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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코트라, '한·러 파트너링 상담 주간' 개최…러 제약·IT 시장 진출 지원

KOTRA(코트라)가 국내 제약·IT 업체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가 '한-러 글로벌 파트너링 화상 상담 주간' 행사를 열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의료와 정보통신(IT) 분야의 러시아 대표 글로벌 기업과 국내 강소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확대에 나선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1위 유선 통신사 로스텔레콤를 비롯해 의료 분야 대표기업 5개사 등 러시아 글로벌 기업 7개사가 참가한다.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의료 분야 러시아 기업들은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10개사와 ▲완제품과 원료 수입 ▲기술이전 ▲현지생산 등을 협의한다. 러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제약사 4위로 꼽히는 아크리힌은 코로나19 사태로 현지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한 한국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관상동맥 분야 국립병원의 독점 의료기기 공급기업으로 지정된 스텐텍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국내기업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러시아 최대 유선 통신사 로스텔레콤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광통신망 '아틀라스' 구축과 관련, 국내 통신장비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로스텔레콤은 러시아 영토 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 러시아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렌타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혁신센터를 통해 로봇, 증강현실(AR) 등 분야의 국내기업과 기술협력을 논의한다. 의료와 정보통신은 러시아 시장 진출 유망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러시아 제약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76억달러로, 전체 수입 품목 중 점유율 4위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세계 43개국으로부터 수입할 정도로 수입 의존도가 높아졌다. 최근 러시아 정부는 2024년까지 암센터 신규 건축 등 의료 인프라 개선에 146억달러를 투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의료기기와 설비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훈 CIS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의료·정보통신 분야에서 러시아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 협력이 확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술이전, 부품 및 원료 수출, 현지 생산 등에서 다양한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5-06 08:4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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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회장, 최대 실적 내고 대표이사 물러나…전문경영 체제로 전환

고영훈 중앙연구소장 박철완 전 상무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며 '조카의 난'을 마무리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대표이사와 등기이사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용단을 내렸다. 금호석화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4일 이사회를 열고 박찬구 대표이사와 신우성 사내이사의 사임의사를 수용하고 사내이사 2인을 추가 선임키로 했다. 추가되는 사내이사 2명은 연구개발(R&D) 부문 전문가 고영훈 중앙연구소장(부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영도 관리본부장(전무)이다. 이들은 백종훈 대표와 함께 영업·재무· R&D 중심의 3각 경영의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은 프랑스 CNRS, UPS에서 유기금속 화학 연구부문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Loker Hydrocarbon Institute에서 연구원을 지내고 1991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30년간 오로지 합성고무 연구에 매진해 온 국내 합성고무 연구의 권위자이다. 향후 제품의 기능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는 데 연구개발활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회사는 고 후보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활동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도 관리본부장 고영도 금호석유화학 관리본부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금호그룹 재무관리팀으로 입사해 30여 년이 넘은 현재까지 재무·회계·구매·자금 분야의 전문가로 부서를 이끌어 왔다. 안정적인 재무 운영과 함께 금호석유화학의 부채비율은 과거 자율협약에 돌입하던 2009년 660%에서 2020년 말 기준 59.7%까지 낮아졌으며, 2021년 1분기 실적이 또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만큼 회사는 향후 고 후보가 보일 재무적 역량을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6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두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안건이 가결되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정기주주총회 때 선임된 백종훈 대표이사와 더불어 각 분야의 전문경영인 역할을 수행할 3인의 사내이사를 갖추고 7인의 사외이사가 이사회 내 위원회(내부거래·ESG·보상위원회 등)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 또는 견제의 역할을 수행하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거버넌스를 갖추게 된다.

2021-05-05 11:4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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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대산공장 핵심 사업 증설 투자 완료

한화토탈 폴리프로필렌 공장. 한화토탈이 폴리프로필렌, 에틸렌 등 주요 제품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하며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초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토탈은 충남 대산공장에 폴리프로필렌 신규 공장 건설과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약 28개월간 진행된 이번 증설 프로젝트에는 총 5300억원이 투자됐다. 3800억원이 투자된 한화토탈의 신규 폴리프로필렌 공장은 연간 4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신규 공장 증설로 한화토탈은 기존 연간 72만톤에서 국내 최대인 연간 112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폴리프로필렌은 프로필렌을 원료로 생산되는 합성수지로 전기전자소재, 자동차 내외장재, 각종 필름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식품용기, 포장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소재다. 폴리프로필렌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소비와 기존 플라스틱의 대체소재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폴리프로필렌 증설을 토대로 이러한 국내외 시장의 수요 증가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추진됐던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도 순조롭게 완료됐다. 한화토탈은 가스 전용 분해시설에 1500억원을 투자해 에틸렌 15만톤의 생산능력을 확충했다. 이번 증설로 한화토탈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138만톤에서 153만톤으로 증가했다. 가스 전용 분해시설은 기존 석유화학원료인 나프타 대비 가격이 낮은 프로판 가스(LPG)를 원료로 사용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설비다. 한화토탈은 이번 폴리프로필렌 신규 공장, 가스 전용 분해시설 증설 프로젝트 완료로 연간 84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증설을 통해 스티렌모너머, 파라자일렌 등 기초유분 중심의 주력 사업군을 합성수지 사업으로 확장해 시황변동에 더욱 유연한 사업구조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부가 합성수지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고, 지난해 12월 배터리 분리막 소재로 사용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설비 증설을 완료해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한편 한화토탈은 이번 증설을 끝으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1조47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했다. 한화토탈은 4년간 진행된 대형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NCC 증설 및 가스 전용 분해시설 완공,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신규 공장 완공 등 핵심 사업 증설 작업을 순조롭게 완료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증설작업 완료로 석유화학 기초원료 생산능력 확충과 국내 최고 수준의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4년간 추진해온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며 "증설 공장들의 생산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5 09:47: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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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올해 '턴어라운드' 할까…키워드는 '신사업'

-에쓰오일 '6292억원'·현대오일뱅크 '4128억원' -'新사업'으로 생존 나선다…'고부가가치' 눈길 에쓰오일 울산시 울주군 소재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 전경. 정유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지만, 올해가 업황 반등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잇따라 호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정유 4사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은 5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기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 5조3448억원, 영업이익 62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조1984억원에서 2.8% 늘고, 영업이익은 -1조73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016년 2분기 6408억원 이후 5년 만에 최고 실적이다. 현대오일뱅크도 전 사업 부문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4조5365억원, 영업이익 4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4조4166억원, 영업이익 -5632억원에서 각각 약 2.7% 늘고,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카본블랙 부문서만 영업이익을 냈던 지난해와 달리, 올 1분기에는 ▲정유 2113억원 ▲석유화학 872억원 ▲윤활기유 1030억원 ▲카본블랙 150억원 등 전체적으로 고른 실적을 냈다. 정유업계가 업황의 회복을 기다리는 대신 생존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사업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에쓰오일은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 RUC(잔사유 고도화시설)와 ODC(올레핀 하류시설)의 가동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2018년 말 상업 운전을 시작한 RUC와 ODC는 초창기 운전 과정에서 파악한 개선점과 운영 경험을 반영해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정기보수를 완료한 이후 줄곧 최대 가동률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 물량 기준 현재 12%에서 25% 수준으로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에쓰오일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케미칼과 합작사 현대케미칼을 통해 중질유 석유화학 분해시설(HPC)의 올해 11월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HPC는 납사, 중질유분 T-DAO, 부생가스를 원료로 폴리에틸렌 연산 85만 톤 및 폴리프로필렌 연산 5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HPC 상업 가동 후 태양광 모듈 등 수익성이 높은 친환경 화학 및 소재 다운스트림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실제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정제마진은 여전히 적자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해 2월 둘째 주(4.0달러) 이후 통상 손익분기점(BEP)으로 여겨지는 4~5달러를 넘은 적이 없다. 다만 최근 정제마진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다섯 째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3.2달러를 기록하며 약 13개월 만에 3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도 올해 1분기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배터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구축해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GS칼텍스는 올레핀 복합분해설비(MFC)를 연내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3 14:48: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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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 MOU 체결

3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왼쪽부터)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김상국 본부장, 현대자동차 남원오 판매사업부장,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 경기도 이성호 홍보기획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SK가스가 어린이 통학 안전의 수호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SK가스는 3일 오후 현대자동차, 경기도, 한국교통안전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사옥에서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업무협약식에는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본부장, 현대자동차 남원오 판매사업부장, 경기도 이성호 홍보기획국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김상국 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한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가 늘 지켜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SK가스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사고를 줄이고, 운전자 인식 개선을 통한 어린이 통학 안전을 지키고자 기획됐다. 올해 5월 3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SK가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지켜지지 않았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관련 규정들에 대한 홍보를 통해 운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산시켜 우리나라의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SK가스는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과 함께 어린이 멈춤 캠페인도 진행한다. SK가스는 어린이들이 이 영상을 통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횡단보도 우선 멈춤', '통학차량 하차 후 안전한 이동' 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한 SK가스 박찬일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주된 연료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어린이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이번 멈춤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SK가스가 진행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멈춤 캠페인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로교통안전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협력 기관 홈페이지와 이달 17일부터 오픈하는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3 14:44: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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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출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출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에 진출할 인재를 육성하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여러분 앞에 펼쳐질 귀한 경험들을 통해 국가적 경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함께 2017년부터 운영해온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참가 학생 중 40명이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와 NGO에 진출했다. 올해는 총 30명을 선발했으며 오준 전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등 국제기구 현장 경험자의 강의와 국제기구 현장 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국제기구 진출에 성공한 참가자는 최대 900만원의 진출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1기 25명, 2기 30명, 3기 30명, 4기 28명까지 113명의 학생들 40명이 다양한 진출 경로를 통해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와 국제 NGO에 진출했다.

2021-05-03 14:1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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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탈원전 정책 역풍 '신재생에너지'로 돌파…수소사업 다각화 속도

두산중공업이 창원 본사에 준공한 풍력2공장으로 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해 나셀 프레임이 입고되고 있는 모습 탈원전 정책 등으로 고전해 온 두산중공업이 수소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함이다.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력, 실적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가스터빈 개발, 수소 기자재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수소시장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수소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창원에서는 블루수소, 제주에서는 그린수소 등을 생산하며 '청정수소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공장에 건설중인 수소액화플랜트에서는 블루수소를 생산, 활용할 예정이다. 블루수소는 수소 추출 때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인 공정을 통해 생산된 수소를 말한다. 두산중공업은 고효율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해 블루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풍력 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도 제주도에서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원전인 SMR (Small Modular Reactor)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도 검토중이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은 전력 생산 시 탄소 배출이 없어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전력 공급원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수소관련 기자재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수소가스터빈 개발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수소가스터빈은 수소만 사용하거나, 수소와 천연가스 혼합 연료를 사용한다. 이를 위해 작년 5월부터 독자기술로 5MW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전소 연소기 개발을 진행중이며 이와 병행해 한국기계연구원과는 300MW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개발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자회사인 두산메카텍을 통해서도 수소 기자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메카텍은 지난 2019년, 매립지,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등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미국 리카본사에 지분을 투자해 기술 확보에 나섰다. 두산메카텍은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초 탄소자원화 및 수소사업을 전담하는 HPE(Hydrogen Process Equipment) 사업을 신설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당진화력발전소 탄소자원화 국책과제에 참여해 가스분리공급기 제작을 완료하고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 두산중공업은 수소의 저변 확대를 앞두고 수소 충전용 저장용기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수소경제로드맵을 통해 2040년 8GW 규모의 수소발전 설비 용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2030년 약 194만톤, 2040년 약 526만톤으로 수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그레이 수소로 분류되는 추출수소는 2030년 50%, 2040년 30%로 줄어드는데 반해 청정수소 수요는 2030년 약 90만톤, 2040년에는 약 360만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수소 수요 확대에 발맞춰 기존 사업 역량과 접목되는 다양한 방식의 수소 생산, 기자재 제작·공급을 통해 국내 수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03 10:0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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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 환경지키기 뜻 모아

'바다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인형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인형을 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이 환경 지키기에 마음을 모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바다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인형 만들기' 행사를 열고 바다에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재료로 만든 인형 400개를 지역 아동센터에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바다환경 살리기'와 함께 임직원들의 '환경문제 인식강화'를 위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회사가 폐플라스틱을 재생한 원단과 솜 등의 재료를 구입하고 창원, 아산, 판교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국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강치, 거북이, 고래 인형 등을 만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7일부터 판교를 시작으로 29일 아산과 30일 창원 등 각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인형을 전달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자료도 함께 전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 받는 바다 환경과 해양 동물들의 보호는 물론 전국 각 지역의 아동들에게도 뜻 깊은 선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5-03 10:06: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