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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두바이유 배럴당 52.75달러…2달러 넘게 하락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52달러선으로 2달러 넘게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지난 거래일보다 2.21달러 내려 배럴당 52.75달러에 거래됐다고 17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다가 2월18일에는 59.32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60달러선 밑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53∼56달러선에서 움직였고, 이날 52달러선까지 내렸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2달러 넘게 하락해 70달러선 밑으로 내려왔다. 보통 휘발유는 지난 거래일보다 2.14달러 내려 배럴당 68.2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2.29달러 내려 배럴당 68.80달러, 등유는 2.64달러 내려 67.98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지난 거래일보다 0.96달러 하락해 배럴당 43.8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유가가 급락한 올해 1월 중순보다 더 내린 셈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23달러 내려 배럴당 53.4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미국의 3월 첫 주 원유 비축량이 4억4890만 배럴에 이르러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리비아의 원유 생산 증가 소식 등에 따라 공급과잉 우려가 심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516.1원, 경유는 1333.1원, LPG는 806.1원이다.

2015-03-17 09:11:4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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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장 공백사태…고재호 사장, 대표이사 권한연장

대우조선해양의 대표이사 공백이 현실화되며 현 고재호 사장이 권한을 연장하게 됐다. 고 사장의 3년 임기는 오는 29일 만료된다. 대우조선은 16일 후임 사장 인선안을 상정하지 않고 사외이사 선임안 등 기타 안건만으로 정기이사회를 진행했다. 사측이 전날까지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고 사장과 박동혁 부사장 등 현 경영진을 후보로 올리면 이날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이란 게 업계 예측이었다. 하지만 대우조선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측으로부터 사장 후보와 관련된 언질을 받지 못하면서 사추위도 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장이 결정되기 위해서는 상법상 주총 2주 전까지 이사회를 개최해 후임 사장 안건을 확정해야 됐다. 고 사장은 임기 만료 이후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주총에도 자리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다시 임시이사회와 임시주총을 거쳐 향후 3년을 이끌 사장을 찾게 됐다. 후보 선정을 위한 사추위 소집 등 관련 절차를 감안하면 후임 사장 선임까지는 2달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올해 1분기를 넘어 2분기까지 '사장공백 리스크'로 수주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의 신규 사내이사로 김열중 전 산업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김 전 부행장은 김갑중 대우조선 부사장의 뒤를 이어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을 예정이다. 김 전 부행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부터 산업은행에 몸담아왔다. 김 부사장 역시 산업은행에서 재무본부장(부행장)을 거쳤다. 한편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과 을지로 대우조선해양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조속한 사장 선임을 촉구했다. 앞서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주 기자회견을 통해 고 사장의 연임을 지지하는 뜻을 피력하며, "정치권의 낙하산 등 외부 인사가 아닌 내부 인사가 후임 사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5-03-16 19:07:4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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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자금 유입경로 최종선은 어디…부실사 대금 부풀려 사줬나?

포스코 비자금 유입경로 최종선은 어디…부실사 대금 부풀려 사줬나? 검찰,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도 출금 포스코 비리혐의가 계열사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부실계열사를 통해 조성된 비자금이 어느선까지 흘러갔냐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와 법조계 복수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재임 당시 늘어난 포스코 계열사 절반가량이 현재 자본잠식 상태라는 점에서 우선 부실 기업 인수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를 통해 조성한 자금이 규모와 이 돈이 MB정권 어느선까지 흘려갔느냐도 문제다. 정부가 부패척결을 선포한 만큼 이번엔 쉽게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포스코가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 인수 과정을 둘러싸고 '정권 실세 개입 논란'이 일었던 성진지오텍은 대표적인 부실 인수 사례로 꼽힌다. 포스코는 2010년 플랜트 설비 업체인 성진지오텍을 인수해 2013년 자회사인 포스코플랜텍과 합병했다. 성진지오텍은 인수·합병 뒤인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2900억원의 손실을 냈다. 검찰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현재 포스코건설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자체 적발한 회사 내부 감사자료 등 압수물 분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주말 베트남 현지 법인장을 지냈던 박모 상무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비자금 조성 사건과 관련된 박모 상무는 지난해 8월 보직해임됐으나 지난 13일 주총이 열리기 전까지도 비등기상근임원으로 포스코건설에 재직 중이었다. 비자금 형성에 정 전 회장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회장 등이 개입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이 나온다. 정 전 부회장은 2009년 정 전 회장이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플랜트 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일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명박 정권 시절 여러 기업들을 인수해 몸집을 부풀렸다. 2007년 정 전 회장 취임 당시 포스코 자회사 수는 20여개에 불과했으나 2012년엔 70개를 넘어섰다. 재계관계자는 기업 인수 과정에서 탈세 및 부실기업 인수 등의 문제가 많았을 것이며 이를 검찰이 정조준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또 인수과정에서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이를 중간에서 가로챘을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날 정 전 부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정 전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출국금지 대상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임원회의를 열어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민과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검찰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조기에 의혹을 해소함으로써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5-03-16 18:59:35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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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 국민 80% 넘어서…액세서리 업체 아이폰6 이어 갤럭시S6·엣지 기대감 높아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국민의 80%인 4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 도입 5년 만이다. 이처럼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모바일 기기 사용 편의성 및 활용도를 향상시켜주는 프리미엄 액세서리 업계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황금기를 맞이한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모바일 패션 전문 기업 슈피겐코리아(대표 김대영)와 시장 리뷰를 통해 업계의 다양한 변화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국봉환 슈피겐 본부장은 "작년 본격적인 1인 1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하며 모바일 라이프의 필수품인 스마트폰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 산업 역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는 한 해였다" 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갤럭시S6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케이스 시장 성장 이끈 주역, 아이폰6 케이스는 액세서리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의 높은 성장세에 맞물려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 케이스 시장 매출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아이폰6를 꼽을 수 있다. 슈피겐의 경우 2013년 출시 한 아이폰5S 케이스와 비교해 동일기간 대비 237%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2014년 전체 케이스 매출 중 아이폰6 비중이 무려 50%에 육박할 정도로 아이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전반적으로 '네오하이브리드 시리즈' 및 '슬림아머 시리즈' 등 보호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 케이스가 소비자의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투명케이스 류는 스마트폰 본래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도 대비 721%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투명케이스와 함께 스마트폰 제조사 트렌드로 자리잡은 메탈 소재 케이스도 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 고성능 및 대화면 기기 증가, 대용량 보조배터리 니즈 늘어 지난해 보조배터리 시장 역시 케이스 못지 않게 큰 성과를 보인 한 해였다. 3D게임 및 HD영상 감상 등 유저들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보조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것이다. 이에 7000mAh의 대용량을 제공하는 슈피겐의 보조배터리 'F70Q듀얼'은 지난해 8월 선보인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도 보조배터리 시장 전망은 밝다. 최근 애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에 이어 삼성도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를 배터리 일체형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넓은 디스플레이의 고성능 패블릿 시장이 더욱 확장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대용량 보조배터리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액정보호, 필름 지고 강화유리 시대 본격 개막 케이스와 더불어 가장 보편적인 액세서리인 액정보호제품 소비패턴의 변화도 눈 여겨 볼 만하다. 과거 수 년간 주를 이뤘던 일반 필름에서 우수한 표면강도와 완벽에 가까운 선명함을 제공하는 강화유리로 고객 선호도가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강화유리의 높아진 인기는 매출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슈피겐의 경우, 2012년 액정보호제품군 판매량의 13%의 비중을 차지하던 강화유리 매출이 2014년 3배를 훌쩍 넘긴 47%까지 증가한 것. 대화면 풀HD 화질의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도 보호력 및 투과율에 탁월한 강점을 보이는 강화유리를 찾는 유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을 선도할 다음 주자, 갤럭시S6·엣지 거침없는 성장세를 타고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 아이폰6의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는 4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6가 유력하다. 갤럭시S6와 엣지는 공개 직후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역대 최고 판매 실적까지 예견되는 만큼 액세서리 시장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두 제품은 테두리의 메탈과 뒷면의 글라스라는 두 소재를 자연스럽게 매칭해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네오하이브리드 메탈'과 같은 메탈 케이스 류, 혹은 '울트라하이브리드'처럼 기기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투명케이스 류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한 만큼 보조배터리 시장의 큰 성장도 기대된다.

2015-03-16 15:06:1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