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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한화 미래 향한 수소 경제 집중"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한화그룹이 수소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 및 생태계 조성에 힘을 싣는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8일 국내 민간기업 수소협의체인 'H2 비즈니스 서밋' 출범식에 참석해 한화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을 밝혔다. 김동관 사장은 "한화그룹은 신재생에너지 전력과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의 공급부터 압축, 충전 발전 및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의 시선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핵심인 수소경제를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실증사업에 돌입한 수소혼소 발전 기술은 수소 에너지로의 점진적 변화에서 가장 단기적으로 현실적이자 경제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혁신적 변화인 만큼 수소경제로의 전환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지만 글로벌 주도권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에 무한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중에서도 수소에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그린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유통, 발전 등 전 과정에 대한 사업역량을 구축해 시너지 확보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한화그룹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 해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터빈에 수소를 함께 태워 탄소를 저감하는 수소혼소 발전 기술을 확보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수소기술연구센터는 전력 소모가 많은 기존 수전해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AEMEC)'을 개발하고 있다. 수전해 기술이 경제성을 갖추면 한화그룹은 그린수소의 생산과 저장·운송, 충전의 전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톱-티어'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임팩트는 올해 초 글로벌 수소가스터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PSM과 네덜란드의 토마센 에너지를 인수해 LNG 가스터빈을 수소 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한국서부발전과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LNG에 50%이상 수소를 함께 태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시킬 수 있게 된다. 한화임팩트는 해당 실증 설비를 수소 100%까지 전소가 가능하도록 개조해 이산화탄소를 일체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설비로 전환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은 글로벌 수소 탱크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사내 벤처로 출발한 '시마론'을 인수했다. 이후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에너지 기업 선브릿지에 10년간 압축천연가스(CNG)운송용 튜브트레일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고압 탱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미국 앨라배마에 탄소 섬유 기반 고압탱크 생산시설을 신설해 북미 지역 수소 저장 및 운송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한국가스공사(KOGAS)가 수행 중인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의 수소충전 시스템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압축기, 고압용기, 냉각장치 등 기자재를 컨테이너 안에 설치하는 패키지형 수소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한다. 이 외에도 한화에너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최초, 세계최대 규모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50MW 규모로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충남지역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2021-09-08 15:3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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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 끝, 추석 연휴까지'…겨울 앞서 우리집 보일러 점검·수리 '절실'

연통 비틀림·틈새 유무, 눈과 손으로 확인 최우선 가스 누수 확인도…서비스센터 연락처 확보 '기본' 경동나비엔·귀뚜라미, 포항에 긴급 서비스센터 가을 장마철이 끝나고 추석 연휴까지 다가오면서 겨울철 난방 준비를 위해 보일러 점검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포항 등 일부 지역은 태풍으로 인해 침수 피해까지 입으면서 빠른 보일러 점검·수리가 필요하다. 8일 주요 보일러 회사인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 따르면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는 연통을 우선 점검해야한다. 외부로 노출돼 있는 연통이 비틀렸거나 틈새가 발생하면 연소된 폐가스를 밖으로 제대로 배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칫 연통 손상으로 일산화탄소를 외부로 빼내지 못하면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연통의 빈틈을 타고 빗물이 보일러로 유입될 수도 있다. 연통 점검에 앞서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고, 전원선은 빼놔야한다. 사전에 보일러를 가동했다면 열이 충분히 식었는지도 확인해야 화상 등의 위험도 피할 수 있다. 점검은 먼저 외관을 눈으로 살피며 이탈했거나 찌그러진 부분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이후 장갑을 낀 손으로 체결 부위를 살살 흔들어보면서 연통이 쉽게 빠지거나 헐겁지 않은지 살핀다. 가스배관 연결부도 확인한다. 연결부는 거품이 많이나는 세제와 물을 혼합해 붓이나 솔 등을 이용해 가스가 새지 않는지를 보는 것이 핵심이다. 점검 과정에서 가스 누수가 확인되면 즉시 보일러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수리해야한다. 또 겨울철을 맞아 보일러 본격 가동에 앞서 보일러실 내부에 불에 잘 타는 박스 등 인화성 물질들을 방치해놓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한다. 만약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설치돼 있지 않다면 이를 설치하는 것도 만일의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일러는 가동하지 않을 때에도 전원 플러그를 꽂아둬야한다. 보일러를 장기간 방치하면 자칫 순환펌프와 송풍기 등 내부 부품이 굳거나 녹슬어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데 전원 플러그를 꽂아둬야 '고착 방지 기능'이 작동해 이같은 오류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본격 가동에 앞서 일주일에 1회 정도씩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도 팁이다. 보일러 고장 유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안의 곰팡이 제거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보일러가 어떤 회사 제품인지, 그리고 서비스센터 연락처는 어떻게 되는지도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겨울철 보일러가 고장났을때 우왕좌왕하지 않기 위해서다. 연락처는 보일러에 붙여두는 등 눈에 잘 뛰는 곳에 표시한다. 이런 가운데 보일러 회사들은 이번 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으로 달려갔다. 경동나비엔이 지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포항 죽장면 일대에서 보일러 복구 서비스를 펼친다. 침수 등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경동나비엔 고객은 회사측이 꾸린 베이스캠프를 방문해 서비스를 접수하고,도움받을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작업을 위해 인근 지역 센터와 대리점 인원까지 투입해 복구 서비스에 전념하고 있다. 귀뚜라미도 포항 죽장면 면사무소에 '귀뚜라미보일러 긴급 서비스 캠프'를 지난 7일부터 꾸려 운영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수해 지역 일대의 침수 가구를 대상으로 무상 보일러 점검 및 수리를 진행한다. 또,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을 찾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경북지회와 연계해 다양한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21-09-08 11:34: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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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동차 SW 기능 안정성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획득

LG전자의 전장사업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LG전자는 8일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성 시험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성이 국제표준규격을 얼마나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공인시험자격을 획득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분야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 안전성이 높은 부품을 요구하며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획득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 안전성 시험 자격을 통해 차량용 전자장치·차량용 네트워크·자율주행 등 영역에서 개발한 선행기술을 전장사업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에 앞서 SW공인시험소에서 테스트해 품질과 기능안전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SW공인시험소에서 발급한 공인성적서는 국제적 공신력을 갖게 된다. LG전자는 SW공인시험소에서 발급한 공인성적서가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미국·유럽·일본 등 70여 국가의 공인시험기관이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생활가전·TV·로봇·친환경 에너지·인공지능·클라우드·소프트웨어 플랫폼·애플리케이션 등 전기·전자 제품 소프트웨어 품질 측정과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분야에서도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전기·전자 제품의 소프트웨어 품질측정과 기능안전과 함께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능안전까지 자체적으로 시험해 공인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기능 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신뢰도 높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2021-09-08 10:00:22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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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GS그룹과 손잡고 미래 성장 기반 확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그룹이 GS그룹과 사업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신(新) 모빌리티, 수소사업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7일 역삼동 GS타워에서 양측의 최고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GS 그룹 교류회'를 갖고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신성장부문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경영지원본부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GS그룹에서는 허태수 회장, ㈜GS 홍순기 사장, 재무팀장(사장), 미래사업팀장(전무) 그리고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코로나 팬더믹의 장기화로 인해 미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기후변화 위기가 한층 고조되어 탄소중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 및 사업구조 개편은 기업 경영의 상수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교류회가 수소, 배터리 등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협력 기틀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양 그룹 협력이 국가 차원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수 회장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산 그리고 탄탄한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을 접목한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성장시켜 고객과 사회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선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및 신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포스코는 지난 5월 화유코발트사와 합작으로 '포스코HY클린메탈'을 설립하고, 이차전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태수 GS 회장 오는 2029년에는 폐배터리 발생량이 이차전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스크랩 발생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폐배터리 회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포스코그룹은 GS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정비 및 주유,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원료공급을 위한 JV(합작사)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GS에너지가 투자 중인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진단/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폐배터리를 정비, 재사용 또는 재활용 여부를 판단하는 등의 BaaS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사업'분야에서는 해외프로젝트 공동 참여 및 신규 수요처 발굴 등 블루·그린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및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그룹을 대표하여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은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친환경 바이오 사업'분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팜(palm, 야자나무) 농장 및 가공 설비와 GS칼텍스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 판매 인프라를 활용해 팜 정제유 사업 확대 및 재생 원료 기반의 바이오항공유 등 차세대 바이오연료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양 그룹이 보유한 벤처 투자 인프라를 활용한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 유망기업 공동발굴, 주요 사업장 탄소저감 활동 추진 등 ESG 경영을 포함해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양사 경영진이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진간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1-09-07 15:47: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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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활용한 프리미엄 전시 진행

LG전자는 7일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더콘란샵에서 오는 27일까지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활용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TV를 활용한 프리미엄 전시 마케팅을 진행한다. LG전자는 7일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신관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더콘란샵에서 오는 27일까지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활용한 전시를 진행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 최근 주목받는 인플루언서이자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와 협업했다. 더콘란샵은 약 400개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가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으로, LG전자는 이곳에서 예술과 인테리어 분야에 관심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전시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성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성 측면에서도 다른 TV와 차별화되는 LG 홈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의 강점을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에는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 ▲갤러리 스탠드와 함께 설치된 차세대 올레드 TV 'LG 올레드 에보' ▲프라이빗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이 활용된다. LG전자는 이들 제품을 통해 고급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 공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차인철 작가의 작품은 제품이 설치된 공간에 어우러지는 아트 오브제로 역할 한다. 스크린 주변에 배치돼 주목도를 높이거나 롤러블 화면이 펼쳐지는 정도에 따라 작품이 보이는 정도를 다르게 하는 등 각 제품이 가진 디자인 특성을 살린 연출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기존의 정형화된 TV 폼팩터를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혁신 제품을 통해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7 15:33:04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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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친환경 에너지·공유 모빌리티 담은 '미래형 주유소' 공개

GS칼텍스가 친환경 에너지 및 공유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형 주유소를 선보인다. GS칼텍스는 8일부터 사흘 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제주도와 협업해 미래형 주유소를 전시한다. 이 전시관에는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모티브로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친환경 에너지와 공유 모빌리티를 담았다. 주유소 캐노피를 형상화한 전시관에 들어서면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차, 자전거, 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를 충전하고 대여·반납하는 등 주유소가 친환경 모빌리티의 거점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전시를 통해 GS칼텍스 주유소의 미래 모습과 비전을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며 "향후에도 제주도와 협업하여 미래형 주유소를 비롯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제주도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09-07 13:34:46 양성운 기자 2021-09-07 13:34:46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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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온라인 컨퍼런스서 친환경·기후 위한 계획 발표

밀레는 지난 3일 독일 본사에서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고 친환경 제품 라인업 및 환경기후 친화성 제고를 위한 노력과 전략들을 발표했다. 사진은 라인하르트 진칸 밀레 공동회장. /밀레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가 환경과 기후 친화적인 노력과 전략들을 선보였다. 밀레는 지난 3일 독일 귀테슬로 본사에서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고 친환경 제품 라인업 및 환경·기후 친화성 제고를 위한 노력과 전략들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밀레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에너지효율 최고 등급 신제품과 생산 시설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지속가능성의 지표가 되는 내구성 등에 초점을 맞춰 관련 주제를 설명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밀레는 자사의 G7000 식기세척기 시리즈가 유럽에서 새로 강화된 에너지효율 등급을 적용해도 환경보호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고 전했다. 실제로 G7000 식기세척기 대부분은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 등급인 A등급에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초 세제 자동투입 시스템 오토도스 기능 전용 세제 파워디스크의 경우 적은 오염도에서는 사용량을 더 줄일 수 있도록 개선됐고 제품 패키지도 재생 원료가 도입된다. 의류건조기 신모델도 공개됐다. 밀레는 '그린퍼포먼스' 신모델이 유럽 에너지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10% 더 효율적이라면서 지금까지 선보인 의류건조기 가운데 가장 친환경적이고 기후 친화적이라고 언급했다. 빌트인 냉장고 K 7000의 경우 '퍼펙트프레시 액티브' 기능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수분을 분사해 과일과 채소의 신선함을 더욱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장보기 횟수와 폐기되는 식재료를 줄여준다. 이외에도 밀레 자회사 애그릴루션의 플랜트큐브는 주방에서 허브와 마이크로 샐러드를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제품들도 선보였다. 밀레는 지붕형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드럼세탁기·의류건조기·식기세척기 등을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품군 전반에 걸쳐 연결성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식기세척기 전용 올인원 세제 파워디스크 에코와 식기세척기 태블릿형 세제 울트라랩 올인원 에코 라인은 북유럽 친환경 인증 '노르딕 스완 에코라벨'의 테스트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제품이다 밀레는 컨퍼런스에서 자체 연소 과정 및 에너지 공급업체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관련한 모든 생산시설 탄소 중립 정책을 발표하고 가전제품 사용 단계의 배출량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치를 공개했다. 밀레는 2030년까지 사용 중인 모든 가전제품의 실제 소비와 관련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15% 감축한다고 밝혔다. 라인하르트 진칸 밀레 공동 회장은 "오늘날 모든 이들이 지속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밀레에게 지속가능성은 122년 전 회사 설립 때부터 지켜온 기업 이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밀레의 글로벌 캠페인 '시대를 초월하는 프리미엄'을 통해 보여주었듯 디테일을 추구하는 진정한 장인정신, 모든 면에서 탁월한 성능, 지속가능성은 처음부터 우리 브랜드의 핵심 가치였으며 밀레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다"라고 덧붙였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7 13:34:13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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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비대면 생활에 셀프빨래방 창업도 '인기'

업계 추산, 매장 4500개·시장 규모 2000억원 수준 공정위 조사…브랜드 2015년 20개서 작년 31개로 10평 매장 창업시 1억 투자금…70~80%가 기계값 1인 가구 증가, 비대면 경제 등에 힘입어 고객이 동전을 넣고 이용하는 무인 코인빨래방(셀프빨래방)이 매장수만 4500개를 훌쩍 넘고, 관련 시장 규모는 2000억원대에 이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료를 제외하고 1억원 정도로 창업이 가능한 셀프빨래방에 정년퇴직자, 주부, 경력단절여성 등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프빨래방, 세탁편의점, 개인이 운영하는 일반세탁소 등을 포함한 국내 전체 세탁시장 규모는 올해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가맹점) 형태인 셀프빨래방 시장은 약 2000억원, 유인 세탁편의점 시장은 3400억원 정도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세탁업 관련 브랜드만 31개에 달하고 이들 매장은 가맹점과 직영점을 합해 전국에 4896개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당시 20개 브랜드, 3584개에서 5년 사이 브랜드 갯수는 55%, 매장은 37% 늘었다. 코인워시, 워시앤조이, 크린업24, 워시프렌즈, 화이트365, 워시큐, 더런드리 등이 대표적인 셀프빨래방 브랜드다. 이런 가운데 세탁특공대, 런드리고 등과 같은 세탁 어플리케이션도 생겨 O2O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탁업 시장은 한마디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세탁업계 1위로 알려진 크린토피아의 경우 지난해 847억원의 매출과 9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코인워시, 코인워시364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크린토피아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에 2839개(2020년 기준) 매장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워시앤조이'를 운영하는 코리아런드리는 지난해 매출 119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크린업24' 브랜드로 알려진 유니룩스(2019년 기준)는 109억원의 매출과 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장은 전국에 448곳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네 식료품 가게가 점점 24시간 편의점으로 바뀌어가고 있듯이, 세탁업도 기존에 개인이 직접 운영했던 일반 세탁소에서 셀프빨래방으로 갈수록 변모해 갈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이를 더욱 앞당기고 있고, 무인 세탁·결제 관련 각종 장비의 발전도 이런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소자본을 투자해 셀프빨래방 창업에 나서는 이들도 적지 않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프빨래방 창업에는 10평형 기준으로 장비, 인테리어를 포함해 1억원 정도의 초기투자금이 들어간다. 10평 매장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3대, 운동화 세탁기, 키오스크, 동전교환기, 대형빨래봉투 등 비품자판기가 1대씩 들어가는 면적이다. 임대료는 별도다. 창업비용의 70~80%는 장비값이다. 'AMPM 워시Q' 브랜드로 전국에 200개 가까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와스코 관계자는 "월세를 제외하면 10평 매장 기준으로 한 달에 평균 300만~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 가운데 점주는 순수 250만원 정도의 수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전기료와 가스료 등은 고객에 따라 비례한다. 다만 빨래방 특성상 오피스텔, 1·2인 가구 밀집지역 등 상권에 따라 수익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일반 매장과 셀프빨래방의 융합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유통기업들이 편의점이나 마트에 무인세탁기·건조기를 들여놓으면서다. 대기업 중에선 이마트24, GS리테일이 관련 사업에 적극 적이다. 중견기업 중에선 위니아 에이드가 진출했다. 이들 대기업·중견기업이 해당 시장에 새로 진출하면서 기존 중소기업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이는 현재 관련 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위원회에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청한 상태여서 향후 선정 추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1-09-07 13:27:0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