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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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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윤리경영의 날' 행사 갖고 청렴기관 '다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경영을 다짐했다. 중진공은 '제5회 중진공 윤리경영의 날' 행사를 지난 4일 경남 진주 본사를 비롯해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와 6개 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진주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진공 임직원과 중소벤처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렴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윤리경영문화를 대내외로 확산시키기 위해 ▲임직원 청렴서약식 ▲CEO 윤리메시지 ▲직원 참여 청렴연극 ▲청렴리본달기 ▲청렴윤리표어 표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렴서약식에선 전 임직원이 중소벤처기업인 등 초청고객 앞에서 공직자의 명예를 걸고 청렴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관장의 강력한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파했다. 또 이날 행사엔 2018년 청렴·윤리표어 직원 공모 당선작 '중소벤처기업 지원 40년, 청렴으로 100년을 이어가겠습니다'에 대한 표창을 실시하고 직원들과 전문극단이 함께 '중진공의 청렴인 상'을 공유하는 연극 공연을 펼쳐 많은 이해와 공감도 끌어냈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청렴수준을 제고하라는 정부와 사회의 요구를 어떻게 실현할 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중소벤처기업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면서 고충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이번 기회에 청탁금지법보다 강화된 자체규정도 마련했다.

2018-06-05 10:04: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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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친환경-대북경협 '두마리 토끼' 잡나

시멘트업계가 '친환경'과 '대북경협'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시멘트공장을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먼지와 온실가스 등 환경 문제는 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이자 숙제였다. 또 경제성 등 시멘트 제품 속성상 해외 수출이 쉽지 않아 시장이 제한적인 탓에 돌파구 마련도 절실했다. 하지만 개별 기업들의 친환경 노력과 더불어 남북 화해 분위기까지 빠르게 조성되면서 그동안 쌓였던 시멘트업계의 체증이 뻥 뚫리는 분위기다. 4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연간 전력비만 1000억원 가량이 드는 강원도 동해공장에 ESS(에너지 저장장치)와 폐열발전설비를 각각 구축했다. ESS는 전력단가가 낮은 밤 시간대 등에 전기를 충전한 뒤 전력단가가 높은 시간대에 방전해 공장을 가동, 전력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비로 꼽힌다. 시멘트는 생산설비의 핵심인 킬른(Kiln·소성로)에서 클링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약 1450℃에 달하는 고온의 열을 사용한다. 폐열발전설비란 소성공정을 거친 후 평균 350℃까지 떨어진 열원 대부분을 대기에 배출하지 않고 이를 회수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를 말한다. 공장 가동을 위해 보다 저렴한 전기를 쓰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두 가지 시스템을 동해공장에 설치한 것이다. 쌍용양회 동해공장 추대영 공장장은 "폐열발전설비는 6월 현재 전체 공정률의 80%를 넘어섰고, 7월 중순 첫 시험가동에 이어 8월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면 ESS와 함께 공장에서 쓰는 전체 전력비의 30% 가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조원가 절감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1조333억원 매출로 업계 2위인 쌍용양회는 43㎿h(연간 2억8100만㎾h) 규모의 폐열발전설비를 위해 1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22㎿h 규모의 ESS설비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쌍용양회 외에 성신양회(29.5㎿h), 한일시멘트(25㎿h), 삼표시멘트(19.7㎿h) 등도 폐열발전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 2015년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 후 관련 거래금액은 5월 말 현재 톤(t)당 2만6000원까지 육박하며 시멘트업계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시멘트 생산량 기준 1t당 1000원씩 부과하려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500억원의 세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게다가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대기배출 부과금 신설 관련 입법도 예고되는 등 원가절감을 통한 자구노력을 하지 않으면 생존도 위협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훈풍이 불어오고 있는 남북 관계가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시멘트업계 내부에선 바라볼 곳은 '북한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왔었다. 국내 건설시장의 경우 주택, SOC 등이 포화 상태라 먹거리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국내 대형 시멘트회사들이 외국계나 사모펀드(PEF)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며 몇 년이 멀다하고 주인이 바뀌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시멘트 상장사들 주가도 첫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월27일을 전후해 최근까지 급등했다. 4월2일 대비 6월1일 현재 주가는 현대시멘트가 1만4550원에서 7만6800원으로 5배 가량 급등한 가운데 성신양회(5490→1만5650원), 쌍용양회(2만3700→3만3000원), 삼표시멘트(3410→6560원) 등이 모두 가파르게 올랐다.

2018-06-05 09:31: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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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돌풍 속 RM 백팩 '컨티뉴' 주목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백팩 '컨티뉴'가 4일 주목을 받고 있다. RM은 지난해 가족들과 휴식차 유럽 여행을 떠난 모습을 SNS에 공개했다. 여행지에서 그가 선택한 가방이 사회적기업 '모어댄'에서 만든 컨티뉴 백팩이었기에 더욱 화제가 됐고 해당 제품은 매진됐다. RM의 가방은 SNS에 퍼져나가며 화제가 됐다. 당시 RM이 사회적기업의 업사이클링 제품 가방을 구매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개념 있는 아이돌(개념돌)의 착한 소비", "폐기물을 재활용이라하는 제품이라니 더 놀랍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런 과거의 일을 기억하는 네티즌들의 컨티뉴 홈페이지 방문이 늘어나며, 방문객 수는 지난 4월 8100명에서 5월 1만명이상을 기록했다. 컨티뉴는 BTS의 리더 RM이 착한 소비를 시작한 이래, 강호동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고있다. 컨티뉴는 지난해 3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지난해보다 두배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한편 모아댄은 지난 4월부터 홈쇼핑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냈다. T-커머스 홈쇼핑(SK스토아) 채널의 중소기업·사회적기업 제품 육성 프로젝트인 '유난희의 굿즈' 1차 런칭 방송에 모어댄 컨티뉴 백팩 판매를 진행해 1∼3차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일류 스타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착한 소비가 이어지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컨티뉴의 경우 명품에 견줄 수 있는 탄탄한 디자인과 품질, 훈훈한 사회적기업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착한 명품으로 자리잡아 착한 소비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04 17:36: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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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9년만에 대만 시장 재진출…수주 규모 1조원대

현대로템이 대만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철도차량 사업을 수주하며 19년 만에 대만 시장에 재진출했다. 수주 규모는 1조원대다. 현대로템은 대만 철도청(TRA)에서 발주한 9098억 원 규모의 교외선 전동차 520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만 시장에서 발주된 철도차량 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대만 전역에 배치돼 운행될 예정이며 520량 전량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2024년까지 모두 납품된다. 이번 수주로 현대로템은 지난 1999년 수주한 철도청 전동차 56량에 이어 19년 만에 대만 철도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대만은 최근 노후 철도 인프라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앞으로 8년간 약 35조 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며 이번 사업은 이러한 투자 계획의 첫 사업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대만 시장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과 일본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현대로템의 사업 수주가 상당히 어려웠던 곳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19년간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2011년 대중시 녹선 경전철 E&M 38량 사업, 2015년 신북시 삼앵선 경전철 E&M 58량 사업 등 각종 입찰에 참여했으나 매번 유럽과 일본 경쟁사들에게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수주전에서 현대로템은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한 고품질 차량을 제안해 대규모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대만 시장에서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19년만에 대만 시장 재진출에 성공했다"며 "시행청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전동차를 납품해 추가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1973년 화차 30량을 수주하며 대만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전동차 400량 및 객차 336량 등 총 766량을 대만에 납품했으며 이번 수주까지 합쳐 총 1286량의 철도차량을 수주했다.

2018-06-04 17:15: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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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 11년째 후원

에쓰오일(S-OIL)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8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두루미보호협회 등 환경 단체에 후원금 2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후원금은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으로 쓰인다. 에쓰오일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기업 최초로 지난 2008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11년 째 매년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을 지원하고 직원과 고객 가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여러 환경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실천 분위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에쓰오일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보호종 전문단체 연구·보호활동 지원 ▲임직원·고객 가족 천연기념물지킴이 봉사활동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까지 4200여명의 직원 및 고객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3700여명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생태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2018-06-04 16:56: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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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사무소 설치, 전기 연결등 성큼 다가오는 '개성공단 재개'

"북미정상회담이 잘 된다면 북한에 가는 것은 문제가 안될 것이다. 가서 봐야 무슨 판단이라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2016년 2월 전면 폐쇄된 후 개성공단 기업들이 그토록 바라던 '개성가는 길'이 조만간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남과 북은 고위급회담을 통해서 개성공단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세기의 담판'을 벌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 이후 북한의 경제 발전을 도울 장본인으로 한국 등을 지목했다. 남측의 자본과 기술 그리고 북측의 노동력과 토지가 결합해 한 때 125개 남쪽 기업과 5만 명이 훌쩍 넘는 북쪽 근로자들이 일하며 남북경협의 상징 역할을 했던 개성공단이 다시 '주연'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준비를 위한 사전점검단의 방북 일정과 관련해 4일 "사전점검단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가서 점검하고 필요한 공사나 개·보수 상황이 어떤지를 알아볼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해서 아마 임시 공동연락사무소가 운용되도록 그렇게 남북 간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년 4개월 동안 텅 비어있던 개성공단에 남북의 공동연락사무소가 들어선다는 것은 통신, 전기가 연결되고 사람이 오가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개성공단내 어느 곳에 사무소를 꾸릴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일 남북고위급 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무소 위치에 대해 "현장을 가봐야 알 것 같다. 거기 사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몇 개 안 되는데, 어떤 시설은 꽤 오래 사용하지 않은 시설들도 있다"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는 의견 접근을 봤다"고 전했다. 사전점검단은 15일 이전에 방북해 개성공단 곳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2009년 말 완공된 15층짜리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와 2005∼2010년 운영됐던 4층짜리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건물 등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폐쇄 직전까지 운영됐던 기업들의 공장 내외부 상황도 어느 정도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개성공단에 있는 공장 가동의 핏줄 역할을 할 전기 공급 문제도 당장 풀어야 할 과제다. 2년여 전 남측 기업들이 전면 철수하기 전까지 개성공단에서 필요한 전기는 경기도 문산변전소에서 공단 내 평화변전소로 송전하고 이를 다시 끌어쓰는 방식으로 이용했다. 백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전력공급 방안에 대해 "사전점검단이 북측 지역에 가서 현장 상황이 어떤지, 어떤 시설들을 저희가 활용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들이 점검될 것"이라고 답했다. 당장 연락사무소에서 필요한 전기를 기존과 같이 끌어다 쓸 경우 개성공단 폐쇄 후 처음으로 남측의 전기 공급이 재개된다는 상징적 의미도 갖게 된다. 이처럼 상황이 호전되면서 개성공단에 공장을 두고 온 기업인들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 TF 유창근 단장은 "방북 문제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자연스럽게 풀리고, 이후 나오게 될 정부 지침에 따라 행동하면 될 것 같다"면서 "실제 방북을 해 개성 현지에 있는 공장이나 내부의 시설 등을 둘러본 후에야 (향후 공장 재개를 위한)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개성공단이 재개될 정도로 남북 관계가 호전될 경우 기존의 개성공단 운영 방식을 훌쩍 뛰어넘는 획기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로 꼽히는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학교 명예교수는 최근 펴낸 공저 '선을 넘어 생각하다'에서 "개성을 경제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면서 남북 정치 체제에서 독립성을 갖는 일종의 '통일특구' 또는 '통일특별자치구역'으로 발돋움시키는 방안이 있다"면서 "아울러 개성을 '비핵평화지자체'로 선언해 UN 관련 기구를 적극 유치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2018-06-04 16:23: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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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희망재단, 'O2O플랫폼' 입점 희망 소상공인 모집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상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앱 'O2O플랫폼'에 입점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달 21일까지로 일정 심사를 거쳐 뽑힌 소상공인에게는 마케팅·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앱) 입점 비용 및 마케팅, 입점 교육, 상세페이지 제작비용 등을 총 6개월간 지원한다. 희망재단의 'O2O플랫폼 입점 지원사업'은 소상공인과 초기 O2O플랫폼 사업체 간 연결을 통해 상생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에게는 온라인 판로 확대 기회를 주고 O2O플랫폼 사업체에게는 플랫폼(앱)에 입점하는 업체를 발굴해 함께 성장을 도모한다. 모집 대상은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제조업 10인 미만)인 뷰티·외식·핸드메이드 업종의 소상공인이다. 앞서 재단측은 공모를 통해 헤이뷰티, 다이닝코드, 핸디온 등 총 3개의 O2O플랫폼(앱)을 선정한 바 있다. 플랫폼별로 ▲헤이뷰티는 헤어, 네일아트 등 오프라인 뷰티샵 ▲다이닝코드는 식당, 카페 등 식음료 오프라인 매장 ▲핸디온은 핸드메이드 제품 제조 및 판매자 등의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기준은 ▲판로확대 의지 ▲상품의 경쟁력 ▲입점의 적합성 ▲입점 준비도 등을 평가해 각 플랫폼별로 50명의 소상공인을 고를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1차 O2O플랫폼 입점 지원사업'은 핸드메이드 수공예 전문 O2O플랫폼인 '아이디어스(idus)'가 O2O플랫폼 사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69명의 소상공인 상품판매를 지원한 결과 입점 소상공인 다수가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입점 전 대비 20배 이상 매출이 급신장하며 지원효과를 톡톡히 본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6-04 11:26: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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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 '본격 오픈'

'개점 3년 연기' 권고를 받았던 유진그룹의 에이스 홈센터 서울 금천점이 4일 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개점을 3년간 연기하라고 사업조정권고 처분을 내렸지만 서울행정법원이 '과도하다'며 유진측이 낸 집행정지신청에 대해 인용을 결정,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유진그룹 계열인 이에이치씨는 독산동에 건축·인테리어 전문점을 준비하면서 주변 공구 상가들과 상권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었다. 수 차례에 걸친 양측간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중기부가 중재에 나섰고, 그같은 결정을 내렸던 것이다.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은 자재, 공구, 철물, 생활용품 등의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홈 임프루브먼트 전문매장이다. 해외에선 이같은 형태의 매장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이를 위해 유진측은 올해 1월 세계 최대의 홈 임프루브먼트 기업인 미국의 에이스 하드웨어와 제휴를 맺고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연면적 1795㎡(약 540평)에 지상 3층 규모인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은 1층엔 공구와 하드웨어 상품을 비롯해 케미칼, 배관, 건축 기타자재 매장을, 2층엔 자동차용품과 가전·아웃도어 등 생활잡화, 전기·조명, 원예, 애완용품, 인테리어 자재, 페인트 관련 상품을 각각 갖춰놨다. 3층엔 A/S 센터도 있다. 유진측은 이날 점포를 오픈하면서 관련 중소기업, 주변 지역 상가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우선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20여 개 중소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다양한 제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제품을 접할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들에게는 입점 기회를 넓히면서다. 인근 도매상을 통해 상품을 조달해 동반자 역할도 강화한다. 도매상들과 국내외 상품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구매도 추진키로 했다. 또, 상권 확장과 잠재고객수요 확보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 추가 상생방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에이스 홈센터 관계자는 "홈센터는 집 꾸미기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집을 단장하고 유지·보수하는 데 필요한 상품들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선진국형 유통매장"이라며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은 물론 우수한 중소 제조업체들의 발굴을 통한 판로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은 오픈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기념품 제공, 경품추첨,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고객이벤트도 마련했다.

2018-06-04 10:45: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