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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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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한화·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정기 임원 인사 단행

한화그룹이 15일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7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이른 인사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발 빠르게 경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한화는 김창선 부사장을 비롯해 전무 3명, 상무 10명 등 총 14명이 승진했다. 부문 별로는 방산부문 8명, 글로벌부문 2명, 기계부문 2명, 지원부문 2명이다. 한화시스템은 김영호 부사장을 포함해 총 10명의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무 승진자가 3명이고 상무는 6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박경원, 박지영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승진했다. 이 외에도 전무 승진자 1명, 상무 승진 3명이다. 이 외에 한화테크원 3명(전무 1명, 상무 2명), 한화디펜스 5명(전무 1명, 상무 4명), 한화정밀기계 4명(상무 4명), 한화파워시스템 3명(상무 3명) 등이다. 한화그룹은 10대 그룹 중 가장 빠르게 사장단 인사를 진행하면서 최근 계열사 인사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발표하고 있다. 지난 5일엔 한화솔루션이, 지난 6일엔 한화토탈과 한화임팩트, 한화에너지가 각각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위기 속에도 역동적인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역량 확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자 예년보다 앞당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2021-10-15 16:2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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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아시아나CC 서비스 품질 강화…올 가을 'ABC' 업그레이드

아시아나CC 클럽하우스 전경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경기도 용인에 운영 중인 명문 회원제골프클럽인 아시아나CC의 접근성과 조명, 이동수단 등의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선다. 14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아시아나CC는 지난 4월 모회사 금호리조트가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새로운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시설 인프라와 고객 서비스 개선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전개했다. 우선 골프장 진입로를 전면 보수해 접근성을 높였다. 영동고속도로 양지 IC 부근 진입로부터 아시아나CC를 통과해 아시아나CC 삼거리까지 이르는 3.7km 길이의 도로를 전면 재포장해 이용 고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또 골프장 조명을 교체해 조도를 높였다. 야간 라운딩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도록 서코스 주요 부분 20여개 폴(poll)에 설치된 100여개 이상의 조명을 교체했고, 광원으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으로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조도를 구현하는 LED 조명을 사용했다. 골프 코스 내 이동수단인 5인승 카트도 60대 전량을 신형으로 교체했다. 향상된 출력과 배터리 성능으로 한번 충전 시 36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 소나무 1000그루의 전정작업, 티박스 교체작업, 500m 길이의 페어웨이 배수 개선공사, 그린 엣지 표준화, 이종 잔디 교체 등 라운딩 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코스 환경을 개선했다. 이 외에도 캐디들의 업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후된 캐디 기숙사에 총 12억원을 투자하고 리뉴얼을 완료해 오는 16일 다시 열 예정이다. 아시아나CC는 꾸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드론을 도입한 AI코스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차별화된 관리시스템을 갖추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그린 잔디 초종 교체, 카트 도로 변경, 주차장 증설 등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활동을 구체화하고 있다. 아시아나CC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회사 재무 안정성이 대폭 호전됐고, 자금력에 기반한 시설투자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외부 평가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2021-10-14 16:24: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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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정기선 시대…친환경·기술융합 가속화

정기선 사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은 본격적으로 체질개선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정 사장은 지난 12일 승진인사를 통해 권오갑 그룹 회장과 함께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 그룹 주력사업을 맡아 경영 최일선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회장이 기존 사업 경쟁력을 이끈다면 정 사장은 새로운 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 경쟁력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맡아 선박 서비스 사업 이끌어 정 사장은 선박 서비스에 대한 시장 요구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16년 12월 현대글로벌서비스 설립을 주도했다. 설립 이후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발맞춰 친환경선박 개조·유지·보수사업, 스마트선박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 9607억원, 영업이익 1614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인 7894억원 대비 약 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 증가 원인이 계열사 간 내부매출이 아닌 친환경선박 개조·유지·보수사업 부문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얻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내부매출액 비중은 설립 첫 해인 2016년 49%를 기록한 이후, 지난 2017년 22%, 2018년 19%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2019년 기준 6%, 2020년 기준 8% 수준으로 낮췄다. 또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그룹의 통합 스마트선박 솔루션(ISS)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디지털 관제센터를 2019년 1월 설립하고, 운항 선박의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 해 경제적인 운항을 돕는 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어 추후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정 사장은 2018년 선박/해양 영업본부 대표부임 이후 지난 2019년 사우디 합작조선소인 IMI와 설계기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이 1971년 설계도면을 빌려 사업 시작한지 반세기만에 역으로 설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 해당 계약을 통해 IMI에 VLCC 기본, 상세 설계도면과 설계지원, 기술컨설팅 등 설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IMI에서 앞으로 건조하는 초대형유조선 1척당 로열티를 받게 됐다. 정기선 사장(왼쪽 첫 번째)이 9월 8일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중공업그룹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제조업에 ICT기술 융합 등…미래 경쟁력 확보 정 사장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로봇사업 등 그룹 내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주도해왔다. 정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CT기술을 그룹 내 주요사업에 융합하는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T와의 폭넓은 사업협력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혁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20년 6월 KT와 그룹 간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AI 및 ICT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내 로봇기업인 현대로보틱스도 KT와 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호텔, 레스토랑 등에 쓰이는 서비스로봇 분야와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등에 관한 사업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 사장은 "앞으로 제조업체의 경쟁력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시장 흐름을 읽고 변화하는 것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KT와의 폭넓은 사업협력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이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 리딩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계약의 의의에 대해 밝혔다. 친환경 미래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사장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 수소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 암모니아 등을 활용,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아람코로부터 수입한 LPG를 통해 블루수소를 생산, 탈황설비에 활용하거나 차량, 발전용 연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공정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활용함으로써 탄소제로 공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아람코로부터 블루 암모니아를 제공받아 2024년까지 설립 예정인 LNG보일러의 연료로 일부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도 세계 조선사 중 최초로 LPG·CO2 동시운반선과 암모니아 운반·추진선 개발에 나서며 조선 사업에서 양사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그룹의 역량을 총결집한 수소사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도할 조선해양·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정 사장은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석, 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 2030'의 플랜을 공개하고,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그룹사의 인프라를 결집한 수소 밸류체인을 소개한 바 있다. '수소 드림 2030'은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인 수소사업의 로드맵으로, 2030년까지 육상과 해상에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사장은 "유기적인 밸류체인 구축은 수소 생태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그룹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 기업들과 시너지를 발휘, 수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었다.

2021-10-14 15:1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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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제' 中企·근로자 모두 '험로'

중기중앙회 조사, 414개社 중 54.1% '시행 어려워' 조선업 근로자, 91.8% 임금 줄고 76%는 '시행 반대'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주52시간제' 확대·시행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여전히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제도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연장근무수당이 많은 조선업 현장에선 근로자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인원이 주52시간제 시행에 반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장근로를 하지 못해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5인 이상, 299인 미만 중소기업 414개사와 중소조선업체 근로자 1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우선 응답 중소기업의 54.1%는 '주52시간제 시행이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어렵다'는 답변은 제조업(64.8%)이 비제조업(35.9%)에 비해 눈에 띄게 많았다. 시행이 곤란한 이유로는 주로 '구인난'(52.2%), '유연근무제 활용 어려움'(51.3%),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50.9%) 등을 꼽았다. 기업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도 주52시간제 시행이 불만이다. 조선업이 대표적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조선업체 근로자의 76%가 제도 시행에 반대했다. 특히 주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91.8%의 근로자들이 '임금이 줄었다'고 답했다. 실제 '잔업 감소로 임금이 줄어 생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96.9%로 절대적이었다.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임금 감소액은 월 평균 65만8000원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추가 채용이 어려워 기존인력 노동강도 심화'(43.1%), '연장수당 감소 보전을 위한 투 잡(Two-job) 생활로 전보다 워라밸 악화'(40.8%) 등의 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금 감소에 따른 대응책은 많지 않았다. '별 다른 대책이 없어 줄어든 소득을 감수한다'는 답변이 71.3%였다. 또 '업무 외 시간에 근로할 수 있는 일자리 구직(Two-job 생활)'도 40.8%로 높았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주52시간제 현장 안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법·제도 개선사항으로는 ▲특별연장근로 기간 확대 및 사후인가 절차 완화(35%) ▲노사합의 기반 월 단위 연장근로제 도입·탄력근로제 사전근로계획 수립 및 변경방식 등 요건·절차 완화(32.4%)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기한 및 대상 확대(31.4%) 등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여전히 상당수 중소기업이 비용 부담, 구인난, 현장과 맞지 않는 유연근무제 등으로 주52시간제 시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근로자들도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저녁 있는 삶을 누리기보다는 연장수당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 '투 잡'을 뛰고 있다" 며 "최소한 노사가 모두 원할 경우 더 일할 수 있도록 노사합의 기반 월 단위 연장근로제 도입, 특별연장근로 인가제 개선 등의 제도적 보완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2021-10-14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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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산업계 명암…항공사·해운 업계 '울상' VS 조선 정유 업계 '활짝'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보다 8.7원 오른 리터 당 1654.4원을 기록했다/뉴시스 제공 국제유가가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석유는 물론 천연가스, 석탄 등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는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국내 산업계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가 상승에 따른 해양플랜트 발주 등이 예상되면서 조선, 정유업계는 기대감을 드러내는 반면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는 석유화학·항공·해운업계는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 ◆정유·조선 업계 기대감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배럴당 80.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은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오펙플러스)가 추가 증산 없이 현재 증산 계획을 유지키로 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선업계과 정유업계는 계속된 저유가 기조를 유지하던 지난해보다 실적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조선업계는 해양플랜트 발주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마이너스) 38달러까지 추락했던 유가가 상승기조를 이어가며 지난 7월 80달러대까지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영향은 조선업계로 이어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8월 6600억원 규모의 미국 해양설비 수주 소식을 전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Floating Production System)는 길이 91m, 폭 91m, 높이 90m 규모로 하루에 10만 배럴의 원유와 400만 입방미터(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1월 5000억원 규모 미얀마 가스전 플랫폼 수주에 이어 5월 8500억 원 규모의 브라질 FPSO까지, 올해만 3건의 해양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정유업계는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80달러를 돌파하며 재고평가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원유 수입 프리미엄(OSP)이 낮아져 정제마진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석유제품 가격이 함께 높아져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담도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저유가로 해양플랜트 발주가 중단됐지만 유가 상승 기조가 이어진다면 향후 발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오펙플러스가 추가 증산 없이 현재 증산을 유지한다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MM 밴쿠버호. ◆항공·해운 긴장감 고조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환율 상승까지 악종 악재가 겹치고 있다. 항공업계는 국제유가가 오르면 유류할증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항공유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항공업계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국제선 재개 등 부활을 예고했지만 외부 악재로 단기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힘들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온 해운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해운업계에서는 운항원가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20% 정도로 보고 있어 유가 상승은 곧 비용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결국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석유화학업계는 국제유가 상승이 비용 측면에서 리스크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 대부분은 원유에서 추출되는 납사를 기초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유가가 상승하면 원료 가격이 오르게 된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운임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고정비 상승으로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13 16:3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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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해 특별한 패턴 캠핑 굿즈 펀딩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이와이제이인터네셔널의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해 특별한 캠핑 굿즈 펀딩을 이달 29일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펀딩에 참여하고 싶다면 와디즈에 접속해 '한국타이어 80주년! 드롭드롭드롭과 한국타이어의 패턴 콜라보' 페이지를 찾아 '펀딩하기'를 누르면 된다. 펀딩하는 금액은 펀딩 이후, 실제 구매를 원하는 리워드 상품과 동일하다. 리워드 상품은 '인앤아웃 블랭킷' 컬러 1개와 '인앤아웃 멀티체어' 2개를 포함한 세트가 12만6800원, '인앤아웃 멀티체어' 2개로 구성된 세트는 5만4000 펀딩은 목표 금액이 100% 이상 모이면 성공되며 마감일까지 달성되지 않으면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다. 또 펀딩 종료 전까지 언제든지 취소 가능하다. 펀딩 기간 동안 페이지 내 달성률과 목표 금액, 잔여 수량 등을 확인 가능하며 펀딩이 종료된 이후 목표 금액이 달성된다면 상품 결제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결제된 상품은 11월 초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타이어×드롭드롭드롭' 콜라보 프로젝트는 한국타이어의 80주년을 맞아 인앤아웃 캠핑 시리즈를 제작하는 드롭드롭드롭과 함께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가 가진 '이동성(Mobility)'을 고객에게 친근한 방법으로 풀어나갈 소재로 캠핑을 선택했다.

2021-10-13 13:1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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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남성 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 컵' 공식 후원

지난 10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진행된 프레지던츠 컵 협약식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왼쪽), 크리스찬 하디 PGA투어 수석 부사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남성 골프 국가대항전인 '프레지던츠 컵'을 공식 후원한다. 1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프레지던츠 컵 협약식을 갖고 공식 차량 후원사 지위를 획득했다. 미국 PGA 투어의 주도로 1994년 설립된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프레지던츠 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개최국의 대통령이나 총리가 대회 명예의장을 맡는 등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대회 상금이 없는 대신 수익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2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개최할 프레지던츠 컵에서 공식 차량을 지원하고 대회장 곳곳에 차량을 전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GC에서 열릴 2024년 프레지던츠 컵, 시카고의 메디나CC에서 열릴 2026년 대회에서 공식 자동차 스폰서로 활약한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제네시스는 이미 호주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 컵'에서 제네시스 G70, G80 등 총 50대의 차량을 대회 관계자 및 각국 참가 선수들의 의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한 바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에 협약식을 갖고 본격 시작할 프레지던츠 컵 공식 후원을 통해 럭셔리한 고객 경험을 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프레지던츠 컵에 공식 차량 후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전 차량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선수들의 조력자로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0-13 13:15: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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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세계최초 열전발전 탑재 LNG선 생산…연료비·CO2 절감 효과

박광호 LG이노텍 소자소재연구소장(왼쪽부터),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 케이타이노우에 NYK 호선 담당, 최종태 HSD엔진 기술 담당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열전발전(Thermo-electric Generator) 시스템을 탑재한 LNG선을 만든다. 열전반전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기술로, 선박에 이를 적용하는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 삼성중공업은 LG이노텍과 공동 연구해 세계 최초로 선박용 열전발전 모듈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일본 NYK사와 실제 선박 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월 NYK에 인도 예정인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추진 엔진에 열전발전 시스템을 첫 적용하고 실적을 쌓아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열전발전 시스템은 열전반도체의 특성을 활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다. 이를 선박 추진 엔진 및 발전기 등 열이 발생하는 장비의 표면에 부착해 전기를 생산하면 연료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또 열전발전 시스템은 소음과 유해가스 배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회전체와 같은 기계장치가 없어 유지보수비가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용 열전발전 시스템 수요가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LG이노텍과 4년여 연구 끝에 나노 구조 다결정 소재를 활용한 열전발전 모듈 및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진동에 강하고 발전 성능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프랑스 BV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HSD엔진사와 실제 제품 성능 테스트를 완료하며 기술 신뢰성을 높였다. 5월에는 국내외 특허기술 출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열전발전 시스템은 단기간에 선박 효율을 개선해 이산화탄소 및 운항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며 "삼성중공업은 환경(E) 분야에서의 신기술 선점을 목표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첫 국산화 성공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선박 개발에 이어 열전발전 시스템까지 친환경 선박 기술들을 잇따라 선점하며 선박 탈탄소화 규제 대응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2021-10-13 13:14: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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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GM과 배터리 리콜 합의…IPO 지속 추진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전기차 볼트EV 배터리 리콜에 합의하면서 연내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당사와 LG전자, GM 3사 간의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고 1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먼저 3사가 공동 조사를 통해 제품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다며 "분리막 밀림과 음극탭 단선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콜 대상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초기 생산 분은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 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듈 선별 교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리콜과 관련해 배터리 셀 및 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이 이미 완료돼 생산이 재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교체 비용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나 추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당사와 LG전자 간 회계적 충당금 설정시 양사 분담률은 현재 상황에서 중간값을 적용해 반영하고, 최종 분담비율은 양사의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이번 리콜을 원만하게 해결한 것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0-12 15:46: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