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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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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3대 핵심 사업 집중 투자 진행…"친환경 미래 기술에 선제적 투자로 초격차 달성"

현대중공업 미래 비전 및 3대 핵심 사업 인포그래픽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친환경·디지털 선박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 수소 인프라 등 3대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자를 진행한다. 1조8000억원의 조달 자금 중 7600억원을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 선제적 투자 통한 초격차 달성'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비전 달성을 위해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인프라 투자 등을 미래 핵심 3대 사업으로 선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최대 1조800억원 규모인 IPO 조달자금 중 약 7600억원을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에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3200억원, 수소 인프라 분야에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수소 및 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 솔루션, 가스선 화물창 개발 등에 집중해 고부가가치 선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선박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자율운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생산에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조선소를 구축해 효율적인 생산체계와 안전한 야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해 업계 최고 조선해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 신재생 발전·그린수소 생산, 수소 운송 인프라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 현대중공업은 비전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신규 수주 증가로 선수금 유입이 늘어나며 순차입금 비율은 3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 주요 조선사 평균인 107.9%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현대중공업은 우량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7월 말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59척, 86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액(72억 달러)을 20%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14년 이후 같은 기간 수주량 중 역대 최고치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머스크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1조65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다. 글로벌 조선·해운 리서치 기관인 영국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에 따르면, 글로벌 조선 시장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불황에서 13년 만에 반등해 2025년까지 글로벌 신조 시장 수요가 연 평균 약 16% 성장하는 등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판매자시장(Seller's Market)'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난 50년에 이어 다가올 50년에서도 조선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20% 규모인 1800만주를 신주 발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9월 2일~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한 후 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며,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9월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8조3120억원의 매출과 3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1-09-02 13:24: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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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K-소비재 일본 시장 지출 지원

일본 바이어가 국내기업의 제품 샘플을 보면서 KOTRA 관계자에게 상세한 사양을 문의하고 있다. KOTRA(코트라)가 K-소비재의 일본 시장개척에 힘을 싣는다. 코트라는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우리 소비재 기업의 일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Lifestyle in Japan' 전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O2O 샘플 전시 ▲온라인 수출상담회 ▲유통망 입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윤리적 소비와 관련된 제품의 인기가 높다. 광고 컨설팅 기업 덴츠(dentsu)에 따르면, 일본의 윤리적 소비를 대표하는 키워드인 SDGs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는 올해 54.2%로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O2O 샘플전시 쇼룸은 9월 1일부터 2일까지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렸다.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친환경 화장품, 비건(채식주의) 식품 등 130여 개 소비재 제품 샘플을 전시해 일본 바이어의 샘플 체험을 통한 구매상담을 지원했다. 9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국내기업 80개사와 일본 기업 50개사가 참여해 총 2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특히 유기농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비롯해 비건 식품 등 '친환경'과 '윤리적 소비' 관련 분야에 일본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외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친환경' 테마로 진행된 도쿄올림픽이 일본 소비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 소비재 기업들의 일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2021-09-02 10:58: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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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알리기 나서…범국민 자원봉사활동 진행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구성원과 함께 광화문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알리기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인 산해진미 플로깅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9월부터 11월까지 자원봉사자 15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또는 안녕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산해진미 엠버서더 1500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엠버서더에게는 SK지오센트릭에서 만든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증정한다. 이들은 매주 1회 이상 환경보호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이 만든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와 상생 문화가 확산된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ESG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1억원을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회사가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지출했다.

2021-09-01 15:00: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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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세계 최고 수준 전력 발전효율 지닌 10kW SOFC 제품 개발완료

10kW 건물용 연료전지 ㈜두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주택용 10㎾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10㎾ SOFC는 기존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 제품에 비해 전력 발전효율이 40% 이상 높다. 크기는 기존 시중의 5㎾이하급 SOFC 제품들과 비슷해 같은 발전효율을 내면서도 설치공간은 약 50%이상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확보해,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산 퓨얼셀파워BU 김덕현 BU장은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이번 제품의 전력 발전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면서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PEMFC 제품과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SOFC 제품을 통해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의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퓨얼셀파워BU는 2003년 출범 후 연료전지 핵심기술인 스택 및 개질기 설계, 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2021-09-01 13:5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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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英 밥콕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프로젝트 착수

밥콕 존 하위 그룹총괄CEO(왼쪽),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이 한국형 경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해양 방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 밥콕과 손잡고 국내 최초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밥콕코리아 한국지사에서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본부장, 밥콕 존 하위 그룹총괄 CEO,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경항모 기본설계 사업 수주 및 실선 건조를 위해 양사 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밥콕과 손잡고 함정설계의 첫 번째 단계인 개념설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 함' 개발에 직접 참여한 밥콕은 최신 함정의 설계와 건조기술을 비롯해 종합 군수지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이다. 현대중공업은 밥콕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무인 항공기와 무인 함정(수상, 잠수정) 등 통합 전투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경항모 최신 모형을 공개해 큰 주목을 끌었다. 현대중공업이 선보인 경항모는 기존 함정 대비 비행갑판 면적을 대폭 확장하고, 스키점프대를 적용해 항모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항공기 운용능력과 함정의 작전수행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향후 방위산업 및 해양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밥콕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미래 글로벌 함정 시장에서 공동의 경쟁력을 높여간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은 "조선과 방산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기함으로서 우리의 영해를 수호할 최적의 한국형 경항공모함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밥콕 존 하위 그룹 총괄 CEO도 "세계 1등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함정사업을 함께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01 13:53: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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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지원·제2벤처붐등에 내년 18조 쓴다

올해보다 1조1807억원 늘어난 금액…3일 국회 제출 예정 소상공인 손실보상, 올 1조·내년 1.8조 배정…10월 말 접수 中企 R&D 예산 1조8729억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적극 육성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경영회복, 제2벤처붐 확산 등을 위해 내년에 18조원의 예산을 쏟아붓는다. 이는 올해보다 1조1807억원(7%) 늘어난 액수다. 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논의를 거쳐 12월께 최종 결정난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소상공인 경영회복 및 경쟁력강화 ▲글로벌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회복과 이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조7144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특히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해 올해 추경을 통해 마련한 1조원보다 많은 1조8000억원을 내년 예산에 추가로 반영했다. 중기부는 오는 10월8일 손실보상위원회를 열고 손실보상 세부기준을 확정하는 등 후속절차를 밟아 빠르면 10월 말부터 손실보상을 위한 신청 접수를 받아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4·4분기 이후의 손실에 대해선 내년 예산을 통해 집행키로 했다.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올해 3조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3조5000억원으로 계획했다. 소상공인 부문은 이외에도 ▲경영 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선제적 경영개선 프로그램 신설(238억원)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2021년 691억→2022년 1139억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 신설(29억원) ▲구독경제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32억원) ▲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관리(〃 139억→〃 226억원) 등이 예정돼 있다. 글로벌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해 총 3조9057억원의 예산을 배정한다. 'K-유니콘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올해 180억원을 투입했던 '아기유니콘 200육성' 사업 예산은 내년에 300억원으로,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은 1050억원에서 1361억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 38억원을 들여 '벤처투자종합관리시스템'도 새로 구축한다. 특히 한국판뉴딜, 탄소중립, 빅3(BIG3), 감염병 등 신사업 분야 기술혁신을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을 내년엔 1조8729억원으로 늘린다. 올해보다 8.7%(1500억원) 증가한 액수다. 이외에 ▲스마트제조혁신기술개발(331억원) ▲탄소중립선도모델 및 중소기업 Net-Zero 기술혁신개발(120억원)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70억원) ▲리빙랩 활용 R&D(28억원) 등의 사업도 신설한다.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10조6384억원의 예산을 쓴다. 여기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융자 8조8600억원과 신보·기보 등 보증 예산 5664억원 등 9조4264억원이 포함돼 있다. 지난 7월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에 따라 위기 징후가 보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밀집지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기 상황일 경우엔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검토해 맞춤형 자립을 돕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탄소중립,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융자, 보증 등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되,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은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또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과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시스템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9-01 11:3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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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

카타니 에쓰오일 CEO(왼쪽부터),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신열우 소방청장이 31일 마포 소재 에쓰오일 본사 사옥에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이 순직 소방관 유자녀들을 위해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내일었다. 에쓰오일은 소방청 그리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8월 31일 마포 소재 본사 사옥에서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300만원씩 총 2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간략히 진행되었다.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은 사회를 위해 베푸신 소방관들의 희생과 용기를 항상 잊지 않고,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겠다"며 "앞으로도 순직소방관 가족들의 뒤를 묵묵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를 위해 순직한소방관의 유자녀들이 슬픔을 딛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16년 동안 약 1400명의 학생들에게 40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수혜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2021-08-31 15:50: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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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 美 ATI에 강재 20만톤 공급

ATI가 호주에 설치해 가동중인 태양광 발전설비 모습. 하부 구조물 등에 포스코의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이 적용됐다. 포스코가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사인 미국의 Array Technologies Inc(ATI)에 철강재를 공급한다. 포스코는 ATI와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 부식에 강한 특수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비롯해 태양광 구조물, 관련 부속품 공급과 설계·이용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맥은 열연 또는 냉연강판에 부식방지를 위해 아연(Zn)·마그네슘(Mg)·알루미늄(AL) 등 세 가지 합금을 도금한 제품으로, 일반 용융아연후도금강판 대비 내식성이 5~10배 이상 높다는 게 특장점이다. ATI는 미국 뉴멕시코주에 본사를 둔 태양광 발전 구조물과 부속품 설계·제작사로 나스닥(NASDAQ)에 상장돼 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호주와 유럽 등 전 세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점유율이 17%에 달하는 대표적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업 선도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국내 중소 철강업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포스맥 등 소재를 태양광 부품으로 가공해 ATI가 참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ATI에 오는 2023년까지 공급 예정인 물량은 약 20만 톤이다. 이는 축구장 1만 2천여 개 규모의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양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사들이 프로젝트 설계 단계부터 포스코의 제품 규격을 채용하도록 공동 대응하고, 태양광 구조물과 부속품 설계 등 이용 관련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균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최적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 산업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31 15:2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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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ESG기반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변화

나경수 사장이 국내외 언론 대상 '브랜드 뉴 데이'를 갖고 파이낸셜 스토리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이 SK지오센트릭으로 사명을 바꾸고 친환경 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SK지오센트릭(SK geo centric)은 제2창업에 준하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31일 밝혔다. 4년간 국내외 5조원 투자를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SK지오센트릭은 1972년 대한민국 최초로 나프타 분해설비(NCC, 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하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SK종합화학이 '탄소에서 그린으로' 완전한 변화 의지를 담아 새롭게 만든 사명이다. 이날 나경수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언론 대상 '브랜드 뉴 데이'를 갖고 파이낸셜 스토리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새로운 사명을 함께 발표했다. 나경수 사장은 "SK지오센트릭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 방향은 '지구를 중심에 둔 친환경 혁신'"이라며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 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1차 목표로 SK지오센트릭의 국내 플라스틱 생산량에 해당하는 연 90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설비 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이에 더해 친환경 소재 확대 등 2025년까지 국내외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2027년까지는 SK지오센트릭의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 100%에 해당하는 연 250만톤을 직·간접적으로 재활용하겠다는계획도 밝혔다. 이는 해마다 전세계 바다로 흘러 들어 가는 폐플라스틱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나 사장은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성장률은 12% 수준이며, 2050년 600조원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만들어진다는 점은 그 성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2025년에는 친환경 및 재활용 영역에서 기존 비즈니스를 상회하는 6000억원의 에비타(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창출해 재무적으로도 완벽하게 그린 컴퍼니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SK종합화학은 ▲ 차세대 재활용 기술 확보 ▲ 재활용 클러스터 구축 ▲ 친환경 소재 확대 및 친환경 원료 도입으로 플라스틱 생산부터 분리수거 후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해중합, 열분해 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해외 파트너들과 합작사 설립, 기술 도입, 지분 투자 등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 공장을 신증설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배출을 저감하거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주는 친환경 소재 생산능력을 현재 연산 50만톤 수준에서 2025년 190만톤으로 확대하고, 바이오 유분과 열분해유를 원료로 도입해 석유에서 나온 플라스틱 양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나 사장은 "폐플라스틱 이슈는 이를 가장 잘 아는 화학기업이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폐플라스틱 순환경제와 친환경 확산을 주도하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31 15:04:3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