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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소속 장애인 탁구단·임직원 친선 탁구대회 '결속'

한샘은 서울 상암동 한샘사옥에서 장애인 스포츠단 탁구팀 소속 선수들과 한샘 임직원들간 친선 탁구대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한샘은 장애인 스포츠단과의 지속적인 친선 경기를 통해 선수와 임직원간 화합을 다지고 선수들의 실력을 기르며 임직원들의 건강한 사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샘은 사내 장애인 스포츠단 내 탁구, 테니스, 볼링 등 세 개 팀을 운영중이다. 지난 2016년 11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소속 탁구, 테니스, 볼링 아마추어 선수 37명과 계약을 체결, 현재 30명의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이 완화된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사내 장애인 스포츠단 볼링팀 선수들과 사내 볼링 동호회 임직원들이 친선 경기를 펼쳤고, 지난 해 4월과 12월에는 장애인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같은 지원으로 한샘의 장애인 스포츠단은 국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실력을 입증하며 국위선양에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탁구팀 소속 송구영, 전기영 선수는 올해 2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장애인 올림픽 예선 경기 중 하나인 IWAS World Games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테니스팀 소속 김규성 선수는 지난해 10월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 패러게임' 휠체어테니스 쿼드 단식 금메달과 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해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전국체전을 비롯해 다양한 전국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의 한마음 장애인 스포츠단과 일선 근무자들이 함께 스포츠를 이해하고 장애인 선수들이 활짝 웃으며 기량을 뽐내는 자리"라며 "장애인 스포츠단 뿐만 아니라 한샘의 사회공헌 활동들이 진정성 있게 전개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5-16 09:3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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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동화자연마루, 강마루 '나투스진 터치' 출시

동화기업은 건장재 브랜드 동화자연마루에서 섬유판 강마루 신제품 '나투스진 터치'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나투스진 터치는 제품 표면에 동조엠보 공법을 적용해 나뭇결의 입체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동조엠보 공법은 제품 표면의 나뭇결 무늬 디자인 위에 엠보싱(오목, 볼록한 입체적 모양)을 입히는 기법으로 소비자에게 원목느낌 그대로의 시각적 효과는 물론 목재 특유의 촉감을 선사한다. 섬유판 강마루 나투스진 터치는 SE0 등급 친환경 자재 나프(NAF·포름알데히드 무첨가) 보드를 중심 소재로 사용했기 때문에 유해 물질 걱정이 없다. SE0 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mg/L 이하로 포름알데히드 방출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00% 국내산 소나무만을 원재료로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기능성도 탁월하다. 섬유판 강마루 나투스진 터치는 합판 강마루 제품 대비 내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물을 자주 사용하는 실생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습기 노출에 대한 복원력도 우수해 습기에 노출되더라도 변형이 적다. 마루 표면에 강화 처리된 HPL 표면재를 사용, 내구성도 높다. 찍힘, 긁힘, 오염에 매우 강하고 유지관리가 쉽기 때문에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거 공간에 적격이다. 나투스진 터치는 참나무(Oak) 수종을 중심으로 6개 패턴으로 이뤄져 있다. 빈티지 패턴의 표면은 유광과 무광 컬러를 혼합해 빛 반사시 바닥재 표면의 입체감을 더했다. 또한 모던, 미니멀 트렌드의 영향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랙, 그레이 컬러 패턴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소비자의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 동화기업 권순익 건장재 영업본부장은 "나투스진 터치는 원목 그대로의 표면 질감을 그대로 구현해 소비자의 시각과 촉각을 만족시키며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화기업은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목질 바닥재 시장 리딩 기업으로서 10년 품질 보증 제도, 본사 직접 시공 및 본사 직영 A/S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16 09:1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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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美 모멘티브 인수 완료…글로벌 실리콘시장 본격 공략

KCC가 미국의 실리콘기업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모멘티브) 인수를 끝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KCC는 앞서 KCC컨소시엄이 구성한 특수목적법인 MOM Holding Company가 지난달 19일(미국 현지시간) 모멘티브 인수와 관련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한 달 여만에 인수 대금 최종 납입과 함께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지었다고 16일 밝혔다. KCC는 지난해 9월 SJL파트너스, 원익QnC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30억달러, 한화 약 3조5000억원에 모멘티브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정부의 셧다운 사태와 겹쳐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됐었다. 인수 절차가 모두 끝남에 따라 KCC는 모멘티브 지분 약 45.5%를 취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쿼츠사업 등 일부 사업영역을 제외한 모멘티브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KCC는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회사의 주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는 한편, 장기적인 안목과 건실한 재무 계획을 통해 국제적 신용도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수로 KCC는 글로벌 실리콘 시장에서 미국의 다우, 독일의 바커 등과 함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KCC 관계자는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KCC는 한국 기업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TOP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기능성 첨가제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리콘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온 것에 더해 미국과 유럽 등 빅 마켓으로 시장을 넓혀나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16 08:47: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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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이익 483억원…전년대비 135% 증가

동국제강은 2019년 1분기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22.6% 증가(전년동기대비 134.5% 증가)한 영업이익 483억원을 기록하며 1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매출은 1조37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 감소(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전년동기대비 182.2% 증가)한 3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1% 감소(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1조231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적자 지속되었으나 지난 2018년 4분기, CSP제철소의 투자지분 평가가치 현실화에 따른 손실을 털어내며 적자폭이 대폭 감소되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철강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수익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는 최근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 주주 3사가 3년간 총 5억달러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하며 경영 안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CSP는 올해 1분기 73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년동기대비 6% 증산했으며, 230억원 상당의 영업 수익이 개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19-05-15 17:12: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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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신흥 업무지구 마곡에 창업센터 열어

150여개 대기업·중소기업 집결하는 주요 산업단지 마곡지구에 위치해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등 교통 인프라 갖춰 카페24는 첨단 산업단지 마곡지구 발산역 인근에 '카페24 창업센터 발산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카페24 창업센터 발산점은 1인실부터 2~4인실, 공동실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입주사는 카페24를 통해 ▲1:1 전문가 컨설팅 ▲창업 교육 ▲택배 서비스 등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는 150여개 대기업과 중소기업 입주해 1000여개의 강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 등이 조성돼 주요 산업단지로 부상했다. 마곡지구는 특히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비즈니스 확장이 쉽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과 인접해 있으며,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김포 국제공항과도 가까워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자에게도 좋다. 카페24 박진영 창업센터 팀장은 "마곡지구는 첨단 기술 산업이 융합되는 지식 산업 혁신기지로 창의적 인재들이 집결하는 곳"이라며 "이들이 창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카페24 창업센터가 체계적인 교육과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5-15 16:23:2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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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스타트UP]스마트화분으로 실내에 활력을…'블룸엔진 주식회사'

박슬기 대표, 화분 속 빛·물·바람을 조절하는 '스마트화분' 개발 한국·미국에서 크라우드 펀딩 진행, 7월에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 최종 목표는 도시 농업에 도움 되는 모듈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 인테리어 사진을 보면 꼭 식물이 있다. 어떤 나라든, 어떤 스타일이든 전 세계 공통으로 실내 인테리어 사진에 화분이나 식물이 필수 요소처럼 들어간다. 트랜드 리서치 회사들은 도시화나 인구 증가, 기후 변화, 환경오염 때문에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인류 출현부터 지금까지를 봤을 때 사람이 문명화된 사회에서 살게 된 시간은 짧다고 했어요. 대부분 동굴 야외, 움막이든 자연 환경 속에서 살다가 자연적이지 않은 콘크리트나 철골 소재 집에서 살게 된 것은 얼마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런 이유 때문에 인간 DNA 안에 식물이나 자연에 대한 향수가 내재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룸엔진 주식회사의 박슬기 대표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내에서 손쉽게 자신만의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화분'을 개발했다.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10년 전부터 관련 리포트가 나왔다. 블룸엔진의 스마트화분은 기존 화분처럼 분재나 나무를 그대로 사와 키우기보다 씨앗부터 식물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스마트화분과 연결된 앱을 통해 빛, 물, 바람의 양을 자유롭게 조절해 씨앗의 발아와 식물의 생육을 돕는다. 스마트화분에서 예쁘게 핀 꽃은 조명을 받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자니아, 일일초, 엑사쿰, 허브류 등 작지만 관상용으로 놓기 좋은 식물이 블룸엔진의 스마트화분에 들어간다. 꽃을 피우는(블룸·Bloom) 데에 도움을 주는 기계(엔진·engine)를 만들고 싶어 '블룸엔진'을 회사명으로 정했다. "개인용이니까 크기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실내에서 다육이처럼 흔히 키울 수 있는 것 말고 밖의 화단에서 주로 키우던 꽃도 피고 보기에도 예쁜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박 대표가 키우고 싶은 식물을 도심 속 실내 공간으로 들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실내 환경은 야외와 조건이 너무도 달랐다. "물, 빛, 바람 등 환경 조건을 야외랑 완전히 똑같게는 못 만들어도 잘 자랄 수 있게끔만 해주면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제품 개발을 했습니다." 블룸엔진을 창업하기 전, 박슬기 대표는 건설사에서 일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들어가는 가구 상품을 기획하고 선행 디자인을 개발했다. 인테리어 제품을 기획하던 중 '스마트화분'을 고안하게 됐고, 2009년 미국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했다. 여기서 상을 받아 미국 현지 언론에서 박 대표의 스마트화분을 소개하는 기사가 나갔다. "기사가 나가고 난 뒤 소비자나 유통 채널 등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왔어요. 근데 이 연락이 잠깐 오고 만 게 아니라 2~3년 동안 이어져서 수요를 확인했죠." 짬짬이 제품 개발을 이어오던 박 대표는 2016년, 정부에서 모집하는 창업지원 사업에 합격하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블룸엔진의 스마트화분은 블루투스나 와이파이(Wi-Fi)를 통해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환경을 설정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여기에는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빛의 파장대 효율이 높은 LED 칩을 사용했다. 간편한 압축 토양은 보습력이 좋아 씨앗부터 식물을 재배하기 좋다. 내부 펌프로 자동 급수 시스템을 구축해 물을 순환시킨다. 또, 식물 성장에 꼭 필요한 증산작용을 돕도록 내부 팬(fan)을 이용해 바람도 만든다. "사용자가 많아지면 누가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식물을 키웠더니 잘 자란다는 데이터를 모아서 고객에게 제공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룸엔진의 스마트화분은 7월부터 양산이 시작돼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미 국내에서 두차례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600개의 스마트화분을 팔았다. 시제품을 가지고 해외전시에도 여러 번 참가했다. 미국이나 일본, 홍콩, 북유럽 등 해외 시장의 관심도 얻었다. 미국의 킥스타터를 통해 미국에서도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미국에서 펀딩을 진행한 제품은 타임랩스로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돌려 볼 수 있는 카메라 버전이다. 박 대표는 이를 위해 미국에 법인도 설립했다. 박슬기 대표는 "주 타깃 시장은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폴 등 도시화가 된 지역들"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원예나 관상용 식물 시장 작은 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물에 쓰는 돈이 아주 적어요. 통계청에 따르면 한사람이 1년에 평균적으로 만원 정도를 식물에 씁니다. 이는 일본이나 스위스의 10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높지 않다. 박 대표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잡은 이유다. "미국이나 일본, 싱가포르 등이 인테리어나 식물 시장에 관심이 많고, 또 저희 제품이 인테리어 쪽으로도 접근 할 수도 있어서 해외 시장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블룸엔진의 최종 목표는 도시 농업 모듈 시스템 사업이다. 모듈 시스템을 통해 대도시의 유휴지나 건물 옥상에 식물을 키워 자신만의 정원이나 텃밭을 꾸미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박 대표는 "선진국은 20~30년 전부터 도시 농업을 준비해오고 있다"며 "실내 식물 재배가 도시 농업의 일부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땅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모듈 시스템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박 대표의 꿈이다.

2019-05-15 16:23:1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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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볼보자동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

LG화학이 볼보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LG화학은 볼보자동차그룹과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LG화학은 모듈형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되는 볼보와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의 차세대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모듈형 플랫폼은 다양한 차량 모델에 적용할 수 있게 만든 차체 뼈대를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 개발 기간을 축소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그룹은 현재 소형차 전용 모듈형 플랫폼 'CMA'를 활용하고 있고, 2020년대 초 차세대 중대형 전기차 모델이 쓰이는 모듈형 플랫폼 'SPA2'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볼보자동차그룹은 올해부터 신차는 전기자동차만 출시하고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계약은 1990년대초부터 30여년에 걸쳐 R&D(연구 및 개발)를 비롯해 생산, 품질 등 전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있는 성과"라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5 15:18:0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