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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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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깨울 혁신 기업가, 어디 없소?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1. SK그룹의 사회적기업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그룹은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청년실업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한다는 취지에 따라 KAIST(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SK가 학비전액을 지원한다.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12년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결실을 맺은 것이다. 사회적 기업에 특화된 세계 첫 풀타임 석사과정이다. ◆SK, 세계 첫 사회적기업가 MBA 개설 지난해 2월 졸업한 1기생 20명은 2013년 1월 입학해 2년 과정의 소셜벤처 창업 특과 MBA 과정을 마쳤다. 2014년 입학한 2기생 20명과 2015년 입학한 3기생 14명 등 34명은 사회적 기업 창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기생들은 사회적 기업 창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개설된 사회적기업가 MBA라는 사회적 관심만큼이나 성과도 높았다. 입학 전부터 창업한 사회적 기업의 사업모델을 MBA 과정을 통해 보다 확장하거나, 혁신적 아이디어에 사회적 가치를 접목해 신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는 등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예술 콘텐츠 관련 사회적 기업 '위누'를 창업해 운영하다 입학한 허미호 대표는 2년의 MBA 과정 동안 오프라인 기반의 문화예술 전시·기획을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확장,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허 대표는 위누의 사업 확장 모델에 대한 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SK행복나눔재단으로부터 임팩트 투자(사회영향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사회적 기업 'LIAF(리아프)'를 창업한 남슬기 대표는 가업이었던 원예사업을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치유와 결합한 체험형 사업모델로 발전시켰다. 친환경 농산물유통 사회적 기업 '모숨'을 창업한 김선혁 대표는 개별 농부가 작성하는 영농일지를 스토리텔링 형식의 마케팅 기법으로 활용,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농산물 유통 모델을 만들었다. ◆"어렵고 힘들어야 혁신이고 블루오션이다" "어렵고 힘들어야 혁신이고, 블루오션이다. 젊은 세대의 창업 도전이 대한민국을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청년 사업가를 꿈꾸는 카이스트 MBA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다. 최회장은 카이스트에 사회적기업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창업 펀드를 만들어 사재 104억원을 출연했다. 지난해 3월 3개의 사회적기업에 창업자금을 투자하고 현재 3개 기업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최회장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MBA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실패를 먹고 살아야 성공한다"고 강조한다. 창업을 성공의 길로 만들어 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멀리하라고 주문한 것.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청년 사회적기업가 이야기'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그는 "실패를 먹고 살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점점 스케일을 줄이면 결국 성공할 수 없으니, 도전을 계속해야 하고, 실패 스토리가 쌓일수록 더 큰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스스로 실패를 이겨내고 도전을 더 크게 해야지 변화 주도자가 되고, 남들이 하는 방식은 쉬워 보여도 그건 레드오션이니, 결국 어렵고 힘든 곳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혁신해야 블루오션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사회적기업가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 때문에 뭘 못한다고 하는데, 반대로 그 환경을 이용하면 사업이나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들도 성장하기 위해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하는데, 이것이 대기업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사회적기업 창업은 헌신과 혁신의 자세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기업을 창업하는 것은 안 가본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근본으로 돌아와 '왜?'라는 질문을 계속하고 디자인 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2-01 03:00:00 정문경 기자
미국 더블딥 우려·저유가 파급효과 주목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국내외 경제를 좌우할 요인으로 미국 경기의 더블딥 우려와 저유가 파급효과 등을 꼽았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2016년 국내외 주요 경제이슈' 보고서에서 6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주 실장은 미국 경제가 성장동력을 잃고 '더블딥(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를 겪는 이중침체 현상)'에 빠질지 확장국면에 진입할지를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로 언급했다. 주 실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3.3%로 예측하고 있다가 최근 0.7%포인트 내린 2.6%로 수정했다"며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더블딥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에 소비심리가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제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고 그는 전했다. 저유가 파급효과도 세계 경제에 만만치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실장은 "산유국들의 거시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세계 경제의 디플레이션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부정적 입장과 유가하락이 가계와 기업의 실질 구매력을 높여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되리라는 긍정적 주장이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도 유가가 급격하게 하락한 뒤 세계경제에 위험 신호가 온 사례는 없었다"며 "낙관론자들은 디플레이션이 저유가를 유발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저유가가 다시 디플레이션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주 실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신흥국의 자금유출을 불러오는 등 세계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 여부도 6대 이슈 중 하나로 꼽았다. 중국경제의 경착륙 여부에도 주목했다. 주 실장은 "경기둔화 정도로 연착륙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경착륙하면서 침체국면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며 "중국 경제의 불안은 교역국에 위기를 전염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교역량 등을 바탕으로 중국 리스크에 노출도가 높은 국가를 조사한 결과 몽골(42.1%), 오만(28.7%)에 이어 한국(10.3%)이 3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경기 부문에서는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시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다만 일각에서는 경기사이클이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주장도 있어, 양측의 논쟁이 올해 최대의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수출 증가율 감소세가 앞으로도 계속될지, 아니면 경기가 개선되면서 수출도 침체 국면에서 탈출할지도 주목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때문에 수출경기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라면서도 "다만 세계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16-01-31 13:28: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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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국내 최초로 FOSFA 정회원 가입

대우인터내셔널, 국내 최초로 FOSFA 정회원 가입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 유지류 거래의 대표 인증기관인 유지류거래업협회(포스파·FOSFA)의 정식 회원사가 됐다고 31일 밝혔다. 포스파는 지난 1968년 출범한 이래 거래의 규범을 제정하고 거래들을 중재·관리·감독하는 등 세계 유지류 거래의 대표 기관이다. 현재 세계 유지류 거래의 85%가 포스파 표준계약서에 준하고 있다. 세계 87개국의 유지류 거래 업체와 국제기구 약 1090개가 포스파의 회원사다. 대우인터내셔널의 포스파 정식 회원사 자격 취득은 세계적인 곡물 트레이더인 노블 그룹과 국제 품질 검수기관 SGS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포스파 가입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곡물·유지류 트레이딩 선두 기업임을 확인하고 세계 곡물·유지류 시장에서의 활동과 역량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포스파 정식 회원사는 협회로부터 표준계약서, 분쟁, 정책변화 등에 관한 자문 서비스 제공받는다. 포스파에서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도 가능해 선진 유지류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식량사업은 전략사업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정식 회원사 자격취득은 세계 유지류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31 10:43:21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