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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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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 그룹과 10兆 규모 양극재 조달 계약…고성능 배터리 시장 선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지동섭 대표(오른쪽)와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구매 계약 및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국내 1위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과 고성능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에코프로비엠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0조원대 대규모 양극재를 공급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계약 및 협약식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지동섭 대표, 신영기 배터리 구매센터장과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에코프로비엠 권우석 사장 등이 참석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양극재와 관련한 소재 사업 공동 투자, 국내외 공장 증설, 폐배터리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셀 원가 비중의 약 50%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비엠은 고성능 배터리에 사용되는 하이-니켈(High-Nickel) 양극재 분야 선도기업이다. 하이-니켈이란 양극재 주성분인 니켈, 코발트, 망간 중 니켈 비중이 높은 배터리를 말한다.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좋아진다. SK이노베이션은 핵심 소재 파트너사 중 하나인 에코프로 그룹과 함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능 배터리 양극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넘어, 양사 협력을 통해 소재 산업 자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하이-니켈 배터리 시장을 이끌고 있다. 내년 출시하는 미국 포드(Ford)의 대표 전기트럭 모델인 'F-150 라이트닝(Lightning)'에 'NCM9'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공급한다. NCM9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양극재가 적용된 고밀도 니켈 배터리다.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뛰어난 대신 안정성이 낮아져 구현이 어려운 탓에 안전 관련 기술력 없이는 제조하기 어려운 배터리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배터리가 원인이 되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가 없었을 만큼 독보적인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에코프로비엠과 협력을 통해 2019년 세계 최초로 NCM9 배터리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대표는 "고품질 배터리 제조는 물론, 핵심 소재에 이르기까지 사업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톱 기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굳건한 파트너인 에코프로 그룹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9-09 15:32: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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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美 에너지솔루션 기업 인수…경영권 확보

SK E&S가 인수한 KCE가 텍사스에 운영 중인 ESS 설비. SK E&S 제공. SK E&S가 에너지를 저장했다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에너지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 E&S는 미국의 그리드솔루션 기업인 Key Capture Energy(KCE)의 지분 약 95%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향후 2~3년간 총 6억달러를 투자해 KCE를 글로벌 선두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앞서 SK E&S는 지난 1일 회사의 비전인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표하는 자리에서 에너지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Top-tier) 기업으로의 도전을 선언했다. 2016년부터 미국내 그리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해 온 KCE는 현재 약 3GW의 ESS(Energy Storage System)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미국 그리드솔루션 선도(Top-tier) 기업이다. 현재 뉴욕과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 북동부와 중부 지역 및 캘리포니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드솔루션은 전력공급의 변동성과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기를 저장하는 시설인 ESS를 활용하되, 송전망과 배전망에 연계된 ESS를 인공지능(AI)기술과 접목시켜 전기 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을 일컫는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공급이 날씨와 시간에 따라 들쭉날쭉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ESS에 저장해 둔 전기를 가격이 높은 시간대에 판매할 수 있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특히 전기 사용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 SK E&S는 KCE의 그리드솔루션 사업 전문성을 활용하고, 추가 성장자금 투자 및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2025년까지 KCE를 미국내1위 기업이자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2~3년 동안 KCE의 경영권 인수와 신규 프로젝트 추진 등에 약 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E&S는 이번에 진출한 그리드솔루션 사업분야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공급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고, 대규모 송전?배전망이 필요하지 않아 전력망 증설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유정준 SK E&S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이 시급한 과제인데, 에너지 생산부문에서만 이를 해결하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KCE의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잉여 전기를 활용하는 등 전기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효율적 전기 사용을 극대화한다면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09 14:43: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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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I, 에어온과 손잡고 해외 수소 드론 시장 공략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왼쪽)와 ㈜에어온 구자균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제 발굴 등을 위해 드론 솔루션 제공업체 에어온과 손을 잡았다. DMI는 에어온과 '수소드론 관련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DMI는 장시간 비행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백신을 비롯한 물류배송, 측량, 순찰 등 협력 대상국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수소드론 시장 성장에 따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유지보수관리(MRO)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편의와 사용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전문 교육을 통해 수소드론 조종·정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에어온의 풍부한 드론 운용 경험을 수소드론 실증 비행에 접목한다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제작에서 운용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긴급구호품을 배송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2세대 수소드론 'DS30W' DMI는 공중의 드론에서 지상의 수소연료전지 소방로봇까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내풍성, 방수성이 강화된 2세대 수소드론 'DS30W'를 출시하고, 유럽 신규 딜러사와 연이어 계약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에어온은 자체 개발한 드론 시스템을 활용해 공공·민간에 활용 가능한 드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토부 지정 드론 전문교육기관이다.

2021-09-09 14:27: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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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전기·수소 소형선박으로 소형선박계 테슬라 꿈꾼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소형선박 시장에서 테슬라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창대 기자 국내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조업체 빈센은 소형선박 시장의 테슬라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9일 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2021 수소모빌리티+ 쇼'에서 이칠환 빈센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빈센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친환경 소형선박 제조 스타트업이다. 수소연료전지와 베터리를 활용한 기술을 조선 및 해양에 적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지향한다. 지난해에는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고 올해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칠환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소연료전지 소형선박은 전 세계 모든 업체들이 출발선에 서 있는 상태"라면서 "국내 조선 업계의 베테랑이 모인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소형선박 시장에서 선두로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전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중소형 레저 선박 시장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유럽 등 글로벌 중소형 레저 선박 시장의 디자인 등의 견고함으로 인해 국내 업계는 시장에서 외면 받는 수준이다. 이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소형 선박으로 관점을 바꾸면 기술은 물론 선박 디자인도 처음부터 시작해야 된다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빈센은 수소모빌리티+ 쇼에 자사에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와 베터리를 동시에 탑재한 레저용 소형선박 '하이드로제니아'를 선보였다. 빈센은 현재 울산·경북·강원에서 진행 중인 규제자유특구의 특구사업자로 선정돼 연구개발과 특구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하이드로제니아 시운전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수소 선박에 대한 국내 법적인 근거가 없다 보니까 수소 선박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시운전하며 안전성에 대한 검증과 그에 대한 법적 제반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에는 수소 선박 제작과 관련해 안정적인 법적 근거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수소모빌리티+ 쇼 주요행사 중 하나인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내년 빈센에서 개발한 소형 선박을 미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빈센은 우버 등의 기업과 협업해 전기·수소 소형선박의 수상 택시 등 활용과 관련한 실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핀란드 등과도 수소연료전지 소형선박에 관한 진출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해군과 함께 수소 추진 소형 보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9 14:27:20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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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상시채용

롯데렌탈 롯데렌탈이 2021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실시한다. 9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이번 상시채용은 일반전형과 인턴전형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전형으로 롯데렌탈 및 롯데오토리스의 스텝(영업기획/관리, 재무, 중고차 부문)과 자회사 그린카의 전략기획 직무 담당자를 채용한다. 인턴전형은 오토렌탈 영업(서울/경기. 부산, 창원, 대전, 청주, 광주, 전주)과 신규사업기획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며 신규사업기획 직무만 15일에 마감된다. 채용절차는 지원서 제출, 인적성 진단(L-Tab),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은 오는 11월 입사 후 6주간 실습을 거치며(신규사업기획 직무만 10월 입사 후 4주간 실습), 일반 전형은 내년 1월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롯데렌탈은 직원의 균형있는 삶(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프리워크(재택근무)와 프리웨어(자율복장), 자율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단기렌터카 이용권과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L.point)가 매년 전 직원에게 제공한다. 손명정 롯데렌탈 경영지원부문장 상무는 "국내 오토렌탈 1위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 도약 중인 롯데렌탈과 함께 성장해 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2021-09-09 13:3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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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크게 올랐는데…', 中企 10곳 중 1곳만 납품단가 올려받아

중기중앙회, 가구·레미콘등 납품 중기 647곳 조사 응답기업 96.9%, 원자재 상승으로 납품단가도 올라 45.8%는 납품대금에 반영 안돼…'전부 반영'은 6.2% 올해 주요 원자재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상승분을 반영해 일감을 주는 대기업 등으로부터 납품대금을 올려받은 중소기업은 10곳 중 채 1곳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강기, 레미콘, 가구가 특히 납품대금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원자재값이 상승하면서 납품 공급원가가 올라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 회원사 647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내놓은 '업종별 납품단가 반영 실태조사'에서 나왔다. 조사 대상 업종에는 종이, 가구, 플라스틱, 기계·장비, 전기·전자, 철강, 비철금속, 레미콘, 승강기가 두루 포함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6.9%가 2020년 말 대비 올해 공급원가가 '상승했다'고 답했다. 평균 상승률은 26.4%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원가가 상승했다고 답한 중소기업의 45.8%는 납품대금에 비용 상승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반영'은 47.9%였고, '전부 반영'은 6.2%에 그쳤다. '일부 반영'의 경우 원가 상승분 대비 납품대금 반영 수준은 평균 31.4%였다. '공급원가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승강기가 82.6%로 가장 높았다. 레미콘(59.9%), 가구(50%)도 적지 않았다. 납품대금에 비용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 주요 이유로는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단가 인상 요청 어려움(54.7%) ▲거래단절 등 불이익 우려(22.8%) 등이 꼽혔다. 이런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연동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의견에 대해선 '필요하다'는 답변이 78.5%로 가장 많았다. '보통이다'는 17.2%, '불필요하다'는 3.9%에 그쳤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공급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납품대금 인상에 비협조적인 업종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중점 실태조사 업종으로 선별해 강력한 현장조사와 시정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1-09-09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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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행성 자원 활용 기술 개발…정부 출연연과 '맞손'

8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룸에서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왼쪽부터),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김광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직무대행,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민간-출연(연)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달과 화성 같은 우주행성에서 현지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소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개 정부출연 연구소(이하 정부 출연(연))와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 참여를 활성화하는 한편 '뉴 스페이스(신 우주)'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8 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백악기룸에서 정부 출연(연)과 '민간-출연(연)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국내 우주기업 중 정부 출연(연)과 ISRU 관련 협약을 맺은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다. 우주 현지자원 활용은 달·화성 같은 우주행성에서 현지의 자원으로 필요 물자를 생산하는 시설·시스템을 일컫는다. 물·산소·태양전지·건축자재·발사체 연료 등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등 12개 국가는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고 2030년까지 달에 지속가능한 유인기지를 건설한다는 '아르테미스 플랜'을 추진 중이다. 이날 체결된 업무 협약서에는 ▲현지자원 활용 관련 아르테미스 등과 같은 탐사 프로그램 참여 협력 ▲유용자원 추출 시연 탑재체 개발에 각 기관별 전문영역 협력 ▲달 및 화성 현지자원활용 초기·장기 플랜트 구축 협력 등을 담고 있다. 협약은 서명 후 10년 동안 유효하며 각 당사자의 서면 합의에 따라 1년씩 연장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협약으로 우주 현지자원 활용 기술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수립해 우주 산업을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선제적 투자와 정부 정책, 미래 과제 등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외 달 탐사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달 자원 추출을 위한 기술개발 기획 과제를 우선적으로 진행해 국내의 현지자원 활용 개발 중장기 로드맵 및 구체적 시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주 현지자원 활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한화의 공격적인 투자와 정부 출연 연구소가 보유한 우주 관련 자원·기술 지원으로 글로벌 선도 업체들과 격차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9 10:4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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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밴스, 밝기·색온도 간편 조절 '스마트+ 와이파이 방등' 선봬

와이파이 기반의 LED 스마트조명…3종 구성 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LEDVANCE)가 상황에 따라 밝기와 색온도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LED 스마트조명 '스마트+ 와이파이 방등(SMART+ Wi-Fi Ceiling)'(사진) 3종을 출시했다. 9일 레드밴스에 따르면 신제품은 와이파이(Wi-Fi) 기반의 스마트 LED 천장등으로 '사각 와이파이 방등(55W)', '원형 와이파이 방등(60W)', '직사각 와이파이 방등(70W)'의 세 가지 타입이 있다. 오피스, 매장, 복도, 거실, 공부방 등 공간의 용도와 크기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슬림한 두께와 모던한 실버 라인 처리로 실내공간의 인테리어를 더욱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스마트+ 와이파이 방등은 제품에 포함된 IR 리모컨 또는 레드밴스 전용 앱(LEDVANCE APM SMART+ Wi-Fi)으로 조명을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텝리스(Stepless) 방식으로 부드럽게 밝기(10%~100%)와 색온도(2700~6500K)를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환경과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앱을 이용해 조명 연출 장면 지정,, 타이머·스케줄 설정, 음성명령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광효율은 최대 90lm/W이며 제품 커버는 빛 투과율이 뛰어나고 변색 가능성이 적은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가 사용돼 빛을 균일하게 확산시키고 실내공간 구석까지도 고르게 밝혀준다. 설치도 간편하다. 컨트롤 기어가 내장되어 있어 AC파워에 직접 연결해 사용 가능하고, 편리한 설치를 위해 별도의 브라켓이 제공된다. 레드밴스 관계자는 "신제품은 60W, 70W급의 사이즈와 스펙임에도 리모컨과 앱 컨트롤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제품"이라며 "다양한 빛 표현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스마트+ 와이파이 방등으로 나만의 똑똑한 스마트홈을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9-09 09:45: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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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 등 국내 기업 '수소모빌리티+쇼'서 수소 기술 공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열리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8일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서밋' 출범과 함께 이날 개막한 '수소모빌리티+쇼' 행사장을 둘러보며 우리 기업들의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SK그룹 전시 부스를 시작으로 두산, 효성, 현대중공업, 포스코, 현대차그룹 등을 방문해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충전 기술 등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점검했다. 8일 오전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회장단이 구조용 드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손진영기자 son@ ◆현대차 수소 모빌리티 기술 대거 선보여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는 하이브로젠 웨이브 전시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등 현대차그룹의 7개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총 18개의 전시물을 공개했다. 그룹사의 다양한 전시물들은 총 4872㎡ 면적의 전시장에 ▲수소시대로의 개막 ▲수소차와 환경 ▲모빌리티로의 확장 ▲수소 비전 등 주제별 구역에 맞게 배치했다. 특히 이날 장거리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 모델인 트레일러 드론의 주행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장 15.3m에 달하는 트레일러 드론은 크기와 달리 조용하게 움직였다. 자율주행으로 전시장 내 직선로를 지난 후 천천히 선회용 로터리를 회전해 다시 출발점으로 복귀하는 코스다. 트레일러 드론은 두 개의 보기(Bogie·열차 하단의 바퀴가 달린 차대)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 있는 형태로 주행하기 때문에 좁은 로터리에서도 부담없이 주행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4872㎡ 규모의 전시장에 트레일러 드론을 포함해 재난 현장에 투입할 '레스큐 드론',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 이동형 수소충전소 'H 무빙 스테이션' 등을 선보였다. 유럽 지역에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랙터', 배달용 수소모빌리티 '엠비전(M.Vision) 2GO',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가동하는 수소전기트램도 전시됐다. 현대차그룹이 구상하고 있는 미래 수소 모빌리티를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현대차는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최근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된 구체적인 전략도 내놨다. 2025년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신차를 수소전기차 및 순수전기차로만 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8개 모델의 수소 및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를 찾은 기업 총수들이 포스코 부스를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세홍 GS그룹 사장(왼쪽부터),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홀딩스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손진영기자 son@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로 제조공정 근본 혁신" 포스코그룹은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수소 대표 기업으로서의 완성도 있는 수소사업 비전을 선보였다. 포스코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유통-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2050년까지 연간 수소 생산 500만톤,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수소환원제철 등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추진 현황을 총망라해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전시 부스에 수소환원제철로 구현하는 가상의 제철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에서 상용 가동 중인 파이넥스(FINEX)의 수소 농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 10~20년 내에 파일럿 테스트 및 기술 개발을 마치고 기존 고로 설비를 수소환원제철 설비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50년까지 상용화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이 상용화되면, 포스코 자체 수소 수요만 연간 375만톤에 달한다. 포스코에너지 발전소를 수소·암모니아 발전소로 전환할 경우 추가 100만톤 이상의 수요가 발생된다. 포스코는 대규모 내부 수요를 기반으로, 2050년까지 전 세계에 걸쳐 가장 경쟁력 있는 그린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를 갖춰, 내부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대외에도 판매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소 수요처이자 공급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최정우 회장은 "철강은 금속 소재 중 단위당 CO₂ 배출량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연간 총 CO₂ 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기간산업"이라며 "따라서 국가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포스코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CO₂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 수소 생산·활용 비즈니스 역량 선보여 두산그룹은 ㈜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DMI) 등 3개 계열사를 통해 수소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연료전지 '트라이젠(Tri-gen)'과 발전·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수소드론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kW 건물용, 1kW 주택용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를 전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10kW 건물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SOFC 제품은 전력 발전 효율이 PEMFC 제품 대비 40%이상 높다. 두산퓨얼셀은 내년 초 실증에 들어가는 연료전지 '트라이젠'를 공개했다. 트라이젠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수소와 전기를 함께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 온수 공급 및 지역 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연료전지다. DMI는 내풍성, 방수성을 개선한 DS30W 수소드론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다. 방수·방진에 관한 IP43 등급을 획득해 궂은 날씨와 분진 등 험한 환경에서도 비행 가능하다. 비행거리도 평균 45Km에서 60Km까지 증가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의 차별화된 수소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마련된 SK 부스에서 키오스크 체험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손진영기자 son@ ◆SK그룹 '수소 밸류체인' 통합 운영 SK E&S는 이번 '2021수소모빌리티+쇼'에서 'SK 수소 밸류체인관'을 운영한다. SK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계열사인 SK E&S는 SK㈜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SK그룹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과 자사만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SK그룹이 그리는 미래 수소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SK 수소 밸류체인관'은 SK E&S가 추진하는 수소사업의 구체적 계획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트로 존'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의 역사와 수소사업 비전을 소개한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SK E&S가 구축하려는 수소 밸류체인의 전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생산 존'은 SK E&S의 차별화된 액화수소와 블루수소 생산 계획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앞서 SK E&S는 2023년부터 부생수소 기반 액화수소 연 3만톤, 2025년부터 CO₂를 제거한 친환경 블루수소 연 25만톤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플러그파워와 모놀리스 등 글로벌 수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청정 그린·청록수소 확대 계획도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플러그파워는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해조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놀리스는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대량생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플러그파워가 아마존, 월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는 수소 지게차의 축소 모형과 모놀리스의 '카본블랙(Carbon Black)'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청정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CCS 프로세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CCS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날 최태원 SK 회장은 청정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저장 기술(CCS) 프로세스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소로 개질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해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을 3D 모션그래픽을 통해 살펴보는 내용이다. '유통 존'에서는 2025년 전국 수소충전소 약 100개소 설치 목표와 함께 수소 유통 계획을 설명한다. 특히 2023년 액화수소 생산 계획과 연계해, 기체수소와 비교한 액화수소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컨텐츠도 마련했다. '소비 존'에서는 SK E&S가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액화수소드론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수소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포함해 SK E&S가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를 대형 디오라마(축소 모형)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비전라운지'에서는 SK E&S가 꿈꾸는 친환경 미래 수소사회를 영상으로 구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수소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새로운 산업이 되어 미래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기여,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 기여도 가능하다"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그룹도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며,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펀드 조성을 건의 드린다"며 "협의체 기업들이 유망한 수소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회사들은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해외사업 및 수소 인프라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수소사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효성 '미리 보는 액화수소 시대' 전시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액화수소 플랜트와 충전소를 중심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3D영상과 전시모형 등을 통해 액화수소 시대의 미래상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탄소섬유를 활용한 수소차용 연료탱크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설비인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기 모형도 전시하는 등 효성의 전방위적인 수소 밸류체인을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6월 '수소 기술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3년까지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전환 기술)를 통한 블루 수소와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 계획도 밝힌 바 있다.

2021-09-08 15:38:5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