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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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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청년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 주관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행사인 '제13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개최된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는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기업 인지도를 제고하고 우수인력 확보 계기를 마련하고, 구직자에게는 글로벌 외국계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인사담당자와의 현장상담 외에도 1:1심층면접, 기업설명회, 취업특강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멘스, 한국쓰리엠(3M) 등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22개사를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139개사가 참가해 양일간 구직자 1만4000여명과 현장상담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참가기업은 국적과 업종이 다양해서 구직자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다. 모기업 소재지 또는 주요투자국 기준으로 유럽 61개사, 북미 35개사, 일본 31개사 등이며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58개사, 경영컨설팅·엔지니어링 등 서비스업 31개사, 판매유통업 27개사 등이다. 올해 참가기업들은 1034명 신규 인력 채용할 계획으로 밝혔는데, 이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수치이다. 외국계 기업의 높은 수시채용 비중을 감안, 채용박람회를 통한 채용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1:1심층면접관을 전년대비 2배 확대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우리나라에 등록된 외투기업은 약 1만7000개로 국내 전체 법인의 2.7%에 불과하지만 고용의 5.7%를 차지할 뿐 아니라 급여 수준과 복지 제도 등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채용박람회 등 외투기업 채용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외국인 투자를 중점 유치해 올해 1만60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8-06-14 14:1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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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프리미엄 컬러강판 시장 공략…향균 제품 양산 돌입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서식 등을 억제하는 항균 컬러강판 개발을 마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프리미엄 컬러강판 시장 공략에 나선 것. 동국제강은 약 1년 간의 연구 끝에 항균 컬러강판 개발을 완료하고 럭스틸의 서브 브랜드인 '럭스틸 바이오 코트'를 론칭했으며, 6월부터 판매를 위한 생산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럭스틸 바이오 코트는 '바이오 코트 프리미엄'과 '바이오 코트 마이크로밴' 등 2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각각 국내 항균 인증 기관 FITI시험연구원과 세계 1위 항균 솔루션 업체인 마이크로밴에서 인증을 받고 마크를 획득했다. 럭스틸 바이오 코트는 기존 항균 제품들과 달리, 생활 환경군에 대한 항균성뿐만 아니라 탈취 및 항곰팡이 효과, 반영구적 살균 효과, 낙서 방지 기능 등을 추가해 차별성을 강화했다. 또 특수 세라믹 첨가제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안정성도 확보했다. 바이오 코트 제품은 세계 최초로 항균 엘리베이터 방화문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반 건축 내장재, 제약회사, 반도체 공장, 식품 공장 등 생활과 밀접하거나 세균에 민감한 공간에 폭넓게 적용된다. 특수 처리를 통해 단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턴의 프린트가 가능해 디자인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태국, 중국, 영국, 호주 등 5개국의 10여개 고객사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항균 컬러강판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6-14 13:05: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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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엔케이히터, 환경부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자 선정

제이엔케이히터는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은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가 민간사업자에 수소충전소 구축비용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소충전소 1기당 최대 지원 금액은 15억원이다. 환경부는 12일 수소충전소 민간자본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이번 사업사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2019년 2월 중순까지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충전소에서 도시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한다. 기존 가정에서 쓰는 것과 같은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내는 방식이다. 울산과 같이 석유화학단지를 보유한 도시는 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튜브트레일러'라고 불리는 대용량 수소 운반차량을 통해 도시에 수소를 공급한다. 반면 수도권은 부생수소를 수송하는 대용량 수소 운반차량의 도심 통행이 금지돼 도시가스 개질 방식이 적합하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자체개발한 도시가스 개질기를 수소충전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계획된 일일 수소 생산량은 250㎏이다. 약 50대의 승용차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관련 설비 및 구축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4 12:07:55 박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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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급등에 중소생산직 일당, 10여년來 상승률 '최고 기록'

최저임금 등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중소제조업 생산직의 평균 일당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여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고임금 일당을 받고 있는 직종들의 상승률이 더욱 두드러졌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18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을 조사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117개 조사직종 평균 일급은 8만7177원으로 전년의 7만8014원보다 11.7% 올랐다. 이는 2006년 당시의 전년 대비 상승률 11.7%와 같은 수준이다. 올해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때는 2007년(14.2%)과 1995년(12.8%) 밖에 없었다.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은 국가와의 조달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인다. 중기중앙회는 매년 3월 기준으로 매출액 30억원 이상의 중소제조업 1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일당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고임금 직종이 저임금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작업반장의 경우 지난해 9만6656원에서 올해 10만7247원으로 11% 올랐다. 작업반장이란 생산공정 및 제조현장의 팀장 등 관리 책임자를 말한다. 반면 단순노무종사원은 지난해 6만8899원에서 올해 7만1837원으로 4.3% 오르는데 그쳤다. 유리 이동하차, 목재선별분류, 각 생산라인의 단순작업, 식당 및 각종 현장의 경비원 등을 단순노무종사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당이 가장 높은 직종은 12만4546원을 받는 CAD설계사(회로) 였다. 그 다음으로는 전기기사(12만776원), 화학공학품질관리사(11만3782원), 기타공학품질관리사(11만2887원) 등이었다. 반면 수동물품포장원(7만3701원), 요업원(7만3806원), 방직기조작원(7만4889원), 전자제품조립원(7만4906원)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2018-06-14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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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저개발국가 돕고 탄소배출권 경쟁력 높인다

삼표시멘트가 해외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탄소배출권 경쟁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삼표시멘트는 저개발 국가의 탄소 배출저감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권 확보에 적극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NGO 단체들과도 협업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삼표시멘트는 이달 초 미얀마에서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미얀마 환경부 등과 협약식을 갖고 '고효율 쿡스토브' 9만대를 앞으로 5년에 걸쳐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쿡스토브는 점토와 시멘트를 섞어 제작한 곤로 형태의 취사도구로 열효율을 44% 향상시켜 탄소배출량 및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적이다. 쿡스토브가 보급되는 미얀마 중북부 지역은 극심한 대기오염과 사막화로 거주민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열효율이 높은 신형 쿡스토브를 보급해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여 '해외 상쇄 배출권' 형식으로 상당량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 상쇄 배출권'이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 및 기술을 제공,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이 감축량을 자국으로 가져 오도록 해 세계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 사업은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표시멘트는 유연탄 등 화석연료 대체 효과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합성수지 투입 설비 신규 설치에 1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약 40만톤 가량의 합성수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자원 재활용과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에는 환경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삼표그룹 송석훈 상무는 "삼표시멘트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기후변화대응정책에 적극 참여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번 미얀마 쿡스토브 보급과 같이 UN에서 실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선정한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동시에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6-14 11:1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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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수 잡아라

국내 기업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 등 국내외 이슈로 분위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기업들이 월드컵 붐업을 일으키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월드컵 개막에 맞춰 자사 제품 홍보는 물론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월드컵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현대·기아차다. 이 회사는 FIFA와 협업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FIFA 월드컵 역사상 최고 소장품 및 전 세계 축구 애호가들의 응원 문화 전시회를 연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위스 취리히 소재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주요 전시품을 옮겨 와 월드컵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러시아 월드컵 대회 준비 및 운영을 위해 지원차량 총 954대도 제공했고, 국내에서는 서울·부산 등에 6종류의 야외 응원용 팬파크를 조성하고 K5·K7의 월드컵 한정판 모델까지 내놨다. 또 현대차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팀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현대차는 영동대로 7차선 580m 구간에 메인 무대를 포함해 모두 3개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SM타운 외벽에 설치한 전광판으로 경기 영상을 중계하고 응원전을 만들 예정이다. 스웨덴전(18일)을 시작으로 멕시코(24일)와 독일 전(27일) 등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 이동통신 업계는 KT가 가장 적극적이다. KT는 14일부터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예선전 경기가 열리는 18일, 23일(24일 자정 경기), 27일에 광화문 광장과 서울 광장 일대에서 대한축구협회 및 붉은악마와 함께 대대적인 거리응원을 진행한다. KT는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후원사로 지난 17년간 월드컵을 비롯한 국가대표 축구 경기를 지원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거리응원을 이끌어왔으며 TV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공식 응원가를 제작하는등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해외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서 대형 TV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이 공개한 'Emotion for Strong Hearts(가슴을 뛰게 하는 감성)'라는 제목의 홍보 동영상이 그 대표적 사례다. 또 브라질에 판매되고 있는 UHD TV에 스포츠 경기 시청에 특화된 앱도 탑재했다. 이 앱을 통해 스포츠 경기를 4K 초고화질 화면으로 실시간 보기와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경기를 시청하면서 출전 선수 정보, 팀 전적 등의 정보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적 축구스타 카카가 등장한 동영상을 앞세워 LG TV의 성능 알리기에 나선다. 카카가 일명 'LG 나노셀 TV'로 불리는 프리미엄 LCD TV의 시야각 성능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수 2억 건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실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양사는 일부 TV의 판매가를 낮추고, 사은품 증정 정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게임업계는 월드컵 시즌에 발맞춰 신작 축구게임을 대거 발표하고 기존 축구게임들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월드컵 시즌에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를 선보인 넥슨은 피파 월드컵 모드를 업데이트하며 월드컵 특수를 위한 채비에 나선다. 피파 월드컵 모드는 32개 본선 진출국을 선택해 실제 월드컵처럼 경기를 진행하는 모드로 32강 조별 예선부터 16강 토너먼트, 우승까지 경험하는 VS COM 모드와 16강전부터 시작해 다른 유저와 토너먼트식으로 경기를 진행히 4승시 대회에서 우승하는 VS 유저 모드 등으로 이뤄졌다. 컴투스는 브라질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출시했던 축구 카드 RPG '사커스피리츠'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 등 중요한 행사와 겹치면서 월드컴 분위기가 예전만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며 "첫 경기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좌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 비기거나 승리하면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국내 기업들의 마케팅은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6-14 06:48: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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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 태양광 발전 REC가중치 갈등, 타협안으로 해결 가능할까

임야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 전력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가중치를 놓고 대립중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안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발전사업자들과 면담 자리에서 고시 발표 이후 3개월 안에 지자체 발전허가증을 발급받은 사업자에 한해 기존 REC가중치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REC가중치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대형 발전업체에 판매할 때 발전 형태에 따라 결정되는 인증단위의 가산 기준이다. 일종의 보조금 같은 개념이다. 1REC는 1㎿h를 생산했을 때 인정되는 단위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업자들은 생산한 전력에 해당 REC가중치를 곱해 전력거래소에 판매한다. 12일 기준 1REC의 가격은 11만1979원이다. 1REC의 가격은 매주 화·목요일에 변동된다. REC가중치는 산업부에서 결정한다. 지금까지 태양광 발전 전력 REC가중치는 발전용량에 따라 0.7~1.2의 가중치를 부여해왔다. 산업부는 5월 18일 향후 적용될 REC가중치를 공청회를 통해 발표했다. 기존 태양광 발전 전력 가중치는 ▲100㎾미만 태양광 1.2 ▲100㎾이상 3000㎾이하 1.0 ▲3000㎾초과 0.7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임야부지 태양광 REC가중치 기준을 추가해 발전 용량과 상관없이 0.7의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유예기간을 설정해 고시개정일 6개월 내 개발행위 허가가 완료된 사업에 한해 기존 가중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생산으로 인한 무분별한 임야의 개발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에너지공단 RPS사업실 서지원 과장은 "최초 REC가중치 도입 당시 임야·논·밭·목장·과수원 부지 태양광 발전에 REC가중치로 0.7을 부여했지만 이 당시에도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땅값이 다소 오르긴 했지만 사업비가 당시보다 적게 드는 지금 시점에서 사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임야사용량이 너무 늘어나 이를 과거 수준으로 원상복구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현 제도로도 무분별한 임야 개발이 방지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태양광 발전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산업부의 전기사업허가와 지자체 발전사업허가·개발행위허가를 순차적으로 받아야 한다. 임야 태양광 발전 사업은 개발행위허가 단계에서 사업 지역에 대한 산지 전용허가를 받는다. 이 때 표고(標高)·경사도 등 전체적인 사항을 고려해 산지 전용(轉用) 허가 여부를 평가한다. 유예기간 역시 현실성이 없다는 반발을 듣고 있다. 업계는 개발행위 허가 기준이 깐깐해 허가 소요 기간에 1년 이상이 걸려 유예기간 6개월 내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결국 산업부는 고시일로부터 3개월 안에 지자체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태양광 발전 사업의 경우 이전 REC가중치를 부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타협안으로 산업부와 발전 사업자들의 갈등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이번 조치가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라고 보는 업계 시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태양광임야가중치원천무효비상대책위원회 임시모임'의 김길용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발전사업허가는 지자체 근무일 60일 이내에 처리되는 항목으로 주말을 포함하면 3개월이라는 기간도 빠듯하다"며 "소규모 태양광 사업에 관심을 가지던 사람들 대신 사실상 REC가중치가 동결된 대규모 전력 공급 사업자들만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근본적인 타협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18-06-13 15:04:55 박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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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 차기 회장 후보 11명으로 압축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은 차기 회장 후보군을 총 11명으로 압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운슬은 전날 전체 사외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차 회의를 열고외부 후보군을 11명에서 6명으로, 내부 후보군을 10여명에서 5명으로 각각 압축했다. 카운슬은 지난 7일 발표 당시 외부에서 추천받은 후보들이 총 8명이라고 발표했지만, 그 사이 서치펌을 통해 후보자를 추가 발굴해 11까지 늘렸다가 이번 회의에서 다시 6명으로 축소했다. 카운슬은 다음 회의에서 내·외부 후보자를 통틀어 5명 안팎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카운슬은 다음 회의 일정이나 이번에 압축된 후보들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카운슬은 또 최근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선을 그었다. 카운슬 관계자는 "현재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을 통해 100년 기업 포스코를 이끌어나갈 유능한 CEO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이 정치권 연관설, 특정 후보를 내정했다거나 배제했다는 설 등을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무분별하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어 CEO 후보 선정작업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60조원의 매출과 1만7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근무하는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의 사의 표명 이후 차기 CEO 선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는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아닌 기업 자율에 맡겨질지가 관심이다. 정·재계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설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2018-06-13 13:29: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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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호텔스타일 '유로 501 코튼그레이 침대' 출시

한샘은 베스트셀러인 '유로 501' 호텔침대의 신규색상 신제품 '유로 501 코튼그레이'(사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호텔스타일 침대 '유로 501'은 매달 1000세트 이상 판매돼 오프라인 침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유로 501 코튼그레이'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그레이 색상을 적용해 모던스타일 침실 공간을 연출한다. 미드브라운(어두운 나무색)과 내추럴화이트(밝은 나무색) 색상으로 내추럴 스타일 인테리어에 한정했던 것과 차별화했다. 이 제품은 서랍장, 화장대, 벽판넬 등 가구 단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마치 호텔스타일의 맞춤 가구를 주문한 듯 통일감 있는 공간을 만든다. 또, 침대와 가구 단품을 조합해 'ㄱ자형', 'ㅡ자형', '대면형', '패밀리명', '트윈형' 등 5가지 배치가 가능하다. 화장대의 깊이와 벽판넬의 가로길이를 기존모델보다 약 10cm 줄여 공간활용도도 높였다.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간접조명은 호텔 같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고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도 가능하다. 가격은 킹·퀸 79만8000원, 수퍼싱글 64만8000원, 멀티패널(조명·콘센트) 25만9000원, 데스크화장대 52만7000원이다.

2018-06-13 09:12: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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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송영중 상임부회장 직무정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직무정지 조치하고 곧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총은 '송영중 상임부회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송 부회장의 거취를 조속한 시일 내 회장단 회의를 통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부회장은 앞서 취임 이후부터 경총 내 불화설이 돌기 시작했다. 특히 5월 21일 국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한 여야 논의가 막바지에 접어들던 시점 논의를 다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논의하자고 요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송 부회장은 현실적으로 재논의를 할 시간이 없다고 밝힌 경총 사무국의 반대를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회장이 손경식 회장과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경총 사무국 임원을 면직시키려 시도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 부회장은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전자결재를 통한 재택근무를 하겠다며 지난주 일주일동안 출근을 하지 않았다. 송 부회장이 경총회관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1일이다. 경총은 이날 송 부회장의 직무정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자료를 통해 "송 부회장이 상임부회장으로서 경총의 업무를 지휘·관할하는 회장을 보좌해야 하는데 소신과 철학이라며 경총 방침에 역행하는 주장을 했다"며 "이는 잘못된 일로 부회장으로서 도를 넘는 발언과 행동이 있어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경총에서 밝힌 '경총 방침에 역행하는 주장'은 앞서 밝힌 국회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 사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8-06-12 18:04:15 박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