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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3월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개최

금호아시아나, 3월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개최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이달 마지막주 수요일인 25일 오후 6시 15분에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 열리는 이번 '아름다운 로비음악회'에는 팝페라 가수 박봉곤 및 뮤지컬 배우 등으로 구성된 '뮤지컬 러브러브'팀이 약 한 시간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러브러브는 이번 공연에서 '넬라판타지아', '지금 이 순간', '올 댓 재즈' 등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뮤지컬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로비음악회는 뮤지컬 곡들에 대한 해설을 함께 곁들여 관객들이 보다 쉽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로비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며 마련됐다. 지난 해부터 10차례 열렸던 로비음악회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야외광장에서 저녁 6시부터 '넬라루체 중창단'을 초청해 친숙하고 쉬운 세미클래식과 영화 음악, 가요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금호미술관 역시 매달 마지막 수요일 관람료를 50% 할인해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비전'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5-03-23 09:31:49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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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인수 수순…현대차그룹 의존 숙제

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인수 수순…현대차그룹 의존 숙제 현대제철이 또 한 번 몸집을 불린다. 주력업인 봉형강, 판재류를 뛰어넘어 특수강, 단조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2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단조제품 전문업체인 SPP율촌에너지 인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대제철은 다음 주 중 SPP율촌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조건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열사인 현대위아, 현대하이스코와 함께 동부특수강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지 5개월 만에 이뤄지는 작업이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열린 본입찰에서 SPP율촌에너지 인수가로 1000억원을 써냈다. 그러나 본입찰 이후 실시한 매도자 실사에서 SPP율촌에너지의 최저 매각기준 가격이 1200억원으로 책정돼 채권단과 현대제철 간의 논의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인수가격이 올라도 현대제철의 인수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말 별도 기준 현대제철의 현금성자산 및 현금영업이익(EBITDA)창출 규모는 각각 8117억 원, 2조 6052억 원에 달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제철의 SPP율촌에너지 인수에 대해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SPP율촌에너지 인수를 통해 조선용 후판 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SPP율촌에너지가 기존에 갖고 있던 설비는 현대제철에 없던 것들"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부가 제품생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패키지처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중국발 철강 수입 등으로 인한 한파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16조7623억원, 영업이익 1조4911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 덕분에 영업이익은 무려 95.5%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로는 처음으로 포스코도 앞질렀다. 현대그룹의 도움이 컸다. 현대제철의 내부거래 매출 비중은 2011년 24.5%로 급증했다. 지난해 35% 수준에 달한 내부거래 비중은 올해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의 몸집 불리기에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제철의 동부특수강 인수를 '조건부 승인'하며 현대제철의 계열사 강제구매 및 비계열사 차별금지 등을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정위는 현대제철과 현대·기아자동차가 원료에서 완성차까지 수직계열화해 CHQ와이어(냉간압조용선재) 및 CD바 시장에서 경쟁사업자를 봉쇄할 경우 공정거래에 위반이 된다고 판단했다. 국내 특수강 1위 업체인 세아베스틸은 해외 수출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현대·기아차에서 올렸다. 현대제철이 특수강 생산을 확대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특수강 수요 물량이 현대제철로 옮겨갈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현재 인천공장에 수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13일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방침으로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를 말하기도 했다.

2015-03-22 18:32:31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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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폴크스바겐, 삼성과 LG에 꽂힌 이유는?

BMW·폴크스바겐, 삼성과 LG에 꽂힌 이유는? 클라우스 드래거 BMW 구매·협력업체 총괄사장은 최근 독일 뮌헨 본사에서 개최된 BMW그룹 연례 기자회견에서 삼성SDI로부터만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는 대표적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품목이라 주문자인 완성차업체가 '갑'이다. 업계에서는 BMW 고위 임원이 연례 회견에서 특정 배터리 업체를 언급한 것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프리미엄급 완성차 업체들이 한국 전자업체들과 잇달아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다. 독점 공급 또는 독점 개발 방식의 협업이란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삼성SDI는 지난해 7월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BMW그룹에 중장기적으로 수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BMW i3, i8에 삼성의 배터리팩이 탑재됐다. 올해는 3시리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에도 들어간다. BMW가 개발 중인 신형 전기차 X5 PHEV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PHEV는 내연기관이 있지만 외부에서 플러그를 통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다. 삼성과 BMW의 합작은 오래전부터 기획된 작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CEO가 만나 협업의 큰 틀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독일의 또 다른 완성차업체인 폴크스바겐그룹과 짝을 지었다.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폴크스바겐 산하 디자인하우스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의 자율주행 럭셔리 콘셉트카 '제아(Gea)'에는 LG전자의 전장 부품 7종이 들어갔다. 부품 개수로는 15개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6인치 HD커브드 플라스틱 OLED, 12.3인치 풀HD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19인치 뒷좌석 디스플레이(RSE), LED 후방램프, 후방카메라, LG워치 어베인LTE 연동 시스템 등이다. 제아의 전장 부품은 폴크스바겐그룹 자체 조달(인하우스) 외에는 LG전자가 독점 공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메르세데스-벤츠의 무인주행차에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이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하나로 보행자 충돌 경고, 교차로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무인차의 핵심이다. LG전자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은 "그동안 IT와 가전에서 독보적인 영상인식 기술과 종합 설계역량을 축적했기 때문"이라고 합작 비결을 설명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 전장 부문에서는 한국 전자업체들이 한 걸음 앞서가고 있다"면서 "커넥티드카 개발 연합에서 보듯이 각국 전자업체들이 일제히 차량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3-22 11:38:15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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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삼성SDI 사장, 협력사와 함께 점프업

조남성 삼성SDI 사장, 협력사와 함께 점프업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협력사 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기술 협력, 공정 거래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3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삼성SDI는 20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노블카운티에서 SSP(Samsung SDI Partnership association)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실천 과제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SSP 총회는 삼성SDI와 협력회사의 대표들이 모여 전년도의 상생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서는 SSP회장인 상아프론테크 이상원사장을 비롯 40여명의 협력사 대표들과 조남성 삼성SDI 사장, 전략구매팀장 황성록 전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SDI와 협력사 대표들은 이날 총회에서 경영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 사장은 이날 원가 절감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해온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올해도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협력회사 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기술 협력 강화, 공정한 거래관계 확립의 동반성장 3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 사장의 이날 발표는 동반성장을 삼성SDI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협력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라고 삼성SDI 측은 설명했다. 삼성SDI는 올해부터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협력사의 제품 수주에서 출하까지의 과정을 개선하는 '프로세스 혁신'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SDI의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 직원들을 교육하는 '협력사 교육지원 사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는 집합교육 20개 과정과 온라인 150개 과정을 개설해 협력사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삼성SDI와 협력회사는 지속 성장해 나갈 공동체"라며 "상호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전한 협력 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3-22 09:00:1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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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우디 국민차 사업 연기될 듯…재무개선 차질 우려

포스코건설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으며 포스코의 중동 합작 사업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당초 이르면 이달 말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포스코건설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건설 합작사를 설립하기 위한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포스코의 한 임원은 "베트남 사업에 대한 수사여서 직접 관련이 없는 데다 중동측과의 신뢰 관계가 두터워 중동 사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변수가 생긴 이상 사업에 속도를 내기는 어려워졌다"고 20일 말했다. 이는 협약 체결을 서둘러온 기존 방침에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검찰의 공개수사가 시작된13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주주총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협약서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말 포스코건설의 베트남 건설현장 임원들이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부터 PIF 측에 관련 동향을 자세히 설명해왔다고 밝혔다. 이달 초순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때는 권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들이 사우디에서 PIF와 현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포스코건설 관련 상황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업계와 금융시장 주변에서도 포스코의 중동 사업에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PIF는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포스코건설의 지분 약 40%를 인수하는 동시에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담당할 건설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기 위한 협상을 포스코와 지난해부터 진행해왔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이와 별도로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PIF 주도로 신설되는 사우디 국영 자동차회사 지분 15%를 6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건설 합작사업과 함께 협상이 일괄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가 지난해 권 회장 취임 후 야심차게 추진해온 이 같은 중동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경우, 현재 총력을 기울이는 재무구조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국내외 투자자는 물론 신용평가기관들도 아직 큰 영향은 없지만 포스코건설 수사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포스코의 국내 주가는 포스코건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0.6%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같은 기간 3.4% 오른 것을 감안해도 아직 주가 영향이 큰 편은 아니다. 이 기간 뉴욕 증시에 상장된 포스코의 주식예탁증서(DR) 가격은 2.8% 떨어졌다. 포스코는 2013년과 2014년 국내외 신용평가사에 의해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우려를 낳았으나,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을 찾은 바 있다.

2015-03-20 15:14:0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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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 회장 사퇴, '보수공개 의무' 의식한 듯

최신원 SKC 회장 사퇴, '보수공개 의무' 의식한 듯 최신원 SKC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 교보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15년만에 등기임원 및 대표이사에서 사퇴했다. SKC(대표 정기봉)는 이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조대식 SK주식회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이사회 의장 선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임기가 만료된 최신원 회장과 박장석부회장은 등기임원을 사임하고 회장직과 고문직을 수행하게 된다. SKC 오너 일가의 등기임원직 사퇴는 최근 상당수 대기업 총수와 오너 일가족이 5억원 이상 보수공개 의무화 제도를 의식해 줄줄이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사퇴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에 따르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개별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인 최 회장은 작년 상반기에만 급여로 11억5000만원, 상여로 14억원 등 총 25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SKC는 3인 대표이사체제에서 정기봉사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면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구성도 사외이사 비중을 높여 총 8명의 이사 중 사외이사가 5명을 차지하며 기존 55.6%에서 62.5%로 변경했다.

2015-03-20 13:55:29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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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조선부문 안진규 대표이사 선임

지난해 경영 부진을 겪은 한진중공업이 안진규 조선부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기업성장의 포부를 밝혔다. 20일 열린 한진중공업 제 8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서다. 지난해 급격한 조선·건설 업계의 하락세에 영업손익이 부진한 상황에서 건설부문의 이만영 사장, 조선부문의 신임 안 사장을 선두로 올해 재기를 도모한다는 한진중공업의 확고한 의지가 보였다. 특히 이만영 사장은 "2015년 경영목표를 '위기극복과 미래 향한 이기는 경영'으로 정하고 조선부문은 수주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건설부문은 영업력 강화 및 적극적인 수익사업 진출에 노력하겠다"며 올해의 주요 목표를 수익성 확보와 실적개선으로 정하며 주주들에게 큰 이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된 안 사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한진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40여년간 산업현장에서 활약해 온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지난 2006년 동사의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 건설 당시 현장소장을 맡아 조선소 완공에 큰 공헌을 했다. 이후 영도조선소와 수빅조선소의 생산총괄담당 부사장, 수빅조선소 사장(4년)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조선소의 조선기술 및 생산의 사령탑으로서 내실경영과 재도약 발판을 다져왔다. 그룹 내부에서는 현장뿐만 아니라 기획, 예산, 기술개발 부문의 요직을 두루 거쳐 조선소의 관리·생산·기술을 총괄 운영할 수 있는 통합인재형 CEO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금번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장에서 단련한 노하우를 살려 불황 극복과 함께 향후 영도조선소 정상화 및 수빅조선소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조선업계 진출, 건설업 부진 등으로 인해 한진중공업은 온갖 풍파를 한 몸에 다 받아왔었다. 다만 최근 급격한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운송사업의 실적이 개선돼 조선 수주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한진중공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조선 업계의 회복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안 사장이 한진중공업의 재기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03-20 11:59:2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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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포드차 몬데오에 입힌 무도장 메탈릭 소재는

삼성SDI가 자동차와 가정주부의 안방인 주방에도 첨단 케미칼소재 적용을 확장하고 있다. 19일 삼성SDI에 따르면 냉장고, 전자렌지, 전기밥솥의 외장재에 사용되는 케미칼 소재는 무도장 소재(ABS, PC)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copolymer)는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을 중합해 만들어진 수지다. 가공하기 쉽고 충격과 열에 강해 TV, 냉장고 등 가전기기와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일상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합성수지 제품이다. PC(Polycarbonate)는 탄산염을 화학 반응시켜 만든 수지다. 금속처럼 단단하고 투명해 휴대폰, 노트북, 창문, 렌즈 등에 많이 쓰인다. 무도장 소재는 여기에 페인트 공정을 없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 소재로 불린다. 냉장고 내장재로 적용된 압출 ABS는 냉장고 내부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다. 냉장고 외에도 가구, 서랍장, 대형 가전제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 중 냉장고 내장재로 사용하는 'Sheet ABS' 소재는 강도가 좋고 압축에 강하며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내기 쉬운 제품이다. 자사의 압출 ABS는 우수한 기계적 성질, 뛰어난 압출 안정성 및 진공 성형성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삼성SDI는 전했다. 삼성SDI 케미칼사업부의 대표 아이템인 무도장 메탈릭 소재는 포드(Ford)의 주력 준준형 모델인 몬데오(Mondeo)에 적용됐다. 지난해 미국 'SPE 어워드'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소재분야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SDI의 무도장 메탈릭 소재는 자동차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적용됐다. 소재의 혁신성과 심미성, 친환경 효과 등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인조대리석 소재는 천연 대리석을 뛰어넘는 반투명의 은은함과 부드러운 질감을 지녔다. 다양한 색상을 낼 수 있고 가공하기 쉽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랫동안 변형이 없는 내구성도 장점이다. 이에 가구뿐 아니라 인테리어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SDI는 글로벌 디자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인조대리석 전시물을 선보이며, 예술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SDI 측은 "케미칼 소재는 정보통신기술(IT), 가전, 자동차, 건축, 인테리어 등 광범위한 산업군에서 사용되고 있다. 흔히 '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정도로 모든 산업의 기초 재료가 되는 소재인 것"이라며 "케미칼 소재가 가지는 장점과 디자인 능력을 극대화해 차별화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MG::20150319000197.jpg::C::480::}!]

2015-03-19 16:27:53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