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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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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CEO 후보 5명 결정…김영상·김진일·오인환·장인화·최정우 이름올려

포스코 차기 CEO 후보군이 최종 5명으로 결정됐다.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지난 4월 18일 권오준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이후 사외이사 5명으로만 구성되어 4월 23일부터 총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5명을 CEO 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확정했다. 먼저 CEO 후보의 요구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했다. 이에 대한 3대 세부역량으로는 첫번째로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두번째는 그룹의 발전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혁신역량, 세번째는 핵심사업 (철강,인프라,신성장)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사업추진 역량으로 규정하고 이에 적합한 후보발굴을 추진해왔다. 특히 0.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 30개, 전문 써치펌 7개,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및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등을 활용하여 11명의 외부후보를 발굴하였으며, CEO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내부후보 10명을 포함해 총 21명의 후보를 발굴했다. 4차 회의부터 총 5차례 회의를 통해 발굴된 후보에 대한 심층검토를 진행해 6차 회의에서 1차로 후보를 11명으로 압축했고, 7차 회의에서 면접대상자 후보자를 6명으로 축소했으며 8차회의에서 외국인 후보 1명이 면접 참여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나머지 5명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재점검하여 5명을 선정하게 되었다. 승계 카운슬은 운영기간 중 추측, 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위원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선정을 위해 노력해왔음을 밝혔다. 오늘 이사회에서 확정된 후보군은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前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가나다順)이다. 최종 CEO 후보는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하여 최종 2인을 선정한 후,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1인을 선정하게 된다. 최종 1인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2018-06-22 13:52: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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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 실시…미국 철강 쿼터제 대한 경쟁력 확보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회원사의 생산기술력 제고, 공정 효율화와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재 -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을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했다. '소재 -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은 지난 10 여년 간 철강(소재)사 전문인력이 강관용 소재 전문지식을 강관사 엔지니어와 공유하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애도 국내 주요 강관사 재직 엔지니어 35명과 소재사인 포스코 기술연구원 소속 박사 5인 등이 참여해 국내 강관산업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열띤 교류를 가졌다. 올해는 특히 최근 북미수출 상황 악화에 대응해, 기존 제품보다 고부가가치를 가진 고강도 제품용 강관소재에 대한 내용이 교육의 주된 이슈로 대두됐다. 이와 관련해 고강도 철강 소재 개발 동향 및 내식성 강화를 위한 이종 소재 접합 기술 에 대한 강의를 포스코 기술연구원의 김완근, 이상철 박사가 진행했다. 또 해외 수출을 위한 인증과정에서의 원활한 대응에 필요한 실무지식 공유를 위해 '미국석유협회 기관 및 코드, 국내 인증 활용 개요'라는 주제로 미국석유협회 이영훈 인증위원의 강연 순서가 마련 돼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이번 교육에서는 강관용 열연코일 및 후판 제조 기술과 강관제조용 소재용접 특성에 대해 포스코 유장용 상무, 박영환 박사의 강연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견학이 실시됐다. 행사를 주관한 강관협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미국의 강관 수입 쿼터제 시행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고도화, 고부가화를 통한 수출경쟁국가 대비 우위 요소 확보해야한다"며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국내 대형 소재사와의 지속적·적극적인 협업과 투자가 확대되기 위한 기반조성 차원에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3월 발족한 기구로서, 현재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등 국내 17개 강관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한국철강협회에 설치되어 있다.

2018-06-22 13:43: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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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72조원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장 공략 드라이브

브라질에서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현대로템이 한해 약 72조원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브라질 상파울루 광역교통공사(CPTM)에서 발주한 약 800억 규모의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대로템이 브라질에서 유지보수하게 될 전동차는 스페인의 CAF에서 제작한 차량으로 총 320량(80개 편성)으로 구성돼 2010년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의 9, 11, 12호 노선에 운행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오는 8월 예정된 사업개시일부터 4년간 브라질 상파울루 전동차 320량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유지보수 사업은 3개의 차량 기지에서 동시에 유지보수 작업이 수행되고 여러 노선에서 전동차가 운행돼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이 요구되는 만큼 현대로템은 해외 유지보수 사업장에서 검증된 첨단 유지보수 관리시스템 MMIS (Maintenance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대로템은 대규모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철도차량 제작 외 다양한 사업구조를 확보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다양한 유지보수 사업 경험과 기술력, 품질 인증, 검증된 시스템 등 체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유지보수 경험을 선보일 것" 이라며 "시장 잠재력이 큰 브라질에서의 유지보수 사업 진출로 남미 유지보수 시장 진출 및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 앞으로도 유지보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번 브라질 전동차를 비롯해 서울시 9호선 전동차, 터키 마르마라이 전동차,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뉴질랜드 웰링턴 전동차, 우크라이나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총 7000억원 이상의 국내외 유지보수 실적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18-06-22 11:50: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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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 가구, 호주 매트리스 'A.H.Beard' 공식 론칭

국내 최대 소파제조업체 다우닝 가구가 119년 전통의 친환경 호주 매트리스 A.H.Beard를 공식 론칭했다고 전했다. 21일 판교 다우닝 가구 본사에서 진행된 론칭 행사에는 다우닝 남상만 회장과 호주 A.H.Beard의 개리 비어드(Garry Beard) 회장을 비롯하여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앨린 비어드 상무 및 호주무역투자대표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1899년에 설립된 A.H.Beard는 호주 침대 생산 1위 업체로, 모든 제품은 호주에서 생산되고 있다. 매트리스 내부에 들어가는 스펀지는 전부 호주산 친환경 폼인 '이보폼(EvoFoam)'이 들어간다. '이보폼'은 가장 진화된 스펀지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되며, 기존의 폼 생산방식과 달리 유해물질 및 화학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개리 비어드 회장은 "질 좋은 수면은 균형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건강한 삶을 구성하는 3대 요소중 하나이며, 현대인들은 숙면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한국 론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숙면을 통해서 건강과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론칭에는 총 3가지 모델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각기 다른 혁신적인 소재와 스프링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다우닝 가구 남상만 회장은 "엄격한 안전기준과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진 호주에서 생산된 안전한 침대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론칭되는 제품은 한국인의 체형과 수면환경을 고려해서 특별 제작된 한국형 모델로 국내 소비자에게 편안함과 안전성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6-21 17:57: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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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삼성전자·포스코 신용등급 잇따라 상향 조정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내 기업에 대한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20일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상향에 이어 2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a'로 한 단계 올린다고 발표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힌다. 무디스는 앞서 2003년 4월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A3'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2005년 7월엔 'A1'로 올렸다. 이후 13년 만에 다시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한 단계 더 올린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제품군의 탄탄한 시장지배력과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특히 향후 수년간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삼성전자의 수익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확고한 세계 1위다. '반도체 굴기'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향후 3~5년간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포스코에 대한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포스코 신용등급을 기존의 'Baa2, 긍정적(Positive)'에서 'Baa1, 안정적(Stable)'으로 한 단계 올렸다. 무디스가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올린 건 지난해 10월 Baa2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지 8개월여만이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한 데 대해 "포스코가 계속된 부채 축소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재정 여건 개선 추세가 향후 1~2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내 대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도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자회사의 실적개선을 통한 수익개선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안정성 향상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경쟁력과 다각화된 제품 구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과 19일엔 각각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와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가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올렸다.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8623억원, 영업이익 1조4877억원, 당기순이익 1조835억원을 기록했다.

2018-06-21 17:4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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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지원'공사가 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취재를 하다보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공기업이 하나 있다. 이 곳은 과거 정권의 비리 문제로 다른 공기업과 통합될 예정이다. 한국광물공사 이야기다. 광물공사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을 추진 중이다. 해외 광물사업을 진행해오던 광물공사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을 매각하고 앞으로 해외자원투자 업무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소위 '적폐'의 하나로 꼽히는 자원비리에서 광물공사가 핵심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2016년부터 자본잠식상태에 돌입했기 때문에 진행 중이던 몇몇 사업을 포기하거나 매각하는 것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이 광물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직접투자 기능을 폐지하는 이유가 된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광물공사는 해외자원개발에 대해 민간지원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 누군가가 만약 과거와 같은 의도로 광물사업을 진행한다면 재발방지가 가능할까? 이제는 민간업체에 광물공사가 더 많은 지원을 해주는 방법이 사용될지도 모른다. 방식만 조금 달라질 뿐이다. 자원비리에 연루된 업체 목록에는 민간업체인 포스코도 존재한다. 설립 당시 공기업이었던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됐다. 정권이 비리를 저지르고자 마음을 먹는다면 그 대상이 공기업이건 민간기업이건 상관 없다는 것을 우리는 과거 정권들로부터 여러번 확인했다.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국내 이차전지 제조업체 LG화학은 최근 세계 최대 코발트 공급업체 중 하나인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코발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중국 역시 10여년 전부터 광산업에 과감히 투자해왔다. 이제는 세계의 자원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만약 우리가 제대로 사업을 했다면…'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사례다. 만화 원작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는 박과장의 비리로 얼룩진 사업을 다시 제안하며 "우리의 일이 덜 끝난 느낌이다. 비리사원을 고발하는 것으로 충분한 게 아니라 사업을 원래대로 해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원비리도 똑같다. 통합된 이후에도 광물공사는 다시 제대로 된 광물 사업을 하도록 해야한다. 광물'지원'공사의 역할을 하는 것은 해결책이라고 볼 수없다.

2018-06-21 15:43:57 박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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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REC 가중치 고시, 논란이 된 부분은 유예기간 설정

하반기부터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가중치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임야 태양광과 바이오 발전은 유예기간을 만드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중 REC 가중치를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REC가중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대형 발전업체에 판매하는 일종의 보조금 가산기준이다. 전력 생산 방식에 따라 가중치가 다르다.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업자들은 생산한 전력에 해당 REC가중치를 곱한 가격을 받고 전력거래소에 판매한다. 기본적으로 1㎿h(메가와트아워)를 1REC로 놓고 가중치를 곱한다. 6월19일 기준 1REC 평균 거래가격은 10만8783원이다. 예를 들어 6월19일 3000㎾(킬로와트)를 초과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1㎿h의 전력을 생산하면 전력거래소에 1REC에 가중치 0.7을 곱한 7만6148원(평균 거래가격 기준)을 받는다. 반면 올해 상반기 기준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 사업자는 REC가중치가 5.0이다. 같은 1㎿h를 생산해도 54만3915원을 받는다. REC 가중치는 현재까지 올해 상반기까지만 고시가 완료됐다. 임야 태양광 사업과 바이오 사업 모두 REC 가중치 변경은 없을 예정이다. 다만 유예기간을 조정해 추진 중인 사업이 기존 REC 가중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REC 가중치는 5월17일 변경안이 발표됐다. 그러나 임야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과 바이오 업계가 반발하며 현재까지 정식 고시가 발표되지 않았다. 태양광 발전은 올해 상반기까지 임야 태양광 발전 기준을 따로 두지 않았다. 일반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을 기준으로 설비용량에 따라 REC 가중치가 1.2에서 0.7까지 나뉘었다. 신설된 임야 태양광 발전기준은 설비용량과 관계없이 REC가중치 0.7이다. 임야 태양광 REC 가중치 발표를 통해 무분별한 임야 개발을 방지한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이다. 반면 태양광 발전 업계는 사업을 허가받는 과정에 사업지역에 대한 산지 전용(轉用)허가를 받고 있어 REC가중치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태양광 발전 업자들은 ▲정책고시 후 3개월 이내에 지자체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경우는 기존 REC 가중치 인정 ▲지자체의 임야 개발행위허가 기준 완화 ▲땅값을 제외한 시설비 10억원 미만 소규모태양광발전사업자의 재해보험상품 가입 추진 등 세가지를 산업부로부터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를 위해서는 산업부로부터 전기사업허가를 받고난 뒤 지자체로부터 발전사업허가·개발행위허가 등을 순차적으로 받아야 한다. 개발행위허가를 발전사업허가보다 먼저 실시하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산업부가 논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발행위허가는 보통 1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시 후 3개월 이내에 기존 REC 가중치를 인정받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태양광 사업 업계는 일단 논의는 마무리했지만 만족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평지에 태양광 시설을 놓기에는 제약이 많아 임야에 설비를 놓아야 하는데, 새로 사업을 시작하기에 0.7의 REC 가중치는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바이오 발전의 경우 '미이용 산림바이오'를 제외한 전 항목의 REC 가중치가 낮아지거나 REC 가중치 공급대상에서 제외됐다. REC 가중치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 항목은 석탄과 바이오 연료를 섞어 발전하는 '석탄혼소' 항목이다. 바이오 발전은 쓰지 않는 자원을 활용한 화력발전을 말한다. ▲목재칩·목재펠릿 ▲가연성 고형 폐기물 연료(Bio-SRF) ▲미이용 산림바이오로 나뉜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는 이용되지 않는 벌채 부산물을 말한다. 바이오 발전 업계는 이번 REC 가중치 조정으로 인해 신규 사업 자체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C 가중치가 1.5 이상이 돼야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8-06-21 15:27:26 박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