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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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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최대 기차역서 올레드 TV 로드쇼 열린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연말까지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인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올레드 TV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그랜드 센트럴역은 유동인구가 하루 평균 70만 명에 이르며, 전 세계의 방문객들이 몰려든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이곳에서 미디어 아트를 상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올레드 TV를 소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로드쇼의 주제를 '올레드 화질에 도전하라(LG OLED Picture Challenge)'로 정하고 LG 올레드 TV와 LCD TV의 화질을 비교해 보여준다. 올레드 TV의 장점인 완벽한 블랙, 우수한 색 재현력, 초슬림 디자인 등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G전자는 TV CF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LG 대형 광고판 등을 통해 올레드 TV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유명 요리사가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요리하거나 완성된 요리를 접시에 담는 등 주방의 생생한 모습을 올레드 TV를 통해 생중계하는 'LG 올레드 TV 디너(LG OLED TV Dinner)'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홍보 덕에 미국 유력 IT 전문 매체인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최근 65형 LG 울트라 올레드TV(모델명: 65EF9500)를 '올해 최고 TV'와 '최고 4K TV'로 선정하기도 했다. LG전자 조주완 미국법인장은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올레드 TV로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TV의 가치를 알리면서 미국 TV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2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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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이웅열 회장 장남 이규호 상무보 승진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 규호씨가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원으로 임명됐다. 코오롱그룹은 2일 코오롱플라스틱 장희구 대표이사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등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코오롱 윤광복 상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성락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7명, 상무6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이웅열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을 포함 15명은 상무보로 새로 임명됐다. 그룹 관계자는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인사였다"며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는 실행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패션2본부장 한경애 상무보는 상무로, 프리미엄패션사업부 서혜욱 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해 코오롱 그룹에서는 지난 2010년 이래 매년 1~2명씩의 여성 임원 신규 임용 및 승진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대졸신입사원 선발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뽑는 등 지속적으로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2 09:59:25 정은미 기자
'갤럭시' 고동진 '반도체' 정칠희 등 기술인력 우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그룹이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부회장 승진자 없이 사장만 6명 승진 발령했다. 인사폭은 크지 않았으나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신상필벌의 원칙과 기술인력 우대와 차세대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기술개발 인력 중용·신상필벌 원칙 삼성은 무선이나 반도체에서 핵심제품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갤럭시의 총책임을 맡은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S6, 갤럭시노트5와 삼성페이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IM부문 사장으로 발탁돼 무선사업부를 맡는다. 고 사장은 기술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문의 유럽연구소장을 역임한 후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상품기획, 기술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지난해 연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갤럭시S6, 갤럭시 노트5의 개발을 주도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함께 보안 솔루션 녹스(KNOX), 삼성페이 등 솔루션, 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에서는 무선사업의 제2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LSI개발실장, 플래시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개발 외길을 걸으며 반도체 신화 창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난 2012년 연말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부임해 기술 개발에 정진한 정통 엔지니어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그린 인광소재 확보, SUHD TV향 퀀텀닷(QD)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과 같은 선행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여기에 지난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맡아온 고한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새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에 무게를 실었다. 고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바이오 벤처기업 근무 후 지난 2000년 종합기술원에 입사해 바이오헬스Lab장 등을 역임하면서 삼성그룹의 바이오 개발을 이끌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초창기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경영자로서의 능력 검증받았다. 고 사장은 불모지에서 일군 바이오사업을 삼성의 대표 주력사업으로 조기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011년 연말부터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미국 면세기업인 DFASS 인수 성사,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사업권 획득 등을 주도한 인물이다. 삼성물산 관리, 경영진단팀 출신으로 2002년 호텔신라로 옮겨 신규사업부장, 경영지원실장, 호텔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풍부한 경험 갖춘 사장단 전진배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사장단도 이번 인사에서 대거 전진 배치됐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삼성종합화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정유성 사장을 삼성SDS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삼성전자에서 풍부한 업무경험과 경영안목 및 인사부문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이 자산'인 SDS의 인적 경쟁력을 제고하며 글로벌 ICT 기업으로의 도약시킬 것을 주문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보임해 삼성SDS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을 조기 전력화하고 솔루션&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 임무를 부여받았다.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메모리사업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아 온 전동수 사장은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위촉했다. 전 사장은 세트 및 부품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HW 및 SW는 물론 솔루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의료기기사업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미래 신수익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입사한 차문중 삼성전자 고문은 미국 시카고대 박사 출신으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경제학 교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한 인재로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2015-12-01 22:03:59 정은미 기자
삼성 세대교체 시작됐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이재용의 삼성'은 변화 대신 안정을, 매니지먼트보다는 기술을 택했다. 삼성은 1일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말 단행한 2015년 사장단 인사에선 3명의 사장을 승진한 바 있으며 2014년 사장단 인사에선 8명의 사장을 승진 조치했다. 올해 승진자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늘었다. 재계에서는 올해 삼성 경영진의 대규모 교체를 예측해왔다. 올해 들어 사실상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체제 하의 실질적인 첫 인사라는 점에서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급격한 변화보다는 미래전략실과 주요 경영진을 유임하면서 인사폭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삼성전자 주요 대표이사의 경우 겸직을 떼고 기존 사업에 변화를 줄 리더를 새롭게 발굴하고 바이오와 면세유통 등 신규사업의 새 수장도 임명하면서 미래 먹거리에 대한 육성 의지를 담았다. ◆미래전략실 강화…삼성전자 3톱 체제 유지 삼성은 2016년 사장단 인사에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미래전략실차장 등 수뇌부를 그대로 유임했다. 변화보다 안정을 택해 그룹을 이끌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여기에 법무팀장 성열우 부사장과 인사지원팀장 정현호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진급해 미래전략실의 위상도 더 강화됐다. 미래전략실이 승계작업, 사업재편 등 이재용 부회장 체제를 다지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 왔던 만큼, 앞으로도 이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도 권오현 부회장, 신종균·윤부근·김현석 사장 등 주요 부문 대표를 그대로 유임 조치했다. 대신 권오현 부회장이 겸직하던 삼성종합기술원장에 정칠희 부원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 역시 겸직하던 생활가전과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각각 후배 경영진에게 물려줬다. 신임 무선사업부장에는 2014년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갤럭시S6, 노트5 개발을 지휘하며 갤럭시 성공신화의 한 축을 담당한 고동진 부사장이 내정됐다. 윤 사장이 맡던 생활가전부장은 사장급이 아닌 부사장급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사장과 신 사장이 각 부문을 총괄하도록 하되, 실무에 밝고 기술안목을 갖춘 경영자들이 이들을 보좌하도록 한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제 2도약을 위한 조직 분위기 일신 차원"이라며 "윤 사장과 신 사장이 그간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신규 먹거리 발굴 등 보다 중요한 일에 전념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격 삼성물산, 3인+1 체제로 사실상 지주회사인 삼성물산도 변화보다 안정적인 경영진 인사가 이뤄졌다. 삼성물산은 당초 총괄 대표 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설이 부각됐다. 그러나 기존 4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그동안에는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등 4명이 각자 대표이사 역할을 했지만 이 가운데 윤주화 사장만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겸직하던 이서현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을 맡게 됐다. 대표이사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 대신 오너가인 이 사장이 패션부문장을 단독으로 맡게 되면서 '전문경영진+오너' 형태의 구조로 바뀐 셈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경영전략사장을 계속 겸직한다.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의 경영진 교체도 없었다. 모두 임명된 지 오래 되지 않아 굳이 바꿀 이유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실적 악화로 부실화된 삼성중공업의 박대영 사장, 삼성엔지니어링의 박중흠 사장 등도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됐다. 새로운 사람을 기용하기보다 현재의 수장들이 어떻게든 이 작업을 마무리해 달라는 게 재계 안팎의 해석이다. ◆오너가 승진은 올해도 유보 오너일가의 승진은 올해도 없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물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역시 승진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실화되지 않았다.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투병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회장직을 이어 받는 것이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서현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을 내려놓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맡는 등 변화가 생겼다. 앞으로 패션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서현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의 역할도 변화가 없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옮긴 바 있다. 삼성은 기술을 우대하는 인사원칙과 바이오와 면세유통 등 미래 먹거리나 신규사업을 챙겨 새로운 도약을 꾀하는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지난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맡아온 고한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삼성그룹의 차세대 성장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인규 호텔신라 총괄부사장 역시 사장으로 승진해 면세유통사업부문장을 맡게 됐다.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오는 4일쯤 각 회사별로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2015-12-01 21:03:42 정은미 기자
동국제강 임원 인사 소폭 시행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동국제강이 경기침체와 공급과잉으로 저성장 체제에 빠져있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고려해 소폭의 정기 임원인사를 1일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제국환 후판사업본부장과 임동규 냉연사업본부장을 각각 전무로 승진 시켰다. 김재붕 미국법인장과 임병문 기술담당은 상무로 승진했다. 계열사 중에서는 페럼인프라 고문성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인터지스, 국제종합기계, DK유아이엘, DK유엔씨 등 계열사 임원 7명 승진과 3명 신규 선임 등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대내외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또 지난 7월 경영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한 바 있어 조직의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변화를 최소화했다. 동국제강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사를 소폭으로 진행했다"며 " 지난 7월 경영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한 바 있어 조직의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변화를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내용. 동국제강 ◆승진 ▲전무 후판사업본부장 제국환 냉연사업본부장 임동규 ▲상무 미국법인장 김재붕 기술담당 임병문 ◆보직변경 이사 박규홍: 자금팀장 → 윤리경영팀장 인터지스 ◆선임 ▲이사대우 기획관리실장 이상석 ◆승진 ▲상무 영업담당 정원우 ▲이사 하역담당 이상열 ◆보직변경 상무 박동호: 연합물류담당 → 경인지사담당 이사대우 김동석: 경인지사담당 → 운송담당 국제종합기계 ◆승진 ▲상무 영업담당 김동익 DK UIL ◆승진 ▲상무 베트남법인장 박기원 ▲이사 천진법인장 길기석 생산기술본부장 박민석 DK UNC ◆선임> 2명 ▲이사 IT서비스사업본부장 김오련 ▲이사대우 경영지원본부장 오용석 페럼인프라 ◆승진 ▲사장 대표이사 고문성

2015-12-01 17:35: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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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중소기업 58.7% "남북경협 필요하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섬유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남북경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박성택 회장)가 섬유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북한 내 중소기업전용 섬유클러스터 조성 사전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섬유 중소기업의 58.7%가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대해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 내에 중소기업전용 섬유클러스터가 중국 청도공단이나 베트남의 탄투언공단과 유사하거나 나은 조건으로 조성될 경우 '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힌 기업도 40%에 달했다. 북한내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 참여의향 또한 64.1%에 달하는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북경협의 경험이 있는 기업의 경우 이 비율이 84.6%까지 상승했다. 북한내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 조성시 지리상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는 72.3%가 '개성'을 선택했다. 해주(11.3%), 평양(4.0%), 신의주, 원산, 나진·선봉(이상 2.0%)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북한내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 조성시 참여의향이 있는 기업들은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 활용'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섬유 중소기업들은 북한내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북한의 불안한 정치상황과 남북관계 경색'(57.3%), 전력, 용수, 통신 등 인프라 구축'(44.3%)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재권 중기중앙회 섬유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섬유 중소기업들은 대외적으로는 한-중 FTA, TPP로 힘들고, 대내적으로는 극심한 내수부진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북한 내에 중소기업전용 섬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침체된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의 대안으로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15-12-01 16:01:5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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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硏 "기술신용대출제도, 근본적 수술 필요해"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금융당국의 기술신용대출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은행이 자발적으로 기술금융을 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세종)은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술신용대출제도, 근본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으로의 자원배분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하에 2014년 7월부터 기술신용평가에 기초한 여신제도인 '기술신용대출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은행은 '혁신성 평가'를 도입, 기술금융 실적을 40% 반영하면서 기술금융대출은 지난해 12월 말 8조9000억원에서 올해 7월 말 기준 44조4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정책당국의 기대와 달리 은행창구에서는 적지 않은 시행착오와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연구보고서는 "은행은 위험을 피하고, 기술금융 실적을 올리기 위해 기존대출을 기술금융으로 전환하는 등 소위 '무늬만 기술금융'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금융당국은 기술신용대출에 대한 은행의 기술력 반영 미흡, 현장의 불만 등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금년 하반기부터 한도증액 없는 대환 및 재약정을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등의 미봉책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광희 박사는 "현장에서 기술금융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근본 원인은 기술금융이라는 위험금융(risk financing)의 속성을 감안하지 않고 은행이 대출위험을 100% 떠안는 상태에서, 은행의 자기보호 본능이 작동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금융당국의 독려가 오히려 은행들의 실적을 채우기 위한 변칙적 행태를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김 박사는 "이 제도가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은행의 기술금융 대출에 따른 위험을 경감시켜 줄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은행이 자발적으로 기술금융을 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은행의 기술금융 대출 위험을 낮춰줄 수 있는 방안으로 공적 신용보증기관(기보나 신보)이나 개발은행(산업은행)이 은행의 기술금융대출에 따른 신용위험을 인수하여 이를 기초로 채권을 발행하여 자본시장에 유통시키는 '합성기술금융유동화제도'의 도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15-12-01 16:01:3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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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카드수수료’ 이중고에 뿔난 주유소업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주유소업계가 1일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매출액 10억원 이상 사업자'를 제외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 "카드 거부운동도 불사하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는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매출세액공제를 도입, 개인사업자가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 받는 경우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세금을 공제해줬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2016년 세법개정안에서 매출액 10억원 이상 사업자를 공제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주유소 업계는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에 따르면 휘발유 1리터에 62%가 유류세인 상황에서 세금이 포함된 매출액을 기준으로 사업자를 제외할 경우 전체 주유소가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컨대 매출액이 20억원인 경우에도 유류세로 11억원 가까이 빠져나가면서 결국 매출이 10억원 이하로 하락, 공제 대상에서 빠지는 것이다. 기존에 납부하던 유류세 카드수수료와 그간 공제받던 신용카드수수료 추가 부담액 모두 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협회에 따르면 2014년 두 항목에 대한 부담액은 2843만원이다. 협회는 "주유소의 연간 영업이익이 3800만원에 불과한 상황에서 5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은 영세한 주유소에게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혜택"이라며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문식 회장은 "정부가 카드매출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10억원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이 세수확대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신용카드 거부운동은 물론이고 소비자에게 기름을 넣을 때 마다 과도한 유류세를 부담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해 주유소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5-12-01 16:01:09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