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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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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세계 최초 저탄소 고급판재 생산 성공

현대제철이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활용해 1.0GPa(기가파스칼·단위면적당 100㎏의 하중을 견디는 강도)급 고급 판재 시험 생산과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미세 성분을 제어할 수 있는 특수강 전기로 정련 기술과 자동차용 초고장력강 압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기로에서는 생산할 수 없었던 고급 판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저탄소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만든 쇳물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생산된 쇳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고로보다도 탄소 배출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전기로로 일부 자동차용 강재를 생산한 사례는 있었지만, 1.0GPa급 이상 고강도 제품을 전기로로 생산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제철은 기존 전기로와 차별화된 정련 설비와 자동차용 외판재·초고장력강 생산 노하우,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신규 설비가 아닌 보유 설비를 활용해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에 성공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를 통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자동차 강판 등 고급 판재류를 생산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시험생산 성공으로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활용한 저탄소 고급 제품 공급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탄소중립 기술을 통해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3 14:1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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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 개최

에버랜드가 바비큐 파티를 연다. 가을을 맞이해 공연과 함께 야외 캠핑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에버랜드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장미원에서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레드앤그릴은 2016년 가을부터 매년 열리는 대표 푸드 페스티벌 중 하나다. 독일과 미국, 스페인 등 전세계 바비큐 30여종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홀랜드빌리지, 뉴욕센트럴, 마드리드 등 에버랜드 직영 레스토랑은 물론, 돈스파이크바비큐하우스, 러스틱스모크하우스, 파파스치킨센터(엔바이콘) 등 지난 축제에서 고객만족도가 높았던 외부 브랜드까지 총 9개의 바비큐 부스가 문을 연다. 돈스파이크바비큐하우스에서는 바비큐 스모커를 사용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떡볶이, 어묵, 핫도그 등 우리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간식 메뉴들도 함께 선보이며, 블루레몬에이드, 샤인머스캣에이드 등 바비큐와 잘 어울리는 음료도 판매한다. 에딩거(독일), 하이네켄, 바바리아, 스윙켈스(이상 네덜란드)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와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도 맛볼 수 있으며,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축제 기간 장미원 일대는 야외 캠핑장 분위기로 변신한다. 9월말경에는 100만 송이 가을 장미가 만개해 720석 규모의 야외 파라솔 의자에 앉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공연도 이어진다. 24일에는 재즈, 마술, 브라스밴드 등 '청춘마이크' 스페셜 공연이 진행된다.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과 함께 하는 '폴 인 가든 콘서트'도 이어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3 13:21: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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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6개 자회사, 000명 규모 하반기 채용 과정 시작

SK이노베이션과 계열 내 6개 자회사 채용, 000명 규모 선발 25일까지 서류 접수해12월 초 최종 합격자 발표 SK이노베이션 계열이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12일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어스온, 환경과학기술원 등 계열내 6개 자회사에서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R&D) 등 대다수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000명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아 약 2달간 서류심사, 필기 및 면접을 통해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3년 1월 초 입사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감안해 필기, 면접 등 모든 전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하반기부터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이끌 R&D/Tech. 분야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과거 신입채용 시에는 석사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채용부터는 박사생도 포함해 채용을 진행한다. 아울러 R&D/Tech. 분야 우수인재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산학장학생 선발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해 나갈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계열내 6개 회사의 파이낸셜 스토리와 넷제로(Net Zero) 추진, ESG실천 등을 위한 관련 분야 인재도 전 직무에 걸쳐 선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원자들이 채용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전용 홍보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각 회사별 사업장, 육성제도, 조직/직무, 일하는 방식 소개 등을 한데 모아 제공해 지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 전문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도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2-09-12 11:46: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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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美 아마존 1등' 노하우 살려 中企 수출 지원군 나선 KDC 이태목 대표

삼성맨, 국회의원보좌관, 경기도 북미사무소장등 경력 갖춰 한국산 '큐브형 빔 프로젝터'로 2016년 9월2일 아마존서 1등 최근 '이것만 알아도 아마존 1등…' 펴내며 中企 수출길 지원 李 "K-알리바바 같은 시스템 구축해야…해외 물류센터 절실"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으로 1등을 한 기업인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려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면서다. KDC(Korea Distribution Center) 이태목 대표(사진)가 바로 그다.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형태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 지금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들이 해외 유통채널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젠 수출지원체계를 완전히 바꿔야한다. 'K-알리바바(Alibaba)'와 같은 시스템을 빨리 만들어야한다. 현지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삼성맨, 국회의원보좌관, 경기도 자문관·북미사무소장을 거쳐 지금은 사업가로 변신한 이태목 대표가 무거운 이야기부터 꺼냈다. 이 대표는 "올해로 60년 된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오래된 시스템과 수출 지원조직으론 우리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코트라 개혁론'도 폈다. 84년 초 삼성그룹 공채 24기로 삼성에 들어간 그는 생산관리, 신규사업, 방산영업 등을 거쳐 삼성전자에서 인사부장, 총무부장, 홍보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과를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로선 다소 이례적인 직함들이다. 레이저거리측정기를 개발해 2005년 당시 '이병철회장상'이라고도 불리는 삼성그룹 기술상을 받은 것이 그의 전공을 말해주는 정도다. "꼭 22년을 삼성에 있었다. 그 사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보좌관을 1년 6개월 정도 했다. 당시가 2000년이었다. 그러다 다시 친정으로 돌아가 파견 형식으로 경기도 투자유치자문관을 맡았다. 당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레고랜드, 실내스키장 등 경기도의 대형개발 투자유치사업을 담당했다. 이후 경기도가 로스앤젤레스(LA)에 북미사무소장을 설립하면서 삼성을 그만두고 소장으로 갔다. 2009년 9월이었다." 이 대표는 2014년 12월까지 소장 직함을 갖고 있었다. 지자체에서 코트라와 같은 지사화 사업과 수출촉진단, 시장개척단 지원 업무를 했지만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도 몸소 체험했다. 지사화사업을 해외수출대행사업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도 했지만 도지사가 바뀌면서 이마저 여의치 않았다. 그는 31년간의 월급쟁이 인생을 청산하고 아예 미국에서 사업을 하자고 마음먹었다. 기회는 우연찮게 찾아왔다. 이 대표는 이후 SK텔레콤에 다니는 고교 동기의 부탁으로 SKT가 한국의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의 포커스 프리 레이저 빔 프로젝터인 'UO 스마트 빔 레이저'를 미국 CES에서 선보이는 행사를 도왔다. "행사 지원업무를 하다 아예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큐브형 빔 프로젝터를 미국에 유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독점계약으로 미국 판매권도 따냈다. LA, 시카고, 뉴욕, 뉴저지, 텍사스 등 한인 시장이 메인타깃이었다. 한인 파트너들과 계약도 했다. 개당 400달러가 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초도 물량 1000개가 일주일도 안돼 다 팔렸다. 돈이 좀 되겠다고 생각했다.(웃음)" 하지만 그뿐이었다. 간절하게 기다리던 추가 주문도 없었다. 초기 제품이라 에러도 많아 반품도 적지 않았다. 6개월 만에 이 대표는 쓴 맛을 봤다. 수중에 남은 돈도 없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었다. 뭐라도 해야했다. 우선 직원부터 늘렸다. 한인 등이 아닌 미국내 주류층 대상 영업을 우리가 직접 하자고 마음먹었다. 직원들과 매일 길거리, 쇼핑몰 등을 찾아다니며 빔 프로젝터를 시연해 제품을 알렸다. 그랬더니 기회가 하나 둘씩 열리기 시작했다." 1년3개월 정도 수 많은 오프라인을 통해 노력한 결과물이 예기치 못한 아마존에서 나타났다. 그는 "100등을 하던 우리 제품이 가속도가 붙더니 고작 일주일 정도밖에 안돼 1등으로 치고 올라가더라. 그날이 2016년 9월2일이었다. 날짜는 절대 잊어버리지 못한다. 하루에 100개 가량, 금액으론 3만~4만 달러 어치가 팔려나갔다. 너무 기뻐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 대표가 아마존에서 1등을 하기까지 '아마존마케팅서비스(AMS)'에서 투자한 돈은 하루 평균 2~3달러 정도가 고작이었다. 1년 넘게 오프라인을 통해 각종 시연과 컨벤션 등 종합 마케팅을 한 결과가 온라인 아마존에서 빛을 본 것이다. 그는 "아마존이 종합성적표인 셈이다. 우리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접한 소비자들은 아마존에서 제품을 찾아 구매했다. 여기서 '가격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은 인공지능(AI)이 온라인을 통해 가격을 다 보고 있다. 한 곳에서 가격이 1달러 떨어지면 다른 곳도 (AI가)바로 1달러를 내린다. 가격이 일관성 없으면 개척한 시장을 다 놓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엔 '중소기업 해외진출전략 비즈니스 바이블-이것만 알아도 아마존 1등 한다'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보잘것없는 사업 경험을 갖고 책을 쓰게 된 이유는 미국에 진출하길 원하는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분명 도움이 된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

2022-09-12 10:47: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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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집중…3고로 정상 가동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공장 가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공장 침수로 가동을 중단하고 휴풍에 들어갔던 고로 가운데 3고로를 다시 재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 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르면 12일 중 제강설비 가동과 연계해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로란 철강석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공정 시설을 말한다. 휴풍이란 고로에서 쇳물 생산을 일시 중지하고 고로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작업을 가리킨다. 출선은 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작업을 말한다. 이어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11일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포스코는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은 대부분의 지하시설물이 침수돼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으로,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되어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강은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성분을 조정하는 작업, 연주는 제강 과정을 거친 쇳물로 고체 형태의 철강 반제품(슬라브)을 만드는 작업, 압연은 열과 압력을 가해 용도에 맞게 철을 가공하는 작업을 각각 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자문위원 등 기술지원팀과 안전전담팀이 현장에서 지원 중"이라며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광양제철소 직영 정비 및 협력사 직원들이 하루 300명씩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고, 경북 도와 해병대에서도 중장비 및 인력을 지원해주고 있다. 국민들의 위로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포항제철소는 태풍 피해에 대비, 지난 6일 고로(용광로)를 포함해 전 공장 가동을 중지했다. 이후 태풍이 몰고 온 많은 비로 공장 전체가 침수되면서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다가 복구작업을 거쳐 순차적으로 재가동 준비에 나서고 있다. 철강업계 등에선 포항제철소 가동 중단으로 하루 400억~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09-11 12:3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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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중국과 친환경 선박 기술 격차 벌리기 집중

국내 조선업계가 미래 친환경 기술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LNG 운반선을 대거 수주하면서 생산 물량을 확보한 조선업계는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차세대 친환경 기술개발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최근 중국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가스에너지 산업전시회 '가스텍 2022'에서 미래 친환경기술 등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전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선, 액화석유가스(LPG)선 등의 모델을 전시하고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행사기간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과 암모니아추진·운반선, LNG-수소 혼소 엔진, 디지털트윈, 자율운항솔루션 등에 대해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총 10건의 기술인증 획득과 기술협력(MOU) 체결을 진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와 공동개발한 세계 최대 7만4000㎥ 초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해 미국선급협회와 마샬아일랜드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았다. 4만·3만㎥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도 로이드선급,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액화수소운반선에 필요한 LNG-수소 혼소엔진과 이를 연계한 화물운영시스템(CHS), 메탄올, 암모니아 등 낮은 인화점을 가진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저인화점 연료분사장치에 대해서도 DNV선급의 기본인증을 획득했다. 디지털선박 분야에서는 자체개발한 디지털트윈 가상시운전 솔루션에 대한 기본인증을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획득했다. 또 디지털트윈 분야 선도기업인 독일 지멘스사 및 DNV선급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운항을 위한 선박지능화 및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차세대 선박 최적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LNG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제품과 함께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OCCS)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2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영하 253도의 초저온 액화수소를 해상에서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이중 진공 상태의 단열시스템을 도입한 탱크(Type C)를 채택했으며,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글로벌 메이저 선급 미국 ABS, 영국 로이드(LR), 프랑스 BV, 한국선급(KR) 등으로부터 탄소중립 선박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다. 미국 ABS선급과는 10만㎥급 초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에 탑재할 화물 탱크를 대상으로 기본 승인(AIP),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하이브리다 파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승인을 받았다. 또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에 착수,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항 선박들을 대상으로 환경구제와 선박 성능을 종합 검증하기로 했다. 영국 선급 로이드(LR), 독일 엔진 개발사사 MAN-ES와는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개발을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행사에서 전체 설비의 안전성 검토(HAZID)를 완료하고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프랑스 BV 선급으로부터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추진하는 암모니아 전용 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본 승인(AIP)을 받았다.

2022-09-10 15:3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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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정상화 총력…인력 부족 대책마련 고심

포스코가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인력 부족으로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고로 재가동을 위한 전후공정 정상화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는 고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 공급을 위해 LNG발전소를 이날 오전 중 가동할 계획이다. 전날 수전변전소와 선강변전소를 정상화했고 설비 가동 등에 필요한 담수, 정수 공급도 개시했다. 스팀, 산소, 질소 공급 재개 및 제강공장 설비 최종 점검 등 10일 예정된 고로 재가동에 필요한 전후공정 정상화를 위한 작업들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기 복구와 설비 시운전에 앞서 필요한 안전 조치가 누락되지 않도록 확인과 점검을 반복하고 있다. 또 복구 현장 잠재 위험 요인을 찾아 점검하고, 유사 위험 요인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는 등 안전 최우선 복구 작업 중이다. 하지만 단기간 정상화를 위해서는 복구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포항제철소 공단협의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연휴기간 작업하는 임시 전기수리 인력을 모집한다는 공지했다. 작업시간은 약 10시간이며 일당은 125만원이다. 작업 조건도 10~12일 중 원하는 날짜를 임의로 정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기술자문위원 등 설비 재가동 기술지원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전담팀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 최우선의 복구작업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복구작업을 진행해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의 기록적인 폭우로 제철소 바로 옆 하천이 범람하면서 침수 피해를 당했다. 이로 인해 주요 시설 대부분이 침수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는 10일까지 가동을 멈춘 고로 3기를 정상화하고, 14일까지는 연주공장을 대부분 복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2-09-09 17:07: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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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온라인 숙면 플랫폼 '단꿈상점' 다시 門 열어

수면 솔루션 제공, 숙면 관련 제품 판매등 경동나비엔이 고객의 건강한 잠을 위해 온라인 숙면 플랫폼인 '단꿈상점'을 재단장해 문을 연다. 9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해 경동나비엔이 첫 선을 보인 '단꿈상점'은 숙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숙면온도의 중요성 등 건강한 잠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회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에 마련한 가상의 공간이지만 고객과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채널로 운영해 그동안 온수매트를 통해 내 피부에 닿는 최적의 온도로 숙면을 돕기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올해도 경동나비엔은 성수기 제품 출시에 앞서 고객과 숙면에 대해 소통하는 '단꿈상점'을 먼저 오픈하며 고객에게 다가서는 노력을 시작했다. 오픈에 맞춰 수면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수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단꿈상담소, 숙면을 위한 다양한 제품으로 채운 꿀잠 만물상, 수면 유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불면 고민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단꿈 놀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단꿈상점을 채웠다. 온수매트를 2주간 빌려 숙면온도의 가치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돕는 단꿈체험소는 9월 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단꿈상담소를 통해 전문성 있는 콘텐츠와 체험형 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수면학회, 코슬립수면클리닉과 함께 숙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담았으며 숙면에 대한 자가진단을 진행해 참가하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매월 5명에게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해 자신이 수면 습관과 문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신의 불면에 대한 고민을 남겨 고객들이 서로 인터렉션 할 수 있는 '이달의 숙면 고민 이벤트'도 매월 진행한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본부장은 "온수매트 사업을 진행하며 경동나비엔은 숙면에 중요한 내 피부에 닿는 온도에 집중해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해왔다"며 "제품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숙면 플랫폼 단꿈상점을 통해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단꿈'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2022-09-09 05:5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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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사 소외 계층·태풍 피해 지역 지원 나서

태광그룹 주요계열사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 계층과 태풍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선다. 8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인프라·레저계열사 티시스는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사랑 잇는 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은 혼자 사는 노인들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이다. 태광산업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번 물품 대급 조기 집행은 경기침체에 이어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 상생을 위해 결정됐다. 금융계열사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7일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방향제 등 지원 물품을 제공했다. 동구장애인복지관에도 추석 명절 지원금을 전달했다. 흥국생명도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최대 6개월)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최대 6개월) ▲대출금 만기 기한 연장(최대 6개월)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 등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8 12:27: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