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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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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스, 국내 최대 캠핑 커뮤니티 '캠핑톡' 운영업체 바로케이와 전략적 제휴 체결

중소기업 마케팅 전문업체 코윈스가 국내 최대 캠핑 커뮤니티 '캠핑톡' 운영업체 바로케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바로케이는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전국 1600개 캠핑장과 제휴하고 인기상위 70여 개의 캠핑장에 대한 실시간 예약서비스를 진행하는 업체로, 캠핑톡 관련 스마트폰 앱과 PC용 웹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톡톡 튀는 캠핑이야기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캠퍼들과 공유하는 국내 최대 캠핑 커뮤니티 운영사다. 캠핑톡은 캠퍼들이 제작한 1만5000여 개의 캠핑 후기를 비롯해, 전국 2만여 캠핑장 중 엄선된 전국 2000여 개의 캠핑장 관련 상세정보 제공한다. 또한 철원 아웃도어 캠핑페스티벌과 한탄강얼음트레킹캠핑 및 애견캠핑 '캠핑하개'를 비롯한 테마별 캠핑으로 바비큐캠핑, 맘스캠핑, 알먹캠핑, 해외 원정캠핑 등 캠핑이벤트 직접 주최, 캠핑용 신제품 장비와 안전한 캠핑을 위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바로케이는 코윈스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상품 히트상품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해, 불과 냄비 등이 없어도 찬물만 부어 언제 어디서나 10여 분 만에 뜨겁게 끓여먹을 수 있는 레저용 아셀떡 '끝판 떡국'과 '끝판 떡볶이'를 캠핑톡 회원들에게 알리고 판매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즉석에서 간편하게 인화하며, 사진 설명을 한글과 영문 및 숫자로 표기하고, 사진 하단의 QR코드에 동영상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개발된 동영상사진 팬텀글로벌의 인화기 '포토디' 제품을 전국 2000여 캠핑장에 알리고 판매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코윈스는 바로케이가 운영하는 캠핑 커뮤니티 캠핑톡과 관련해, 업그레이드되는 캠핑장 예약서비스 관련 정보, 캠핑용 장비와 먹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대형 백화점 연계 이벤트 행사,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초대형 캠핑 이벤트,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계절별 테마별 국내외 캠핑 이벤트 등 바로케이와 캠핑톡에 대한 언론보도 마케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018-03-12 15:53: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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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자체 개발 친환경 소재 '코폴리에스터' 수소차 내장제에 적용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전기차 (FCEV·수소차)에 내장재로 적용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는 SK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코폴리에스터에 옥수수에서 추출된 바이오 원료를 첨가해 소재 물성을 강화시킨 친환경적 소재다.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복합재의 친환경적인 특성은 친환경 연료 자동차인 차세대 수소차의 컨셉트와도 딱 맞는다. 수소차는 공기 중의 산소와 수소를 반응시켜 만든 전기로 모터를 구동한다. 화석연료를 태우지 않기 때문에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100%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다. 오히려 주행 중 깨끗한 산소를 유입시키기 위해 고성능 공기필터가 부착돼 공기를 정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1㎞ 주행 시 수소차 한 대당 미세먼지 20㎎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수소차에도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소재가 적용됐다. 행사용 수소차의 스티어링 휠(핸들), 윈도 스위치패널, 도어 트림(문 손잡이) 및 센터페시아 등의 내장재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적용했다. 자동차 내장재는 피부와 직접 접촉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밀폐 상태로 운전하게 되는 차량 내부 환경의 특성 상, 친환경 내장재로 바뀌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이번 수소차 공급을 계기로 SK케미칼은 향후 5년 간 매년 3000대씩, 총 약 15000대의 수소차 등 내장재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내장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소재의 대체재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적용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3-12 15:53:17 구서윤 기자
석유산업 '호황' 2018년에도 계속된다

작년 석유 수출량이 5억900만 배럴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2018년에도 석유업계 호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정유회사들의 올해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석유제품 수입을 제외한 원유 수입, 석유제품 생산 수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유 수입량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3.7% 증가한 11억2000만 배럴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 미국, 영국 등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원유 수입선이 다변화됐다. 석유제품 생산량도 국내외 수요 증가와 신규 정제시설 가동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12억2000만 배럴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산업 호황에 따른 납사 수요 증가와 신규 정제시설 가동으로 납사 생산량은 전년 대비 17.1% 급증하여 3억 배럴을 기록했다. 국내 생산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항공유는 미국, 중국, 호주 등 해외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용 연료, 납사 등의 수요 증가로 석유제품 소비는 1.5% 증가한 9억4000만 배럴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등록차량 증가와 유가안정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와 경유 소비는 전년 대비 각각 0.9%, 1.4% 증가했다. 수출은 5억900만 배럴로 2014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3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석유제품의 국가 주요 수출품목 순위는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2단계 상승했다. 지난 1월 대한석유협회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해 수출한 석유제품이 전년대비 4.3% 증가한 4억7232만7000배럴을 기록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63빌딩을 197번 채울 수 있는 규모로, 2리터 생수병에 넣을 경우 약 375억개에 해당하고, 이를 일렬로 늘릴 경우 지구 둘레를 305번 돌릴 수 있다. 우리나라의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으로 지난해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전체 석유제품 수출량의 20.3%인 약 9586만 배럴을 수출했다. 뒤이어 호주(11.9%), 싱가포르(11.7%), 일본(8.9%), 대만(8.6%) 순으로 전 세계 58개 국가에 수출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와 국제유가 강세로 수출량 및 수출액 모두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유업계는 글로벌 연료 환경규제에 대응하여 시설투자 확대와 베트남과 필리핀 등 새로운 제품수요처를 발굴하는 한편, 수출 다변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18-03-12 14:51: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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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샵, 인스타그램 공식 파트너로 뽑혀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은 자사의 펙스타 광고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메이크샵은 지난해 12월엔 페이스북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동시에 파트너로 선정된 국내 기업은 메이크샵을 포함하여 3곳 뿐이다. 메이크샵은 이번에 애드텍(Ad Tech) 부문에서 파트너로 선정됐다.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광고 최적화 솔루션인 펙스타(Facsta)는 광고 대행사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특히 광고주 소유의 비즈니스 계정부터 페이스북 페이지, 픽셀, 제품 카탈로그, 광고계정까지도 한번에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펙스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다이나믹 애드(Dynamic Ads) 상품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 제품별 성과 데이터와 광고 효율을 분석한다. 분석결과에 따라 최적화된 인사이트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캠페인 운영과 높은 광고 성과(ROAS)를 도출하도록 프로그래밍 됐다. 메이크샵 펙스타 총괄 장진호 팀장은 "메이크샵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를 선도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국내의 사업 성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 고민하는 중소형 기업 광고주들에게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2 09:58: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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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20년까지 연평균 15% 고도성장

"2020년까지 연 평균 매출 15% 성장과 기술 고도화로 수익성 확보하겠습니다."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9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에너지·물·바이오·소재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지난해 25조6980억원이었던 회사 매출액을 내년에는 사상 최초로 30조원대에 진입시키고, 내후년에는 35조원대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2010년대 들어 유수의 글로벌 화학기업들의 매출 증가율이 1%를 채 넘지 못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매우 도전적인 목표다. 2010∼2016년 독일 바스프의 성장률은 0.5%였고, 미국 다우케미칼(-1.8%), 일본 미쓰비시화학(-1.8%)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LG화학도 같은 기간 0.9%성장에 그쳤다. 박 부회장이 이처럼 고도성장을 자신할 수 있는 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와 신성장 동력 확보다. 박 부회장은 ▲과감한 투자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시설투자: 3조8000억원, R&D: 1조1000억원) ▲미래 성장을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 ▲에너지, 물, 바이오, 차세대 신소재 집중 육성에 나선다. 박 부회장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늘어날 매출 10조원 가운데 반 정도가 전지 쪽"이라며 "나머지는 고르게 기초소재나 정보전자, 바이오 쪽이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지에서는 자동차 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부회장은 "수주물량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자동차 업체와 물량을 밝힐 수 없지만 지난해까지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고가 30개 회사로부터 42조원이고 올해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지금 당장 성과를 이야기하기 조심스럽지만 장기적으로 우리 기술력이 성장하고 있어 언제든 기회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올해 과감한 투자로 고도성장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올해 시설(자본투자)과 R&D에 사상 최대 금액을 투자한다. 시설투자에는 전년대비 52%가 증가한 3조8000억원을, R&D에는 전년대비 22.2%가 증가한 1조1000억원을 집행한다. 이를 통해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사업 및 관련 원료 확보를 위한 신·증설 ▲자동차전지 분야 대형프로젝트 양산 대응 및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한 기반 확대 ▲소형 및 ESS전지 경쟁 기반 강화 ▲기능성 필름 및 수처리 RO(역삼투압)필터 등의 성장사업 육성 ▲고용량 양극재 제품 경쟁력 확보 등 핵심사업 및 신성장동력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 성장을 만들 인재도 대거 확충한다. 배터리 및 바이오 등 집중 육성 분야의 인재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50%가 증가한 1500명을 채용한다. 이와 함께 LG화학의 모든 성장이 안전의 기반 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모든 성장이 안전의 기반 위에서 이뤄지도록 안전환경 분야 투자도 전년보다 100% 늘려 1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국의 맹추격과 관련해 박 부회장은 "(중국을 포함해) 누가 쫓아오더라도, 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같은 재료를 사용해 쉽게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1 18:09: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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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LG화학 대산공장'을 가다…'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생산의 산실'

"2019년에는 에틸렌 생산량을 29만톤으로 늘려 글로벌 톱 3에 진입하겠습니다."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LG화학 대산공장을 지난 9일 방문했다. 이 곳은 약 155만㎡ (47만평) 규모의 수직 계열화된 대규모 석유화학 사업장으로, 여수공장과 더불어 LG화학 기초소재 사업본부의 대표 사업장 중 하나다. 이 곳에서는 NCC공장을 포함해 총 21개 단위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크게 30여종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엘라스토머 20만톤·NCC 23만톤 증설 대산공장 동문을 지나 차량으로 약 5분간 이동하자 분주한 증설 현장이 나타났다. 이곳은 LG화학이 약 4000억원을 투자한 곳으로, 고부가 제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엘라스토머를 총 2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엘라스토머는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가진 고부가 합성수지로 자동차용 범퍼 소재, 신발의 충격 흡수층, 기능성 필름, 전선케이블 등에 사용된다. 올 하반기에 증설이 완료되면 대산공장의 엘라스토머 생산량은 현재 약 9만톤에서 29만톤으로 3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생산량 기준으로 다우케미칼, 엑손모빌에 이어 글로벌 톱3에 오르게 된다. LG화학은 고부가제품 확대에 필요한 기초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대산공장에 총 2870억원을 투자해 NCC(납사크래킹센터) 23만톤 증설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 증설이 완료되면 대산공장의 에틸렌 생산량은 기존 104만톤에서 127만톤으로 확대된다. NCC 단일공장 중 세계 최대 생산능력으로, 이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만 4000억원 이상이다. 특히 이번 NCC 증설은 기존보다 설비효율이 높은 공정을 도입하는 등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신규로 NCC공장을 건설하는 것과 비교해 투자비는 절반 이하다. 김동온 대산공장 주재임원(상무)는 "공격적인 선제투자를 지속해 고부가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 고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석화업계 최초 '안전체험센터' 건립 지난해 약 10억원을 투자해 안전체험 교육 공간을 마련한 LG화학은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 늘려가고 있다. 올해엔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 사업장에서 안전이 최우선 가치로 정착되도록 관련 투자와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안전환경은 모든 사업활동에 최우선되어야 할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며 안정환경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온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날 방문한 안전체험센터는 안전체험관, 영상체험관 등으로 구분돼 건설안전, 전기안전 등 총 5개 분야 24종의 체험설비가 갖춰져 있다. 보호구 충격 체험, 과전류 체험, 떨어짐 체험 등을 임직원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 곳에 순서대로 나열된 체험 장비와 설비들을 보면서 마치 체력단련장에 온 듯 한 느낌마저 들었다. 이날 직접 체험한 안전모 실험에서 안정장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1m 높이 위에서 떨어진 해머가 안전모를 쓴 머리 위로 떨어졌지만 아픔이 느껴지지 않았다. 성인 남성이 망치로 내리치는 충격에도 안전할 수 있었다. 체험을 통해 안전모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안전체험센터는 세계최초로 석유화학 맞춤형 센터로 건립됐다. 실제 석유화학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상황별 대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학물질 비산, 압력용기 폭발 체험, 과전류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은 물론 오감을 통해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대산공장 박상춘 안전환경담당은 "화학공장에서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작업을 현장과 동일한 설비, 작업상황으로 재현해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는 능력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3-11 18:0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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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삼성SDI와 손잡고 남미 이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포스코와 삼성SDI가 손잡고 남미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는 삼성SDI와 함께 꾸린 컨소시엄이 지난 9일(현지시간) 칠레 생산진흥청(CORFO)이 주관하는 리튬프로젝트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어 통보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리튬을 원료로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CORFO는 지난해 5월부터 양극재 사업자 선정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7개국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포스코-삼성SDI 컨소시엄은 칠레 북부 메히요네스시(市)에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투자액은 575억원이다. 합작법인은 리튬을 원료로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3천200t 규모의 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를 생산한다. 칠레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국가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 중국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화유코발트사와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 합작 계약을 통해서다. 포스코는 "이번에 남미시장까지 이차전지 소재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되면서 글로벌 양극재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양극재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배터리 원료수급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최근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IT용 대용량 배터리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리튬이온전지의 필수 소재인 양극재 시장도 2016년 21만톤에서 2020년에는 86만톤까지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합작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18-03-11 18:07: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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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한국 방위산업 발전 이끈 공로로 감사패 받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 회장에서 물러나며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을 이끈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1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지난 9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공군회관에서 개최된 '방진회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지난 14년간 맡아온 방진회 회장직을 내려놨다. 이어 재임기간 동안 한국방위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투명성을 높인 공로로 제16대 방진회 회장으로 선임된 최평규 S&T그룹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조 회장은 2004년 6월 제11대 방진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래 14년간 활동해 왔다. 특히 국가가 없으면 방위산업도 없다는 '방산보국'(防産報國)의 가치를 토대로 방위산업 업체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생산 물량의 지속성 확보에 큰 힘을 쏟은 것으로 평가된다. 조 회장 취임 이래 2004년 4조644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방위산업 매출액은 2016년 기준으로 14조8163억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국내 방위산업 수출액은 4억달러에서 32억달러로 8배 이상 뛰었다. 2004년 171개사에 불과했던 방진회 회원사 숫자 역시 작년 기준으로 643개사로 대폭 증가했다. 조 회장은 "방위산업에 대한 사명감과 애정을 바탕으로 각종 정책건의, 회원사 입장 대변, 조직 투명성 강화 등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며 "새로운 시각을 가진 회장과 임원진들 아래 방위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달라"고 말했다.

2018-03-11 18:06: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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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후원 '컨티뉴', 목표 모금액 14배 달성하며 펀딩 종료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컨티뉴(CONTINEW)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목표 모금액의 14배에 달하는 4342만원을 후원받으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했다. 컨티뉴는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 자동차에서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제작된 가방, 지갑 등의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컨티뉴는 국내에서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가족들과 함께 한 유럽 여행 중 해당 백팩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SNS 상에 올리며 주목받았다. 그 외에도 김생민, 강호동 등의 예능인이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착용해 '유명 연예인들의 착한 소비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달 8일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포럼(GEEF)'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알리바바 마윈 회장 등과 함께 참여해 사회적가치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컨티뉴 백팩을 직접 들고 사례로 설명하면서 사회적 기업의 성공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모금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자동차 가죽을 재탄생시키는 컨티뉴의 제품은 최근의 환경 살리기 트렌드에 부합하는 등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네티즌들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컨티뉴에서 제작한 카드 지갑, 여성 장지갑, 쇼퍼백, 크로스백, 백팩 등이 제공됐다. 컨티뉴는 지난 해 10월에도 해외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가방 제품을 등록한 지 14시간 만에 후원 목표액인 1만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킥스타터에 등록된 아이템 중 10%만이 모금에 성공함을 고려할 때, 컨티뉴의 환경친화적 가치와 상품 매력도는 이미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사회적기업 컨티뉴는 SK이노베이션, LG, 기아자동차 등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 연간 400만 톤에 이르는 폐자동차 매립폐기물을 절감하고 있으며, 가방 한 개당 절약할 수 있는 물의 양은 1642리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컨티뉴의 직원 중 절반가량이 경력단절여성, 탈북자 등 취약계층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8-03-11 11:00: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