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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포스코켐텍, 창사 최대 실적 …매출 1조3836억원, 순익 1328억원

포스코켐텍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켐텍은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836억원, 영업이익 1063억원, 순이익 132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켐텍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64억원(15.6%)증가, 순이익은 288억원(27.7%) 증가하며 각각 창사 이래 최대를 달성했다. 신사업인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이 본격화되었을 뿐 아니라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호조를 보인 성과다. 음극재 사업은 1공장 준공 등을 통해 시장수요에 적기에 대응하며 작년 382억원보다 138% 증가한 9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외 전체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매출과 이익 모두 급성장한 모습이다. 자회사인 피엠씨텍 역시 매출액 3010억원, 영업이익 1499억원(이익률 49.8%)를 기록하며 이익 증대에 기여했다. 글로벌 전극봉 시장에서 수요가 증대되며 침상코크스 판매단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생산체제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된 결과다. 특별히 피엠씨텍은 가동을 시작한 16년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17년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18년 50%에 가까운 영업이익율을 보이는 등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보이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에서도 내화물 부문에서는 포스코와 외부 고객사 모두에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그네시아도 외부 판매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화성사업 부문에서는 콜타르와 조경유 판매에서 수익성 개선과 매출액 증대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재무건전성도 더욱 개선되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비 3.2% 포인트 낮아진 25%로, 이익잉여금 증가가 반영되며 연간단위 부채비율 최저 수준을 지속 갱신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2차전지 음극재와 침상코크스 등 신사업에서의 본격적인 성과와 기존 사업에서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미래 신성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9-01-28 17:30:12 정연우 기자
현대重, 사우디 아람코에 오일뱅크 지분 19.9% 매각…신사업·재무구조 개선 나서

현대중공업지주가 사우디 아람코사에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19.9%를 약 1조8000억원에 팔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지주는 신사업과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8일 사우디 아람코사와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Pre-IPO에 관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최대 19.9%까지 인수할 수 있게 된다. 아람코사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을 10조원으로 산정해 주당가치 3만6000원 수준에 인수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은 양사의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재 오일뱅크 지분 91.13%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현대중공업의 부채는 16조2843억원이며 자본금은 13조685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19.0%에 달한다. 이번 오일뱅크 지분 매각으로 자기자본이 상승하면 현재 100%를 웃도는 부채비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일뱅크 지분 매입을 결정한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현대오일뱅크의 업계 최고 고도화율(40.6%)과 업계 1위 수익성 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5년 11월 현대중공업그룹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이후 여러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신뢰관계를 쌓아온 것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목표로 한 현대오일뱅크 상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의 영향으로 지연되었으나 이번 Pre-IPO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Pre-IPO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시일이 필요한 만큼 현대오일뱅크 상장은 불가피하게 연기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조달한 금액은 신사업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오일뱅크는 세계 1위 석유회사가 투자했다는 점만으로도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적인 석유회사인 아람코사의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점도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아람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석유화학, 유전개발, 윤활유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과 아람코는 이번 협약뿐만 아니라 조선, 엔진 등 여러 사업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사우디 산업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우디 최대 조선소 건립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엔진합작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진행을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발전과 중동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아람코는 사우디 기간산업 확충과 대규모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얻음으로써 윈윈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아람코와의 다방면 사업 협력은 향후 중동에서 발주되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공사 수주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동시장 개척을 통한 사업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1-28 13:3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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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KB국민카드와 무이자할부 등 혜택

에이스침대는 KB국민카드와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사·혼수철을 앞두고 침대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모션은 KB국민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전국 에이스침대 대리점에서 KB국민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SESA 베개속통 세트, 2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LG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행사 종료 후 고객에게 택배로 발송할 예정이며 행사는 백화점 및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대리점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구매 고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마련했다.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부부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홈페이지에서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하면 매트리스 연계 품목 구매 시 20% 할인 혜택과 침대 구매 금액대별로 내셔널지오그래픽 백팩, 여행용 캐리어 등을 증정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다가오는 이사철과 혼수철을 맞이해 침대 구매 예정인 고객을 위해 더 풍성하고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KB국민카드와 제휴해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침대를 구매할 때 지출 부담을 느낄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2월28일까지다.

2019-01-28 10:04: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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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박항서 신드롬' 베트남서 친환경 도료로 시장 공략

KCC가 친환경 도료로 베트남 시장을 추가 공략한다. KCC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도료 생산공장에 분체도료 생산시설 증설을 지난 25일 끝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KCC는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앞서 무재해와 사업 번창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행사에는 정태선 생산총괄, 정치욱 분체도료 영업 이사, 문병원 KCC호치민 법인장, 김병태 KCC 하노이 법인장 등 회사 임직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KCC는 지난 2014년 10월 당시 베트남에 하노이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하노이법인은 제품 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분체도료 생산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자동화 생산 시스템까지 구축해 생산 능력을 이전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켰다. 특히 앞으로 생산하게 될 분체도료는 기존의 건축·자동차·플라스틱 도료에 이어 KCC 하노이법인의 차기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체도료란 분말 상태에서 도장하고 가열, 용융시켜 도막을 형성하는 도료를 말한다. 특히 유기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인화 위험이 없다. 제조 과정에서 공업용 폐수도 발생하지 않는다. 도장용 스프레이 건으로 분사한 뒤 남은 도료를 다시 회수해 사용할 수도 있다. 도막의 내구성이 우수하며 정전 도착 도장 시스템으로 도장돼 모양이 복잡하거나 면적이 넓은 곳에 쉽게 칠할 수 있어 가전제품, 건축자재, 강관, 자동차, 변압기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된다. 일반적인 액상 도료보다 판매 가격이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KCC 하노이법인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주변국에서도 친환경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주변 시장 공략에도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또 확대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주변기기와 액세서리·가전제품·자동차 내외장재에 적용되는 다양한 전자재료 플라스틱 도료 외에도 자동차OEM도료 등 라인성 도료까지 품목을 다변화하고 납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장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에 '박항서 신드롬'이 일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인식이 매우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이에 힘입어 베트남 현지로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도 꾸준히 늘고 있고 도료 수요처도 다양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춘 하노이법인은 올해 본격으로 생산하는 친환경 분체도료를 새 주력 제품으로 삼아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28 09:5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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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새 비전 발표 "2025년 매출 4조원 달성"

한화디펜스는 지난 25일 사업장이 있는 경남 창원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토털 디펜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방위산업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비전앤토크(Vision & Talk)'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일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지상방산과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발사체계가 전문인 한화디펜스가 합병되며 출범한 한화디펜스는 이번 중장기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합병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디펜스는 비전 공유회를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임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자 명칭을 '비전앤토크(Vision & Talk)'로 정하고, 회사의 미래와 목표에 대한 문답형식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성수 대표이사가 무대에서 '비전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비전 도출 과정, 추진 전략 등을 임직원에게 상세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토탈 디펜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방위산업 리더'라는 비전이 발표됐으며 2022년까지 매출 2조5000억원, 2025년 매출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한다는 미래상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이성수 대표는 비전 달성을 위해 각 사업 부문이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시너지를 활용한 신규시장 진출 ▲미래무기 선도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CEO 발표에 이은 '비전/라이브 토크' 시간에는 경영진과 직원 간 격의 없는 질의응답이 1시간가량 진행됐다.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계획이 궁금하다는 진지한 질문부터 '본인의 별명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라는 재치 있는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과 응답이 오고 갔다.

2019-01-28 09:37: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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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2.5톤 트럭에 몸을 싣고, 폐기물수집 운반기사 조성욱

춥고 어두컴컴한 새벽5시,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해 2.5톤 트럭에 시동을 거는 이가 있다. 바로 폐기물 수집 운반기사 조성욱(33)씨다. 그는 서울 곳곳을 돌며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트럭에 싣고 쓰레기 집하장으로 운반하고 있다. 집하장에 모인 폐기물들은 종류별로 분류돼 쓰레기 소각장, 재활용품점, 파지분쇄점 등으로 옮겨진다. ◆시간엄수는 필수 "보통 새벽 4시30분~5시에 기상해 집을 나선다. 아침 7시 즈음 '의뢰인'로부터 연락이 오면 현장으로 향하는데 주로 건설현장의 산업폐기물을 비롯해 일반 가정집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한다." 조씨가 밝힌 근무시간은 1건당 1~4시간 정도, 하루 평균 2건의 일감이 들어온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대형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좁은 골목길도 그에게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조씨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며 "현장에 나가 폐기물을 정리한 뒤 깨끗해진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조씨가 밝힌 근무 철학은 '약속'이다. 운송업계 종사자에게 시간엄수는 필수다. 그는 정해진 시간에 도착해 일을 끝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출동준비를 한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관계와 신뢰다. 일감을 주신 분이 또 다시 나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도 폐기물을 적재하는 분들의 일을 돕고 독려하며 밝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다. 군대 전역 후 컴퓨터 매장 영업사원, 주류회사 등에서 근무했고 공무원 시험도 3년 준비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조씨는 "트럭으로 현장으로 향할 때 단순히 이동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드라이브를 간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자기 주도적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이 일이 지금 나에게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럽다는 편견은 금물 이런 그에게도 말 못할 고충은 있다. '잠의 유혹'이다. 남들이 자고 있을 시간에 일어나 일을 시작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들 수밖에 없다. 특히 운전대를 잡고 있는 그에게 졸음운전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조씨는 "점심 식사 후 피로가 밀려올 때가 많지만 시간을 엄수해야 하기 때문에 차를 세워 놓고 따로 잠을 청할 수는 없다"며 "한 겨울이지만 졸음을 참기 위해 창문을 열고 노래를 부르면서 이동할 때도 있다"고 그만의 비결도 소개해줬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사람들의 '편견'이다. 근무하면서 폐기물 운반 업자들에 대한 남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행동에 속상했던 적이 많았다고 한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고를 무시한 채 트럭 적재함 안으로 쓰레기 봉투를 던지고 가는 이들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작업복을 입고 쓰레기를 만진다고 해서 더러운 사람은 아니다"라며 "쓰레기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못 배우고 퇴근해서는 술이나 마시고 있겠거니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 취미는 독서와 음악감상"이라고 웃음 지었다. 그는 끝으로 "10년 후 개인 집하장을 소유하는 게 목표다. 개인 사업을 규모 있게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2019-01-27 16:21: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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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인도서 딜러 콘퍼런스 개최…'인도 시장' 공략 확대

두산밥캣, 인도서 딜러 콘퍼런스 개최…'인도 시장' 공략 확대 두산밥캣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주요 경영진과 인도시장 딜러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이 인도에서 콤팩트(소형) 장비 딜러를 대상으로 연 첫 콘퍼런스다. 지난해 사업성과를 비롯해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 및 주요 현안들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이다. 특히 인도 정부가 주도하는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발 정책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며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인도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면서 "지난 60여 년 간 현지에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7 14:00: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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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친환경 경쟁력 강화

포스코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철강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24일 후판, 선재, 도금강판(HGI), 기가스틸(980DP), 고내식강판재 등 5개 제품에 대해 탄소발자국, 자원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 7개 환경성 지표 모두 인증을 받았다. 최근 강건재 시장에서 친환경제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 건축물에 환경성적표지(EPD)를 획득한 제품을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기준에 적합하면 평가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요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인증을 통해 원료 조달부터 생산, 판매, 유통 및 재활용까지의 전체 라이프 사이클 어세스먼트 관점에서 철강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이 부각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성'을 중시하는 국내외 강건재 등 철강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친환경 철강 기업으로써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성적표지(EPD)는 소비자에게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 환경친화적 소비를 유도하고자 2001년 도입한 제도로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61개의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2019-01-27 11: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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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계열 바운스, 삼성동에 대형 실내 스포츠파크 오픈

아이에스동서 계열사인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바운스(VAUNCE)가 광폭 행보를 보이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초 200억원을 들여 어드벤처&트램폴린파크를 운영하는 바운스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서울 삼성동 부근에 위치한 S-TOWER에 바운스 어드벤처&트램폴린파크 서울 삼성센터의 문을 28일 연다고 27일 밝혔다. 바운스의 9번째 테마파크인 삼성센터는 2120㎡(641평)로 규모가 가장 크다.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에서 하는 스포츠와 놀이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실제 삼성센터는 바운스의 플래그쉽 센터로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실내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1~2층을 이용해 총 200m에 달하는 챌린지존, 유아가 이용하는 키즈존, 프리점프존, 닷지존, 덩크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체험자들에게 민첩성과 근지구력, 전신근육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게다가 안전에 초점을 맞춰 1인 1트램폴린과 곳곳에 안전을 담당하는 '히어로(HERO)'를 상주시켜 안전관리에도 신경썼다. 미세먼지는 바운스가 가장 많은 신경을 쓴 분야다. 공기정화식물의 능력을 극대화해 실내공기를 자연방식으로 정화하는 나아바(NAAVA) 설치가 대표적이다. 나아바는 핀란드 기업에서 개발한 공기정화 시스템으로 1대 기준으로 1시간에 최대 6만 리터의 신선한 숲 속 공기를 공급하는 동시에 실내 미세먼지는 약 25%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삼성센터엔 총 10대의 나아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극초미세먼지를 99% 제거해주는 LG인공지능시스템에어컨도 총 18대가 돌아간다. 바운스 관계자는 "규모가 가장 큰 삼성센터에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의 쉐프가 운영하는 '도마 베이커리&키친'과 국내 최고의 메디컬 피트니스 센터인 '이엠파워'가 입주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건강도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가족 동반 나들이 뿐만 아니라 친구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운스는 현재 죽전센터, 반포센터, 잠실센터, 구로신도림 롯데마트센터, 동대구 신세계백화점센터, 용인 동백센터, 거제 한화벨버디어센터, 부산 용호W센터, 삼성센터까지 총 9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9-01-27 09:52: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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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지난해 영업손실 4093억원 기록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5조2651억원, 영업손실 4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매출액은 2016년 전 세계 조선시황 악화에 따른 수주실적 급감 영향으로 2017년(7조9012억원)에 비해 33%(2조6361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2018년 4분기 매출(1조3639억원)이 직전 3분기(1조3138억원) 보다 3.8%(501억원) 증가 하는 등 지난 2년간 수주한 건조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2019년 매출액은 2018년 대비 약 34% 증가한 7조1000억원으로 반등이 전망된다. 2018년 영업이익은 적자 4093억원으로 2017년(적자 5242억원) 대비 적자폭이 약 22%(1149억원) 줄어들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2018년 영업이익 적자는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업손실 요인에 더해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위로금, 3년 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등을 실적에 반영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2019년부터는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만큼, 그간 추진해온 원가절감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뤄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순차입금은 약 1.5조원으로 2017년말 기준 순차입금 약 3.1조원에 비해 1.6조원(52%) 감소해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다. 보유 드릴십 매각이 완료되면 순차입금은 더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2019-01-25 17:05:4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