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한샘, 신세계I&C와 손잡고 홈IoT 제품 선보인다

가구회사 한샘이 홈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샘은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와 손잡고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홈 IoT 상품에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서울 상암동 한샘사옥에서 신세계I&C와 홈 IoT 관련 상품 및 서비스 공동개발과 기술지원, 교육과 마케팅 등의 협력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한샘 이영식 사장과 김홍광 생활환경기술연구소 이사, 신세계아이앤씨 고학봉 밸류서비스사업부 상무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신세계I&C는 신세계그룹의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구글 홈, 크롬캐스트 등 구글 디바이스 상품의 국내 단독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샘은 국내 인테리어 가구사 중 유일하게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홈 IoT 상품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세계 그룹의 유통채널을 비롯해 한샘 주요 직매장 및 대리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소에는 거울처럼 쓸 수 있는 '미러TV'와 부엌 수납장에 들어가는 '빌트인TV' 두 가지 제품을 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음성으로 작동이 가능 할 뿐 아니라 침실과 주방 등에서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홈 IoT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I&C 밸류서비스사업부 고학봉 상무는 "이번 제휴로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구현을 통해 주거 공간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oT, AI 등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공간의 혁신을 선도하는 한샘과 IT 혁신을 선도하는 신세계I&C의 이번 협력이 고객들의 생활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14 09:34:24 김승호 기자
동국제강, 포스코·발레와 손잡고 브라질 철강업체 CSP 제철소 대규모 투자

동국제강은 포스코와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과 함께 브라질 철강업체인 CSP 제철소의 재무구조개선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3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포스코, 발레 등과 함께 브라질 CSP 제철소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3년간 5억달러(약 600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유상증자를 합의했다. 동국제강은 5억달러 중 CSP 지분율 30%에 해당하는 1억5000만달러를 3년간 분할해 참여할 예정이다. 나머지 주주사인 포스코(20%), 발레(50%) 역시 각 사의 투자 비율대로 증자에 참여한다. 특히 동국제강은 채권기관과의 상당기간 사전 논의를 거쳐 회사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투자 규모를 결정했고, 첫해인 올해 동국제강은 4500만달러(원달러 환율 1180원 가정 531억원)를 납입한다. 주주사의 지원으로 브라질 CSP 제철소는 지난해 영업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부터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의 전기를 마련했다. 동국제강으로서는 그동안 투자사 CSP의 대규모 순손실로 인해 감당해왔던 회계상 손상 부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가동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생산 293만톤, 1억6400만달러 영업 흑자를 기록해 제철소 가동과 영업이 조기에 안정됐다. 하지만 30억달러(약 3조5천640억원)의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헤알화 평가 가치 절하 등으로 순손실 규모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 등 주주 3사는 CSP에 추가 출자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로 결정했고, 대주단과도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주주사와 대주단 모두 CSP의 제철소 운영 능력과 영업 전망, 그리고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어, 주주 3사의 이번 추가 출자로 CSP 제철소는 경영 안정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동국제강으로서는 CSP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05-13 17:16:5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불스원 밸런스온, '가정의 달' 맞아 헬스케어 제품 선물 제안

헬스케어 브랜드 밸런스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프리미엄 기능성 방석과 베개 제품들을 선물용품으로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평소 가벼운 운동과 함께 바른 자세로 생활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밸런스온'은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 개발한 특허 소재 '에어셀 베타젤'을 바탕으로 한국표준과학원과 공동연구해 2015년 선보인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밸런스온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 제품에 사용된 핵심 소재인 에어셀 베타젤(Air-Cell Vetegel™)은 화장품에 사용되는 피부에 무해한 오일과 특수 고분자 재질인 젤엘라스토머와 결합한 항균 99%의 고탄성 특수 폴리머를 주 원료로 사용한다. 환자의 욕창 방지를 위해 순간의 큰 충격을 흡수하고 장시간 동안 충격을 고루 분산시키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 또 우수한 탄력성과 복원력은 하중으로 인한 압력을 분산하고 외부 충격과 미세한 진동까지도 흡수해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평소 일자목 증후군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어깨와 목 통증을 줄이고 수면의 질 향상을 돕는 경추 베개가 안성맞춤이다. '밸런스온 에어셀 필로우'는 경추가 닿는 부위에 육각형태로 3중 배열된 에어셀 베타젤이 경추를 편안하게 받쳐주고 혈관 눌림을 최소화해 편안한 자세 유지를 돕는다. 이는 한국인의 체형에 꼭 맞는 경추 각도와 높이를 고안해 설계됐고, 수면 중 뒤척이거나 옆으로 누워 자도 항상 편안한 수면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천연 유칼립투스 나무 원료의 텐셀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이 좋고 습기를 차단해 밤새 쾌적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한 달 동안 밸런스온 공식몰에서 에어셀 필로우 1개를 구매하면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이벤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 '밸런스온 골반 시트'는 한국인의 체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리와 골반을 편안하게 지지해 주는 제품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골반을 부드럽게 잡아주는 것은 물론, 엉덩이와 허벅지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해 피부와 혈관이 눌리거나 뒤틀리지 않게 도와준다.

2019-05-13 15:50:3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신설…'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

포스코청암재단이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의 실천 일환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신설했다. 13일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이는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 또는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첫 수여자로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화재 진화에 큰 공을 세운 속초소방서 정호봉 소방령, 고성소방서 김병령 소방경, 인제소방서 박정훈 소방경 3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속초소방서에서 김영조 속초소방서장, 진형민 강원도 소방본부 행정과장과 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 오동호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펠로증서와 함께 자녀 장학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정호봉 소방령은 속초 관내 주요 시설인 도시가스 통제시설 주변을 방호해 화재로 인한 피해가 속초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속초의료원 입원환자를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켰다. 김병령 소방경은 경동대학교와 봉포리로 이어지는 강풍에 실린 산불 경로를 차단하여 민가와 상가, 관공서로 이어질수도 있는 대형화재를 막아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했다. 박정훈 소방경은 산불 발생 인근 신축 공사장 인부와 관계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인명구조 활동과 예방순찰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한 공적이 인정됐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수여자 선정은 포스코청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심사위원회 및 외부 추천을 통해 향후 수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9-05-13 15:40: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2019년 디지털영상 광고 공모전 개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저탄소 에너지로서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집단에너지 역할 등을 주제로 영상과 인쇄광고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제6회 디지털 영상·광고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들은 향후 공사의 대국민 홍보 관련 온라인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부문은 영상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물, 플래시애니메이션, 3D·만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 및 자유양식의 인쇄광고로 나누어 진행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최대 3인)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5월13일부터 6월28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출품된 응모작들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대상을 비롯한 최우수상, 우수상 등 28점의 작품을 선정·발표 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에 기여 하고 있는 우리공사의 공적 역할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계기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국민생활 편익증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05-13 14:35:3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금호타이어, 학교폭력 예방 위한 '청소년 성교육' 실시

금호타이어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성산중학교 3학년 8개 학급 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미술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 성교육은 성의식 및 성태도, 성행동, 성고민 등의 주제로 미술작품을 표현하며 남녀 청소년들의 신체적 차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성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문강사들과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즐겁게 표현할 수 있는 미술치료의 장점을 경험하고 작품발표와 토론을 통해 올바른 성 인식과 건강한이성교제 및 올바른 관계형성의 중요성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 교육복지 우선사업 시행학교 중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3차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청소년 성문화의 변화와 성교육의 필요에 따라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미술로 함성'이라는 부제로 추진됐다. '미술로 함성'은 '미술로 함께 배우는 성'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성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말하고 인식을 듣는다'는 의미가 내재됐다. 또한 말로 하기 힘든 부분을 미술활동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성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 궁금한 점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여 성폭력을 예방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오선근 경영지원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청소년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3 10:38:43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코리아센터, 쇼핑몰 운영자 해외진출 위한 플랫폼 선봬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는 쇼핑몰 운영자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토털플랫폼 메이크에프지(MakeFG)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MakeFG는 'Makeshop Fulfillment Global'의 약자로 해외쇼핑몰 구축부터 운영대행, 해외광고, 해외물류, 오픈마켓 입점까지 해외사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해외진출 맞춤형 플랫폼이다. 물류에서 주로 쓰이는 '풀필먼트(Fulfillment)'란 고객의 주문처리를 말하는 것으로 '주문 제품 발송 포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그동안 메이크샵은 해외쇼핑몰 구축솔루션 '메이크글로비'와 해외직판 오픈마켓 'OKVIT'등을 운영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쇼핑몰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메이크에프지는 기존 운영하는 메이크샵의 해외진출 특화 서비스와 함께 몰테일 물류센터를 활용한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오픈풀필먼트 플랫폼은 물류대행과 해외배송뿐 아니라 해외진출 쇼핑몰들의 가장 큰 고민인 물류반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이크에프지는 메이크샵, 메이크글로비 회원이 아니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게 원하는 서비스만 취사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MakeFG는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진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오픈마켓 입점의 경우 OKVIT 이외에 경쟁력 있는 해외유명 쇼핑몰 등에도 입점할 수 있도록 해외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13 09:13: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금영·TJ, AI·VR 기술 도입…노래방 반주기 미래 찾을까

포화상태에 도달한 노래방 반주기 업체들이 새 길을 모색한다. 국내에서 관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금영엔터테인먼트와 TJ미디어가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신기술 도입으로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서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노래방 개수는 약 3만5000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코인노래방 붐을 타고 노래방 업장 수는 유지하고 있지만, 2013년 당시 약 1500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시장 규모가 하락하면서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반주기 기업에서 AI·VR 기술을 적용한 '음원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금영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설립된 기업이다. 과거 노래방 반주기 시장의 약 70%를 차지했던 금영이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몰락하면서 노래반주기 사업 전체와 상호를 김진갑 현 금영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양도했다. 금영엔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4억원, 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7.6%, 3.1%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19.2%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다. 금영엔터는 4차 산업 핵심인 VR·AI 음원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며 '노래방 반주기'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가정용, 교육용, 취미활동 영역으로 산업을 확장한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결합해 가정에서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노래방 'KPOP VR ZON'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KT 기가지니 금영노래방'은 금영엔터테인먼트의 소프트음원 '라이븐(LiVEN)' 기술과 KT의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를 접목해 노래방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노래를 검색하고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리모콘을 사용해서 노래 검색하던 기존 가정용 노래방 기기와 달리 AI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노래 검색을 할 수 있다. 3만7000여 개의 곡이 오프라인 금영노래방 반주기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여기에 코드까지 표시된 악보 기능을 지원한다. 'KPOP VR ZON'은 금영엔터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SBS의 VR 콘텐츠 제작기술, 그리고 VR 콘텐츠를 구현하는 삼성 HMD '오디세이+'와 결합한 VR노래방이다. '인기가요', '더쇼', '가요대전' 등 SBS 음악 프로그램 속 주인공이 돼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기 아이돌과 함께 노래하며 점수를 획득하고 KPOP 스타로 성장하는 등 게임적 요소까지 더했다. 지난 3월 메가박스 신촌점에서 한 달 간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영엔터테는 KT와 협업해 노래반주기에 신곡 자동 업데이트 및 유해사이트 차단, 반주기 장비 원격 관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보안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에도 진출했다. 해외진출과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과거 노래방 반주기 위주의 수출은 큰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음원 콘텐츠 위주의 수출 전략을 찾고 있다. 최근 금영엔터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예비심사 청구에 앞서 김진갑 금영엔터 대표는 "4차산업의 핵심인 AI, VR 기술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콘텐츠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음원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TJ미디어는 최근 붐을 일으킨 코인노래방 기기의 95%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TJ미디어의 2018년 매출은 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고 영업손실 16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미래 시장을 위해 TJ미디어도 VR 노래방 기기 사업을 시작했다. 노래방 반주기 제품군을 넓혀 다양한 소비자층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TJ미디어는 CJ디지털뮤직, VR·SW(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루씨드드림과 'VR 노래방'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VR콘텐츠 프론티어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코인노래방에서 VR 체험존을 운영하고, 'VR·AR 엑스포 2018'에서도 시범 부스도 운영했다. TJ미디어의 VR노래방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05-13 05:00:00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