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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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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기업이 공들인 세계엑스포 운명의 날…국가위상·경제효과 바뀐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개 후보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 후,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가 진행된다.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국내 5대 그룹은 개최지 선정을 위해 최후의 총력전을 펼쳤다. 만약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로 최종 낙점될 경우 한국은 최소 61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막판까지 뛴다' 5대 그룹 홍보 총력 27일 재계에 따르면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은 세계 곳곳에서 부산을 알리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특히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대하는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분주했다.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부터 파리에 '메종 드 부산(부산의 집)'을 차렸다. 매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CEO 세미나'도 지난달 파리에서 개최했다. 최근 열흘간은 중남미·유럽 7개국을 돌며 BIE 회원국 정상들을 상대로 마지막 설득전을 펼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지난 24일 파리에서 열린 BIE 대표단 초청 만찬과 오찬에 참석해 힘을보탰다. 삼성전자는 파리 관문인 샤를드골 국제공항부터 주요 관광 명소, 도심지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을 담은 광고를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부산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영국 런던과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의 대표적인 명소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부산을 알리며 유치 열기를 끌어올렸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오닉6, EV6 등 전기차로 특별 제작한 '아트카'도 지난 23일 파리에 투입됐다. 차량 외관에 부산의 상징물인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이 표현된 아트카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인도 뉴델리, 미국 뉴욕 등을 돌아 파리로 왔다. LG그룹도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 광고판 300여개를 집중 배치했다. 또 파리 시내버스 2030대의 전면·측면에 부산엑스포 광고를 부착해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겼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를 통한 홍보를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부산이 엑스포 개최지 투표 기호 1번을 배정받은 것을 반영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캐치프레이즈 'BUSAN IS NO.1'을 송출했다. ◆경제 파급 효과 61조원 그 이상 BIE 총회에서 부산이 개최 도시로 결정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기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등록엑스포라는 점에서 갖는 의미도 남다르다.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꼽힌다. 특히 경제 효과는 월드컵, 올립픽의 3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우선 부산이 개최도시로 결정되면 부산 북항 일대 343만㎡ 부지에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한국 인구와 비슷한 5050만명이 축구장 480개 규모인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수천만명 힌국을 방문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창출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가량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경제 효과 29조원)의 2.1배, 2002년 한일월드컵(17조원)의 4배 가까운 규모다. 엑스포는 올림픽·월드컵보다 행사 기간이 훨씬 더 길고 첨단기술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2030 엑스포는 과거 1993년과 2012년 대전과 여수에서 개최된 인정엑스포와 다른 등록엑스포다. 5년 주기로 개최되는 등록엑스포는 인정엑스포에 비해 행사 기간이 길고 전시장 비용을 참가국에서 지불한다. 여기에 개최국 위상은 물론 기업들은 안방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만큼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는 2010년 엑스포를 열어 11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면서 국제적 금융·무역 도시로 거듭났고 2015년 엑스포를 개최한 이탈리아 밀라노도 63조원의 경제 효과와 1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전 세계에 미치는 경제와 기술, 문화 등의 확산을 고려하면 국가의 위상이 한 단계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2023-11-27 14:3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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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중 9곳 미사용 연차 보상…법정기준 이상 휴가 제공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주요 기업 휴가 제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기업 상당수가 연차와 별개로 하계휴가를 부여하거나, 월차·유급생리 휴가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사용 연차휴가를 보상하는 기업은 90.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기업 중 연차휴가와 별도로 하계휴가를 부여하는 기업들은 51.6%로 조사됐으며 이들 기업의 평균 하계휴가 부여일수는 4.9일이었다. 특히 비금융기업은 76.5%가 연차휴가와 별개로 하계휴가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차휴가의 법적 한도인 연 25일을 초과하여 근로자에게 부여하고 있는 기업은 32.3%로 나타났다. 연차휴가와 별도로 월차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9.7%로 조사되었으며, 생리휴가(여성보건휴가)를 유급으로 부여하는 기업도 22.6%로 나타났다. 미사용 연차휴가 보상은 응답기업 중 미사용 연차휴가를 금전으로 보상하는 기업이 90.3%에 이르러, 대부분의 기업이 연차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를 보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 중 미사용 연차휴가를 금전으로 보상하는 기업 90.3%, 보상하지 않는 기업이 9.7%로 나타났으며, 응답기업의 54.8%는 근로기준법(61조)상 '연차휴가사용 촉진제도'를 도입하여 미사용 연차휴가를 금전으로 보상할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사용 연차휴가 금전 보상 여부에 따라 기업의 연차휴가 사용률에 상당한 차이(64.7% vs 81.7%)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기업 가운데 '미사용 연차휴가 보상 기업(90.3%)'의 연차휴가 사용률은 64.7%인 반면, 미사용 휴가에 대해 '보상하지 않는 기업(9.7%)'의 연차휴가 사용률은 이보다 17.0%p 높은 81.7%로 나타났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 근로기준법이 이미 선진국에 못지 않은 수준의 휴가제도를 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 대부분은 법적 기준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의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와 더불어 우리 풀타임(전일제) 근로자 실근로시간이 OECD 평균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최근 분석 결과 등을 고려하면, 이제는 근로시간이나 휴일·휴가 등과 관련하여 규제 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연성 제고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7 08:01: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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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충전 대란'…수소차 시장 '먹구름'

국내 주요 수소 생산업체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수소 생산설비가 고장 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소 수급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회사는 해당 설비가 12월 중순 정도 수리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어 공급 차질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태로 수소차 판매 둔화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26일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와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 튜브 트레일러 입고 현황 등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정상 가동 중인 여타 수소 생산설비의 여유 물량이 수소가 부족한 충전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업체들에 요청해 25일부터 대체 수소 물량이 충전소에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다음 주부터는 이 문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수급 차질은 2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일부 설비 고장으로 정비 기간이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설비 고장으로 철강·석유화학 제품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가 줄어든 것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는 수도권 등 중부 지역 수송용 수소 공급의 20~30%를 책임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설비 고장에 따른 물량 부족으로 21일부터 수도권 12개, 강원권 2개, 충청권 9개 수소 충전소가 단축 운영했다. 이 때문에 충전소마다 차량 대기가 길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불편은 확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소생산시설은 당진 외에도 울산, 여수, 삼척, 평택 등이 있다. 보통 생산시설에서 충전소까지의 거리와 한 번에 공급받는 양 등에 따라 ㎏당 가격이 정해진다. 거리가 먼 생산기지와 계약을 할 수 있지만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산시설 한 곳이 고장나면 수소 공급 체계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사태로 수소차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는데 이번 사태로 최악을 맞은 것이다. 지난해 8월에는 고유가로 수소 생산량이 줄어 한 수소 충전소에서 차량 1대당 1㎏(주행거리 약 96.2km)씩만 수소를 충전하는 일이 벌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해 수소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업체들의 가동률이 낮아져 수소 생산량도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0월 기준 국내 수소차 등록 대수는 3만3000여개에 달하지만 수소충전소는 159곳에 불과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차질을 빚고 있는 물량은 추가 외부조달까지 하면 공급하고 있다"며 "다음주면 수급상황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는 12월 중순을 목표로 정상화를 위해 노력중이다"고 덧붙였다.

2023-11-26 16:31: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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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친환경·미래 먹거리 둘 다 챙기는 효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경쟁력을 확보를 통해 K-배터리 수익 강화에 나선다. 26일 배터리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의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ESS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내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로 들어선 것을 감안해 20% 전후로 낮게 책정했다. 반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블룸버그NEF는 2021년 11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ESS 시장이 2030년에는 2620억 달러(약 347조 9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ESS는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ESS 시장 성장률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률을 추월한 상황이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690기가와트시(GWh)로 2021년(392GWh) 대비 76% 성장했으며 ESS 시장은 같은 기간 44GWh에서 122GWh로 1년 만에 177%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는 다양한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ESS 시장을 정조준한다. 전기차 수요가 요동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ESS 시장 확보를 통해 수익 안정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ESS는 화력,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에서 나온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필요할 때 즉각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뜻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서라도 기존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 전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는데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요건에 따라 에너지 생산성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며 "ESS는 전력의 불확실성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상업용 시장뿐만 아니라 가정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례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ESS 설치 중장기 로드맵까지 나오며 수요가 약속된 상황이다. 미국 정부의 경우는 태양열 재생에너지와 연계된 ESS 배터리에 대해서 26%의 세금을 공제해 주며, 신축 주택에는 가정용 ESS 설치 권고와 100%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할 정도로 ESS 공급해 힘쓰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독일이 대표적으로 ESS 보급에 힘을 쓰고 있는데, 영국은 ESS 프로젝트 필수조건을 완화하고, ESS의 보조서비스 이용 요금에 대한 부과 기준을 개정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마련했으며 가정용 ESS 투자금의 3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중이다. 배터리 3사는 가지각색으로 ESS 시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월 미국 ESS SI(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NEC에너지솔루션'를 인수해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을 신설하고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에 나섰다. 이를 통해 ESS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보수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시장에 특화한 ESS ▲프라임 플러스(Prime+) 10H(19.2kWh) ▲프라임 플러스 16H(32kWh)를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ESS 내부 배터리 셀과 모듈 등을 하나의 박스 형태로 구성한 'SBB(Samsung Battery Box)'를 유럽 시장에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SBB 배터리 전체 용량은 3.84MWh로 업계 최고 수준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며 "통상적으로 독일 가구의 1일 평균 전력소비량이 10kWh 인 점을 감안하면 약 400가구의 하루 전력 소비량 충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온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ESS 사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ESS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3-11-26 12:00: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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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선한영향력 확산…10주년 맞은 1%나눔재단 美서 기업시민 콘퍼런스서 소개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1%나눔재단이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사회는 물론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등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이후 제시한 '위드 포스코(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맞물려 뚜렷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포스코1%나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누적 기부금 898억 원, 기부자 3만5000명, 수혜 인원 30만3844명으로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크다. 1%나눔재단을 통한 나눔이 가져오는 커다란 변화를 실감한 직원들은 자신이 행한 배려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로 자긍심과 용기를 얻었고, 이는 널리 퍼져 나눔의 선순환 물결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한 나눔활동의 조직문화화 노하우는 지난 5월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개최한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우선 1%나눔재단 세상에서가장 따뜻한 철로 희망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 1%나눔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철로 희망의 공간을 조성해 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보살핌이 필요한 포항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해피스틸하우스', 2014년에는 광양 지역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스틸복지센터', 2016년에는 인천지역 영유아복지시설 '동구랑 스틸랜드' 건립을 비롯해 서울시 서대문구 '청년 쉐어하우스', 포항시 청림동 '무료급식소 청림별관', 광양시 중동 학대피해아동 단기보호쉼터 '마음나누리쉼터' 등의 복지시설을 건축해 왔다. 스틸빌리지가 선사했던 위로와 희망은 포항·광양 지역의 장애인 생활 공간을 맞춤형으로 리모델링하는 '희망공간'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 1%나눔재단은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각자 원하는 꿈을 펼치고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1%나눔재단의 '두드림' 활동은 매년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는 26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포항·광양 지역 보육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만 18~27세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설정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건강한 자립 로드맵을 함께 그려 나가고 있다. 1%나눔재단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장애를 얻은 국가유공자들에게는 최첨단 보조기구를,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는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전상·공상으로 퇴직(전역)한 국가유공자에게는 2020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총 156명의 상이(傷痍) 국가유공자에게 로봇 의족·의수, 다기능 휠체어뿐만 아니라 사물을 인식하는 시각 보조기구, 주위 잡음과 울림을 방지하는 스마트 보청기 등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한다. 국내 공익재단 중에서는 최초로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 더욱 뜻깊은 사업으로 꼽힌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11월 8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으며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이사진, 모범 기부자·파트너기관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 실장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임직원 주도 공익법인인 포스코1%나눔재단은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재단 대표사업 중 하나인 1%마리채(My little Charity)에서도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게 해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욕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 취약계층 자립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육성 지원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고도화하고, 기부자 참여사업도 이전보다 확대하여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3-11-26 11:1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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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환경보호 중심 봉사활동 전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이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지난 25일 포스코센터에서 올해 환경보호와 나눔봉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발표회를 열었다. 28개 대학에서 참가한 비욘드 16기 단원 50명은 ▲비욘드 숲 조성 ▲멸종위기종 반려식물 키트제작 ▲장애인복지시설 공공정원 조성 ▲환경 보드게임 개발과 환경캠프를 진행했다. 비욘드 16기는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봉사활동을 펼쳤다. 비욘드는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인 모감주나무 120그루를 심어 비욘드 숲을 조성했다. 또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 심리 치유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키트를 제작했다. 지난 8월에는 포항과 광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그린캠프를 진행했다. 그린캠프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욘드 단원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활동발표회에는 줄리안 퀸타르트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 공동 창립자의 특강이 진행됐다. 나영훈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은 "환경보호와 나눔의 여정을 성실하게 함께한 단원들께 감사하다"며 "비욘드는 발대식이 있지만 해단식은 없으며 이후에도 더 나은 사회 구현을 위해 나눔 활동에 지속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욘드는 지난 2007년 창단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약 반년간의 활동을 펼친다. 창단 이후 취약계층을 위한 건충 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는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26 11:09: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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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 세계 구성원들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막바지 '총력전'

SK이노베이션의 전 세계 사업장 구성원들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부산에서의 유치를 염원하는 막바지 응원에 힘을 쏟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세계 8개 사업 자회사 소속 9개국 사업장 구성원들이 'SK는 자랑스럽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쓰인 홍보물과 함께 부산을 응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페루 리마 지사, SK에너지 유럽 지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 SK아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SKBMP) 등지에서도 엑스포 유치 기원 목소리를 전해왔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SK서린빌딩을 비롯해 전국 사업장과 주유소에 홍보물을 마련했으며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한 KTX래핑 열차를 운영해 많은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전 세계 관람객이 모이는 CES 2023 현장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세계인들에게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파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유치 열망이 전달돼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의 독려로 본격 시작됐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메시지를 사내 전파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26 10:48: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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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 바짝'…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시장 공략

2024년형 신제품 선봬…다양한 숙면과학 적용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스마트 리모컨등 갖춰 날씨가 추워지면서 침대나 온돌에서 사용, 편안하고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카본매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지난 2020년부터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시장에 선보이며 난방매트의 트렌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사용자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과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비자 친화적 상품이다. 기존 난방매트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던 1세대 전기매트의 유해 전자파와 화재 위험, 그리고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보충 등 문제를 해결하고 난방성능은 향상시켜 출시 직후부터 차세대 난방매트의 대표주자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새로 선보인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단순히 침실 온도를 올려주는 난방매트의 역할을 넘어 쾌적한 숙면을 돕는 '프리미엄 숙면 가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품질과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사용 환경, 신체 특성, 개인 취향 등을 반영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더욱 세분화된 숙면과학을 적용했다. 신제품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스마트폰 블루투스 앱으로 구간별 시간과 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숙면 온도를 3단계로 제공해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은 천천히 온도를 떨어뜨리는 1구간, 적정 온도를 유지해 이불킥(수면 중 더워져 이불을 차는 행위)을 방지하는 2구간, 초기 온도로 돌아오는 3구간의 지속 시간과 설정 온도를 개인별 신체리듬에 맞게 조절해 내 몸에 맞는 숙면 온도를 알아볼 수 있다. 남녀노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 편의도 강화했다. '3세대 카본매트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LCD 컬러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 리모컨으로 최대 7미터 거리에서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3세대 카본매트 고급형 KMA 시리즈'는 일체형 다이얼 버튼 조절기로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전국 300개 귀뚜라미보일러 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올해 본사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을 오픈하며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 제고와 사후 서비스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고객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3세대 카본매트의 품질과 성능 향상에 더욱 매진하는 동시에 철저한 사후관리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만족도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26 05:29: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