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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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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전력 판매' 규제특례 연장 성공

재생에너지 플랫폼 '모햇', 발전소 24시간 관제 '김태양' 서비스등 제공 에이치에너지가 알뜰전기요금제 서비스를 위한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외 전력을 판매하는 규제특례 연장에 성공했다. 30일 에이치에너지에에 따르면 회사는 재생에너지 플랫폼 모햇과 발전소를 24시간 전문 관제하는 김태양 서비스와 알뜰전기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규제특례 연장은 '알뜰전기요금제'가 성공적으로 사업화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전기사업법상 발전사업과 판매사업 겸업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에이치에너지의 규제특례를 통해 협동조합이 그 지위를 획득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시장 밖에서 직접적으로 전력을 거래할 수 있다. 알뜰전기요금제는 협동조합이 생산한 태양광 전력을 소속 조합원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개인이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조합의 발전소가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조합원의 가정에서 사용한다. 한전을 통해 전력을 사용하면 누진구간에 따라 누진요금, 기본요금이 부과된다. 반면, 알뜰전기요금제를 통해 협동조합의 전력을 사용하면 기본요금이나 누진요금 없이 1kWh당 220원의 전기요금이 부과된다. 한전 요금 누진 3단계의 경우 1kWh당 307.3원이다. 기존에는 개인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선택할 수 없었지만, 알뜰전기요금제를 통해 개인이 재생에너지를 선택하는 재생에너지 선택권이 주어지며, 이를 통해 개인도 탄소중립에 직접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알뜰전기요금제가 가진 가치다. 조합의 발전소는 대형 공장, 건물의 지붕과 옥상에 지어져 환경파괴 없이 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알뜰전기요금제에서 5kW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월간 이산화탄소 절감은 286.9kg으로 이는 소나무 69.5 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알뜰전기요금제는 11월까지 178명이 가입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전기요금을 매월 절감하고 있다.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11월부터 12월까지의 가입자에게는 조합원 출자금 10만원 페이백과 매월 1만원씩 전기요금 추가 절감을 제공한다.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는 사업 조건이 까다롭고 사업성 입증이 쉽지 않은데 개인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사용하는 건 물론 전기요금 절감이라는 경제적인 효과까지 낼 수 있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모햇, 김태양, 알뜰전기요금제 플랫폼을 통해 독보적인 재생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2-03 04:29: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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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임원 인사 단행…'조직 안정화'에 방점

동국제강그룹이 올해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 안정화에 나선다. 동국제강그룹은 12월 1일 승진 4명, 신규 선임 5명 등 총 9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철강 계열사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올해 6월 인적 분할을 통해 새로이 출범한 만큼,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금번 인사를 진행했다. .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양 사는 현 대표이사 체제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신임 임원들을 적재적소에 인선하여 내실 강화 및 조직 안정화를 추구했다"고 밝혔다.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1명의 신규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 IT 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대외사업본부장 김오련 전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임명하며 세대 교체를 통한 변화를 추구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지주사인 동국홀딩스와 사업회사인 동국제강(옛 열연사업 부문), 동국씨엠(옛 냉연사업 부문) 등 3사로 인적 분할했다. ◆동국제강그룹 인사 명단 ▲동국홀딩스 <보직 변경> △이사 김명수(미국법인장) △이사 김종식(일본법인장) ▲동국제강 <승진> ◇전무 △영업실장 최우일 △포항공장장 신용준 ◇상무 △재경실장 정순욱 ◇이사 △원료담당 김낙홍 △당진공장 관리담당 조종원 △봉강영업담당 이윤노 △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치광 ▲인터지스 <승진> ◇이사 △해운영업본부장 김혁래 <보직 변경> △상무 정태현(영업본부 중부지점장) ▲동국시스템즈 <승진> ◇부사장 △대표이사 김오련 <보직 변경> △상무 한승협(대외사업본부장) ▲동국씨엠 <보직 변경> △전무 이현식(영업실장) △이사 김진영(국내영업담당)

2023-12-01 15:05: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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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투명성 재차 강조' 정의선 회장, 글로벌 양궁리더 도약 위해 미래 100년 과녁 조준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한국 양궁의 혁신을 이끌며 품격과 공정을 잃지 않아야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1963년 국제양궁연맹 가입을 기점으로 태동한 한국 양궁은 1983년 대한양궁협회가 설립되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양궁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현대가의 유별난 양궁 사랑은 양궁의 가능성을 꿰뚫어 본 사람이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를 시작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을 지냈고, 뒤이어 정의선 회장이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이 자리했고, 전현직 선수와 국내외 지도자 및 후원사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한국 양궁 6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모였다"며 "우리 양궁은 중장기적으로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하고, 양궁이 한국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너무 힘들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더욱 힘들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품격과 공정을 잃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공정성·투명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은 1983년 대한양궁협회 설립 이후 '올림픽 최초 여자 단체전 9연패', '올림픽 최초 전종목 석권'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 이날 대한양궁협회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게 협회 회장 재임 당시 주요 사진들로 제작한 특별 공로 감사 액자를 헌정했다. 정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해 인재 발굴, 장비 국산화 등으로 한국 양궁의 저변을 확대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이 외에도 1950년대 말 한국에 양궁 보급을 시작한 체육 교사 고(故) 석봉근 씨와 김진호·서향순·김수녕 등 역대 메달리스트와 지도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정의선 양궁협회장을 주축으로 양궁의 대중화, 글로벌 인재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양궁협회장으로서 한국 양궁의 미래 발전을 위해 양궁의 대중화, 글로벌 인재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한국 양궁은 투명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우수 선수들을 육성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제는 더 나아가 양궁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정의선 회장은 "우리 양궁이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그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선임된 정의선 회장은 협회 재정 안정화는 물론 스포츠 과학화를 통해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궁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13년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하고, 일선 초등학교 양궁장비와 중학교 장비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하도록 한 것이 대표적 예다. '유소년대표-청소년대표-후보선수-대표상비군-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시스템도 체계화했다. 대한양궁협회는 학교 체육 수업에 양궁을 포함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생활 체육대회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궁 선수는 물론 국제 심판,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적 지원을 추진하고, 국가간 양궁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5차례 연속 연임 중이고, 세계양궁연맹에서는 한규형 양궁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가 규정·헌장위원회, 기술위원회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대한양궁협회는 정의선 회장의 제안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인공지능(AI), 비전인식, 3D 프린팅 등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기술을 양궁 훈련과 장비에 도입했다. 정의선 회장은 "2024년 파리올림픽과 2025년 광주 세계선수권 대회 등을 비롯해 국제 대회에 잘 준비해서 나가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선수 육성 이외에도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12:3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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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틱해서 열린 한화오션 '잠수함의 날'...폴란드 잠수함 수출 시장 공략

한화오션이 글로벌 잠수함 수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3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언론 매체를 대상으로 폴란드 해군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사업' 참여를 위한 '한화오션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SS-III for Poland'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참석한 현지 기자들은 장보고-III 잠수함의 우수성과 한화오션의 기술 경쟁력 그리고 폴란드와의 산업 협력 및 장기 비전에 주목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발표를 통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차별화된 억제력을 갖춘 장보고-III 잠수함이 폴란드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임을 내세웠다. 특히 장보고-III 잠수함은 공기 불요 추진 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 세계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 능력을 갖추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유지보수 역량 향상을 위한 유지보수지원시스템(TOMS)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뛰어난 성능의 장보고-III 잠수함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번 폴란드 오르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나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 진출 영역을 확대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르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해군에서 운용할 잠수함 2~3척을 새로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30 13:49: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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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원 환경 소셜벤처 '쉐코', CES 2024 혁신상 수상

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환경 소셜벤처 '쉐코'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쉐코는 CES 2024에서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용 유회수기 신모델 '쉐코 아크-M(Sheco Ark-M)'이 드론·무인시스템, 인간 안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쉐코 아크-M은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에 사용되는 소형 방제 로봇으로 오염물 회수, 유수 분리, 오염물 저장까지 3가지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기름흡수지와 같은 유흡착제를 직접 던지고 건져 올리는 형태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해상 방제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뿐 아니라 환경 정화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쉐코 아크-M은 조립이 필요 없고 원격 조정이 가능해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다. 권기성 쉐코 대표는 "쉐코 아크-M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사고 환경 분석 기능 등을 추가해 완전 자율 방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쉐코는 지난 2021년 해양환경공단, SK이노베이션과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쉐코는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 등과 함께 해양 오염물질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기능을 개발해 글로벌 해양 방제 시장의 자동화, 무인화에 따른 로봇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30 13:49: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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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ESG 경영 5개년 계획' 선언…3개 핵심 전략 확정

태광그룹이 ESG 경영 실천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태광그룹은 29일 'ESG 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미래위원회를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행사다. 그룹 차원 ESG 경영 5개년 계획안과 사업별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하며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성회용 미래위 위원장을 비롯해 계열사 대표이사와 ESG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했다. 태광그룹은 5개년 계획을 통해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중심 경영 등 3가지 핵심 전략방향을 밝혔다. 사무 업무 디지털화와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도입 등 친환경 저탄소 활동을 강화하고 사회공헌활동 확대와 임직원 개발 지원 등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전문위원회 설치와 윤리경영 확대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추진과제도 정했다. 제조 부문에서는 친환경 생산설비 고도화를 통해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고, 친환경제품 개발, 환경오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ESG·녹색금융 투자 및 친환경 포트폴리오 정책 확대와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그린오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미디어·인프라 등 기타 부문에서는 환경오염 방지와 에너지 효율화에 집중한다. 태광그룹은 이를 향후 4단계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으로, ESG경영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며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며 2027년까지 ESG 경영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다. 이번 계획안을 토대로 계열사별 목표와 계획을 취합해 내년 1월에는 5개년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성회용 위원장은 "이번 선언은 임직원뿐 아니라 그룹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선언적 의미가 아닌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계열사 모두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30 11:09: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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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건축용 소재 시장서 존재감 확대 나서

애경케미칼이 건축용 소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자체 보유 제품을 건축사업 분야에 확대 적용해 건축용 소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선 애경케미칼은 친환경 철근 대체제인 GFRP Rebar의 필수 원료인 합성수지의 성능과 품질 개선에 집중 중이다. 글로벌 표준 규격 구축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GFRP Rebar 생산전문기업 KCMT와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준불연 소재의 우레탄 패널도 시장 내 반응이 높아지고 있다. 우레탄 소재는 글라스울 등 불연소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애경케미칼은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단열성능이 뛰어난 우레탄 패널을 화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경케미칼이 올 초 선보인 초고성능 난연·내식 복합소재용 수지(POLYCOAT DION-9341F)는 반도체 플랜트 클린룸 등 스페셜티 시장 내 점유율을 넓혀 나가고 있다. 클린룸은 공정 특성상 작은 화재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재의 안전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애경케미칼 제품은 지난 7월 화재 안전성 부문에서 FM(Factory Mutual) 4910 인증을 획득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애경케미칼은 향후 고기능성 소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30 11:03: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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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억 투입"…정부,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본격 육성

우리나라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가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반도체 첨단패키징 원천기술 확보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LG이노텍에서 반도체 첨단 패키징용 기판에 관한 연구 현장을 살펴보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반도체 첨단 패키징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대표 기업 중 한 곳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직접 주재하고 문혁수 LG이노텍 CEO,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강성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원장, 이기형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등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반도체 첨단 패키징 동향, 중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의 효과적인 R&D 지원정책 및 육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LG이노텍에서는 반도체 기판 R&D 현황 및 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첨단 기판 관련 원천기술 확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황핀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도 반도체 첨단패키징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도 내년부터 첨단패키징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인력양성,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들은 과기정통부가 올해 5월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2024년부터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며, 국회 심의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내년부터 과기정통부가 지원할 예정인 첨단패키징 신규사업은 3D 적층, 고효율·미세피치 패키징, 고방열 패키징 구조, 차세대 인터포저, 초미세기판 및 기판공정 등에 관한 원천기술 확보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첨단패키징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인재양성 사업도 별도로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첨단패키징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자유토론도 진행됐다.이종호 장관은 "첨단 패키징은 반도체 미세화 한계에 대응하는 핵심기술로, 이미 경쟁국들은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유망기술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반도체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과기정통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제언, 건의사항 등을 정리해 내년도 과기정통부 첨단 패키징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2023-11-30 09:38: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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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개최…기술보호지원 등 ESG 지원사업 소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약 100개 방산·항공·우주 사업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가능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일 창원 3사업장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년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U(유럽연합) 공급망 실사법' 시행과 글로벌 ESG 규제 강화 흐름에 발 맞춰 ESG 공급망 개념과 동향을 설명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과 납품대금 연동제도, 기술보호 임치제도를 소개하고,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했다. 기술보호지원 사업의 일환인 기술자료임치제도 비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액 부담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의 경영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수출프로젝트 금융지원 사업, 협력사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등의 상생 협력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RM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2023-11-29 16:4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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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해양용 강재 공급 박차…철강재 공급 다변화 추진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등 철강재 공급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울산2공장이 최근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했다. 해상풍력용 강관 및 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인 울산2공장의 인증 취득은 현존하는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의 성과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되어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도 후육 강관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관련 강관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용 강관 공급을 공급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에 690Mpa급 대형 강관 공급을 완료했다. 대만 TPC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하부구조물 강관을 공급하는 등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현대제철은 최근 LNG 선박용 후판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시장 공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최근 LNG 추진선이나 운반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 조선사는 LNG선박 수주로 일감을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 제조로 일감을 채우고 있으며, 이에 더해 화물을 실어 나르는 선사도 친환경 선박에 대한 추가발주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LNG는 신재생에너지나 수소로의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기 전까지는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향후 전세계 시장에서 LNG 사용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NG용 후판 생산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LNG선은 한국 조선사의 경쟁력이고 에너지원으로서의 LNG는 실질적인 탄소발생 저감에 기여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미래에는 육상 LNG터미널용으로도 LNG용 후판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LNG용 자재의 자체 생산은 곧 국가 경쟁력의 향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LNG용 니켈 9% 후판'의 공급이 원활치 못했던 이유는 복잡한 열처리 과정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LNG용 후판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열처리 과정은 보통 일반 후판 대비 7배 정도의 생산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더해 LNG 탱크용 후판은 표면 상태가 매우 중요해 흠집이 없이 표면은 미려해야 한다. LNG용 후판 공급의 어려움은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배터리 호황에 힘입은 니켈가 상승으로 생산 원가가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뿐만 아니라 베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광물로, 가격의 급등락이 매우 심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한국 조선 산업이 LNG선박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9 16:23:5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