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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석화기업 최초로 방폭 스마트폰 도입

한화토탈이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공정지역 내 방폭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방폭 스마트폰은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한 가능성 자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토탈은 방폭 스마트폰 350대를 근무자들에게 지급하고 사용 안내 기간을 거쳐 3월부터 지정된 휴게시설, 사무실 등 안전지역을 제외한 대산공장 내 모든 공정지역에서 일반 휴대전화의 소지와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그 동안 일부 회사에서 PDA등 현장 데이터 수집을 위한 모바일 전자기기를 도입한 적은 있었으나, 한화토탈처럼 대산공장 내 구축된 무선통신망(P-LTE)을 기반으로 방폭 스마트폰을 도입하는 것은 국내 석화기업 중 첫 사례다. 현행법상 석유화학공장은 공정 구역 내에서는 비방폭 전자기기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개인 휴대전화 역시 낙하, 충격 등에 의해 배터리 폭발 및 화재 가능성이 있어 공정지역 내 소지와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석유화학공장은 수 십 년간 공정지역 내 업무 소통에 방폭 무전기에만 의존해 왔다. 한화토탈은 이번 방폭 스마트폰 도입으로 근무자들과 공정지역 내의 안전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최신 ICT기술을 이용해 설비관리부터 빅데이터 수집, 근무지역 내 소통 방식 개선까지 오랫동안 관습화 되어 있던 석유화학공장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해 업무 효율을 배가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안전관리에 있어 국내 기준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인증 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시스템(ISRS) 8등급을 획득하며 안전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ISRS는 안전·보건·환경·품질·공정 전반에 걸쳐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로 글로벌 선진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안전평가 심사제도로 알려져 있다. 한화토탈이 획득한 8등급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에서도 9개 기업만이 획득한 등급이다. 아직까지 9~10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없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안전문화 정착은 물론, 단지 내 방폭 무선 센서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0.0001%의 안전사고 가능성도 완벽하게 차단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3-04 11:21: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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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신한카드, 혜택 많은 노란우산공제 전용카드 내놔

중소기업중앙회는 신한카드와 제휴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전용 제휴카드를 5일부터 새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휴카드는 기존에 존재하던 카드상품이 아닌 가입자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 선보이는 소상공인 전용 신용카드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담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소상공인들의 사업운영에 필요한 할인점, 전자상거래, 이동통신, 전기요금 등 주요 사업성 경비에 대해 1~5%, 사업성 경비를 제외한 소비에 대해 0.15%의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 적립과 함께 주유, 병·의원, 교통 등 생활밀착형 소비에 대해 청구 할인 혜택이 대표적이다. 또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월 5만5000원의 포인트 적립 및 1만5000원의 할인을 통해 연간 최대 84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 사업자 대출 금리 우대, 부가세신고 업무지원 등 사업자 지원을 위한 부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카드 플레이트에 노란우산공제 계약번호를 넣어 ID카드 기능도 부여했으며 별도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증서 없이 이 카드만 있으면 노란우산공제가 제공하는 휴양시설 이용, 콘도, 건강검진 등 여러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시 제휴카드로 결제 시엔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휴업체를 통해 휴대폰을 구입하면 공시지원금과는 별개로 추가 할인을 지원하며 제휴카드 신규 출시 이벤트로 4대 사회보험 자동납부 신청결제 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기중앙회 김한수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공제상품으로써의 제도 혜택뿐만 아니라 가입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노란우산서비스부'를 신설하여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제휴카드도 소상공인의 소비패턴에 맞춘 카드 혜택을 새롭게 구성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2018-03-04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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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추첨 '제주 항공권'

공영홈쇼핑은 봄을 맞아 국내 호텔 숙박권과 제주 항공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내 생애 봄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3월 말까지 2회 이상 방송상품을 구매하고 액수가 10만원을 넘는 고객에게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숙박권(프리미엄 디럭스룸)', 2등 30명에게 '제주 왕복 항공권(주말 1인당 2매)'을 각각 증정한다. 공영홈쇼핑은 '카드 청구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특정 일자에 제휴 카드로 결제시 5~7% 청구할인 받는 형태다. 이달 3개 카드사와 진행 예정으로 '공영홈쇼핑 앱(아임쇼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은 2월부터 짝수 횟수 구매시마다 적립금을 제공하는 '다함께 짝짝짝(시즌3)'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4월까지 4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할 때 마다 적용되며 최대 7만원 혜택을 누린다. 또, TV 방송 상품을 모바일로 결제시 3% 할인 행사도 펼치고 있다. 공영홈쇼핑 신현진 마케팅팀장은 "국내 여행 활성화 일환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공영홈쇼핑에서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많이 애용하고 경품 당첨 기회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02 10:03: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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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건자재 회사들, 새 봄 맞이 단장 '한창'

겨울이 서서히 지나가면서 가구·건자재 기업들의 새 봄 맞이가 한창이다. 신제품 출시, 매장 확장, 마케팅 강화,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 마음 잡기에 본격 나선 것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린 강원도 강릉에 '에이스 스퀘어(ACE SQUARE)'를 최근 오픈했다. 에이스 스퀘어는 에이스침대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장으로 강릉점은 울산점, 수원점, 중곡점, 좌천점, 목동점, 동탄점, 송현점, 의왕평촌점에 이어 9번째다. 강릉점은 연면적 약 479㎡(약 145평)의 규모로 에이스침대의 대표 모델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를 만날 수 있어 숙면과 휴식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 스퀘어 강릉점은 강원도 지역에 오픈 하는 첫 번째 스퀘어 매장으로 지역 내 신규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가구 매장들이 소형화, 노후화된 강릉 지역에 대형 단독 매장으로 운영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강릉의 새로운 가구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 매트리스 전용 신규 프레임 3종을 새로 내놓았다. 시몬스 침대의 신제품 프레임 'C1'은 별도로 구입 가능한 확장 패널을 더해 호텔 스위트룸의 월 데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헤드보드가 특징. 패브릭에 천연가죽 스티치 디자인을 적용한 유니크한 모델로 '다스베이지'와 '그라파이트' 2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내추럴한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의 'C3' 프레임, 넓은 헤드보드의 웅장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연출한 'C5' 프레임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시몬스 침대는 뷰티레스트 블랙 전용 프레임뿐만 아니라 프레임 모든 제품에 E0급의 안전한 자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국가에서 정한 환경기준인 E1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것으로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디비케이는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층에 위치한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이달 15일까지 운영한다. 고객들이 행사 기간 중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면 신제품 듀오백온을 통해 바른자세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디비케이가 올해 초 출시한 듀오백온은 의자 좌판에 필름형 압력분포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가 앉으면 체중과 움직을 감지해 앉은 자세를 총 6가지로 형태로 구분해 앉은 시간과 함께 데이터를 분석, 듀오백온과 연결된 스마트폰의 앱으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자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선 리마와 Q7도 같이 선보여 2018년 듀오백의 모든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동시에 체험하며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화L&C는 오는 6일 밤 GS홈쇼핑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바닥재&벽지+창호+주방가구' 토털 패키지를 선보인다. 중소형 평형대 주택 거주자를 겨냥한 이번 방송에선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창호 굿에어 패키지와 신개념 마루바닥재 마루앤(&) 신제품,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벽지 Q'pid(큐피트)와 Q'ube(큐브), 주방가구 Q'cine(큐치네) 등 4종을 선보인다. 특히 방송 중 예약하는 소비자들은 고급 벽마감재(걸레받이), 유해먼지 저감 방진방충망, 가로형3구 하이브리드 쿡탑, 소형 가전 인출장 '쿠킹 갤러리' 등 다양한 옵션을 업그레이드해준다.

2018-03-02 08:56: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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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기지개 켜는 조선업' 신규 선박 수주 이어져

한동안 수주 부진으로 침울했던 국내 조선업계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신규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조선사인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미포조선 포함)·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어 한 동안 비어 있던 도크(선박건조대)에 일감을 채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들어 글로벌 조선업황은 지난해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월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총 63척, 234만3310 CGT로 작년 1월 100만2822CGT(64척)보다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컨테이너선 8척과 LNG선 1척 등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10억달러를 넘겼다. 현대중공업도 20억달러 이상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약 10억2000만 달러 상당의 수주를 이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 8척을 8200억원에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수주 금액 1조원을 넘기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에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올해는 업황 개선에 힘입어 82억 달러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LNG선과 셔틀탱커 등 적정 이익 확보가 가능한 선종의 수주가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GS칼텍스의 용선투자를 바탕으로 작년 현대상선과 현대글로비스로부터 초대형원유수송선(VLCC) 각각 2척과 1척을, 최근에는 H-라인으로부터도 VLCC를 2척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도 워터프론트 등으로부터 탱커4척, 일본 선사로 부터 1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피더선 2척을 수주 했다. 이외에 최근 외신 등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의 수주설이 나오는 등 조만간 추가 계약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CMA CGM은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추가 6척 옵션)에 대해 현대중공업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중공업은 영국 플렉스LNG와 LNG운반선 2척(추가 2척 옵션)에 대한 건조 협상도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3척을 추가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특수선 1척 등 총 8척 약 10.2억 달러(약 1조1000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누적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규모는 42억달러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면서 "현재 추세대로 수주가 이어진다면 올해 수주는 지난해 대비 40% 증가해 목표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VLCC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초 LNG와 컨테이너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여러 선종이 고루 좋다는 것은 신조선가 상승에도 유리한 환경이라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2018-03-01 12:30: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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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이어 子가…'청출어람' 한샘인테리어 대리점 어디?

아버지가 운영하던 가구회사 대리점을 물려받아 전국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아들이 화제다. '청출어람'이다. 한샘인테리어 경기 안양평촌점의 김동혁 사장(37·사진)이 그 주인공. 1일 한샘에 따르면 김 사장의 안양평촌점은 지난 1월에 계약 액수 기준으로 10억원 가량을 기록하며 전국 80여 개의 한샘인테리어 대리점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김 사장 역시 매장을 잘 키워 자신의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꿈이다. 안양평촌점의 '1개월 10억 계약'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인 광명에 국내 최대의 외국계 가구 브랜드 매장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4년 전 해당 매장이 들어설 때만해도 주변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앞서 경기 평택에서 자신의 매장을 운영했던 김 사장은 평택 매장을 접고 2015년 본격적으로 아버지의 안양평촌점을 물려받아 한 곳에만 집중한 터여서 자칫 사업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김 사장의 부친은 온라인 판매 등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서도 '대형화'에 집중했다. 2003년 당시 120평 규모였던 매장을 180평(2007년)→240평(2009년)→500평(2013년)으로 점점 넓혔다. 그러면서 매장엔 소파, 침대, 서재 등 가구부터 생활용품까지 집을 꾸밀 수 있는 모든 것을 구비하며 지역의 대표 매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김 사장은 "당시 매장을 운영하던 아버지께서 '가구 매장 대형화'라는 추세에 맞춰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도 매장을 대형화할 것은 권유했었는데, 한샘 본사의 도움을 받아 매장 전시와 상품구성을 대폭 수정했다"면서 "새로운 매장에선 이전보다 다양한 가구를 더 많이 전시할 수 있어 인근에 초대형 매장이 들어와도 경쟁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김 사장은 매출 극대화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입주 박람회를 찾아다니며 고객들을 만났고 입주 커뮤니티 카페를 활용해 매장을 홍보했다. 본사에서 영업 교육이 열리는 날이면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 한샘 본사의 상권담당자는 애프터서비스(AS)건 등 궂은 일을 신속하게 처리했고 입주 소식을 빠르게 파악해 영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줬다. 이런 가운데 한샘은 '물려주고 싶은 대리점'이라는 운영 방침을 바탕으로 제2의 안양평촌점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샘이 지난해 거둔 1조9738억원의 매출 가운데 B2C 부문 매출 중 절반 이상을 대리점에서 거둘 정도로 대리점 부문은 회사 성장과도 직결된다. 한샘 대리점사업부 관계자는 "한샘이 국내 대표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 방방곡곡에 펼쳐진 대리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단순히 수익을 주는 사업이 아니라 대리점 사장이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싶은 매장'이라는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영업사원 교육, 마케팅, AS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018-03-01 10:47: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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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보울 'SB그리드' 나라쇼핑몰 그리드시장 '1위' 차지

소프트보울의 'SB그리드(Grid)'가 나라장터 조달쇼핑몰 시장에서 점유율 56%를 달성했다. 소프트보울은 웹그리드 제품인 자사의 SB그리드가 프로젝트 건수 기준으로 그리드 분야 시장 점유율 56%, 계약 금액 기준으로 54%를 차지하며 시장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그리드는 웹 개발 시 빅데이터를 쉽게 처리·표현하는 핵심 개발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소프트보울의 점유율 기록은 나라장터 조달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른 결과다. 현재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중소 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각 수요기관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솔루션에 대해 미리 단가 계약을 체결해 놓으면 수요기관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각 솔루션 별 시장 점유율에 대한 명확한 자료가 없어 일부 회사가 자사를 1위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라장터 조달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각 솔루션의 프로젝트 명과 계약금액 등에 대해 확인한 결과, 소프트보울의 제품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소프트보울 대표는 "2013년 국내 최초로 논액티브엑스(Non-ActiveX) 기반의 그리드 제품인 SB그리드를 출시해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제품에 반영하고 기술지원 수행 조직인 '감동팀'의 헌신적인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소프트보울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관련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SB그리드를 비롯해 웹 UI 개발 제품인 SBUx 역시 점차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2018-02-28 17:20: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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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리빙 트렌드 전문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 '강연'

국내외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기간인 오는 3월7~8일 이틀간 행사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401호)에서 '리빙 트렌드 세미나'가 열린다. 올해 리빙 트렌드 세미나는 '따로 또 같이, 생활을 잇다! 커넥티드 홈 Connected Home'이 주제다. 세계 리빙과 디자인 분야를 주도하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통찰을 통해 최신 리빙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우선 7일엔 세계적인 디자이너, 건축가, 리빙 브랜드 CEO 등 해외 연사들이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디자인 방향에 대해 논한다. 첫 날엔 스페인의 디자인 거장으로 불리는 아욘 스튜디오의 대표 하이메 아욘이 나와 이미지를 활용해 창작 활동의 영감을 얻는 방법과 작품 창조 과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일본의 인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의 CEO 나가오카 겐메이가 디자이너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연한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디자인 데이를 맞아 이탈리아 디자인 아이콘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리오 피아자, 유명 카페트 브랜드 씨씨타피스(CC Tapis)의 CEO 파브리지오 칸토니, 알바 알토 재단 큐레이터 겸 건축가 요나스 말름베르그 등도 연사로 나선다. 이튿날인 8일에는 건축, 커뮤니케이션,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국내 사례들을 통해 달라지는 주거공간과 그 의미들을 짚어본다. 강연은 최근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건축가 유현준이 맡는다. 세계적인 도시들의 태생과 역사, 도시공간에 숨어있는 인문학적인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하이라이트 기획전인 디자이너스 초이스에 참여한 건축사사무소 S.A.A.I(사이)의 공동 대표 이진오가 사회적 공유 공간 '어쩌다가게'의 탄생 배경과 이번 행사의 전시 콘셉트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의 저자 강정수와 LG 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가 특별한 강연을 준비했다. 리빙 트렌드 세미나의 참가 신청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3월 6일까지 사전 등록 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세션 별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한 2018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3월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2018-02-28 14:0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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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신재생 발전 토털솔루션’으로 日 시장 공략

LS산전이 태양광을 비롯해 ESS, DC(직류)/AC(교류) 전력 솔루션 등 신재생 발전시스템 토털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산전은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8'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이 전시회에서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Smart Grid EXPO에서 PV System EXPO로 자리를 옮겨 참가했다. PV System EXPO에는 31개국 1570여 개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여했다. LS산전은 이번 전시장 컨셉트를 '신재생 발전 시스템 Total Solution Provider'으로 잡고 역대 최대인 총 16.2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 일본 홋카이도에 준공된 치토세 메가솔라 발전소의 운영 관리 현황을 한눈에 할 수 있는 상황실을 재구성했다. 39MW급 치토세 태양광발전소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진행한 총 11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LS산전이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면서 설계·조달·시공(EPC) 및 향후 20년간 운영·유지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합천댐·청풍호 수상태양광,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등 대표 레퍼런스는 물론 RMU(전력개폐장치), 서거차도 DC 아일랜드와 같은 DC 솔루션, 신재생 발전 전용 기중 차단기를 비롯한 스마트 AC 솔루션,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관리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신재생 발전시스템 분야의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에너지 경쟁력을 강조했다. LS산전 관계자는 "LS산전의 신재생 발전 솔루션 사업능력을 적극 알려 미국, 중국과 더불어 세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시장 공략은 물론 잠재적인 글로벌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28 09:11:2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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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원료 안정확보로 리튬사업 본궤도 진입…다양한 원료 사용 가능해

포스코가 호주 리튬광산 업체의 지분 인수와 함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리튬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포스코는 27일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와 회사 지분 4.75%(7960만 호주달러)와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연간 최대 24만톤 리튬정광(자연광석을 높은 품위의 광물로 가공한 광석)을 장기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위치한 필강구라 리튬광산 지분 100%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기업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리튬정광 30만톤 생산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최대 80만톤까지 생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필바라의 지분은 포스코의 호주 현지 법인 POSCO-Australia가 인수한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원료 공급사인 필바라와 함께 2020년부터 연산 3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필바라는 포스코의 리튬추출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리튬공장에 지분 30%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생산되는 3만톤의 리튬은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ESM, 포스코-화유코발트 양극재 생산법인, 국내 주요 이차전지 업체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하면서 2010년부터 리튬직접추출 기술을 독자개발에 나서 7년만에 기존 공법에 비해 획기적으로 경쟁력이 우수한 PosLX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리튬추출기술은 염수를 자연 건조하기 때문에 최소 12개월이 소요됐으나 PosLX 기술은 3개월 이내면 리튬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고, 리튬회수율도 종전 50% 미만에서 80%로 끌어올림으로써 경제성도 뛰어나다. 그러나 포스코 리튬사업은 염호를 보유하고 있는 남미 국가 내 파트너 기업들의 부도등으로 염수 확보가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게 되기도 했다. 이에 포스코는 염수뿐만 아니라 폐이차전지나 광석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도 독자개발에 나섰고, 지난해 2월 광양에 연산 25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상용화 플랜트를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이 설비는 염수뿐 아니라 폐이차전지 원료와 광석을 이용하여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폐이차전지 원료로부터 24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매출도 26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남미 지역에서 자연염수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폐이차전지와 광석과 함께 3가지 원료를 확보하게 되어 원료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원료별 가격변동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쟁력도 더욱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권오준 회장은 필바라의 리튬광산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양사간 사업협력 추진을 진두지휘했다.

2018-02-27 18:31: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