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박성택 회장,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 추진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적합업종 법제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정한 자원분배와 시장의 공정성 ▲중소기업의 성장환경 조성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와 사회안전망 구축 3개 부문 1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박성택 회장은 "게임에 비유하자면 경제활성화는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 것이고 경제민주화는 공정한 심판을 세우는 것"이라며 "재벌 2~3세대들이 중소기업 업종까지 침투하면 중소기업들은 경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사업영역 보호를 위한 고유업종 제도가 2006년 폐지된 후 자본을 바탕으로 한 대기업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 잠식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2011년 도입된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 역시 민간자율규범으로 강제 수단이 없다는 분석이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가 국제통상 규범에 충돌돼 통상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등도 국가의 정책주권을 인정하고 있고 과거 고유업종제도를 운영하던 시기에도 마찰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범국민위원회를 결성해 청년 일자리 문제와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의 양극화 문제도 해결하자고도 제안했다. 박 회장은 "스웨덴이 '국민대타협위원회'를 꾸려 연급개혁안을 마련했고 독일도 위원회로 원전 폐기를 결정했다"며 "우리도 부분적인 회의체가 아닌 범국민적 회의를 만들고 대안 도출을 위한 토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9년간 기업을 경영해왔는데 올해는 수출도 내수도 총체적인 난국이다. 헌데 난국을 난국으로 여기지 못해 위기가 됐다"고 진단했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아웃렛과 같은 유사 대형마트의 영업 규제도 추진한다. 박 회장은 "사실상 대형마트와 다를 것이 없지만 영업규제는 적용되지 않아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두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박 회장은 "수출을 하는 중소기업은 2.7%에 불과하다"며 "이 비중을 4~5%까지는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수출 정책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출정책발굴단'을 운영한다. 중기중앙회 해외지사도 베트남과 중국에 설립하고 중소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수출 기업의 판로 확대도 추진한다. 박 회장은 "수출 유망품목을 찾고 있다"며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과 함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내년 1월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이미 대기업, 중소기업 나눠서 자신의 이익을 따질 시기는 지났다"며 "대기업이 고용을 늘려 내수를 진작시키고 중소기업이 더 많이 납품해 전체가 잘 되는 선순환을 그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02-02 18:02:26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대륙별 전략시장 공략 '삼성포럼' 개막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포럼을 시작으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포럼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2016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남아포럼에서 기존의 화질을 뛰어 넘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SUHD TV를 필두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기어 S2, 갤럭시 탭 프로 S 등의 생활가전과 모바일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8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삼성전자 자체 지역별 마케팅 행사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전시를 구성하고 파트너에게 세일즈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규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이날 동남아포럼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모나코, 포르투갈, 중국 4곳에서 8개 지역 포럼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실제 세일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 제품들의 솔루션 별로 전시하고 전시장내 제품 체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슨트(Docent·안내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파트너 중심의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동남아포럼에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은 제품은 단연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을 채용한 SUHD TV다. UHD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이 적용됐다. 또 신형 SUHD TV 모든 라인업은 UHD 얼라이언스의 프리미엄 UHD 제품 인증을 획득했고, 특히 디자인은 작은 나사못까지도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해 어느 각도에서도 아름다운 '360 디자인'을 구현했다.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로 진입이 가능한 사용자 환경(UI)과 여러 TV 주변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싱글 리모트(Single Remote)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TV 신규 기능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동남아시아의 열대 기후 환경 특성을 고려해 이상 전압과 잦은 낙뢰, 높은 습도의 열악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지역 특화 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안티 바이러스, 먼지와 벌레 예방 기능까지 포함한 '올 케어 프로텍션(All Care Protection)' 기술이 적용되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TV를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태국에서 동남아 최초로 'TV PLUS'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TV PLUS는 스마트TV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인기 드라마, 예능 등의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가상 채널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동남아 지역에서는 인기 한류 콘텐츠를 시작으로 현지 콘텐츠를 지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신형 냉장고 'RT7000'과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혁신적인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도 소개했다. 열대 계절풍 기후에 속하는 동남아 시장에 특화된 RT7000 냉장고는 삼성전자만의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을 적용해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 식재료를 냉장실 어느 곳에 둬도 신선하게 유지해준다. 또 냉동실이 상단에, 냉장실이 하단에 위치한 TMF 타입으로는 대용량에 속하는 620L의 넓은 공간은 물론 표준·냉동꺼짐·냉장꺼짐·전체냉장·미니냉장의 다섯 가지 모드로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지난 1월 CES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최첨단 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와 외부에 위치한 21.5형 풀 HD 터치스크린을 통해 식재료 관리부터 가족간의 소통과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더했다. 또한 지난해 9월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된 애드워시 세탁기는 세계 최초로 드럼 세탁기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우'라 불리는 작은 창문을 내어 빠뜨린 세탁물을 빨래 도중에도 간편하게 추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혁신적인 제품이다. 올해 동남아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 '기어S2 클래식'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 밴드를 사용한 '로즈골드', 검정 가죽 밴드를 채용한 '플래티늄'과 윈도우 10 기반의 태블릿 '갤럭시 탭 프로 S' 등의 모바일 신제품도 대거 전시했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와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전용성 전무는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결합으로 일상 속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2-02 13:47:41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경제장관-경제6단체장 간담회 "기업 고용, 규제 개혁 추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경제정책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막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새로운 사업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는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 부총리 취임 후 첫 경제계와의 자리다. 정부 측에서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장,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 유 부총리는 "3일 올 1분기 경기보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설 전후로 소비진작과 국민의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도, 베트남의 빠른 성장, 이란의 시장개방,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은 최근의 수출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들은 진취적으로 도전하고 정부도 규제프리존과 같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기업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제단체장들도 이에 공감을 표시하며 규제 해소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의 기반을 마련을 주문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3기 경제팀이 여러 현안들을 슬기롭게 풀어내고 경제 구석구석에 활력이 퍼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물인터넷, 무인로봇, 신재생에너지, 드론 등까지 새로운 산업에 진출을 하려해도 규제의 턱이 높아 진입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출발점부터 경쟁국들에 뒤지지 않게 설계를 좀 바꾸는 노력을 해달라"고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주력산업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고, 노동개혁도 지지부진하다"며 "부총리와 경제장관들이 기업 추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기반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병원 경총협 회장은 "노동개혁은 통과 되도 유연한 노동시장에 비춰볼 때 이제 겨우 시작일 뿐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는 없다고 본다"고 지적하며 "투자촉진책에 있어 정부수요 창출도 기대하고 특히 노동개혁 법안이 조속히 입법돼 올해가 우리 경제의 체력을 다지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메르스사태 영향과 금융권의 대출 축소에 따른 설비투자 이중고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많이 약화되고 있다"며 "고용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런 부분을 잘 반영해 정책을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2016-02-02 11:21:51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창사 이래 첫 적자' 포스코 임원 30% 대폭 감축…황은연 사장 선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포스코가 1일 황은연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하고 임원 수를 30% 가량 줄이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이날 조직 축소와 업무 통합을 통해 지난해 3월 정기 임원인사 대비 110명 줄어든 259명으로 임원 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관리 및 지원 조직을 최소화하고 유사 기능을 통폐합해 실·본부 단위의 조직도 22% 감축한 179개로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이름이 바뀌고 기존 재무투자본부 내 재무실까지 아우른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센터는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까지 두루 담당하게 된다. 재무투자본부는 기술투자본부로 개편했다. 연구개발(R&D) 기능까지 포함해 관련 분야의 시너지를 높이도록 했다. 황은연 부사장(경영인프라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인 장인화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기술투자본부장을 맡는다. 황 신임 사장은 철강 마케팅 전문가로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케팅, 홍보, 출자사 사장, 인사 등을 두루 섭렵한 통섭형 인재로 평가받는다. 계열사에서는 포스코건설 사장에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포스코켐텍 사장에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내정자는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한 이래 다양한 글로벌 경험 및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건설의 글로벌 영업력 강화를 위한 발탁 인사로 보인다.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을 역임하며 신사업을 주도한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 내정자는 향후 이차전지 음극재 등 그룹 신성장동력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포스코켐텍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SNNC 사장에는 김홍수 포스코 철강기획실장(전무),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원장에는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에는 우종수 RIST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편 포스코는 통상 3월 정기주총에 맞춰 임원인사를 단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전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한 조기 인사로 업무 효율성 및 신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연초로 앞당겨 시행하고 있고, 향후에도 이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권오준 회장은 내년 3월까지 남은 임기동안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구조조정과 기업혁신을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년보다 빠르게 임원인사를 마무리지은 것도 인사를 앞두고 허투루 보내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다. 권 회장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포스코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만드는 혁신작업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측근들에게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6-02-01 22:04:2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이건 홈트렌드관 2016리빙앤라이프스타일 전시회서 만나요

이건창호와 이건산업은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Living & Lifestyle 2016)'에서 'BASIC IS THE BEST'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 '2016 홈 트렌드'관을 선보인다. '2016 리빙앤라이프스타일'은 리빙,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전시회이다. 국내 최대 건축·인테리어 전시회인 '2016 경향하우징페어'와 동시 개최되며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설사, 건축가, 디자이너, 건자재 유통업체 등 약 18만 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 이건창호와 이건산업은 특별 기획전인 '홈 트렌드'관에 참여해 'BASIC IS THE BEST'를 주제로 살수록 더 좋은 집을 위한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인테리어&리빙 매거진 리빙센스와 함께 집의 바탕을 만드는 마감재를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스타일링하면서도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집을 표현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이건라움'의 제품 설명회와 파트너 모집 상담도 개최된다. '이건라움'은 이건창호가 독일에서 30년 이상 노하우를 축적한 라움플러스(raumplus)와 기술제휴로 출시한 공간분할형 인테리어 솔루션으로 이건창호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이 자리를 통해 제품 설명 및 파트너 모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전 초대 및 현장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2016-02-01 18:30:51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4·4분기 흑자 전환 성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삼성중공업이 분기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29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3·4분기보다 399억원 늘어난 수치다. 삼성중공업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1분기 이후 9개월만이다. 분기 매출도 3조2286억원으로 회복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4년 4분기 매출 3조220억원을 기록한 이래 분기 매출 1조4000억~2조6000억원대에 머물렀다. 당기순손실은 42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조7144억원으로 목표 매출액 10조7000억원에 못 미쳤다.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1조5019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 수주 잔고의 원가를 재점검하면서 전체 공사의 원가 증가분을 일시에 반영한 게 조 단위 적자로 이어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요 해양플랜트 공사가 문제없이 계획대로 진행된 결과 분기 매출 3조원을 회복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해양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 발굴과 인센티브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인지 오더는 플랜트 계약·설계 변경을 통해 추가적인 공사비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공사 일정을 앞당기면 선주로부터 인센티브를 지급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2016-02-01 17:15:27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중기청, 수출촉진 R&D지원 5배 확대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청이 '2016년 중소기업청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4500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청은 수출기업과 수출 잠재기업을 위한 '수출촉진형 연구개발(R&D)' 지원을 지난해 800억원 규모에서 올해 4500억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수출 가능성이 큰 잠재기업의 제품 기술개발에 3500억원이 지원된다. R&D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관련부처와 사업을 연계하고 R&D 과제도 시장 상황에 맞춰 선정할 계획이다. 규모 위주의 성장에서도 벗어나 '창업→중소·벤처기업→중견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성장사다리'도 구축하기로 했다. 수출 초보 기업에겐 시장정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출 유망기업에겐 해외전시회를, 내수기업에겐 아마존 등 해외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류 마케팅 지원과 강소기업 지원사업,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도 확대한다. 생계형 서비스업종 창업보다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술·지식기반 창업을 강화하고 대학·연구기관·대기업 등 전문 인력의 창업도 독려한다. 소상공인에겐 생애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유입과 자율상권 육성 등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벤처기업과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글로벌 창업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1 16:28:48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위기 극복 위해 '선택과 집중'…국내외 사업기반 강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로템이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난으로 경영위기를 겪는 현대로템이 전열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은 1일 임원회의를 열고 국내외 사업기반 강화와 해외 신규시장 확대, 성장동력 확보 등 체질개선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의 수주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기존시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 사업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노후차량 교체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발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는 전동차 약 9000량 가운데 2000량 이상이 도입된지 20년이 넘은 노후차다. 현대로템은 노후차 교체수요 증가로 연평균 2700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전동차 발주 규모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고 교체 물량 확보를 통해 국내 사업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발맞춰 국내 고속철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2020년∼2021년 개통 예정인 경전선, 서해선, 중부내륙선, 중앙선에는 아직 국내에 상용화가 되지 않은 동력분산식 고속철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책을 짜고 있다.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동력원이 각 객차에 분산 배치된 열차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는 앞뒤 동력차가 차량을 끄는 동력집중식 고속철만 상용화돼 있다. 현대로템은 중남미 등 기존 시장을 다지면서 북아프리카와 유럽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3월이면 1200량 규모 생산체제를 갖춘 현대로템의 브라질 공장이 완공된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로템은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튀니지에서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후속물량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방위사업은 주력 분야인 전차, 장갑차에 초점을 맞춰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1차 양산의 성공적 수행을 바탕으로 약 2조원 규모의 2차 양산 및 3차 양산 계약 추진에 나선다. 차륜형장갑차의 수주 확대 역시 주요 추진 과제 중 하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6월 대공포가 탑재된 차륜형장갑차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는 지휘소 차량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기본형과 대공포, 지휘소 차량 등 총 2조2000억원 규모 차량을 납품하는 게 목표다. 현대로템이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는 미래 군사기술용 무인 무기체계다. 현대로템은 병사가 해왔던 감시·정찰, 위험 임무를 대치할 로봇 개발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대표적 작품은 '착용형 근력증강로봇(웨어러블 로봇)'이다. 병사가 무거운 장비를 장착한 채 쉽게 이동하거나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로봇으로, 이미 선행연구가 마무리된 상태다. 2016년까지 핵심기술을 보완·발전시켜 민·군 겸용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GM, 포드, 르노 등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들의 생산설비 수주에도 초점을 맞췄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4년 9월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GM 랜신공장 프레스설비 공급 사업을 따낸 바 있다. 랜신공장 프레스는 오는 8월 양산 체제 돌입을 앞두고 현재 시운전 중이다. 현대로템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GM, 포드 등의 해외 공장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늘려갈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현대로템이 국산화에 성공한 프레스 전용 고속이송장치 또한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탠덤 프레스 전용 고속 이송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은 120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고속 프레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중점 과제의 추진과 함께 자산 매각, 조직 슬림화, 임금 삭감 등 고강도 구조조정 작업도 병행해 흑자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1 13:23: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