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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그린수소 생산 위해 동해에 해양 플랜트 구축 드라이브

현대중공업이 미래 에너지원인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해상 플랜트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울산시·울산테크노파크·울산상공회의소·한국석유공사·SK가스·한국동서발전·세진중공업·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9개 지자체 및 산학연 기관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열린 그린수소 육성을 위한 비전선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송철호 울산시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서 100MW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1.2G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가동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바닷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대규모 수전해(水電解) 기반의 그린수소 플랜트를 개발한다. 울산시 등 기관은 제도 개선과 사업화 지원,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는 부유식 풍력단지 개발, 한국동서발전은 그린수소 전력 생산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UNIST는 해상풍력 그린수소 실증 등을 각각 맡게 된다. 그린수소는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부터 발생한 전기를 활용해 물을 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되며,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아 미래 친환경에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육상과 해상에서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그룹의 수소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2019년 1월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생산, 수소 충전소 1200개소 구축, 발전용 연료전지 15GW 생산 등을 그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중공업은 스마트 선박, 친환경 선박뿐 아니라 그린수소 인프라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딩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지자체, 유관 기업이 합심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한국이 글로벌 수소사회를 선도하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2021-05-06 16:56: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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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경기도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참여

두산퓨얼셀이 6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화성도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자체 및 유관기업과 함께 '경기도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왼쪽 두번째)가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이 경기도 화성시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참여한다. 두산퓨얼셀은 6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화성도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자체 및 유관기업과 함께 '경기도 화성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디지털·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스마트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화성시 내 ▲연료전지를 활용한 안정적 클린에너지 공급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원 활용한 스마트팜 시범사업 ▲연료전지 연계, 에너지 취약지역 도시가스(LNG) 에너지인프라 구축 ▲발전시설 관리동·주차장 활용 소규모 태양광 및 전기차충전소 구축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에너지관리 최적화 및 VPP 구현 ▲지역주민 수익 공유를 위한 시민펀드 조성 등이다. 두산퓨얼셀은 화성시 부지 내 약 20MW급 연료전지발전소에 들어갈 주기기를 공급하고, 장기유지보수(LTSA, Long-Term Service Agreement)를 담당한다. 또한 연료전지를 적용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는 "IT를 접목한 연료전지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 향후 국내?외 스마트에너지 사업으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한국형 고효율 SOFC 개발 착수, 국내?외 기업들과의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등 기존의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나아가 신기술 확보와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05-06 16:52: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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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3개社와 함께 '복합소재'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

SK종합화학 물류창고에서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파렛트 샘플을 사용하여 제품을 운반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이 매일유업, 테트라팩코리아, 주신통상과 함께 국내 최초 멸균팩에서 플라스틱·알루미늄 복합소재를 뽑아내 재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 SK종합화학은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3개사와 멸균팩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매일유업 조성형 부사장, 테트라팩코리아 오재항 부사장, 주신통상 이동규 대표이사, SK종합화학 강동훈 Green Biz추진 그룹장이 참석했다. 이 복합소재는 산소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이 뛰어나 우유, 주스 등 내용물의 장기 유통이 중요한 멸균팩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소재 생산, 완성품 제조 및 유통, 사용 업체 등 산업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재활용에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종합화학 등 4개사는 이번 협력으로 폐 멸균팩의 복합소재까지 재활용하는 길을 열어 넓은 범위의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3천톤 규모의 복합소재가 재활용되고, 연간 1만9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나무 25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규모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매일유업은 멸균팩 수거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복합소재로 만든 식음료 운반용 상자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테트라팩코리아는 멸균팩의 선별·분리 재활용 설비를 지원한다. 주신통상은 폐 멸균팩에서 추출한 종이를 재활용해 부산물인 복합소재를 모아 SK종합화학에 공급한다. SK종합화학은 공급받은 복합소재를 물류용 파렛트, 식음료 운반 상자 등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 환경부는 내년부터 여러 소재가 복합돼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운 멸균팩 등의 제품에 대해 '도포·첩합' 분리배출 지침을 적용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멸균팩은 소각·매립하는 방법밖에 없으나, 이번에 관련 업계의 공동 노력을 통해 멸균팩을 완벽하게 재활용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4개사 경영진은 "우리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멸균팩의 재활용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인식하고, 관련된 기업들 간 공동 협력키로 한 것은 관련 업계의 큰 진전을 뜻한다"라며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멸균팩 재활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 강동훈 Green Biz추진 그룹장은 "SK종합화학은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친환경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해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6 14:47: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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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청년 1000명에 물어보니…'기대 보다 불안' 자존감 낮다

중기중앙회, 청년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 불안, 무기력, 우울함, 좌절감 등이 지배적 中企 취직 의향엔 49.8%…절반은 대기업등 *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의 자존감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감, 자신감, 만족감 등 구직을 하면서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보다 불안, 무기력, 우울함 등 부정적 감정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구직 청년들 절반 이상이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 수준', '일·여가의 불균형'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청년들이 구직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은 1순위 기준으로 '임금 만족도'보다 '일과 여가의 균형 보장'이 앞섰다. 이같은 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6일부터 30일 사이에 청년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발표한 '2021년 청년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은 구직(복수응답)하면서 '불안'(82.6%), '무기력'(65.3%), '우울함'(55.3%) , '좌절감'(50.1%) 등을 '기대감'(13.1%), '자신감'(6.6%), '감사함'(2.8%), '만족감'(1.1%) 등보다 훨씬 많이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취직할 의향이 있느냐'는 응답엔 청년 49.8%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30.8%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19.4%는 '아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숫자와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절반 이상은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을 희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적다고 생각해서'가 36.9%로 가장 많았다. '일·여가의 균형 실현이 어렵다고 느껴서'도 21%로 적지 않았다. '기업에 대한 낮은 평판과 주위의 시선 의식'도 13.6%였다. 이런 가운데 청년들은 구직시 우선 고려사항으로 '일과 여가의 균형 보장'(27.9%)을 1순위로 꼽았다. '임금 만족도'(25.9%)는 2위였다. 다만 복수응답을 통해 '1+2+3순위'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에선 '임금 만족도'가 70.9%로 '일과 여가의 균형 보장'(54.7%)을 앞질렀다. 청년들은 또 81.1%가 현재 체감하는 청년고용률을 '40%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는 올해 2월 기준 실제 청년고용률 42%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체감고용률을 40% 미만으로 응답한 청년들은 그 이유에 대해 '최근 경제 침체에 따른 기업의 채용 규모 축소'(73.5%), '기업의 경력직 선호 현상에 따른 일 경험 기회 부족'(70.3%) 등을 들며 전반적인 일자리 부족을 지적했다. 중기중앙회 백동욱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청년구직자가 바라보는 우리 사회 고용시장의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이번 조사는 향후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건의의 객관적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나아가 이를 좋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과 새로운 인재의 유입이 필요한 우수 중소기업들을 이어주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의 고도화 계획에 반영해 청년구직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05-06 12:0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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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1분기 호실적 기록…영업익 전년비 180.8%↑

한화시스템 실적 주요사업.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9.9% 늘어난 366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38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 성능개량(천궁-PIP) 양산 사업과 AI 보험 자동심사를 위한 차세대 보험코어 시스템 사업 매출이 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고속도로 지능형 교통체계(ITS)와 차세대 전사자원관리 시스템(ERP) 구축 등 기존 주력 사업도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형 미니 이지스'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다기능 레이다 (MFR)와 전투체계(CMS) 개발 사업에선 첫 매출이 나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9월 5400억원 규모의 KDDX의 CMS·MFR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중 최고액이다. JTDLS(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 완성형 체계 개발 사업, 한국무역협회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 사업 등 방산·ICT 분야에서 고루 새로운 매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이 커졌다. 또한 레이다·항공우주 사업부문 매출은 43% 증가했다. 레이다·전자광학 등 감시정찰분야 매출은 1151억원이다. 지난달 처음 공개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핵심장비인 능동위상배열레이다(AESA)와 적외선탐지 추적장비(IRST),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EO TGP)를 한화시스템이 개발했다. 공군 전투기 피아식별장치(IFF) 업그레이드 사업 등 항공우주 분야에선 443억 원의 매출이 나왔다. 감시정찰·항공우주 분야가 1,594억 원으로 1분기 총 매출의 43%가 넘는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감시정찰·항공우주 분야 사업은 이미 영업이익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훨씬 더 큰 규모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다·전자광학·적외선 센서와 같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05-06 11:0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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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충전소 통해 지역상생… ESG 경영 확대

SK가스 대전지역 LPG 충전소에서 LPG 충전을 마친 고객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카네이션을 구입하고 있다. SK가스가 LPG 충전소를 통해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 확대에 나섰다. 차량용 연료 충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간 플랫폼의 역할을 더하며 ESG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K가스는 대전 지역 6개 LPG 충전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오는 6월까지 각종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화훼업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한다. LPG 충전소 내에 화훼조합의 꽃과 식물을 전시하고,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식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부지와 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식물을 SK가스의 '행복충전' 멤버십 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SK가스는 대전시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의 관광자원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대전 지역 8개 충전소에서 연말까지 LPG 충전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대전 관광 안내 책자와 지도를 제공하고, 주요 관광지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SK가스 관계자는 "LPG를 충전하기 위해 방문하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충전소를 지나는 시민들도 꽃과 식물을 구매하며 화훼농가를 돕는데 뜻을 함께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공동체로서 코로나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올바른 재활용 문화 정착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소셜벤처 슈퍼빈과 함께 광주 소재 LPG 충전소 3곳에 인공지능 기반 자원순환 회수로봇 '네프론'을 설치 및 운영 중이다. 충전소에 설치된 네프론에 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철, 캔을 넣으면 AI가 선별해 재활용 제품을 회수하고, 자동으로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6 10:58: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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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생산 기술 개발 나서

두산중공업이 폐플라스틱·폐비닐(이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와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해서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핵심설비와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용하는 연속식 열분해 기술은 원료의 지속 투입으로 연속 생산을 할 수 있어 처리규모를 쉽게 확대할 수 있고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2021년까지 하루 0.3톤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개질기를 개발해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리보테크에 설치, 운전할 예정이다. 이후 실증과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하루 3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매년 국내에 800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되는데, 이 중 매립, 소각 및 SRF(고형폐기물) 원료가 되는 약 4000만톤의 폐플라스틱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폐플라스틱 수소화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생산된 수소는 추후 연료전지, 수소가스터빈 등에 활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는 두산중공업은 다방면으로 수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본사 공장 내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풍력발전을 연계한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2021-05-06 10:45:02 양성운 기자 2021-05-06 10:45:02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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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獨서 '평판 1위'…"2년 연속 명품 브랜드 인정"

(왼쪽부터)독일 바이에른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과 한화큐셀 상업용 태양광 솔루션인 큐플랫(Q.FLAT)이 설치된 독일 고객사 공장 지붕. 한화큐셀이 독일 '최고 평판 어워드' 전기산업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6일 해당 어워드가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에서 주관하는 독일에서 가장 신뢰 받는 브랜드 어워드 중 하나로, 7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어워드는 독일 경영경제연구소(IMWF)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온라인 반응 약 970만 건을 분석해 평판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다. 한화큐셀은 전기산업 분야에서 최고점인 100점을 획득하며 2년 연속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한화큐셀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제품으로는 태양광 모듈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장치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공급하며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기업들이 지붕 공간을 빌려주면 초기 투자비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태양광 전력을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거래 사업과 태양광 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반 가정과 기업에 100%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는 '큐에너지' 사업을 전개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 지 불과 1년만에 가입 가구수 10만을 돌파했다. 1999년 독일에서 설립된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이어오며 독일 국민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화큐셀은 최근 수만명의 독일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한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이유피디 리서치(EuPD Research)가 브랜드 인지도,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에서 8년 연속 수상했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고객의 에너지 사용 효율과 편리성을 높이는 각종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독일 에너지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솔루션 판매를 확대해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06 09:47: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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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가정신지수 6계단 상승…44개국중 9위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 보고서 인도네시아 1위…네덜란드, 대만順 한국, '제품·시장 역동성' 부문서 1위 한국의 기업가정신지수가 지난해 44개국 가운데 9위로 전년보다 6계단 상승하며 10권에 들었다. 특히 제품·시장의 역동성은 1위, 정부 창업정책 적절성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는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링(GEM)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 조사 분야별 지수를 합한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지수는 5.49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5.13으로 15위였다. 종합점수 1위는 2019년 당시 8위였던 인도네시아(6.39점)가 차지했다. 이외에 네덜란드(6.34점), 대만(6.06점), 인도(6.03점)가 각각 2~4위에 올랐다. 2019년 당시 1위였던 스위스는 지난해 10위로 밀려 한국보다 뒤쳐졌다. 이스라엘, 미국은 11위,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또 제품과 시장의 변화속도를 가늠하는 '시장의 역동성'이 전체 국가 중 1위(7.9점)를, 정부 창업 지원정책이 적절한지를 확인하는 '정부정책의 적절성'은 6.2점으로 전체 국가 중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지난해 낮게 평가됐던 지표인 '대학이상 기업가정신 관련 교육과 훈련이 적절하고 충분한지'에 대한 응답도 4.6점(2019년 4.19점)으로 전년대비 19계단 오른 22위로 조사됐다. 아울러 '시장의 개방성'은 13계단 상승했고, '기술이전 지원'과 '정부 규제 정책의 적절성'은 6계단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2019년에 이어 전체국가 중 가장 낮은 43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44개 국가가 참여한 '국가전문가 조사'와 달리 '일반성인 조사'로 43개 국가가 참여했다. 이는 국가 순위가 낮을 수록 창업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 창업·벤처기업의 도전 정신과 최근 우리 창업생태계에 도래한 제2벤처붐을 국제적인 연구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결과"라면서 "중기부는 3대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뿐만 아니라 비대면 분야 등 신산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벤처를 집중 지원하고 벤처투자 확대 등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등 제2벤처붐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창업·벤처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5-06 09:08:41 김승호 기자