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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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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 첼시 축구클럽 후원

현대자동차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와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8월 시작하는 2018/2019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4년간 선수단 유니폼 소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하게 된다. 또 첼시 FC의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릿지'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즌 정규경기에 앞서 7월 23일 열리는 첼시 FC와 호주 프로축구단 '퍼스 글로리 FC' 간 친선경기 때 현대차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첼시 선수들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첼시 FC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활동 중인 축구단으로, 1905년 창단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전의 1부 풋볼리그까지 포함해 정규 리그 6회 우승,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UEFA 유로파리그 1회 우승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단 '올림피크 리옹'을 후원하는 등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2018-06-12 14:2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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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없었다"… 경총 송영준 부회장 일주일만에 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송영준 상임부회장이 일주일만에 사무실인 경총회관으로 출근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내부 갈등설과 자진사퇴설을 반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총에 따르면 송 부회장은 재택근무 선언 일주일만인 이날 경총회관으로 출근 하며 기자들에게 사퇴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송 부회장은 앞서 4월 6일 경총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노사 문제에서 경영계를 대변하는 조직의 수장으로 적절하냐는 논란이 있었던 것. 송 부회장은 노동부 고용정책본부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재계로부터 경영계가 아니라 노동부를 대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취임 이후에는 조직내 불화설이 발생했다. 송 부회장의 리더십이 경총 사무국과 맞지 않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이다. 5월 21일 발생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논의 중 경총이 태도를 바꾼 사건은 송 부회장과 경총 사무국의 갈등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당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논의는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끝나가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이전까지 경총은 국회에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해왔다. 반대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은 국회 논의를 중단하고 최저임금위원회로 이 사안을 다시 논의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경총은 갑자기 21일을 기점으로 태도를 갑자기 바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요구에 동의해 파장을 일으켰다. 경총은 대외적으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국회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양대 노총과 의견이 같아 (기존 입장을 바꿔) 합의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총 실무진과 송 부회장의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송 부회장은 지난주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전자결재를 통한 재택근무를 하겠다며 출근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송 부회장은 직전까지도 휴일에 경총회관에 출근하며 일을 했다. 이 때문에 사무국과 송 부회장의 관계가 틀어진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경질설·자진사퇴설까지 나돌았다. 송 부회장이 오늘 경총회관으로 출근을 한 것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동안 출근은 하지 않았지만 정상적으로 업무를 봐왔다"며 "앞으로는 정상적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 홍보팀 강규성 전문위원은 "송 부회장의 출근은 이미 지난주 비서실에 예고했던 일정"이라며 "거취는 조만간 회원사들과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1 17:32:12 박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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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생산성 확대와 직원 사기 진작에 노력할 것"

"회사 정상화가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에서 생산성 확대와 직원들 사기 진작에 노력할 것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1일 서울 대우조선해양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대우조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목표를 밝혔다. 정 사장은 앞으로 3년간 '정성립 4기 체제'하에서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이날 정 사장은 "2019년까지는 물량 부족 현상이 없지만 미래를 위해 수주와 생산성 향상에 더 집중할 것"이라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소신있게 일을 못하는 부분이 있어 직원들 사기를 진작하는 방향으로 기업문화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3년 동안 직원들이 급여를 반납하는 등 자구안 이행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 매출 11조1018억원, 영업이익 7330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부채비율은 2016년말 2185%에서 지난해 말 281%까지 줄었다. 부채비율이 2021년에는 채권단이 추정한 250%까지 무난하게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에만 3조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침몰하던 때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정 사장은 "조선업계가 일감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지만 대우조선은 단일 조선소로는 세계 최대 수준의 수주 잔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2019년 인도 기준으로 볼 때 100%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며 "올해 연말까지 수주실적을 끌어올리면 2021년 상반기까지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사장은 올해 수주 목표인 73억달러도 무난히 달설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사장은 "올해 5월까지 대우조선은 상선 위주의 수주를 진행했다"며 "계약이 완료된 상선이 30억달러 수준이고 현대상선이랑 그리스 마린 탱커스에서 옵션을 행사한 배를 수주한 게 14억 달러에 달해 총 44억 달러를 수주했다고 가정하면 73억 달러 중 60% 이상을 달성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양플랜트 분야는 수주 절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 사장은 "해양플랜트 계약은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해양플랜트는 워낙 액수가 크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수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10야드 4.0' TF 조직을 만드는 등 첨단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배를 생산하는데 시설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조선업의 근간은 생산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생산성이 안정되지 못한 제조업은 관리가 잘 되더라도 안되고 생산성이 낮은 회사는 존속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신뢰도 높이기에 나선다. 정 사장은 "과거 있을 수 없는 기업이라고 오명을 쓴 것은 투명성 확보를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채권단의 관리를 받게 된 이후 회사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제도를 개편하는 작업을 해왔고 앞으로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회계 분야의 전산화 ▲직원들의 윤리의식 강조 ▲비리 직원들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추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 사장은 2001~2003년, 2003~2006년 대우조선의 대표이사직을 연이어 맡았다.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다가 2015년 5월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을 살리기 위해 '구원 투수'로 다시 복귀, 이번에 재선임되면서 대우조선 수장을 네 번째 맡게 됐다.

2018-06-11 16:26:39 양성운 기자
코트라, 국내중소중견기업 북미 시장 진출 지원 나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북미지역 공략의 발판을 마련한다. 코트라는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국제석유전시회(GPS)' 한국관을 운영,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북미 오일샌드 플랜트 기자재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관에는 화성밸브(밸브), 클래드코리아(파이프), 센코(가스감지기) 등 오일샌드 기자재 제조 중소중견기업 11개사가 참가한다. GPS는 올해 50주년을 맞는 캐나다 최대 석유산업 관련 전문전시회다. 작년에는 세계 115개국에서 1100개사 참가했고, 4만 7500여명이 다녀갔다. 2016년부터 이어진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캐나다의 에너지산업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캐나다 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 노력에 따라 오일샌드 플랜트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17년 캐나다의 LNG 수출규모는 128억 캐나다 달러(10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무엇보다 지난 4월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 BC 키티마트항 LNG 수출 터미널 착공이 이르면 올해 안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관련 기자재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형식 KOTRA 밴쿠버무역관장은 "캐나다는 작년 G7 선진국 중 가장 높은 3%의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호황에 힘입어 항만, 도로, 철도 등 에너지자원 운송 인프라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석유기자재 수출기업의 관심과 진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우리 철제 강관의 캐나다 수출액은 2013년 2740만 달러에서 지난해 9210만 달러로 5년간 3배 이상 급증하며 에너지기자재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8-06-11 12:46: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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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기획, 페이스북과 업무계약 체결…디지털 마케팅 확대

대홍기획, 페이스북과 업무계약 체결…디지털 마케팅 확대 대홍기획(대표이사 이갑)이 디지털 마케팅 사업 확대를 위해 페이스북과 미디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홍기획은 최근 온·오프라인 통합 캠페인과 함께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디지털 매체와의 협력을 통해 광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홍기획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은 디지털 마케팅 전략 및 글로벌 성공사례 공유, 다양한 교육 및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진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양사 디지털 업무 협력의 일환으로 대홍기획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 글로벌 프러덕트 마케팅을 총괄하는 수잔 로즈(Susan Rose) 디렉터를 초청, 글로벌 현황과 향후 플랫폼 전략 등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데이'를 진행했다. 대홍기획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매체사와 업무 협업을 계기로 디지털 미디어 담당이 '전문가인증프로그램(GCP)'과 '광고 분석 애널리틱스(GA)'를 취득하는 등 디지털 캠페인 운영 역량과 인사이트 도출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며 "금번 페이스북과 협약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 워크샵을 지원하여 광고주의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1 10:33: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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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3D 공간 정보의 유튜브' 꿈꾸는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

어릴때부터 컴퓨터를 갖고 놀기 좋아하던 건축학도는 결국 컴퓨터로 밥 벌어 먹는 일에 승부수를 걸었다. 자신보다 잘 하는 건축가가 많아 이것만으론 승산이 적다는 판단에서다. 유명한 건축가가 되기위해 겪어야하는 시련도 견딜 자신이 없었다. 그렇다고 건축을 아예 포기하진 않았다. 더욱 자신 있었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건축에 접목시켜 사이버상에서 건물을 짓고, 도시를 만들기 위한 꿈을 하나씩, 하나씩 실현해가기 시작한 것이다. "유튜브는 모든 사람이 영상을 올리면 전 세계인이 이를 공유하고 활용한다. 유튜브가 그랬듯 우리는 집단지성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세계 최초·최대의 '가상화 플랫폼'을 만들 것이다. 우리 플랫폼에선 건축물 등 지구상에 있는 모든 공간 정보들을 3차원(3D)으로 올릴 수 있고 또 이들 데이터를 내려받아 AR(증강현실) 또는 VR(가상현실) 등으로 마음껏 활용할 수도 있다. 공간 정보에 관한한 글로벌 최고의 가상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다." '3D 공간 정보의 유튜브'.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사진)가 그리고 있는 그림이다. 어반베이스의 '가상화 플랫폼'이 전 세계 공간 정보의 '보고(寶庫)'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것도 단순한 2차원 평면이 아닌 3D 입체로 말이다. 어반베이스는 건축물의 평면도를 단 몇 초만에 3차원으로 바꿀 수 있는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이 어반베이스의 핵심이다. 하 대표는 "일반적인 도면에 그린 것을 3D로 바꾸는데는 2초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전국 아파트 단지의 70%에 달하는 약 451만 가구의 평면도를 3D 데이터로 가공해 보유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나 가구전문점 일룸 등의 매장에서 어반베이스의 3D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고객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면적과 색깔 등에 어울리는 냉장고, 세탁기, 가구 등을 3D 화면을 보면서 골라볼 수 있다. 어반베이스닷컴 홈페이지에는 전국 아파트 451만 가구의 3D 데이터가 고스란히 올라가 있어 온라인 상에서 집꾸미기를 하는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어반베이스가 만든 알고리즘과 딥러닝을 이용한 기술은 이처럼 실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재난 등 안전분야에서도 폭넓게 쓰일 수 있다. 실제 하 대표는 2014년 봄 세월호 사고가 났을 당시 잠수부들이 구조에 애를 먹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물속에 잠긴 배의 모습을 3D로 만들어 구조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 대표가 친구와 회사를 차리기 바로 직전이었다. "인터넷 사이트들을 뒤져 세월호 도면을 구해 이를 3D 정보로 바꿨다. 과거에 발생한 대형 사고들을 상기할 때 AR 또는 VR로 공간정보를 접할 수만 있다면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공적인 일엔 어반베이스가 갖고 있는 기술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어반베이스는 올 가을께는 건축가나 디자이너 등을 위한 새로운 버전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의 시장도 노크하고 있다. 젊은 회사 어반베이스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발짝 더 나아가 '주 40시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개인주의가 사회적인 대세라면 회사도 이를 반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주 40시간 근무를 도입해 개인의 자율성을 높인 것도 이런 이유다. 다만 여기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구성원들이 이를 악용하지 않고 약속한 것을 지키면 성공한 것이다." 하 대표의 말이다. 마침 어반베이스는 11일로 꼭 창립 4주년을 맞는다. 걸음마를 한창 시작한 어반베이스는 올해 '터닝포인트'를 위해 이렇게 달릴 준비를 마쳤다.

2018-06-11 06:3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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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중국 이어 인도로…내년 인도공장 2배로 증설

현대건설기계가 중국에 이어 인도 굴삭기공장 증설에 나서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의 굴삭기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인도 푸네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1만대 규모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현재 인도공장은 8~34톤급 중·소형 굴삭기를 연간 6000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인도에서 미니굴삭기, 대형 굴삭기까지 판매모델을 다양화하고, 영업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전략을 병행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MF에 따르면 인도는 모디 정부의 친시장, 고성장 경제개발정책이 가시화되면서, 2018년 7.4%의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의 굴삭기 판매 실적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5월 인도에서 1천700여대의 굴삭기를 판매한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동기간 약 35% 늘어난 2천300여대의 장비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2위(18.1%)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8년 11월 국내 건설기계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시장에 생산공장을 설립한 이후, 8년 만인 지난 2016년 현지 업체들을 제치고 인도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올해 약 3조3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계획한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023년까지 인도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월 중국 장쑤공장(강소법인)의 생산능력을 3배 늘린 연간 1만2000대 규모로 증설한 바 있다.

2018-06-10 17:03: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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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3년 후 가격 16% 오른다…광물자원공사 전망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니켈의 소재 가격이 3년 뒤 약 16%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포커스에 따르면 2021년 1·4분기 예상 니켈 국제 시세는 1t당 1만7759달러(약 1912만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8일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국제 거래 가격은 1t당 1만5240달러(약 1641만원)다. 니켈은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극 소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이차전지는 대부분 니켈·코발트·망간 또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양극재를 사용한다. 이 가운데 니켈은 이차전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비중을 높이려고 연구 중인 소재다. 이차전지 에너지밀도를 높이는데 유리하고 몇년 새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코발트의 비중을 니켈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LME 기준 코발트 국제 거래 가격은 1t당 9만3696달러(약 1억92만원)로 니켈보다 5배 이상 비싸다. 광물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 투자확대 정책과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니켈 거래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프라 투자확대 정책은 니켈 외에도 구리 등 주요 산업재에 대한 투기 수요가 발생해 비철금속 가격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2018년도 전체 예상 니켈 수급은 정련니켈 예상 소비량 226만t·예상 공급량 218만4000t으로 공급량이 7만6000t 부족할 전망이다. 그러나 LME의 니켈 재고량이 다른 소재에 비해 많아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6월5일 기준 LME 니켈 재고량은 28만7000t이다. 자원공사가 예상하는 올해 3·4분기와 4·4분기 니켈 평균 가격은 각각 1t당 1만4729달러(약 1586만원)와 1만5305달러(약 1648만원)다. 주요 수요증가 원인은 중국 내 스테인리스 부문 경기 개선과 전기차 배터리시장 확대가 꼽힌다. 니켈은 산업에서 주로 스테인리스를 제조하는 원료로 사용된다. 공급 측면에서는 미국의 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한 공급 차질 가능성이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앞서 4월6일 미 정부는 크림반도 병합·시리아 정부군 지원 등 여러 이유를 들어 러시아 관료 17명·신흥재벌 7명과 이들이 소유한 기업 12곳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했다. 제재 대상 기업 가운데 루살(RUSAL)은 세계 2위 니켈 생산업체 노릴스크 니켈(Norilsk Nickel)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제재발표 직후인 4월7일 니켈 가격은 1t당 1만575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3년4개월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2018-06-10 14:08:48 박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