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포스코 차기 수장 선임 위한 절차 진행

차기 포스코(POSCO) 수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최고경영자(CEO) 승계카운슬 4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분 0.5% 이상을 보유한 30여개 기관과 7개 서치펌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외부 CEO 후보 8명에 대해 검토했다고 7일 밝혔다. 8명의 외부 후보 가운데는 외국인도 1명 포함됐다. 승계카운슬은 외부에서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정리한 뒤 전체 사외이사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를 CEO 후보군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후 회사 자체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내·외부 후보를 심사하고, 5명 내외의 최종 면접 대상자를 선정해 CEO후보추천위원회에 제안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종면접 대상자들에 대해 2차례의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한 명의 회장 후보를 확정하고 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주사 대부분이 후보를 추천하는 대신 회사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능력, 경제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 비핵심 분야 구조조정 전략 유지 등 신임 CEO의 요구 역량을 전달하며 사외이사가 중심이 된 이사회가 최선의 결정을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승계카운슬로부터 후보 추천을 의뢰받은 직원 대의기구 노경협의회와 퇴직임원 모임 중우회도 별도의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노경협의회와 중우회는 현재 진행 중인 CEO 선임 절차를 신뢰한다며 좋은 CEO를 선출해달라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승계카운슬은 향후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 정해진 범위내에서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6-07 15:51:1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사장 자리 하나씩 채워지는 中企 홈쇼핑업계

중소기업 판로를 대표하는 양대 TV홈쇼핑인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의 비었던 사장 자리가 하나씩 채워지고 있다. 공히 두 홈쇼핑사의 대표가 모두 공석이 되면서 이들 자리에 정치권 출신 낙하산이 내려앉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강력하게 제기된 가운데 홈앤쇼핑은 기우에 그쳤지만 정부가 대주주인 공영홈쇼핑은 아직 여지가 남아 있는 모양새다. 홈앤쇼핑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에 있는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삼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을 사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공영홈쇼핑은 이달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3명으로 압축된 후보자 중에서 1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사장 공모를 하기 전부터 여권 인사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돌기도 했다. 전임 사장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여권이 외압을 행사했던 터라 당연한 수순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하지만 정치권 인사들은 인선 과정에서 탈락했고, 결국 최 대표가 최종 낙점됐다. 1981년 당시 지금의 LG전자인 금성전기에 입사한 최 대표는 LG그룹 회장실을 거쳐 LG홈쇼핑 상무를 지냈다. 이후엔 GS울산방송 대표와 한국케이블TV SO협의회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을 각각 역임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임시 주총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사내이사에,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전했다. 최 대표의 임기는 2020년 5월25일까지다. 홈앤쇼핑은 32.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가 1대주주다. 이외에 농협경제지주, 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각각 15%씩의 지분을 갖고 있다. 새 수장이 결정됨에 따라 홈앤쇼핑은 강도높은 조직개편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50%로 대주주인 공영홈쇼핑은 이달 28일 주총을 열고 사장을 인선한다. 당초 공영홈쇼핑 사장에는 19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3명을 압축해 현재 인사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명에는 교수 A씨, 민간 홈쇼핑TV 임원 출신 B씨, 광고업계 출신 C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 가운데 공공기관장으로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주총에서 1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중기유통센터 외에 농협중앙회가 45%, 수협중앙회가 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사장도 이들 주주가 전적으로 결정권을 갖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19명의 후보자를 추리는 과정에서 광고업계 출신 C씨의 내정설이 나돌았다. 오리콤, 제일기획 등 광고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C씨는 관련 업계에선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런데 더일레븐스 대표를 맡았던 C씨는 지난 2012년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캠프의 홍보고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도 문 대통령과 같은 경남고를 나왔다. 결과적으로 광고 분야 경력 외에는 홈쇼핑 등 유통업계 이력이 없어 정치권의 줄을 타고 내려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앤쇼핑은 대주주인 중기중앙회가 낙하산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결국 다른 인물이 대표 자리에 앉았지만 사실상 정부가 대주주로 정치권의 입김을 벗어나기 쉽지 않은 공영홈쇼핑은 (대표 인선 절차에서)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아직 대표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더 지켜볼 일"이라고 전했다.

2018-06-07 15:19:0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전력, 미얀마에 534만달러 규모 컨설팅 계약 체결

한국전력은 지난 6일 미얀마 전력에너지부와 534만달러(약 57억365만원) 규모의 전력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얀마 정부 주도의 국가단위 전기공급사업에 한전이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전은 전기공급사업 입찰평가지원·시공감리 수행·미얀마 배전 설계기준 및 기자재 표준 규격을 제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 착수 후 4년 동안 이 일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아직 구체적인 배전 관련 산업 표준 규격이 확정되지 않았다. 한전은 이번 사업 참여로 국내 산업 표준을 미얀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배전 기자재 제조 업체들은 미얀마 배전 기자재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한전이 월드뱅크의 배전분야 자금 사업을 수주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 한전은 이번 사업 수주로 자사 배전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한다. 한국전력 김갑순 아주사업처장은 "이번 계약체결로 한전의 송배전 기술을 미얀마에 전수하게 되며, 이를 통계 설계 기준과 기자재 규격이 제정될 것"이라며 "이는 그대로 미얀마 국가표준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는 현재 전 국민의 70%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 개방에 따른 경제 성장으로 1인당 전기사용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IMG::20180607000060.jpg::C::480::미얀마의 쏘 윈 마웅 ESE 사장(왼쪽 끝)과 윈 카잉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장관(가운데), 한국전력공사 김갑순 아주사업처장(오른쪽 끝)이 미얀마 배전망 건설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한국전력}!]

2018-06-07 11:52:10 박찬길 기자
기사사진
LG하우시스, 업계 최초 全 직영매장 '녹색매장' 지정

LG하우시스가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직영 전시매장이 환경부의 '녹색매장'에 지정됐다. 녹색매장이란 방문 고객의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환경친화적인 시설 설치와 매장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 생활에 기여하는 매장을 말한다. 업체들이 신청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평가해 지정하고 있다. 6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이번에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곳은 지인스퀘어를 비롯해 전국의 16개 지인(Z:IN) 직영 전시장 등 총 17곳이다. 그동안 주로 백화점, 대형마트, 유기농 전문판매점 등이 녹색매장으로 지정된 가운데 인테리어 관련 전시매장으론 LG하우시스가 처음이다. LG하우시스는 지인스퀘어와 전국 직영 전시장에서 고단열 창호 및 친환경바닥재, 벽지 등 100여개의 환경마크 획득 제품과 14개의 저탄소 인증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인테리어자재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 전시장에 녹색제품 인테리어 쇼룸을 별도로 구성해 소비자에게 녹색제품을 적극 알리고 있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까지도 녹색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LG하우시스 한국영업부문장 김명득 부사장은 "이번 녹색매장 지정은 그 동안 친환경 제품 개발과 공간 조성에 앞장서 온 LG하우시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향후 신규로 개설하는 전시장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계속 '녹색매장'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 모든 고객 접점에서 소비자들이 LG하우시스의 친환경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녹색매장에 지정된 전국 17개 매장을 시작으로 향후 개설 예정인 지인 직영 전시장 부천점과 리뉴얼 오픈 예정인 부산점, 인천점도 녹색매장에 부합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2018-06-06 07:40:4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후지제록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자원순환활동 성과 공개

한국후지제록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자원 선순환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그간의 자원순환활동 성과를 공개한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됐고, 같은 해 UN총회에서 채택됐다. 한국도 국민의 환경보전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한 목적으로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원순환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후지제록스 그룹 차원의 환경경영 방침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내 사무기기 제조업계 중 유일하게 리사이클센터를 인천 개발생산본부에 구축했다. 완전한 폐기제로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7년 기준 5년 연속 재자원화율 99.99%를 달성했다. 고객이 사용을 마친 모든 장비와 부품은 전국 거점별로 회수해 리사이클센터로 전량 입고된다. 리사이클센터에서는 회수한 장비와 부품의 상태에 따라 재제조 또는 재사용을 통해 다시 한 번 상품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거나 재자원화한다. 리사이클센터 구축 초기 재제조 복합기 생산량은 연간 2000여대 규모였으나 2017년에는 두 배 가량 증가한 4000여대의 생산 실적을 기록했다. 소모품 및 부품의 재제조와 재사용 실적은 2011년 3만2000여개에서 2017년 기준 8만8000여개로 약 세 배가량 생산량이 늘었다. 회수된 복합기 중 재제조 또는 재사용이 어려운 경우, 제품과 부품을 모두 분해한 뒤 철·알루미늄·구리·플라스틱 등 33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재자원화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매년 1만대 이상의 복합기와 50만개 이상의 소모품을 재자원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7년 간 총 1839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폐기물 매립 또는 소각 기준)을 감소시켰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재제조, 재사용, 재자원화 과정까지 고려한 설계를 적용하고 재활용을 위한 설비 구축, 기술 고도화까지 지속가능경영과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적극적인 자원순환활동을 실천한 결과, 연간 1억 5천만원에 이르는 '복합기 재활용에 따른 분담금' 및 '부품 소모품 플라스틱 폐기물 분담금'도 면제받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양희강 대표는 "최근 전자 폐기물 처리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졌다"며 "한국후지제록스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한편, 한정된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5 13:01:14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두산밥캣, 인도 백호로더 공장 개소…인도시장 본격 공략

두산밥캣이 인도 백호로더 공장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공략에 나섰다. 두산밥캣은 2019년부터 인도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5년 안에 주력제품인 백호로더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하고, 톱3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두산밥캣은 최근 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인수한 공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지난 4일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 5월 인도 백호로더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공장 및 부지를 인수한 바 있다. 두산밥캣이 인수한 인도 백호로더 공장은 부지면적 8만㎡, 공장면적 1만5000㎡로 연간 약 8000대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두산밥캣은 2019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백호로더는 전방에 로더, 후방에 굴삭기를 장착하여 굴삭기와 휠로더의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는 다목적 건설장비로 인도·중동·중남미 등에서 수요가 많음 제품이다. 두산밥캣의 인도 백호로더 시장 진출은 기존 선진국 위주에서 신흥 시장으로 지역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약 1조 3000원 규모로 단일국가 기준으로는 미국·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이중 백호로더 비중이 80~90%이며, 인도 백호로더 시장은 지난 2014년 이후 연평균 9.7%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백호로더 시장 진출을 통해 스키드 스티어 로더(SSL)와 미니 굴삭기(MEX) 등 다른 제품들의 인도 시장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인도 시장의 경우 최근 정부 주도의 인프라투자가 집중되면서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백호로더 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두산밥캣이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최종 목표" 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해 중국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브랜드인 '어스포스'를 선보이는 등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06-05 12:02: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중견기업 삼강에스앤씨, 싱가포르 선사와 대규모 물량 계약 '쾌거'

국내 유일의 초대형선박수리 조선소 '삼강에스앤씨'가 턴키 방식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 선박 리트로핏(retrofit·개조) 시장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삼강엠앤티'의 종속회사 '삼강에스앤씨'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유력 선사와 선박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설계·제작·설치 등 턴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선박 여섯 척, 약 2700백만 달러(한화 290억원)로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강에스앤씨는 싱가포르 선사 측이 운영하고 있는 60여 척에 대한 추가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선박 개조 시장은 2020년 1월 국제해사기구(IMO)의 배기가스 환경규제 시행이 결정되면서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삼강에스앤씨'는 글로벌 선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 직후부터 시장 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탈황설비인 스크러버 설치에 대한 각국의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삼강에스앤씨 관계자는 "스크러버 설치 선박은 269척으로 현재 운항 선박의 1%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2022년 2000척, 2025년 4000척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공급 역량 제고와 안정적인 시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과 해외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05 10:29: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