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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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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스타트업에서 미래 발굴한다

여러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원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유토이미지 대기업들이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원금 등 물질적인 제공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및 육성뿐 아니라 상생 협력을 위한 파트너로서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여기에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임팩트 스타트업 발굴도 활발하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의 스타트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 사업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선발에 나섰다. /LG전자 ◆LG전자,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해 미래 준비 7일 LG전자는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한 이 대회를 통해 LG전자는 생활가전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생활가전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30일까지 인공지능 서비스 Biz·메타버스·LG전자 가전제품과 연계되는 요소 부품 기술·가전 사업 신사업 모델·ESG 등 분야와 협업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LG전자는 여러 차례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최대 3개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한 스타트업 가운데 최대 10개의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약 3개월의 콘셉트 증명 과정 등에 사업화지원금 1000만 원까지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탈 등을 스타트업에 연결시켜 주는 등의 지원이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와 함께 할 파트너사를 선발하는 것"이라면서 "LG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고객사가 되며, 향후 스타트업의 기술이나 아이디어는 LG전자 생활가전에 접목되는 방식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커넥티드 헬스 ▲e-모빌리티 인프라 확장 및 전동화 활성화 방안 ▲LG 씽큐 플랫폼 기반 커넥티드 홈 관련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메타버스 ▲사람·사회·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LG의 혁신 철학에 부합하는 새로운 혁신을 주제로 한다. LG전자는 내년 6월 말 최대 10개 팀을 최종 선정하며 이들 사업 수행에 최대 2000만 달러(한화 약 2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임팩트 스타트업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명을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변경하고 사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각화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단계별 육성 지원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의 스타트업 지원사업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A·B·C' 구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임팩트 스타트업' 지원이 특징이다.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시작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올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명칭을 바꾸고 'A·B·C'로 지원 스타트업을 다각화했다. H-온드림 A에서는 3년 미만 초기단계 임팩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검증을 지원한다. 정몽구 재단은 올 4월 21개 팀을 선발하고 총 6억2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H-온드림 B는 솔루션 검증이 완료된 연 매출 1억 원 이상 임팩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5개 팀을 선발, 총 2억6000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H-온드림 C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이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프로젝트다. H-온드림 C에는 지난 7월 말 3개 팀이 선정됐고 총 3억 원이 지원된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A에서 B로, B에서 C로 성장하는 스타트업도 생길 것"이라면서 "그런 부분도 염두에 두며 올해부터 스타트업 지원 사업의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1년 단위 H-온드림 사업은 지금까지 232팀을 지원하며 146억 원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고용창출 인원은 1923명이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를 운영하며 사내 스타트업 발굴을 장려하고 있다. 사진은 C랩 인사이드를 통한 스핀오프 기업 에바. /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제도 활발…분사로도 이어져 사내 스타트업 제도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를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도전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성을 갖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스타트업 창업 기회 스핀오프를 제공하고 초기 사업자금, 5년 내 재입사 기회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핀오프사는 52개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로원 컴퍼니빌더'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데이타몬드', '디폰', '오토엘' 등 3개의 사내 스타트업 분사가 결정됐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역사가 길다. 현대자동차는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벤처플라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제로원 컴퍼니빌더'로 명칭을 바꿨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로원 컴퍼니빌더에 선발된 업체에게 1년간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회와 함께 최대 3억 원의 개발비용을 지원한다. 1년 후에는 사업성·재무계획·창업 의지 등을 심의해 분사 혹은 사내사업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제공된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7월 3개의 사내 스타트업이 분사하며 현재까지 25개의 기업이 분사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매년 10개 안팎의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분사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7 10:30:04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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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 K-배터리, 세계 1위 '흔들'…"선의의 경쟁 통한 경쟁력 확보 필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오창공장 글로벌 배터리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기술력을 앞세워 배터리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중국 기업의 치킨게임은 물론 완성차 업체까지 합류하는 등 파상공세가 이어지면서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대한 리콜 결정이 잇따르면서 K-배터리의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기술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에 밀려 고전했던 중국 기업들이 최근 국내 기업 배터리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는 빈틈을 파고들면서 빠르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판매된 세계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의에서 SK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업체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37.1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완연한 성장세로 넘어가고 있어 이 같은 증가 추이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무섭게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세계 1위 CATL과 4위 BYD 등 중국계 기업들이 시장을 견인했다. 중국 내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영향이다. 반면 국내 3사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난 33.2GWh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2위로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기간 탑재 사용량이 147.8% 급증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7.0GWh로 사용량은 86.9% 증가했지만, 순위는 전년 동기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대응을 위해 인력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8일까지 하반기 계열사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로 지난 상반기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된다. LG에너지솔루션도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자동차전지개발센터에서 R&D 학사 신입·경력 사원을 수시 채용 중이며, 자동차·소형전지개발센터에선 석·박사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삼성SDI도 9월 중 그룹 차원에서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배터리 3사가 인력 확보에 나선 건 사업이 커지는 속도에 비해서 인력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각 회사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매년 2배 이상 늘어나는데, 대학을 졸업하는 관련 인재들의 숫자는 정해져 있어 증설한 현장에서 근무할 인원들이 부족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인재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종현 대표는 최근 미국 현지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따라잡기 힘든건 사실이다"며 "국내 기업들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기술력 확보로 K-배터리의 산업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9-07 10:06: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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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최적 수면 환경 제공 '나비엔 메이트' 신제품 출시

각자 다른 체질에 맞는 최적 숙면 온도 제공 특징 경동나비엔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사진)를 새로 출시했다. 나비엔 메이트는 수면에 중요한 '이불 속 온도'에 집중해 각자 다른 체질에 맞는 최적의 숙면 온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온도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온도 제어 기술과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제공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EQM582 모델은 '빠른난방' 기능으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45% 빠르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다. 1㎜의 초슬림 매트는 온수의 따뜻함을 몸에 그대로 전달하는 동시에 매트리스 느낌까지 그대로 살렸다.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EQM582 모델에는 '더 케어(The Care)' 시리즈의 대표 기능인 '셀프이온케어'도 그대로 탑재됐다. '셀프이온케어'는 전기분해 살균수가 매트 내부에 흐르는 물을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기능으로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가 된 요즘 더욱 각광받고 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99.9% 살균 성능도 인정받았다. 이외에 ▲수면 시간의 체온변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최적의 온도 변화를 구현하는 수면모드 ▲미리 지정해놓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온수매트가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주간예약 ▲30분 단위로 시간 별 온도를 설정해 각 개인만의 수면 패턴을 만들 수 있는 맞춤예약 등의 기능도 갖췄다. 경동나비엔 신제품은 경동나비엔 공식 쇼핑몰인 나비엔 하우스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09-07 08:56: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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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폴리니크 론칭 기념 이벤트 진행

스마트 광학 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이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의 성공적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벤츠 E클래스와 에르메스의 버킨백과 캘리백, 롤렉스와 IWC 시계 등 인기 명품 라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삼성 그랑데 건조기, 삼성 QLED TV, 스타일러 등 역대급 사은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해당 이벤트는 6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2주 간격을 두고 총 8회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차 행사는 6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9월 24일부터 2회차 이벤트가 이어진다. 추첨은 온라인 자동 시스템인 '유니피커'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벤트 동안 디바이스 구매자 전원을 대상으로 '폴리니크 딥클린 쿨 샴푸'와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폴리니크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 등을 증정해 시너지 제품을 다채롭게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오직 폴리니크 제품의 기술력만 믿고, 광고비를 아껴 소비자들께 돌려드린다는 취지로 통 큰 사은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탈모 고민도 해결하고 역대급 경품의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09-06 14:5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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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바짝인데…서민은 '물가 걱정', 中企는 '자금 걱정'

시금치 1㎏, 지난 3월 4800원대서 9월엔 1만7000원까지 추석 차례상 비용도 전년比 5~6% 상승…유류값도 올라 중기중앙회 조사…中企, 10곳 중 6곳 추석 자금사정 '곤란' 서울사는 주부 김모씨는 최근 집 근처 전통시장에서 오랜만에 시금치 한 단을 집어들면서 깜짝 놀랐다. 평소같았으면 한 단에 2000~3000원하던 시금치가 7000원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얼마전 분식집에서 김밥을 몇 줄 시켰다가 '시금치 대신 오이를 대신 드립니다'란 메모를 본 것이 생각났다. 자주 이용하는 M 온라인마켓에서 시금치를 검색했더니 250g 한 단에 7300원, 친환경 시금치는 100g에 4000원씩 팔고 있었다. 기가 찰 노릇이다. 경기 파주에서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 사장은 최근 돈을 빌리러 또다시 주거래 은행을 찾았다. 코로나19로 매출이 뚝 떨어졌지만 추석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줄 '떡값'이라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지난번 대출 때보다 금리가 올라서 이자를 더 내야했다. 이 사장은 울며겨자먹기로 8000만원을 융통했다. 추석이 바짝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은 치솟는 '밥상 물가'에, 중소기업들은 '돈 걱정'에 울상이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9월 초 현재 시금치 1㎏당 소매가격은 1만7298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지난 3월까지만해도 1㎏에 4849원하던 시금치다. 8월엔 2만144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연평균 가격은 7289원이었다. 3~4월 800원대에 머물렀던 상추는 9월 들어선 1909원(100g)까지 올랐다. 지난해 연평균 2067원(100g)하던 삼겹살(국산냉장)은 이달 들어 2700원대까지 상승했다. 계란값도 1년 전보다 20% 가량 올랐다. 지난해 9월 당시 5500원대(중품·30개 기준)이던 가격이 이달엔 6600~6700원에 형성돼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시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22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내놓은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6~7인용)은 전통시장이 22만4181원, 대형마트가 28만361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5~6% 오른 수준이다. 먹거리 뿐만 아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당시 리터당 1300원(전국)~1400원(서울)대까지 하락했던 휘발유는 이날 현재 전국이 1642원, 서울이 1726원까지 올랐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내놓은 자료를 살펴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9(2015년=100)로 전월보다 0.6%, 1년 전에 비해선 2.6% 올랐다. 특히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으로 2%대를 기록한 것은 2017년 1~5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가 상반기 1.8%, 하반기 2.4%로 연간 기준으론 2.1%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대로라면 올해는 2012년 3월(2.7%) 이후 9년 만에 최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해가 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경제·산업동향&이슈' 7월호에서 "상반기 물가상승은 기상악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축산물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 공급측면 요인이 컸고 하반기부터는 공급측면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는 반면,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경기회복세가 강화돼 수요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근원물가 상승세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물가 상승 뿐만 아니라 산업을 떠받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도 걱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9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 조사'를 실시해 이날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5.8%의 기업이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원활하다'는 15.3%에 그쳤고, '보통'은 28.9%였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이유(복수응답)로는 판매·매출부진이 78.5%로 가장 많았다. 원부자재 가격상승(53%)도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부족한 돈 마련은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36.9%로 '원활하다'는 답변(1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중소기업들이 올 추석에 필요한 금액은 1곳당 평균 3억7800만원이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확보하지 못한 금액은 4760만원으로 필요한 돈의 12.6%가 모자랐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조치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해 중소기업의 자금애로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금지원 원활화를 위한 정책기관 및 금융권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1-09-06 13:44: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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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서 1450억 규모 전기차 부품 수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북미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으로부터 전기차 부품을 수주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모빌리티 사업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래AMS와 함께 북미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사로부터 전기차 부품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약 34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로 약 1450억원 규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8월 해당 고객사와 계약한 2만대 분량을 포함해 총 36만대 차량분의 하프샤프트를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전기차의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구동축은 구동모터의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감속기를 통해 양쪽 타이어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래AMS는 차량의 구동, 제동, 조향 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품사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완성차사를 포함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동 고객사의 주력 전기차 제조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확대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고, 현지화나 투자 등 사업 확대로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국내에 229억원을 투자해 구동모터코어 사업 설비 증설을 진행중에 있으며 중국 생산법인에도 586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는 등 국내외 생산거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1-09-06 13:44: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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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한수원·현대차 등과 손잡고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 시범사업 추진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왼쪽부터),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대표이사,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정찬식 태광산업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열린 '부생수소를 활용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 비대면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태광산업 제공 태광산업이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시범사업에 나선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3일 이들 기업과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울산미포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발전소 일부는 VPP 플랫폼과 연계하여 SMP(계통한계가격),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을 비롯한 기업들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업모델이 적용되는 신규 사업 추진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 태광산업은 원료인 부생수소를 공급한다. 부생수소는 석유화학 및 제철 등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중 수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혼합가스를 압력순환 흡착공정(PSA, Pressure-Swing Adsorption) 등으로 정제해 순도를 높여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부생수소를 사용한 연료전지는 LNG를 원료를 하는 수소연료전지와 달리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순도도 더 높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찬식 태광산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석유화학 단지의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하겠다"며 "향후 수소경제 활성화는 물론 ESG 경영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06 08:3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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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모빌리티+쇼, 8일 개막…포스코그룹 수소사업 비전 한눈에

포스코그룹 부스 전경. 상단에 흐르는 파노라마 쇼를 통해 포스코그룹 수소사업 비전이 소개된다.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들이 모여 수소 관련 기술을 전시하는 '수소모빌리티+쇼'가 오는 8일 개막한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2021수소모빌리티+쇼'가 8일 오전 9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개막식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주최·주관기관, 참가기업 대표 등과 함께 전시장 투어도 진행된다. 올해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주빈국 스웨덴을 포함해 미국·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국내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그룹·포스코그룹·현대중공업그룹·SK그룹·두산그룹·효성그룹·코오롱그룹 등이 참가하며, 해외기업으로는 프랑스 에어리퀴드, 미국 에어프로덕츠, 오스트리아 AVL, 프랑스 생고뱅, 독일 위첸만 등이 전시부스를 꾸린다. 특히 포스코스룹은 이번 행사에서 그룹의 역량을 집대성한 수소사업 비전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SPS·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의 그룹사가 참여, 그룹 수소사업 공급망 전반에 걸친 사업계획을 공개한다. 전시 부스는 면적 540㎡(약 163평) 규모로 ▲그룹 수소사업 비전 ▲수소환원제철 ▲수소 생산 ▲수소 저장·유통(인프라) ▲수소 활용의 테마로 구성된다. 수소환원제철 모형을 통해 기존 고로공법과 수소환원제철공법의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부스 전체 상단을 휘감는 압도적 규모의 대형 파노라마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수소경제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소의 모형이 국내 최초로 전시돼 미래 친환경제철소의 구현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9일 오전 10시부터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주관해 수소산업 분야의 최고 혁신기업을 뽑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진행된다. 현재 빈센,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두산퓨얼셀, 포스코SPS 등 총 10개사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본선 프레젠테이션 발표회를 통해 최우수상 3개사, 대상 1개사를 선정한다. 같은날 오전 10시30분부터는 세계 각국의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 민간협단체 대상으로 국제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포럼'도 진행된다. 10일 오전 10시부터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가들의 현황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도경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궤세 메테 스톡홀름 환경연구소 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영국과 칠레는 자국의 수소경제 로드맵을 공개한다. 이 외에도 2021수소모빌리티+쇼 참가기업 대상으로 해외바이어와 1:1 수출 상담회도 개최된다. 코트라 전 세계 127개 무역관을 통해 발굴된 해외 바이어 40개사와 전시 참가기업 30개사 간 180여 건의 화상상담이 예정돼 수소산업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데 기여한다.

2021-09-05 12:55: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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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1억 클럽'에게 영화티켓 증정 이벤트

7월 말 기준 1575명 대상…장기 가입도 유도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데이'(매년 9월5일)를 맞아 노란우산에 10년 이상 가입한 기업 중 총 납입액 1억원 이상인 고객(1억 클럽)을 대상으로 영화티켓 증정 이벤트를 연다. 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올 7월말 기준 '1억 클럽'에 해당되는 총 1575명에게 영화티켓 2매씩을 제공한다. 지난 2007년 출범해 14주년을 맞이한 노란우산은 앞으로 더 확장될 1억 클럽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자긍심 고취와 장기 가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올해 7월말 기준으로 1억 클럽의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50.5%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경상권이 26.4%, 충청권이 11.1%, 호남권이 9.4%, 강원권이 2.3%, 제주도는 0.4%를 차지했다. 중기중앙회 박용만 공제사업단장은 "2007년 출범한 노란우산이 최근 150만명 재적가입자를 돌파했다"며 "앞으로 장기가입자뿐 아니라 모든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개발·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넘버원 소기업·소상공인 복지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 후 가입 고객에게 무료로 ▲법률·세무·노무 등 경영자문 ▲재기지원·역량강화 교육 ▲휴양시설 할인 ▲종합건강검진 할인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09-05 12:00:2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