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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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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삼성SDI 사장, 마그나 배터리 팩 사업부문 인수

조남성 삼성SDI 사장, 마그나 배터리 팩 사업부문 인수 조남성 삼성 SDI 사장은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사업을 인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I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이 날개를 달았다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평이다. 이번 계약은 삼성SDI가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사업 전담 자회사인 마그나(Magna Steyr Battery Systems GmbH & Co OG·이하 MSBS)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삼성SDI가 배터리 팩 기업 중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MSBS를 인수한 것은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삼성SDI는 MSBS의 수주 물량을 확보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수익성도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는 셀 형태로 공급하는 것보다 팩으로 공급하는 것이 더욱 부가가치가 높다. 특히 앞으로 큰 성장이 전망되는 유럽, 북미, 중국시장에서 MSBS의 배터리 팩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대응력과 수주경쟁력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는 "삼성SDI의 이번 M&A는 완성차 업계의 흐름을 내다보고 회사의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배터리 밸류 체인 완성과 팩 사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를 인수했다" 면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완성차 업계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오는 4월1일자로 MSBS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2015-02-23 19:53:3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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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 신광수, 웅진에너지 살려낼까

신광수, 웅진에너지 살려낼까 올해 1분기 실적도 기대…2015년 '경영정상화 원년' 신광수 대표이사가 웅진에너지를 이끈 지 6개월 만에 분기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에너지는 지난 4분기 매출액 361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3분기 적자전환 이후 14분기 만이다. 태양광 산업의 회복세와 작년 7월 취임한 신 대표의 재무 관리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아직 실적을 자랑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한 뒤 "실적회복기에 들어선 만큼 매출 시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광수, "태양광 사업 꼭 살려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특명 받아 신 대표는 2006년 3월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으로 웅진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웅진 계열사인 북센 대표이사를 거쳐 2010년부터 웅진홀딩스 대표를 맡았다.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북센을 흑자로 전환시킨 그는 웅진그룹의 법정관리 조기졸업까지 이끌었다. 작년 7월 웅진에너지로 자리를 옮긴 그는 "태양광 사업을 꼭 살리라"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특명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태양전지용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웅진에너지는 웅진그룹이 특별히 힘을 싣고 있는 계열사다. 2012년 9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웅진그룹은 매출 2조원 대 주력 계열사였던 웅진코웨이는 물론 웅진케미칼, 웅진식품 등을 매각하면서도 웅진에너지를 품었다. 웅진홀딩스는 웅진에너지 지분 38.9%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5월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함과 동시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배경으로 웅진에너지의 실적 개선이 꼽힌다. ◆14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비결은? 신 대표는 "원가절감이 최선의 전략"임을 강조하며 생산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저가 태양광판 공격을 버텨내기 위한 강력한 방안으로 비용절감을 꼽은 것. 신 대표는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을 직접 만나 공급가 인하를 요구하는 등 비용절감에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덕분에 2m를 생산하는데 58시간이 걸리던 잉곳 생산시간이 현재 48~50시간으로 줄었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올해를 경영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고 실적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과제는 남는다. 중국과 원가경쟁 문제다. 중국은 세계 태양전지 및 모듈 시장의 약 50%(생산량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 산업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따른 대규모 투자와 저임금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자랑한다. 한국 태양전지 모듈의 70% 수준의 가격을 자랑하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웅진에너지가 어디까지 원가를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주요 원재료인 폴리실리콘과 원부자재인 석영, 흑연 등의 고가의 원재료가 제조비용의 50%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환율과 국가정책 등에 따라 원료 수급에도 영향을 받는다. 웅진에너지의 수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5-02-23 18:28: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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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합산규제 통과...KT "위헌소송하겠다"

KT 그룹이 복수의 유료방송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을 합산해 규제하는 법안이 진통 끝에 국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자 강력히 반발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는 23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합산규제를 담은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을 격론 끝에 표결로 통과시켰다. KT는 "소비자 선택의 결과인 시장점유율을 사전에 제한하기로 한 것은 세계적으로 사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무시하고 국내 방송산업을 나눠먹기식 산업으로 전락시킨 합산규제가 법제화된다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위헌소송 등 적절한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도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위성방송은 남북통일을 대비해 준비된 서비스로 도서·산간·벽지 주민 등 소외 계층에게 제공돼 왔다"면서 "양방향성이 구현되지 않는 위성전용상품까지 합산해 규제하는 것은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의 원칙에도 위배된다"며 역시 위헌 소송 제기 방침을 밝혔다. 개정안은 KT와 KT스카이라이프 등 특수관계자의 경우 합산 점유율이 33%를 넘으면 가입자를 늘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대신 법안은 3년 일몰제로 적용하기로 했다. 공포 후 3개월 뒤 시행하기로 했으며, 기준이 되는 가입자 수 검증은 대통령령에 위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간·오지 등 위성방송이 필수적인 지역에 대해서는 합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예외조항을 뒀다. 이 법안은 사실상 인터넷 TV 및 위성방송 합산 점유율이 30%를 넘어서는 KT를 겨냥한 법이다. 법안은 24일 미방위 전체회의 승인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임시국회 내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법안심사 소위에서 법안이 이례적으로 표결로 처리되는 등 진통을 겪음에 따라 미방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처리 과정에서 다시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2015-02-23 16:19:15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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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전문가 양성 'SK T아카데미' 대전캠퍼스 개설

SK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양성을 위한 그룹의 대표적 프로그램 'T아카데미'를 대전지역에 도입했다. SK는 23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T아카데미 대전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ICT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T아카데미는 2010년 스마트ICT 분야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상생혁신센터의 스마트ICT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이 주관하고 SK플래닛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T아카데미는 2010년부터 2014년말까지 약 8만5000명의 누적 수료생을 배출했고 149개의 앱을 상용화했다. T아카데미 대전캠퍼스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에 기획·디자인·개발·스타트업 등 스마트ICT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학기간에는 9주간 3개의 커리큘럼(서버전문가, 안드로이드 전문가, 디자인 전문가)으로 구성된 전문가 과정도 진행된다. SK는 지난해 10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확대 출범시키면서 교육을 통한 창업생태계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호 SK창조경제혁신(CEI)센터장은 "ICT와 관련한 심도있는 교육을 통해 양질의 전문가를 배출, 창업 인프라를 직간접적으로 강화하는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02-23 16:18:45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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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술력 갖춘 벤처기업 MWC 참가 지원

SK텔레콤은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국내 벤처기업 3곳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SK그룹의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나노람다코리아', SK텔레콤의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브라보! 리스타트) 출신 '아이에스엘코리아', SK텔레콤과 함께 공군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사이버텔브릿지' 등이다. SK텔레콤은 이들 기업에 대해 전시 부스 설치 비용·공간, 항공권, 숙박료, 행사 입장권 등 행사 참가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해외업체와의 원활한 비즈니스 미팅을 돕는다. 이들 가운데 사이버텔브릿지는 이번 MWC에서 카자흐스탄 통신사와 재난통신망 솔루션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고 이탈리아·노르웨이·네덜란드 등의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물체 성분 분석용 초소형 분광센서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나노람다코리아도 MWC 참가를 계기로 최소 50곳 이상의 해외고객·파트너사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자들이 모이는 MWC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기술력을 갖춘 국내 벤처기업이 MWC를 계기로 한단계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5-02-23 10:14:31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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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석유소비량 2011년 이후 최저···경기부진에 석유제품 소비도↓

작년 국내 석유소비량 2011년 이후 최저···경기부진에 석유제품 소비도↓ 소비량 2년째 감소…감소폭은 더 커져 지난해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경기 부진으로 인해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이 2013년에 이어 2년째 줄면서 2011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부진으로 인해 일반용 석유제품의 소비가 부진했고 석유화학 업계를 비롯한 산업계의 석유소비도 감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소비된 석유제품은 총 8억2209만2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8억2520만2000배럴보다 311만배럴(0.38%) 감소한 것이다. 작년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지난 2011년 8억164만2000배럴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이로써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대비 0.3% 감소한 이후 2년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감소폭은 0.3%에서 0.38%로 확대됐다. 국내 석유제품 소비랑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2008년 7억664만1000배럴로 전년보다 3400만배럴 이상 급감했다가 2009∼2012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제품별로는 지난해 휘발유 소비가 전년대비 0.08% 늘어난 7347만3000배럴이었고 경유도 1억4475만6000배럴로 2013년보다 1% 증가했다. 반면 액화석유가스(LPG)는 전년보다 3.6% 감소한 8967만5000배럴이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고 등유는 무려 18%나 줄어든 1541만2000배럴이었다. 지난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중단으로 배럴당 75달러선이었던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달엔 절반 수준인 42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불황으로 인해 석유제품의 수요와 소비는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4%, 유가(두바이유)를 배럴당 63.3달러로 가정할 때 국내 석유소비량이 작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02-23 09:32:12 메트로신문 기자
OECD, 국내조선업 경영악화로 정부재정 리스크 경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국내 조선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정부 재정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조선산업이 하나의 성공 사례지만, 금융위기 여파로 수익성·유동성이 타격을 받아 심각한 시험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대형 상장 조선사들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비율은 2012년 현재 5.1%로 2008년(약 11%)의 절반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비율은 같은 해 일본(7.4%), 중국(9.1%), 독일(10.6%)의 경쟁사들에 모두 뒤처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들 조선사의 영업이익 대비 부채 비율도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에는 1.5배 미만이었으나, 2012년에는 6배 이상으로 부풀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간주되는 3배를 넘어섰다. 또 일본 조선사들의 단기채 비중이 27%에 그치고 대부분이 장기채인 반면, 한국 조선사들의 단기채 비중은 50% 이상이다. 이에 모든 대형 조선사들이 자금 손실을 메우기 위해 외부 자금 조달에 나서야 했고 이는 장기적으로 부채 증가와 투자 저하를 낳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조선업계 경영이 악화하는 과정에서 산업은행이 대형 조선사들의 대주주가 되는 등 정부 기관의 조선사 지분 소유가 늘었다. 또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의 선박금융 등 수출보증 규모도 확대되면서 조선산업 리스크에 대한 정부의 위험 노출도가 커졌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에 향후 조선업계 실적이 더 나빠질 경우 정부 재정에 미치는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대형 조선사들은 자체 기업 규모가 거대하고 지배구조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들 업체가 극심한 재무적 압박에 처할 경우 심각한 고용 문제로 직접 이어질뿐더러 금융계의 간접비용 부담도 키워 한국경제 전반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조선업에 대한 개입 정도와 위험 노출도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공평한 경쟁 환경을 유지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고 관측했다. 정부는 조선업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해 위험 노출도를 투명하게 하고 정부 재정에 큰 위험성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 업계 경쟁에서 중립을 지키는 데 신경 써야 한다고 보고서는 권고했다. 또 정부가 대형 조선사에 구제 신호를 보내는 것은 도덕적 해이 문제와 기업들이 구조개편을 미루도록 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공적 개입의 비용과 효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5-02-23 09:15:0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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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보는 한화 태양光 에너지, OCI도 함박웃음

난항을 겪던 국내 태양광 업계가 빛나는 광채를 드러내며 도약 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상무)이 이끄는 한화솔라원을 필두로 지난한 해 OCI 등 태양광업체들이 흑자전환했거나 기록할 전망이다. 유가하락으로 소재 부문 매출은 타격을 입었지만 꾸준한 태양광의 수요증가와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뚝심이 빛을 보고 있다. 태양광은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원이지만 석유는 수송수단의 에너지원이다. 경쟁관계로 보기 힘들다. 국제유가의 하락이 태양광 발전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김 실장의 전략이 통했다. ◆한화, 4년만에 흑자 기록 예측 한화는 태양광 산업 진출 이후 첫 연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3851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각각 올렸다. 4분기 역시 소폭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중국 솔라펀을 인수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한화는 사업 진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11년 19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고 이듬해에는 2500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커졌다. 2013년 영업손실은 1040억원으로 한화큐셀의 실적이 반영돼 적자폭은 줄었으나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작년 한화솔라원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지만 2, 3분기 각각 약 70억원, 120억원의 영업손실이 생겨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한화큐셀이 작년 3분기까지 4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같은 기간 약 160억원에 달하는 한화솔라원의 손실을 상쇄했다. 4분기 역시 한화큐셀의 영업이익을 한화솔라원이 일부 잡아먹었지만 총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하는 비슷한 모양새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한화는 지난 12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을 합병해 태양광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통합된 업체는 세계 1위(3.3GW) 규모의 셀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한화큐셀 덕분에 재무구조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는 세계 태양광 시장이 발전량 기준으로 2014년 43.6기가와트(GW)에서 2020년 83.3GW로 연평균 15%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전지의 주재료인 폴리실리콘 등 소재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OCI·웅진에너지, 흑자경영 성공 국내 태양광 기업 OCI는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OCI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1396억원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45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태양광사업은 저유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태양광 발전 수요가 44기가(GW)였고 올해 53기가로 증가할 것"이라고 시장을 예측한바 있다. 태양전지용 웨이퍼 전문업체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집계 결과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3분기 적자전환 이후 14분기 만에 기록한 영업흑자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국제 유가 하락과 경쟁 업체 간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이 감소된 상황에서 거둔 흑자"라며 "주요 경쟁자인 중국 업체 대비 우수한 품질 우위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등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효율화 작업이 4분기 흑자전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2015-02-23 06:00:3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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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 점점 작아진다

화면 사이즈가 커지고 있는 TV,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 PC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큰 화면보다는 휴대성을 강조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태블릿 PC의 평균 화면 크기는 8.2인치로 집계됐다. 태블릿 PC는 평균 화면 크기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1분기 9.3인치에서 2분기 9.6인치로 10인치에 육박한 뒤 이후 계속 작아지면서 8인치대까지 내려왔다. 반면 화소 밀집도(정세도)를 나타내는 평균 PPI(pixel per inch)는 3분기 기준 201ppi로 나타났다. ppi는 디스플레이 패널 1인치당 화소(픽셀) 수를 의미한다. 201ppi는 22인치 크기의 모니터를 3840×2160의 UHD(초고해상도)로 구현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작아진 화면 크기와 달리 화질은 더 세밀해지면서 콘텐츠 감상 환경은 진일보한 셈이다. 실제 10인치대 아이패드로 태블릿 PC 시장을 개척한 애플 역시 지난 2012년부터 7인치대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고 있다. 태블릿 화면 크기의 감소는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의 대형화 추세와는 상반된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팔린 LCD TV 중 40인치 이상의 비중이 50.7%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앞서 2013년 40인치 이상 비중이 41.8%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새 9%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40인치 이상 대화면 TV의 비중은 올해 55%, 2016년 60%, 2017년 62.6%, 2018년 64.6%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지난해 2분기 기준 평균 크기가 4.7인치로 2012년 1분기(3.7인치)와 비교하면 2년 새 1인치가 커졌다. 특히 애플이 잡스의 철학과 달리 지난해 5.5인치 크기의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고 이것이 실적 호조를 이끌면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TV나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 PC 화면은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2015-02-22 17:38:3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