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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상워크샵 열고 "잠정손실 2분기 모두 반영"

위기의 대우조선해양이 비상워크샵을 열고 잠정 손실을 2분기에 모두 반영하겠다고 결정했다. 실적 발표 역시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은 정성립 사장과 임원들이 실적 등 현재 상황과 관련해 지난 주말 1박 2일일정으로 워크샵을 열고 위기 극복 결의를 다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직원을 대상으로 부실원인의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현재 회사 상황과 방향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최고경영자(CEO) 담화문을 사내 포탈을 통해 게재했다. 다음은 정 사장의 담화문 전문이다. "위기에 정면으로 마주서서 거품과 속병 도려내 제대로 된 회사 만듭시다." 대우조선해양 가족 여러분. 지난주부터 언론을 통해 쏟아지는 회사 소식에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충격이 크셨을 것입니다. 이유 불문하고 회사를 대표해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 어린 사과부터 드립니다. 회사의 상황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등 최악은 피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우리의 자랑이자 소중한 일터인 DSME가 창사 이래 또 한 번 큰 위기를 맞이했음은 분명합니다. 도대체 회사가 왜 이런 상황까지 이르렀는지 별도 자리를 통해 자세히 설명 드리겠지만, 여러분들께서 느낄 혼란을 감안해 우선 서면을 통해 사장인 제가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9년 만에 다시 대우조선해양으로 복귀한 게 지난 5월이었습니다. 취임 후 업무보고 과정에서 큰 의문점을 발견했습니다. 사업계획상의 실적 예상치와 현장의 실적 예상치가 차이가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문 실사를 거쳐 회계원칙에 따라 파악해 본 결과는 그 동안 저나 여러분들이 생각해온 DSME 모습과는 현저히 달랐습니다. 내부 실사에서 드러난 부실 원인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원가가 실제 건조 과정에서 크게 늘어나면서 애초 예상한 실행예산을 넘어선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설계와 조달을 망라한 EPC 공사 등 미경험 프로젝트들을 대거 건조하면서 설계와 공정상 오류가 많았고, 기존에 건조했던 유사 프로젝트 실적을 기준으로 추정했던 실행예산이 우리 의욕만으로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해 졌습니다. 대규모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숙련 작업자의 낮은 생산성도 원가 상승을 부채질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선박을 인도하고도 못 받은 외상값들, 이른바 장기매출채권 중 일부는 회수가 어렵게 되었다는 사실도 상당수 확인됐습니다. 세 번째 원인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겠지만 해외 조선소나 풍력 사업 등 자회사 손실이 우려했던 것 이상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는 정황이 결산확정이 되기도 전에 언론을 통해 불거지면서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주주와 금융시장, 고객, 내부 구성원들이 느끼는 혼란을 조기에 해소하고 회사 재무 개선을 시급히 이루기 위해 잠정 파악된 손실을 회계 원칙에 따라 이번 2분기에 모두 반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도 최대한 앞당길 예정입니다. 회사의 재무개선을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도 긴급 실사와 채권단 협의를 거쳐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주부터 곧바로 실사와 관리를 담당할 채권단 실무진이 회사에 상주할 예정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여러분. 채권단의 지원과 함께 우리에겐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는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부동산과 주식 등 비업무성 자산을 매각할 것이며, 고정비 등 각종 비용 절감에 배전의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생산 일정 준수와 수주도 차질 없도록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고용불안을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력 재배치, 순환보직 등 질적 구조조정도 불가피합니다. 체질개선과 조직기강을 바로 세워 최단 기간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내는데 모든 노력과 방법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우리 회사의 일로 우려가 큰 고객사, 거래 기업 등 외부 관계자들에게도 우리 상황을 정확히 설명 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해와 협조에 앞서 우선적으로 가장 전제가 돼야 할 것이 우리 구성원들의 의연한 대응입니다. 우리가 동요 없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외부에서도 안심하고 협조와 협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노동조합에도 대승적 판단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임원들부터 비장한 각오로 위기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긴급 비상 워크숍을 1박2일간 열어 사즉생의 마음으로 위기 극복 결의를 다졌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여러분. 몸속의 환부를 도려내야 제대로 병을 치유하듯,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우리 스스로 벌거벗는다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정면으로 맞이합시다.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회사 내에 도사린 거품과 속병을 완벽히 도려내고, 지속성장과 존속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다시 만들어 나갑시다. 다행히 LNG선 본격 건조 실적이 반영되는 2016년부터는 영업이익 시현 등 건강하고 내실 있는 제대로 된 회사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가 사장으로서 확실하게 약속드립니다. 따라서 직원 여러분들께서는 차분한 마음으로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일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무리 짙은 먹구름도 그 너머엔 밝은 햇빛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오직 하나, 막연한 공포와 두려움 그 자체일 뿐입니다. 담대하게 이 상황을 맞이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DSME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줍시다. 끝으로,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회사가 오늘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유구무언의 마음으로 통렬한 자기반성을 하며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2015년 7월 20일 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2015-07-20 18:29:5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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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자체 해양 기상예보로 작업효율 높인다

현대중공업이 자체 기상예보를 이용해 해상의 날씨를 예측하며 작업 효율성을 올린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업계 최초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해양 기상예보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현대중공업이 선박을 시운전하는 울산과 군산, 제주도 등 7곳 해역의 기상변화를 72시간 앞서 예측한다. 시간대별 파고, 풍속, 조류 등의 정보를 파악해 시운전 일정을 미리 조정할 수 있다. 해양 기상예보시스템'은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자 해상 지도상에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하면, 해당 지점의 기상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 본사가 위치한 울산 미포만과 전하만 연안에서는 60m 간격으로 정밀 기상 예측이 가능하다. 중량물 인양 등 해상크레인 작업 시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따른 작업 지연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사측은 전했다. 또 기상 악화에 따른 선박 이동을 줄이고, 인력 낭비를 없애는 무형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날씨에 영향을 받는 외부 작업이 많아 국내외 전문업체로부터 기상 예보 자료를 구입해왔다. 자체적인 기상예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간 5억원에 달하는 기술 이용료와 인건비 등의 비용도 절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한반도 전역의 530여개 기상 관측장비와 연결돼 있고 외부기상 전문업체의 자료보다 해역의 지형 조건을 16배 이상 정밀하게 반영해, 예측 정확도가 10% 이상 높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2006년부터 생산현장 등 총 18개소에 자체 기상관측기를 설치해 기상상황을 24시간 관측하고 있다. 조선작업지수(옥외작업지수, 도장작업지수, 크레인작업지수, 선박이동지수)를 산출해 작업자에게 알리는 등 날씨 경영을 펼치고 있다. [!{IMG::20150720000093.jpg::C::480::현대중공업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GIS 기반 해양 기상예보 시스템}!]

2015-07-20 11:01:02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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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2분기 단기실적 안심할 수 없다"

"실적 호조 자만 말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20일 나주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7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대를 회복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후 임직원의 자만심을 경계한 것이다. 박 부회장은 "외부 요인을 철저히 배제하고 LG화학만의 방식으로 이룬 성과라야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침 해가 온종일 계속되진 않는다. 밤을 밝힐 등불을 준비하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철저하게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보다 개선된 성과를 창출한 것은 전 임직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치열하게 실행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또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지금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더욱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 데 대해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고객을 만족시켜 얻은 결과냐는 것"이라며 "에틸렌 수급 불균형에 따른 반사이익 등 외부 요인도 반영돼 있는 만큼, 올해는 철저하게 외부 요인에 기인한 성과를 배제하고 얼마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 했는지를 점검해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의 이번 발언은 위기가 상시화 된 상황에서 단기성과에 현혹돼서는 안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더욱 냉정하게 직시해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사측은 전했다. 박 부회장은 "그리스에서 시작된 위기감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성장률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LG화학만의 방식으로 성장을 만들어 내야 하지만, 대규모 신규 사업들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성장의 속도가 더딘 상황이고, 연구개발(R&D)에서도 사업 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은 부족한 것이 지금 우리의 냉정한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인정 받는 진정한 성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한여름에도 등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생산, R&D, 영업, 물류 등 모든 사업 활동에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5-07-20 11: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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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천연가스 추진 LNG선 1척 추가 수주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7일 그리스 찬드리스사로부터 17만3400㎥(입방미터)급 천연가스 추진 액화천연가스(LNG)선 1척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주는 찬드리스사가 일본 K-Line사와 맺은 LNG 분야 조인트 벤처에 활용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수주는 찬드리스 선주사와 지난해 체결한 계약의 옵션분 발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찬드리스는 LNG운반선 건조를 대우조선해양에 맡겼고 7개월 여 만에 추가 옵션 조항발효를 결정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유동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선주 측은 회사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선박 품질을 변함없이 신뢰해 추가 발주를 결정했다. 찬드리스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수의 협력을 통해 맺어온 대우조선해양과의 협력 관계가 이번 계약을 통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품질에 대한 대우조선해양 야드의 자신감이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해당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 하반기 중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차세대 LNG선이다. 독일 만디젤사의 가스 분사식(ME-GI) 엔진이 설치된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29척의 ME-GI LNG선을 수주했다. 천연가스 추진 선박은 기존 선박 대비 연료비 부담이 적고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오염 물질 배출도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최근 정부는 천연가스 추진 선박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국내 조선업체들의 역량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연가스 추진 선박 시장이 연 18조원 규모(2025년 기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약식에 참석한 박형근 대우조선해양 상무는 "수주실적을 통해 드러나듯 대우조선해양의 천연가스 추진 LNG선은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적기 인도해 선주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5-07-20 08:43:18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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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스마트폰 배터리 '지고', 전기차 배터리 '뜨고'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LG화학의 2분기 전지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하면서 사업방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수주를 늘려 수익을 개선시킨다는 전략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732억원, 영업이익 5634억원, 당기순이익 35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5조8687억원) 대비 13.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96억원, 2267억원에서 올해 2분기 56.7%, 55.6%씩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는 전지사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영업손실 4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화학은 지난 17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소형 리튬이온전지의 고객인 모바일 업체들의 매출 감소와 전기자동차 전지의 투자 비용 증가로 중대형 전지의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조석제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원형전지는 생산물량은 줄지 않았지만 이익률이 떨어지고 있고 각형전지는 내부고객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노키아로부터의 매출이 줄어 수익성이 악화됐다. 폴리머전지는 가격을 인하했기 때문에 수익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4가 지난 4월 출시됐지만 아이폰6 판매 호조와 중국을 비롯한 저가 스마트폰 업체의 성장으로 LG화학 스마트폰 배터리사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LG화학은 휴대전화, 노트북 등에 쓰이는 2차 전지의 분리막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리막 사업은 자체 생산보다 외부 조달이 더 효율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분리막은 전지내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전류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해 수익을 개선시킬 전략이다. LG화학은 지난 2010년 창안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이듬해 다이자동차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지난해 상하이자동차, 올해 창청자동차, 난진 진롱, 둥펑상용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으며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2015-07-20 03:00:00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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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자회사 사업통합 '한화컴파운드' 출범

한화케미칼은 컴파운드 사업 자회사인 한화넥스트와 한화컴파운드를 합병해 통합 한화컴파운드를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컴파운드는 자동차 및 전기 전자 부품,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복합수지의 일종이다. 이번 합병은 분산된 컴파운드 사업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한화케미칼은 사업 연관성이 높은 한화컴파운드를 자회사로 통합함으로써 수지(한화케미칼), 컴파운드(한화컴파운드), 성형(한화첨단소재)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경영 효율성과 석유화학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한화컴파운드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PVC(폴리염화비닐),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틸렌) 등 수지 응용 컴파운드를 생산·판매한다. 생산 제품은 자동차, 전기전자, 건축용 등에 주로 사용되며 여수와 순천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췄다. 컴파운드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6% 내외로 안정적이다. 자동차용 컴파운드 국내 규모는 2007년 40만톤에서 2016년 74만톤까지 성장할 것으로 사측은 보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제품에서 고급화와 첨단화가 강화되고 건축자재 시장에서도 고급소재로 대체되는 추세다. 한화컴파운드는 수직계열화와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화넥스트와 한화컴파운드 간 생산설비와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하고 제품 다변화를 위한 설비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윤환 한화컴파운드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컴파운드 사업 관리 일원화로 역량을 극대화시켜 신규 고부가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SEP(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컴파운드 전문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의거해 사업을 재편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한화L&C(현 한화첨단소재) 건자재 부문 매각을 시작으로 제약회사인 드림파마 매각, 한화큐셀 통합법인 출범, 삼성의 석유화학사 인수 등을 추진한 바 있다.

2015-07-19 11:11:2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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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분기 영업익 5634억원…전년비 56.7%↑ 기초소재부문 활약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LG화학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조석제 LG화학 사장 주재로 2분기 기업 설명회(IR)를 갖고 매출액 5조732억원, 영업이익 5634억원 당기순이익 3529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5조8687억원) 대비 13.6% 감소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596억원, 2267억원에서 56.7%, 55.6%씩 증가했다. LG화학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분기와 대비로는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55.7%, 당기순이익은 43.3%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 측은 "기초소재부문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개선과 원료가 안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스프레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다만, 정보전자소재부문과 전지부문은 전방산업 수요부진과 미래 투자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이 둔화됐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액 3조8012억원, 영업이익 58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83.3%가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6676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54.2% 감소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6902억원, 영업손실 4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조 사장은 "3분기 이후에는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과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성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보전자소재와 전지부문의 점진적 상승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17 16:44:02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