이들이 늘어나는 만큼 사고도 이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 살펴보면, 차대 사람 사고가 전체 사고에서 85.3%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차대 차, 차량 단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차대 사람 사고 유형에서 횡단 중 발생한 사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스쿨존 내에서도 특히 횡단보도 앞에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또한 분석 결과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41%, 운전자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23%, 신호위반 17% 등 운전자 부주의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운전자의 보행자 우선 의식과 안전운전 습관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이유이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어린이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노력 뿐 아니라 보호자와 교사의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이 중요하다"며 "생애주기별 맞춤식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행정안전부의 '2022년까지 스쿨존 내 8800대 추가 설치 방침'에 따라 교통단속카메라가 최적의 위치에 설치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위험지역 체질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다.

2020-03-25 10:3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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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협약 체결…고객사 협력 강화

포스코가 국내 17개사 23개 제품을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인증제품으로 선정하고 고객사와 브랜드 사용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24일 건설자재 제작회사인 NI스틸과 첫번째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 협약식을 NI스틸 서울사무소에서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과 NI스틸 배종민 대표이사(회장) 등이 참석해 양사간 협약을 체결하고 이노빌트 명판·현판 전달식을 갖는 등 이노빌트에 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사용된 철강제품을 말한다. 그러나 건축물의 골격이 되는 강건재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어떤 철강제품이 사용되었는지 알아보기 어렵다. 이에 포스코는 최종 소비자도 쉽게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를 지난해 11월 출범시켰다. 배종민 NI스틸 대표이사는 "NI스틸의 강건재 제품들이 우리나라 최초의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의 첫 인증 제품으로 선정되어 자랑스럽다. 기술개발 등 포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강건재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이노빌트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공동 마케팅과 기술협력을 지속하고, 고객사와 함께 이노빌트를 통해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포스코는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해 고객사의 강건재 상품중 포스코 철강을 사용하고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23개 제품을 이노빌트로 선정했다. NI스틸은 하이포빔(HyFo Beam), 스틸커튼월 등 4개 상품이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고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으면 고객사는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이노빌트 제품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건축·토목 설계시 사용하는 BIM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포스코로부터 3D 디지털 정보파일 제작도 지원받는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각각의 성능과 제원 등이 담긴 3D디지털 정보파일들을 누구나 다운받아 설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노빌트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제품설명과 함께 제공한다. 포스코와 고객사는 이노빌트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오는 7월과 10월 각각 열릴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와 '포스코글로벌EVI 포럼'에서 이노빌트관을 마련해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이노빌트 홈페이지,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TV(유튜브) 등 포스코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노빌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포스코는 4월중 '2차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열고 이노빌트 인증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노빌트로 고품질의 포스코재를 채택한 제품이 확대되어 강건재 시장이 한층 고도화되고 고객사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03-25 10:00: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