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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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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과거사 청산 특별조사위' 요구안 제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대의원들이 '과거사 청산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 요구안'을 대의원대회에 상정해 줄 것을 공식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원은 "잘못된 전 노조의 과거를 바로잡기 위한 특조위 구성 요청은 흔하지 않은 일이지만 이것 또한 현 노조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대의원들은 이 요구안을 관철하기 위해 전체 대의원 174명 가운데 133명이 서명해 대의원대회 소집을 요구했다. 노조 규약상 대의원 3분의1 이상이 찬성한 안건을 대의원대회 상정을 요청하면 노조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2013년 10월 민주노조를 표방하며 출범한 현 노조 집행부는 강성 성향으로 분류된다. 반면, 전 노조 집행부는 18년 연속 무파업 행진을 기록하는 등 합리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조위는 오는 29일 대의원대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구성돼 이후 특조위 구성 인원, 조사 내용 등 세부 사안은 모두 노조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특조위는 전 노조 집행부 시절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조합원 휴양소 건립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노조가 보관해야 할 서류 폐기 문제 등을 다룬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특조위가 결성되면 조합원 휴양소 부지구매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 등을 체계적, 논리적으로 조사해 진상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 노조의 잘못이 드러나면 징계 조치를 추진하고 노조 규약 등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26 19:01:44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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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인수가 1조원까지 껑충…광주·전남 '승자의 저주' 우려

금호산업 인수가 1조원까지 껑충…광주·전남 '승자의 저주' 우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명운이 걸린 금호산업 매각을 위한 절차가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매각 가격은 28일 드러날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역에 뿌리를 내린 회사 성격상 지역민들의 관심 역시 고조된 상태다. 호반건설이라는 전남 출신 기업이 인수전이 뛰어들며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금호산업 인수가격 1조원까지 껑충 금호산업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 57%, 약 1900만주를 사들여야 한다. 현재 주가인 2만원으로 계산할 때는 4000억원을 밑돈다. 여기에 성장 가능성과 아시아나 항공 등 인수 프리미엄이 더해져 5000억~6000억원이 적정선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경쟁이 가열돼 현재는 1조원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1조원이 되려면 1주당 가격이 5만원을 넘어야 하는데 거의 불가능하다. 프리미엄을 더하더라도 1조원은 무리라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금호그룹 관계자 역시 "호반건설이 1조원의 자금능력이 된다고 하는데 이에 금호산업은 특별한 위기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과연 얼마를 써낼 것이냐가 관심사다. 만약 8000억원을 넘어서는 금액을 내놓는다면 호반건설은 금호산업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시장에 확인시키며 박삼구 금호회장을 궁지로 몰아넣을수 있다. 하지만 6000억원 정도 선의 금액을 쓴다면 되레 금호를 도와주는 격이 될 수 있다. 본입찰 참여 자격이 있는 다른 사모펀드들을 방어해 준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열 회장이 박삼구 회장을 제치고 금호산업을 가져오려면 박 회장이 감당할 수 없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것 외에도 몇가지 장애물을 해결해야 한다. 가능성은 낮지만 본입찰이 유찰되면 기업평가 기관의 금호산업에 대한 평가가치를 토대로 박삼구 회장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주가 상승이나 높은 낙찰가로 박삼구 회장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지 못할 처지에 이르면 채권단에 요청해 제3자를 우선 매수권자로 지정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호반건설도 금호산업을 놓치게 되고 금호산업도 더 이상 지역 연고기업이 되기 어려워진다. ◆광주·전남 지역민들 '상생방안 찾았으면' 광주·전남에서는 지역의 자존심과 같은 전통기업인 금호와 지역의 신흥맹주로서 성장 중인 호반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를 원하는 정서도 있다. 금호와 호반이 다투다 전혀 엉뚱한 측에서 금호산업을 차지할 수 있는데다 두 기업이 치열한 경쟁으로 1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쓰면 '승자의 저주'로 인수자도 결국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금호의 위기는 과거 과도한 대우건설 매입 때문이라는 인식이 강한 상황에서 지역 기업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개연성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도 이같은 우려를 담은 성명을 수차례 발표했고 윤장현 광주시장도 같은 취지의 입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역의 이런 분위기는 금호쪽에 도움이 된다는 시각도 있지만 김상열 회장의 결정에 실질적인 변수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최근 지역 건설사에 대한 검찰 수사나 호반 계열사인 KBC 광주방송에 대한 정리 여부 등이 김상열 회장의 선택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이 모든 부담을 안고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이 정도 선에서 물러설지 주목된다. 금호산업 매각 본입찰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5개 회사를 상대로 28일 마감된다.

2015-04-26 17:10:38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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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서 중국 문화 탐방

대한항공은 25일 서울 삼성동 '유익한 공간 2호점'에서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를 열었다. '중국 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중국 문화 스터디 동호회인 '꽃보다 중국' 회원과 대한항공 SNS 회원, 대한항공 임직원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꽃보다 중국 동호회 회원들은 이번 일일카페에 참여해 생생한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하계 중국 노선 신규 취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중국 취항지 배경의 포토존을 운영하고 중국 인기 거리 음식인 탕후루(과일사탕꼬치), 전통의상(치파오) 와 전통놀이 콩주(중국 팽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글로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대표적 나눔 행사다.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국제아동돕기연합'을 통해 기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인다. 일일카페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SNS를 통해 단체소개, 희망일정, 특기 또는 참여 아이디어 등을 제출해 행사 참여에 지원할 수 있다. 행사를 정기 후원할 수 있는 '일일카페 지기' 제도로 도입해 나눔의 뜻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행사 후원에 참여해 나눔의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몽골 식림행사, 의료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 활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2015-04-26 14:20:03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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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아동·청소년 가족과 임직원 가족 동반여행

효성은 25~26일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진행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과 자사 임직원 가족의 동반 여행을 지원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동반 가족여행은 지난해 7월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준비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임직원 여덟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여덟 가족 등 총 52명은 2가족 1조로 일대일로 매치돼 1박 2일 동안 함께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가족들은 전날 주간에 양평 보릿고개 마을에서 인절미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및 송어잡이 체험을 했다. 야간에는 레크레이션 활동 및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26일에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관람하고 딸기 농장에서 딸기 수확 및 잼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은 여행과 체험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 가족은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나눔 활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참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효성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효성은 장애아동, 청소년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가족여행이 이들 가족의 건강과 행복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일자리창출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을 운영 중이며,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에 생필품 전달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IMG::20150426000075.jpg::C::480::}!]

2015-04-26 13:33:1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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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재산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 일부 패소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호)가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낸 재산세 감면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패소했다. 광주고법 행정 1부(박병칠 부장판사)는 26일 가스공사가 영광·곡성·나주·영암·해남 등 전남 5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낸 재산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가스공사 지분 일부를 취득했지만 실제 운영에 영향력을 전혀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 자치단체 설립 법인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가스공사 전체 지분은 ▲국가(26.86%) ▲한국전력공사(24.45%) ▲지방자치단체(합계 9.48%)로 나타났다. 단체별로는 서울특별시가 3.99%로 가장 많고 ▲경기도(1.22%) ▲인천광역시(0.70%) ▲부산광역시(0.66%) ▲경상남도(0.59%) ▲대구광역시(0.42%) ▲전라남도(0.40%) ▲대전광역시(0.38%) ▲광주광역시(0.33%) ▲경상북도(0.31%) ▲충청북도(0.26%) ▲충청남도(0.18%) ▲강원도(0.04%) 순이다. 자치단체들은 2013년 7월 4일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한국가스공사 각 관할 구역 건축물에 대해 이전과 다른 감면 조치 없이 2013년분 재산세를 부과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자본금 또는 재산을 출연해 설립한 법인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상법에 따른 주식회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2015-04-26 10:18:3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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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문건설 中企 67% "대기업 유보금 설정, 법으로 금지해야"

전기공사·전문건설 분야 중소기업 대다수가 대기업(공공기관)의 유보금 설정 관행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유보금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하자와 관련해 시공사(대기업 또는 공공기관)가 전체대금 중 일부 지금을 미루는 것을 말한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최근 전기공사·전문건설 분야 중소기업 242곳을 대상으로 한 대기업(공공기관) 유보금 설정에 따른 애로 실태조사에서 응답기업 중 67.4%가 '유보금 설정 관행은 법적으로 금지돼야 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응답기업 중 42.1%가 대기업(공공기관)과 거래시 유보금 설정을 경험했다. 중소기업들은 '협력업체 대금결제 지연'(49.0%)뿐만 아니라 '재무구조 악화'(33.3%), 'R&D, 설비투자 기회 상실', '사업기회 상실'(5.9%) 등의 애로사항을 겪었다. 유보금이 계약서에 명시된 경우는 11.8%에 그쳤고, 나머지 88.2%는 계약서에 기재된 바 없이 이뤄졌다. 유보금 설정 규모는 '5% 미만'이 73.5%로 가장 높았고 '5~10% 미만'이 18.6%로 뒤를 이었다. 유보금을 받는 기간은 '6개월 미만'이 84.3%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6개월~1년 미만' 10.7%, ▲1년 이상 5.0% 순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들은 이외에도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잘못된 행태'(43.3%), '하자증권 등 다른 방법이 있기에'(28.4%), '하자를 보장받기 위한 거래상 편의도모 수단'(19.4%), '중소기업 압박 수단'(8.5%) 등의 이유로 대기업 유보금 설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대기업의 유보금 설정 관행은 중소기업들의 기업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연구개발(R&D) 투자 등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대기업(공공기관)의 불합리한 유보금 설정 관행 개선 등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4-26 09:33:18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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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삼성생명에 페럼타워 4200억 매각…이전 없이 임대(종합)

동국제강이 페럼타워를 4200억원에 삼성생명에 매각하기로 24일 결정했다. 사측에 따르면 경영실적악화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페럼타워를 내달 22일 처분한다. 페럼타워는 지난해 동국제강 자산총액의 4.74%에 해당하는 규모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영업손실 204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811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2924억원을 기록해 전년(1184억원 손실) 대비 146.95% 늘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6조685억원으로 전년(6조6908억원보다 9.3% 줄었다. 2012년에는 7조67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동국제강은 경영안정화를 위해 지난 1월 유니온스틸과 합병을 완료했고 내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적자전환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장세주 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도박혐의로 검찰에 소환되는 악재를 겪고 있는 상황에 34년간 본사로 사용한 페럼타워 매각이 결정됐다. 동국제강은 브라질에서 고로 제철소를 건설 중이며 유니온스틸과의 합병으로 연산 1000만t 이상의 철강 생산능력을 갖췄다. 페럼타워는 동국제강이 34년간 본사로 사용해왔던 수하동 건물을 2007년 재개발해 2010년 7월 완공한 최신식 건물이다. 1400억원을 투자해 지상 28층, 지하 6층 건물로 지어졌다. 현재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 등 그룹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사측은 올해 페럼타워 매각 등 적극적인 자산 유동화로 재무구조 안정성을 확보해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페럼타워 매각과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 등 동국제강 사업 관련은 별개의 문제이고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페럼타워 매각 후 동국제강과 계열사는 사옥 이전을 하지 않고 임대할 것"이라 말했다.

2015-04-24 17:45:53 정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