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동국제강 노사, 25년째 '평화적 임금협상' 타결

동국제강 노사는 29일 인천공장에서 '2019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최저임금법 개정에 따른 임금체계 개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협상 타결로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국내 최초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후 25년째 평화적 노사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노사가 합의한 임금체계 개선안은 상여금의 일부를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기존 대비 전체 임금 총액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기본급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연장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등 법정수당과 성과급, 상여금이 책정되므로 물가상승률 수준의 실질 임금인상 효과가 발생하게 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번 임금협상이 조기에 타결된 만큼 회사는 경영실적 개선과 직원들의 근로조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최저임금과 관련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했다. 회사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놓인 만큼, 노사가 힘을 합쳐 동국제강의 재도약을 이끌어나가자"고 전했다.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동국제강은 노사 상생의 문화를 바탕으로 대내외 위기들을 극복하며 반세기가 넘는 '철강종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동국제강은 1990년대 말 인적 구조조정 없이 외환위기를 극복한 바 있으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노조가 자발적 임금 동결을 선언, 회사에 힘을 보태며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수요산업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9-01-29 19:17:28 정연우 기자
외국계가 흡수하는 국내 정유업계…원유 조달가 영향 있을까

국내 정유업계에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때문에 향후 상황에 따라 원유 공급가 협상에서 우리측이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가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람코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현대오일뱅크의 업계 최고 고도화율(40.6%)과 업계 1위 수익성 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아람코가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인수하면서 국내 4대 정유업체 중 SK이노베이션만 제외하고 모두 외국계 대주주를 갖게 됐다. 아람코는 S-OIL의 지분을 63.41%나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번에 현대오일뱅크 지분까지 인수하게되면서 국내 정유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당장 현대오일뱅크의 중동산 원유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S-OIL은 원유전량을 사우디로부터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원유 시장 상황에 따라 아람코가 S-OIL과 현대오일뱅크에 대주주라는 지위를 이용해 불리한 원유공급가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향후 원유 상황이 불안할 때 원유 공급가와 공급량 현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할 수 있고 국내 에너지 공급 안정성도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현대오일뱅크와 S-OIL의 대주주가 된 아람코가 두 회사의 이사회 정보를 공유할 경우 '이해 상충'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현대오일뱅크는 아람코가 2대 주주인데다 경영권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어서 당장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정유 4사 중에 대주주가 외국계가 아닌 곳이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며 "당장 국내 업계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해외 자본의 이해에 따라 원유 수입선 다변화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람코사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을 10조원으로 산정해 주당가치 3만6000원 수준에 인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현대중공업의 부채는 16조2843억원이며 자본금은 13조685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19.0%에 달한다. 이번 오일뱅크 지분 매각으로 자기자본이 상승하면 현재 100%를 웃도는 부채비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01-29 14:54:15 김유진 기자
한화큐셀, 유럽·호주에서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 선정

한화큐셀은 유럽에서 6년 연속, 호주에서 4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 (Top Brand PV)'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수상은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EuPD Research가 유럽과 호주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관리,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고객조사를 실시해 수여하는 상이다. EuPD는 2010년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태양광 모듈, 인버터, 에너지 저장장치 3개 제품군에 대해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2년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한 이래 매년 유럽 주요 국가 전체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EuPD가 수상 범위를 호주까지 확대한 2016년부터는 호주에서도 매년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유럽과 호주에서 높은 브랜드 파워를 이어가는 배경에 대해 기술력과 현지 영업 마케팅 전략을 꼽는다. 한화큐셀은 전매특허인 퀀텀(Q.ANTUM) 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낮추고 출력을 높인 큐피크 듀오(Q.PEAK DUO)는 유럽, 미국, 일본 등 에너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 대리점 프로그램인 큐파트너(Q.PARTNER)를 활용한 영업 전략 역시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큐파트너는 파트너사에 온오프라인 교육, 마케팅 자료 제공 등 각종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만 10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가입해 고객 수요에 즉각 대응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 론칭, 현재까지 50개 이상 파트너사가 가입했다. 또 한화큐셀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도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한화큐셀골프단을 출범해 현재까지 총 5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강호 축구팀인 RB라이프치히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유럽, 호주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최종 고객 중심인 주택용 태양광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이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이유는 끊임 없는 기술 혁신과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 현지에 최적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원가, 성능,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친숙하고 신뢰감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9 13:27:3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中企 체감경기 빠르게 냉각…2월 업황 전망 '최악'

설을 전후해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제조 중소기업의 업황 전망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저점을 찍은 후 가장 낮게 나타났고, 비제조업도 2015년 2월 통계 작성 이후 최하로 곤두박질쳤다. 계속되는 경영난, 경기 부진, 인건비 상승, 근로기간 단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중소기업들의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자금 수요가 많은 설을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여주기 위해 총 34조원의 특별자금을 새로 공급키로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94%는 대출이고, 나머지는 모두 보증 형태여서 자금난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2019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산업이 전월보다 4.6포인트(p) 하락한 76.3, 비제조업은 3.7p 내린 77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2월 제조업 SBHI는 전월보다 6.2p 추락한 75.1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70.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건설업과 서비스업 SBHI도 전월보다 각각 4.5p, 3.6p 내린 76.4, 77.1을 각각 기록했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업체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올해 2월의 SBHI와 최근 1년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봐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등 모든 전망이 악화돼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중기중앙회 성기창 조사연구부장은 "특히 제조업은 경기 전반, 생산, 수출, 자금사정 등이 1년 평균치보다 한참 낮은데 설비, 재고, 고용 전망이 모두 100 이상으로 평균보다 높다는 것은 이들 요소가 경기부진으로 인해 과잉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인건비 상승'(62.5%)과 '내수부진'(62.4%)을 1월 경영애로(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중에서 제조업은 '인건비 상승'(67.3%)을, 비제조업은 '내수부진'(62.3%)을 각각 최대 경영애로로 응답해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인건비 상승에 대한 압박을 더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시중은행 관계자들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설을 맞아 지난해보다 6조4000억원 많은 33조9895억원의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이 가운데 32조원은 한국은행, 국책은행, 시중은행 등을 통한 대출이고, 나머지 1조8000억원이 보증이다.

2019-01-29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重, LNG선으로 새해 첫 수주 시동…4199억원 규모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4199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인 셀시우스 탱커스로부터 18만㎥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 인텔리만 십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돼 환경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연비도 크게 향상돼 선박 운항효율이 더욱 높아졌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인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장치(ESD)의 일종이다. 파도나 조류와 같은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연료절감 효과가 5% 이상 가능해 선박을 20년 운항한다고 가정할 때 1년 치 연료비용을 줄 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십 솔루션인 '인텔리만 십' 적용으로 선박 이산화탄소 규제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시스템을 통해 운항 상태에 따른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계측,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운항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데이터 신뢰도가 높다.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8년 1월부터 EU 회원국 항만을 입·출항하는 5000톤 이상의 모든 선박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료 사용량 등의 운항 정보를 제출하도록 하는 'EU-MRV'규제를 시행 중이다. 국제해사기구(IMO)도 2019년 1월부터 회원국 전체 항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에 온실가스 감축을 강제하는 'IMO-DCS'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LNG선, 컨테이너선 등 전세계 신조 시장 회복세에 맞춰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24% 증가한 78억 달러로 설정했다.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LNG선의 경우 미국, 카타르 등 글로벌 신규 LNG 수출 플랜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친환경 에너지인 LNG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69척을 포함해 2023년까지 총 293척의 신규 발주를 예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설계, R&D(연구개발), 영업, 생산 등 전 부문에서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LNG선 등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통해 수주의 양과 질을 모두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29 11:36:3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4인가족 설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만원 '저렴'

4인 가족을 위한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전통시장은 올해 평균 22만5242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7만6542원으로 전통시장보다 5만1000원(18.6%)이 비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15~17일 사흘간 전국의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비교해 29일 내놓은 결과다. 조사한 27개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사리, 깐도라지, 숙주, 대파 등 채소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51.9%나 쌌다. 동태포 등 수산물류도 30.2% 저렴했다. 개별 품목 가운데 고사리(400g)가 마트에선 9310원이었지만 시장에선 3542원이었다. 깐도라지는 마트가 1만769원, 시장이 4169원이었다. 또 탕국용 쇠고기(600g)는 마트에선 4만410원인 반면 시장에선 2만6841원으로 저렴했다.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1만6833원에서 22만5242원으로 3.9% 상승했고, 반대로 대형마트는 3.9% 하락(28만7880→ 27만6542원)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이는 대형마트가 사전에 물량을 확보·비축해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생산이 감소한 배, 사과 등 과일류의 가격상승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전통시장의 경우 이달 말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특별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 장보기에서 이를 활용한다면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을 방문해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양희봉 부이사장과 공단 임직원,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장보기행사 및 전통시장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IMG::20190129000129.jpg::C::540::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 중앙시장에서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을 했다. 소진공 이사장 직무대행 양희봉 부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소진공}!]

2019-01-29 11:11:2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유진그룹, 한일합섬 HS mall '설 맞이 이벤트' 열어

유진그룹은 섬유제조 계열사인 한일합섬의 온라인 쇼핑몰 HS mall이 설 명절을 맞아 '세배 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선 모든 핑크퐁 낮잠이불 구매자에게 3배의 혜택을 구매 금액별로 제공한다. 15만원 이상 구매 시 '입체베개+방수가방'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베개+방수가방'을 증정하며 구매고객 전원에게 캐릭터 세뱃돈 봉투 3개를 증정한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입체베개는 '아기상어', '엄마상어', '아빠상어' 등 총 6가지 제품 가운데 1가지가, 미니베개는 '핑크 상어가족', '구름 핑크퐁', '음표 아기상어' 등 총 12가지 제품 가운데 1가지가 무작위로 발송된다. HS mall은 핑크퐁 캐릭터 베딩 상품 전문 쇼핑몰로 일체형 낮잠이불, 분리형 낮잠이불, 블랭킷, 입체베개·베개 등 프리미엄 유아동 침구류를 판매한다. 각 제품들에는 피부에 친화적인 원료인 HANILON AB+(한일론 에이비 플러스)를 사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항균기능을 더했다. 특히 신규 회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회원가입과 동시에 5% 즉시 할인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되며, 구매 금액 별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6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10만원 이상 5000원, 14만원 이상 7000원, 20만원 이상 1만원, 40만원 이상은 2만원까지 할인한다.

2019-01-29 09:13:3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포켓스프링 베개등 설 맞이 선물 아이템 내놔

시몬스가 설을 앞두고 감사했던 마음을 담아 선물할 수 있는 아이템을 내놨다. 29일 시몬스에 따르면 한국 시몬스 침대의 '포켓스프링 베개'(사진)는 시몬스 고유의 포켓스프링 기술력을 적용했다. 수면 중 사용자의 미세한 뒤척임에도 개별 독립된 포켓스프링이 세심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해 수축된 목과 어깨 주위를 균형있게 받쳐줘 근육이 압박받지 않도록 돕는다. 이에 포켓스프링 베개는 평소 목과 어깨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시몬스 침대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인 '케노샤'의 프래그런스 컬렉션은 조향 역사가 오래된 프랑스 현지 전문가가 남동부의 프로방스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오랜 연구 끝에 찾아낸 최적의 원료 배합률로 만든 감각적인 향을 담고 있다. 꽃, 과일, 나무 등 인체에 무해한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베이스로 하여 전통적인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 특별한 향기를 선사한다. 섬세한 취향을 지닌 사람이나, 숙면을 위한 로맨틱한 침실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이에게 선물하기 좋다. 프래그런스와 함께 케노샤 베스(Bath) 컬렉션을 함께 선물하면 더욱 센스 있는 선물이 된다. 케노샤 베스 컬렉션 타월은 6성급 호텔 침대의 대명사 시몬스답게 100% 면에 40수 연사의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화이트 컬러에 모던한 그레이 포인트를 준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욕실을 호텔 스위트룸처럼 한층 감각 있게 만들어준다. 포켓스프링 베개와 케노샤 컬렉션을 비롯한 시몬스 침대의 모든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 시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1-29 09:13: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국내 조선사 연초 수주 러시…올해 목표 달성 '청신호'

"지난해부터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현장 직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휴일 연장 근무도 부활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 현장 근로자) "2014년부터 수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우리 공장(협력업체)은 50% 가동률을 유지하며 겨우 회사를 운영했지만 최근에는 부품 생산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조선소 협력업체 대표) 수주 가뭄으로 벼랑 끝 위기에 내몰렸던 국내 조선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2015년부터 이어진 수주 절벽으로 그 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진행한 국내 조선업은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선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업체들보다 우위를 점하며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 조선업체들은 연초부터 잇따른 수주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LNG운반선 발주 작업을 시작해 조선업계에 관심을 보이며 업황의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중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1400톤급 잠수함 3척 건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10억 달러(약 1조1229억원)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68억1000만 달러)의 15%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8일에도 오만 국영해운회사인 OSC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추가 수주했으며 지난 14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지난해 73억 달러보다 10% 가량 늘어난 8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최근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1550억원 규모의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21% 높은 159억 달러로 세웠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78억 달러를 수주목표로 정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5조2651억원, 영업이익 409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지만 올해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34% 증가한 7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카타르가 국내 조선업계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카타르는 액화천연가스(LNG) 최다 공급국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카타르산 천연가스 도입량은 1182만톤(국내 점유율 31%)에 달한다. 카타르산 원유 수입량은 연간 6493만 배럴로 점유율 5.8%(6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최근 LNG를 대량 증산하기로 하고, LNG수출에 필요한 운반선 발주와 관련해 최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조선소를 찾아 LNG운반선 공급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 발주할 LNG선은 21만∼26만6000㎥급(Q-Max, Q-Flex) 초대형 운반선으로 30∼40척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카타르는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인 '노스 돔'의 라인을 증설해 43% 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타르는 2023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카타르가 LNG선을 대거 발주할 경우 10여년 전 진행된 '카타르가스 프로젝트' 당시와 한국 대형 3사가 싹쓸이 수주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가 세계 오일 메이저들과 합작법인을 세워 LNG를 생산한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발주한 LNG선 45척을 한국 조선 '빅3'가 모두 따낸 바 있다. 당시 발주된 21만∼26만6000㎥급 LNG선 45척 가운데 대우조선이 19척,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18척, 8척을 수주했다.

2019-01-28 18:02:1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