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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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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유류세 인하, 주유소 반응 '천차만별'

"가격 인상으로 고객 수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일주일 정도 지켜봐야 체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유류세 인하율이 조정된 8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근처에서 직영 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의 말이다. A씨가 운영하는 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2078원, 경유는 1936원이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율 조정으로 직영 주유소들은 지난 7일부터 곧바로 유류세 환원분을 반영하고 있지만 유류세는 정유공장 반출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기름 운송 과정까지 포함하면 통상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인상분이 반영된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주유소로 자리를 옮겨봤다. 도로 변에 위치해 차량들이 꽤 드나드는 편이었다. 아르바이트생 없이 혼자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는 사장 B씨를 만났다. 그는 "7일부터 가격 인상을 반영했는데 찾아오는 분들이 지난주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에는 전국 곳곳에서는 유류 가격이 조금이라도 저렴할 때 주유하려는 차량이 주유소마다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체 1만1454곳의 주유소 중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일 대비 1리터당 20.57원 오른 1491.64원으로 1.4% 올랐으며 경유 평균가격은 전일 대비 1리터당 16.22원 오른 1370.45원으로 1.2% 올랐다. 유류세 인하율이 15%에서 7%로 조정함에 따라 7일부터 출고가격 기준 유류세 인상분은 휘발유가 1리터당 65원, 경유가 리터당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그러나 정부의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과 유류세 인하율 7% 조정에 따라 7일부터 주유소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서울 시내 주유소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었다. 휘발유의 경우 전체 1만1454곳의 주유소 중 세금 환원에 따른 휘발유 인상분인 리터당 165원 이상 올린 주유소는 9.6%인 1097곳에 불과했다. 가격 변동 없이 전일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주유소는 50.3%인 5766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30원 이하로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22.8%인 2613곳으로 조사됐으며, 31원부터 64원까지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16.9%인 194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유류세 부분 환원에 따른 인상요인에도 판매가격을 내린 주유소도 0.3%인 36곳으로 조사됐다. 경유는 전체 1만1454곳의 주유소 중 세금 환원에 따른 경유 인상분인 1리터당 46원 이상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11.6%인 1324곳으로 나타났다. 가격 변동을 하지 않은 주유소는 49.1%인 5622곳으로 조사됐다. 또 20원 이하로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20.5%인 2344곳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1원부터 45원까지 가격을 올린 주유소는 17.9%인 2048곳으로 조사됐다. 경유 역시 유류세 환원에 따른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격을 내린 주유소는 1%인 11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인상에 따른 가격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인상 전 확보한 재고와 경쟁 주유소간의 눈치보기로 인해 인상분 전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직영 주요소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인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아직은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2019-05-08 16:04: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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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미국선급협회와 차세대 기술 관련 협력…세계 최고 수준 기술 리더십 제고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5대 선급 중 하나인 미국선급협회(ABS)와 손잡고 '미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기술'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다른 메이저 선급과의 공동연구도 추가로 진행해 '기술 DSME'란 위상을 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해양기술전시회인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2019'에서 ABS와 '미래 조선·해양플랜트산업 기술 관련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기본합의 체결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과 ABS 토니 나시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합의서에 따르면 양사는 ▲LNG (처리)설계기술 최적화 ▲높은 경제성의 친환경 해양제품 ▲차세대 발전 시스템 개발 등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도 함께 연구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양사의 이번 공동연구 개발은 높아진 선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조선·해양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신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단초가 제공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9-05-08 15:55: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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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유지보수체계 기술 개발 추진

현대로템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철도차량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7일 철도차량의 상태기반 유지보수(CBM)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항철도 주식회사와 스마트 유지보수체계 공동개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상태기반 유지보수 기술은 각종 센서와 IoT(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열차의 주요 장치를 실시간 원격 감시함으로써 운행 중 특이사항을 사전에 예측하고 상태정보 및 고장이력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정비주기를 최적화하는 선진화된 유지보수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최근 철도차량 입찰시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기술평가 비중이 확대되고 글로벌 유지보수 시장이 커져가는 추세에 맞춰 지난 2018년 1월부터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협약을 통해 2020년까지 공항철도와 함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로템은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주요장치 상태 진단 알고리즘 및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를 개발하고 공항철도는 기술 개발을 위한 차량 지원과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 설치 및 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유지보수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또 기술협업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분석결과를 공유하는 등 스마트 유지보수체계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상태기반 유지보수 기술을 활용하면 최적화된 유지보수 주기를 파악할 수 있고 주요부품의 고장 예측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되고 열차의 가용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고속철도차량의 경우 상태기반 유지보수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유지보수 비용이 25~30% 저감되고 예비품 재고는 20~30%가 감소하며 장치의 수명은 20~40% 증대가 가능하다. 현대로템은 클라우드,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유지보수 사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세계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72조원 규모로 신규 차량 발주 시장 규모(70조원)를 추월했으며 연평균 3.2% 성장률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사업 중장기 미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스마트 유지보수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열차 운영사인 공항철도와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며 "최적화된 유지보수 체계와 다양한 유지보수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5-08 15:55: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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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社, '수출'이 작년 실적 희비 갈랐다

경동나비엔, 매출 절반넘는 해외서 추가 성장 국내만 바라보는 린나이등은 주춤 '실적 하락' 보일러 회사들의 지난해 실적은 '수출'이 희비를 갈랐다. 오랜기간 북미지역 등을 중심으로 해외에 공을 들여온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도 수출이 늘어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내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하지만 해외 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귀뚜라미를 비롯해 일본계 회사로 한국에서만 사업하고 있는 린나이코리아는 몸집이 줄었다. 대성산업이 대주주인 대성셀틱에너시스도 마찬가지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관련 회사들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총 726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6847억원)에 비해 6% 가량 성장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해외에서만 382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국내 매출을 능가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만 해외매출의 74% 가량인 2838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지역 매출은 2016년 2130억원, 2017년 2443억원 등으로 갈수록 증가세다. 2006년 미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히 시장을 공략, 현지에서 콘덴싱 보일러·온수기 시장 1위를 기록한 결과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만 콘덴싱 제품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경동나비엔은 2016년만해도 국내 매출 비중이 해외를 앞섰다. 하지만 이듬해 국내 3142억원, 해외 3704억원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를 넘어선 후 지난해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국내 보일러 회사 전체 수출 가운데 경동나비엔 비중이 84%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경동나비엔과 국내 보일러업계 1·2위를 다투고 있는 귀뚜라미는 지난해 잠시 주춤했다. 귀뚜라미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558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의 5615억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보일러, 온수기 등 귀뚜라미의 해외 매출 비중은 1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나란히 지난 6일부터 열리고 있는 중국 최대 냉난방 공조 전시회 'ISH China&CIHE 2019'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중국 베이징에, 귀뚜라미는 톈진에 각각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경우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콘덴싱보일러 등 다양한 제품과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에어원 청정환기 시스템 등을 내놨다. 귀뚜라미는 지진감지기·가스누출탐지기 등의 관련 기술과 친환경적인 거꾸로 콘덴싱·저녹스 가스보일러 등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추가 공략에 나섰다. 보일러 외에 가스·전기레인지, 오븐 등 주방가전을 함께 출시하고 있는 린나이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이 3605억원으로 전년(3773억원)보다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7년 78억원에서 지난해 8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린나이코리아는 일본 린나이가 97.7%, 린나이홀딩스가 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100% 일본계 회사다. 이때문에 한국 외에 다른 나라에선 영업 및 판매가 불가능하다. 일본계이지만 한국의 아파트 등 주택경기와 내수에 가장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회사인 셈이다. 대성쎌틱도 매출이 2017년 1020억원에서 지난해 1005억원으로 주춤했다. 대성쎌틱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톈진에 연간 20만 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설립,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2019-05-08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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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카카오프랜즈…' 어르신 안마용품도 캐릭터 시대

바디프랜드·휴테크, 마블·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내놔 20대부터 40대까지 건강관리 관심↑…새로운 타깃층으로 50대 이상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안마용품이 캐릭터를 입으며 2040으로 소비자층을 넓히고 있다. 젊은 세대의 마사지기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출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안마의자, 안마 쿠션 등을 판매하는 회사들이 소비자 연령층을 확대하기 위해 카카오프렌즈, 마블 등과 제휴한 캐릭터 상품을 내놓았다. 마블(MARVEL) 캐릭터와 제휴한 바디프랜드의 '허그체어 2.0'은 최근 인기다. '어벤저스 안마의자'라 불리는 이 제품은 지난달 말 개봉한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 마지막 영화인 '어벤져스 : 엔드 게임'이 흥행하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허그체어 2.0으로 리뉴얼한 이 제품은 세계 최초 마블 라이센스 안마의자다. 허그체어는 마블 영화에 나오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디자인 차용했다. 아울러 헤드 쿠션에는 아이언맨 마스크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로 각 캐릭터의 포인트를 강조했다. 아울러 평상시 소파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리클라이너 기능을 적용했고, 4가지 자동모드도 있다. 또, 공간 효율을 고려한 가로 폭을 65cm로 좁히고, 고품질 스피커도 내장 부착했다. 어린이부터 캐릭터 물을 좋아하는 키덜트까지 구매 연령대도 다양하다. 실제 허그체어 판매량은 30대가 24.6%, 40대가 35.9%로, 3040이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3040 젊은 세대들이 안마의자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그냥 제품만 나오면 밋밋하기 때문에 수요층이 분명한 마블의 캐릭터 상품과 함께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다스베이더 캐릭터를 사용한 스타워즈 버전도 판매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휴테크도 지난 2일 카카오IX과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마사지 쿠션' 2종을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 제휴 상품 중 안마기는 휴테크가 최초로 도전한 것이다. 휴테크는 마사지 쿠션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소형 안마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휴테크는 안마기 구매 고객 연령대를 2030세대까지 다양화하기 위해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도입하게 됐다.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봉제 인형과 같은 효과도 노렸다. 또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제품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만족감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다양하게 제공했다. 제품에 내장되어 있는 마사지 볼 한 쌍은 온열 및 주무름 기능으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유무선 모두 사용이 가능해 집 밖에서도 어깨, 복부, 등·허리, 팔·다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마사지 할 수 있다. 휴테크 관계자는 "카카오 선물하기 페이지에 입점 했는데, 입점일에만 100개가 팔렸다"고 밝혔다. 휴테크는 중화권에서도 인기 높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협업함으로써 관련 제품을 이용해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 지난 4월 홍콩 가전 박람회에서 휴테크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과 어피치 마사지 쿠션 2종을 전시해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9-05-07 17:20:4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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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본사 이전? "인력유출 걱정 없다"

현대중공업이 본사 이전 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분할 후에도 변함없이 울산에 본사를 두며, 공장 등 사업장 이전 없이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하므로 한국조선해양의 본사 위치를 두고 현대중공업의 본사 이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뿐 아니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그리고 기업결합 승인 후 대우조선해양까지 자회사로 두는 중간지주회사이자 그룹 조선사업의 투자와 엔지니어링 등을 담당하는 회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서울에 본사를 두는 게 R&D(연구개발) 인력 유치뿐 아니라 조선 계열사들의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데 효율적"이라며 "한국조선해양에 소속되는 인력은 현재 현대중공업 전체 인력 1만5000여명 중 500여명 수준이며 그중 울산에서 타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인원은 100여명 정도에 불과해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물적분할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은 현대중공업의 재도약을 위한 것으로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지면 더 많은 일감을 확보하고 고용 인력도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물적분할과 기업결합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길 바란다"전했다.

2019-05-07 14:36: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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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伊 대형마트에 상업용 태양광 설치 솔루션 공급…"유럽시장 지배력 강화할 것"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단순 모듈 판매를 넘어 유럽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지속 출시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21개 대형마트에 태양광 모듈 '큐플러스(Q.PLUS)'와 상업용 설치 솔루션 '큐플랫(Q.FLAT)'을 함께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큐플러스는 한화큐셀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다결정 고효율 태양광 모듈이다. 큐플랫은 평평한 지붕에 제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상업용 솔루션이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7년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선언한 이후 태양광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한화큐셀은 그동안 유럽 주요 국가에서 확보한 인지도와 호평을 바탕으로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과 솔루션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독일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EuPD 리서치'가 발표하는 '유럽 태양광 모듈 톱 브랜드'에 6년 연속 선정됐다. 김희철 사장은 "대형마트 지붕과 같은 도심 유휴부지에 분산형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것이 태양광의 장점"이라면서 "모듈 판매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특화된 주택용·상업용 솔루션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7 14:34: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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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세코, 사용하던 에스프레소 머신 인증 고객에 반값 할인

필립스코리아의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세코(Seaco)'가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셀시스(Xelsis)'를 50% 할인가에 제공하는 보상판매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선착순 고객 50명에 한해 전국 백화점에 입점한 26개 필립스 매장에서 진행된다. 사용하던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사진을 찍어 매장 직원에게 인증하면 정가 399만원의 셀시스를 199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 쓰던 제품은 새 제품 설치 시 방문 기사를 통해 회수된다. 타 브랜드를 포함해 사용하던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반납하면 누구나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홈카페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 소비자의 커피 원두와 머신을 고르는 기준도 한층 고급화되었다"며 "에스프레소 머신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셀시스와 함께 홈카페에 품격을 더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셀시스는 총 15가지의 자동 커피 메뉴로 개인의 취향에 맞춘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전면부의 컬러 터치스크린에서 12단계의 원두 분쇄 굵기, 5단계의 아로마 강도, 3단계의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우유 폼을 더블로 추출하는 '라떼 듀오' 기능으로 카푸치노, 라떼 마끼아또 등을 한 번에 두 잔씩 제조할 수 있다. 100% 세라믹으로 만든 특허 그라인더는 원두를 곱고 균일하게 갈아주며, 열을 발생시키지 않아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지킨다. 원두 종류를 스스로 감지해 최적의 추출법을 자동으로 구현하는 '세코 맞춤 시스템(SAS)'도 있다. 셀시스는 1985년 세계 최초의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보인 필립스 세코사의 최고급 사양의 제품이다. 2018년 유럽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 분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9-05-07 14:05:0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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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테크, 경북 포항에 직영전시장 열어

휴테크가 오는 8일 경북 포항 직영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휴테크 포항 직영점은 인근에 포항시청, 포항시남구청 등 공공기관은 물론 초·중·고교 등이 밀집된 사거리에 위치하여 교통편이 뛰어나고 방문이 용이하다. 휴테크 관계자는 "포항 직영점은 대구달서 직영점과 함께 경북 지역 고객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휴테크 포항 직영점에서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카이(KAI) 전 제품군과 휴테크 H9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친숙한 가구 형태의 마사지기 브랜드 레스툴(restool)도 마련되어 있다. 레스툴은 휴식을 뜻하는 'rest'와 도구를 뜻하는 'tool'을 결합한 단어다. 휴테크 인테리어 총괄 디렉터인 김현영 VMD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안마의자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공간을 꾸렸다"고 밝혔다. 한편, 휴테크 전국 직영점에서 '2019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기념 행사를 진행해 안마의자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직영점에서 고객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안마의자 비교 체험 후기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현장 할인과 제휴 카드 무이자 청구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휴테크는 포항 직영점 오픈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휴테크 포항 직영점에서 카이 SLS9, 카이 SLS7, 카이 LS9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옥토푸시 미니 진동 마사지기를 증정한다.

2019-05-07 10:59:18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